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층에서 29층까지 내려오니 세상이 자세히 보이는가? ㅎㅎ 38층에서 내려오신분과 우리 40층 가면 파티하기로 해요라고 안부와 농담을 했다.
유투브를 보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를 보며 회계부정이나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봤다. 단순히 재무상태표로 이야기를 한다. 숫자를 보면 급격한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재고증가 숫자를 이야기하지만, 주석을 보면 꼭 그렇게만 볼 수 는 없다. 이런 부분은 결산 감사의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될 부분이다. 단발성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부정을 저지르면 감사를 진행한 회계법인도 문제가 된다. 숫자가 많은 것을 상징하고 내포하지만 숫자는 사실에 입각해서 봐야한다. 그가 맞을 수도 있지만 얼치기일 가능성도 염두해두라는 말이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연결제무제표상(20/3분기)의 재무상태표를 보면 자산이 7천이 정도가 늘었다. 부채가 5천억쯤 늘고, 자본총계도 2천억정도 늘었다. 현금/단기금융 상품의 변동은 고만고만 하고, 매출채권이 800억정도 늘었다. 채권은 외상거래이기 때문에 좋다고 볼 수 없다. 전체3분기까지 매출 4600이라고보면 20%의 채권이 늘었다. 누적으로보면 1조2천억에 증가분이 1800억이기에 20%는 안되지만 늘어나는 것은 좋은 점은 아니다. 기타유동자산이 급격히 증가한 것도 궁금하기는 하다. 재고자산도 조금 늘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주석을 보면 채권늘고,, 미수금, 미수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감점요인이다.
셀케(이하..타이핑치기 힘듬).. 금융자산이 늘었다는 것은 나쁘지 않다.
셀케의 기타를 보면 계약자산이 늘어났다. 이 계약자산이 늘어난 것은 어떤 의미일까? 3천억가까이 늘어난 부분이 앞으로 공급할 부분인지..장부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뻥카면 난리겠지만.. 나는 조금 긍정적으로 보기로 했다.
양 기업의 거래구조를 통해서 문제가 많다,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면에서 나는 그 사람들이 이해가 안되기도 한다. 원료만들고, 반제품 가공하고, 완제품 만들고, 완제품을 판매한다. 반제품과 완제품을 다른 기업이 해서 협력하면 문제가 안되나? 대기업도 OEM을 하면 협력사가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생산해서 납품한다. 그리고 대기업은 상품으로 판매한다. 각 기업은 더 높은 부가가치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게 리카르도가 이야기한 비교우의아닌가? 동시에 원료를 만들고, 제품을 만들어서 팔때는 이익이 더 높을 수도 있지만 고객과 협상의 지위가 좋다고 볼 수 없다. 독점이라면 유리하겠지만, 경쟁구조에서는 buffering을 위해서 필요하다. 안전하게 기업마진을 위해서 통합운영을 하던, 나눠서 운영을 하던 큰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이고 수익이 나는가의 문제다. 왜 배달의 민족으로 가게주인들이 배달을 시키나? 어차피 자기 인건비면 시간 날때 자기가 가면되지? 자기가 뭘 만드는 것이 배달하는 것보다 수익이 좋고, 배달이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그렇게 회전율이 올라가면 수익이 증대되면 하는 것이다. 나는 다시 합병을 해서 운영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어떤 이익이 더 생기는가? 그것이 더 궁금하다. 합병을 통해서 중복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동시에 이젠 시장협상에 하나의 장벽을 버틸만큼 입지가 올랐다는 생각도 든다.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재고자산에 대한 주석을 보면 위와 같다. 셀트리온에서 판매를 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이름만 같지 독립법인이며, 지주회사의 대표가 셀트리온하고 동일할 뿐)의 매입한 재고 자산을 보면 이렇다. 제품재고는 줄었다. 반제품이 늘기는 했다.
셀트리온의 실적 공시를 보면 매출도 63.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88.4%늘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타이밍도 좋게 결과가 나온다는 말이다. 그런데 실적 컨센서스를 미달해서 어닝쇼크라고 지랄들이다. 지난번에 지들이 정하고, 지들이 못맞추고 지랄할 가능성을 이야기 했다. 누가 병신인지 알수는 없지만 투자자란 지위에서 요구는 희망사항이고, 실적은 사실이라는 말이다. 좋지만 내 기분을 달래주지 않으니 일단 오늘은 나쁜쉐키라는 느낌인가? 앞뒤가 잘 맞지 않는다. 성적은 95점인데 100점 못맞았다고 애를 떼리면 쓰나..아무리 전교 1등이라도..경우가 없긴하지만 그게 세상이다. 음모론이 이런것과 상관없이, 그 정도면 잘했네해도 실적으로는 무방하다.
웃긴건 삼성증권은 매일팔고 사면 지랄이고, 최근에 몇일 계속사던데 보고서가 없다. 깜깜인가? 외국인은 왜 1%정도 왜 늘렸지? 신한은 지난번 40만원 부르고 유지..미래, 유안타, 키움, 한국투자는 소폭 목표가를 상향했다. 신영과 흥국은 대폭 내렸다.
