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나만의 분석에서는 24만원이 최저사항이라고 판단해었으나 21만원대를 횡보하며, 저를 포함한 많은 투자자들은 손실/손실 가능성/불확실성이 갖고오는 높은 불안감속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중에 내가 투자한 돈이 확보할 수 있는 시간에 따라 투자자들의 행동도 다양하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가치를 판단하는 생각은 각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계량적으로 말하기 어렵기 때문에 통제할 수 없는 시간 자원이 심리적인 영향이 가장 크지 않을까합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실적 모멘텀에 대한 확실한 결과를 통해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의 문제에 대응할 실체를 셀트리온이 갖고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것이 공시기준을 준주하는지도 중요하고, 내부적으로 기업의 목표 달성과 그 방향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는지? 존재한다면 투자자들에게 성실하게 전달할 것인가? 전달하지 않느다면 투자자들은 그것을 정확하게 질의하고 답변을 요구할 사항인가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방향성에 문제가 없다면 기업도 목표 실현의 시점이 문제(실력)라고 생각합니다. 레키로나의 진행은 기대와 달리 될 것은 같은데 지지부진한 것이 기업의 상황인지 외부환경 변수인지 생각해 볼 부분입니다. 국내 의약품 승인기관, 거래 투명성에 대한 의혹, 투기적 공매도 집단, 다른 게시판에 달리는 온갖 정치적 이해관계의 협작에 대한 소설까지 건전한 투자를 방해하는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업 자체로보면 레키로나 논쟁을 제외하면 저는 크게 흠잡을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자들은 투자목적과 이해에 대한 부분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부분은 차치하고 셀트리온 자체에 경영상의 심각한 문제가 있는가? 투자를 해서 단기적인 수익 목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이 셀트리온이란 기업이 앞으로 고꾸라질 것인가? 이것은 단기적 주가 하락과는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코로나 펜데믹, 위드코로나 환경에서 불이익보다 기회의 측면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합병을 통한 내부거래비율 하락, 비용감소, 효율화를 진행하면, 매출은 3사 합병보다 작아지겟지만 EPS는 확실하게 늘어나지 않을까생각합니다.(산술적으로 셀헬, 셀제 영업이익만 고려해도) 중장기적으로 확실하게 예측되는 금리인상은 주식시장에 악재지만 EMA승인, FDA승인 기회는 충분히 상쇄할 만한 힘은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외 지속개발되고 승인되는 제품은 꾸준히 시장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코로나 시국과 레키로나가 관점을 왜곡하고 그 왜곡된 관점으로 시세조정인지 조작인지의 불안감이 엄습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지금 -20% 손실이기에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 의사결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몇 주라도 더 산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가하락과 최근에 쏟아지는 3분기 매출하락 리포트를 보면 대단히 웃깁니다. 사실 쓰는 놈도 잘 모르는것 아닐까라는 심증이 높습니다? 차라리 셀트리온 주거래 은행이 셀트리온 실적분석은 훨씬 잘 알 고 있을 것이라는데 500원 겁니다. 입출금만봐도 회사가 잘 돌아가는지 안돌아가는지 더 정확하지 않나요? 물론 내부정보라 접근도 안되고 사용하면 안되지만요. 신용평가기관은 다른가요? 셀트리온은 사업계획서도 안 만드나요? 저는 금년이 아니라 작년이라도 기업자료를 보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셀트리온 사업본부가 계획한 매출목표, 영업이익목표, 예산할당 기준등은 사후적으로라도 주주들에게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그럴리야 없겠지요, 내부기밀이라고 해서) ㅎㅎ
아무리 보고서를 자기들 맘대로 쓴다고 해도 길게는 40일에 10%씩 매출 추정치가 변하는 리포트를 쓴다면 아무렇게나 쓴다는 소리를 들어도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타치는 것과 이렇게 리포트 쓰는 것이 무엇이 다른가요? 하여튼 애널리스트 평가지표에서 정확성이 90%면 이렇게는 쓰지 않을것입니다. 저는 증권사가 ESG가 가장 개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자기 겐또대로 쓰는거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보장범위에서.. 분석이 당구칠때 안으로돌리기 바깥으로돌리기 선택할 때 기준이랑 비슷비슷한건지.. 기초조사가 안되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런 정보가 회사에서 나왔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회사에서 년간사업 10%를 용감하게 줄이면 사업본부장 자리 지키기 힘들겠죠. 리포트 쓰는 놈들 남의 회사니까 막쓴다는 생각입니다. 리포트 쓰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주식거래를 많이 해서 자기들이 속한 조직이 수수료이익을 많이 얻는 것이 목적이라고 보면 거래는 오르던 내리던 해야 나옵니다. 투자자가 리포트 쓰는 놈이나 모른긴 매한가지란 생각이죠. 그래서 잘 안보기도 합니다. 씽크풀에서 자기 예측과 시물레이션을 보여주는 자료가 저는 훨씬 진정성이 높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더 치열하게 분석하니까요.
