현재 종목에 표시되지 않은 우리 사주때문에 번거롭다. 증여를 받았기 때문에 공돈이기도 하지만 엄청난 마이너스 수익율을 보면 걸리적거린다. 받았을 때와 현재를 비교하면 -50% 평가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등락이 있긴 하지만 내 돈으로 투자한 수익율과 합쳐져 계속 마이너스를 보여주는 것이 불편하다. 우리사주를 주고, 그 가치를 위해서도 스스로 열심히 일하라는 의도도 맞다. 하지만 돈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직무에 자신의 실력을 통해서 사심없이 최선을 다하는 것도 맞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사주는 필요 없을 수도 있다. 오늘 가차없이 손절매(사실 공돈이었음으로 매매를 통한 현금유동화가 맞다고 생각한다)를 했다.
다음페이지로 정리하는데 일정 수수료를 감안해서 평가하는 것 같다. 증권사 앱은 제비용단가로 처리해야 나타난다. 다음페이지가 훨씬 더 현실적이다. 투입비용과 결과물 사이에 다른 비용이 들어간다면 당연히 원가 비용처리를 해야한다.
매도 : 우리사주 (-33.44%), 에프에스티 (23.03%), 신한지주(2.67%), NHN(7.85%), 에스디생명과학(10.16%)
매입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추격매수), 한국자산신탁(추격매수), BGF(추격매수)
오늘부터는 본격적인 내 안목의 수준을 보는 일이다. 트렌디하게 급등하는 주식들이 있다. 그런 주식들이 대부분 안정적인 기업의 가치를 나타내고 있지는 않다. 부실한 기업들이 많다. 인간의 욕망과 투기가 겹쳐지면 무리한 욕심을 부리게 된다. 오늘 에스디생명과학을 보면서 잘 매도하긴 했지만 갑작스런 급락과 급등이란 기회로 이익과 손실을 볼 수 있지만 그것이 기업의 가치와 비례하는가는 의문스럽다. 외부환경 변수로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무모하게 큰 위험을 감수하며 수익을 기대하는 욕망은 카지노에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 성향이 주식에 없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주식을 카지노 게임처럼 하는 것은 멀리하고자 한다.
몇 일전 생각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만3천원 목표가, BGF 8천원, 아이디스 2만5천원, 한국자산신탁 3천5백원 목표가를 기다리는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겠다. 다시 호가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책을 읽고 일하는데 집중하기로 한다. 1850 코스피가 넘으면 단기 펀드도 팔아야겠다. 20일 정도에 10%면 나쁘지 않은 수익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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