셀트리온의 작년 3분기 실적을 보면 분기 5400억, 누적 1조3500억, 분기영업이익 2450억, 누적 5483억을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에 약 8천억, 분기 1/2분기 4천억 수준의 매출이다. 3분기에 누적수익의 50%가까이 발생했다는 말은 상반기에 2900억 수준의 영업이익, 1/2분기 평균 1500억 정도의 수익이 났다는 말이다. 그럼 매출이 4분기 예측시 1조8900이면 4분기에도 3분기만큼 최대 실적이 난다는 말이다. 상반기 정도면 1조 6500정도가 bottom이라고 볼수 있다.
그래서 2월달에 내 놓은 그들의 실적 추정치를 찾아봤다. 대부분 3분기만큼 높이 내라고 닥달을 하고 있다. 과도한 기대라는 생각도 있다. 기업이 생산 capa의 변동없이 매출과 수익이 늘기 위해서는 제품단가가 올리던가, 수익성이 높은 제품이 나오던가, 비용을 줄여서 수익을 늘리던가 해야한다. 제약업종도 일단 제조업체처럼 잘 되는가? 이런 기대의 근거가 무엇인가? 가능성과 현실성은 좀 차이가 있다.
21년 실적예측을 봐도..신영은 매출늘고, 수익은 비슷하다. 유진도 비슷하다. 하나는 매출이 2천억 줄이고 수익은 1200억을 줄였다. 이 보고서 쓰는 놈은 상식이 없나? 숫자에 맞춰 예측하는 것인지, 예측을 해서 숫자가 나오는것인지 알수가 없다. 이런 정보제공을 통해서 거래를 양산하는 증권사도 어렵겠지만, 사실과 예측의 차이가 존재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 차이를 가라로 보는지 구라로 보는지 뻥카로 보는지에 대한 논란이 생긴다. 즉 자기 눈으로 보고 자신이 판단해야 하는 일이다. 인생의 주인은 나다. 내가 화장실 갈지 말지 결정한다. 그런데 자기 돈을 쓰면서 남한테 왜 쓸지말지를 물어보나? 그게 더 신기한 일이 아닐까? 하여튼 자는 묻지마 장투 돌입..
첫째는 연구비를 작년에 털었다면 1분기에 비용이연이 안되서 좋다는 말이고, 레키로나 실적반영이 안되었다면 1분기에 된다는 말이잖아. 현재 추세에서 1분기에 더해지만 이보다 더 나빠질껀 환경요인밖에..
PS. 장이 마감할 때 보니 오늘도 3000천 KOSPI가 내려앉으며 셀트리온도 4.73%나 떨어졌다. 16:08분기준 MTS에서 개인 188,653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40,236주를 샀다. 이정도면 0.1%정도 외국인지분율이 늘고, 21.3%정도로 늘겠다. 프로그램도 83,072주가 늘었다. 연기금은 3만주나 더 팔았는데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투자는 72천주나 샀네.. 시간외는 빨가색이다. 거래량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내일 상승한다면 개미군단이 18만주나 털린것이고, 3일 연속 하락만큼 손실도 부담했다. 이것은 가격의 등락 문제이기도 하고 시간의 문제이기도 하다. 금년 기업활동이 작년보다 좋아진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valuation된 부분이 조정되며 거품이 줄어드는 과정이기도 하다. 공매도의 선순환부분도 존재한다. 그렇다고 기업의 성장이 줄어들 개연성은 현재 적다. 가격이 중요한가 시간이 중요한가라고 보면 셀트리온은 시간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손실을 보지 않는다는 버핏의 제1원칙에 "언제"라는 말은 없다. 언제가 중요하다. 이자도 기다린 시간의 보상이라고보면, 개인은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기다리기만 한다고 오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계좌를 만든지는 오래지만 작년 3월25일 주식을 사면서 일년간 경험으로 보면 이렇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항상 타이밍이 늦다. 주식이 오른다고 생각한 방향은 맞지만 기다리지 못한 부분이 많다. 경기예측과 조정은 내 생각보다 빠르다. 작년부터 2월말에 정리하고 3월에 조정하면 사봐야지라는 계획이 1월부터 조정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본다. 미래를 예단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어떤 조짐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것은 지식, 앎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행의 문제다. 이번엔 마침 내려와서 팔면 손해기도 하고, 기업가치가 마구 하락했다고 보지도 않는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것..1분기 실적 예측의 방향이 큰 영향이라는 것..두번째는 합병의 가치에 대한 부분이다. 각 개별기업의 수익이 고스란히 남고, 매출은 유지되는 구조가 될지..어찌될지..어차피 코로나 치료제의 3상은 연말이라고보면 큰 기대의 변수는 해외허가와 매출이다. 이를 제외하고 현재 성장성이 하락될 요인이 적다면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금리 폭등이면 어쩔수 없고..ㅋㅋ
하락으로 묻지마 장기투자라고 생각하지만 내 판단이 크게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틀렸는지는 좀 있으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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