8/24일자 키움보고서를 보면 7일만에 내면서 영업이익이 주는데 당기순이익은 늘어나게 나왔습니다. 그럴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세부적 사항까지 예측이 가능한가요? ㅎㅎ 아님 숫자가 안맞아서 대충 맞춘건가요? 이런 리포트는 신빙성이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신한은 변화없이 퍼가 조금 오르기도 하네요. 차라리 바꾸지를 말던가..소신있어보이게.이렇게 조금 돌려서 생각해 보면 그냥 함수 돌리나? 그런 생각입니다. 그 함수에 미래의 조각이 있겠지만. 신뢰도는 1시그마도 안되어보여서요.. 9/30일 현대차 보고서의 년간 매출 2조6천억은 정말 용감해 보입니다. 4분기에 1조 4천억은 셀트리온이 한다는 아주 희망(?)적 리포트입니다. 제가 막 쓴다고 생각하는 이유들입니다. 투자자들이 자기 판단으로 결정한다면 이런 보고서는 거머리라는 생각입니다..인간의 욕망에 부채질하고 불안에 부채질하며 살아가는.. 기업을 보면 대부분 사업계획목표가 연간단위로 변경되지 않습니다. 단지 실적이 변경될 뿐이지..
미래는 분석, 예측이라는 고급스러운 말도 존재하지만 찍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 생각이 합리적이냐, 아무렇게 찍느냐의 문제입니다. 그 이후에 찍은대로 할 실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셀트리온은 경영진의 투명성은 판단하기 어렵지만 실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지속성장하는 결과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투자자의 입장은 기업의 굴곡으로 이익과 손실을 보지만 기업자체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제약이 존재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분모으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분을 모아서 주가를 올려라라고 하면 상장사의 주요 관리사항인 시세조정 의사가 되면 문제가 됩니다. 주가조작이란 소리들으면 모두 지옥행 열차를 타야하니까요. 차라리 2월 국민연금이 셀트리온을 일반투자로 지정하고 한결같이 지속적으로 매도를 하는 태도가 투자라고 보긴 어렵고, 지속적인 시세조정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조성자들도 시장 조성인지 시세조정으로 간주할 정도인지 간파하는 것이 중요하고, 셀트리온이 그런 피해의 대상이라면 주주들이 경영자에게 요구하여 국민연금, 시장조성자들에게 지속매도에 대한 의견을 확보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 대상이 큰 잘못도 없는데 다른 주주들이 매일 악영향을 준다면 그에 대한 이해관계에 대한 답변정도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투자를 받은 셀트리온이 국민연금과 같은 투자자에게 지속투자의사, EXIT여부를 공식적으로 묻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파트너에게 못 물을 이유가 없지 않나요? 거머리라면 이야기를 안하겠지요. 지속매도 금지와 같은 소극적 의사가 아니라 지속매도가 혹시라고 시세조정의 의사와 특정한 목적 여부를 공개적으로 묻는 것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답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태도를 통해서 행간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분을 모아서 요구할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은 조기합병에 대한 의결요청 또는 이사선임(어렵다고 봄) 그외에 무엇이 있을까요?
돌아보면 지난 간담회에서 1공장 계속 레키로나 생산은 아닌 것으로 답변했는데..그렇다면 삼바와는 왜 CMO계약을 했을까요? 이 계약 공개가 언제 가능한지도 필요합니다. 인도네시아는 무조건 삼바에서 생산인가요? 알수가 없으니... 엠바고도 기간은 존재할테니까요.. 이런 정보들이 승계의 틀에서 진행된다면 도덕성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투자자들이 승계와 주가의 상관관계에 큰 의심이 발생하고, 기업도 이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 없어 불신이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자사주 매입보단 2020년 3분기 출자목적으로 한국산업은행 2400억 차입을 체결했는지, 체결해서 어디에 출자했는지를 물어보는 것도 필욯바니다. 타케다 3324억 인수, ADC530억 투자가 되긴 했지만 상반기의 일입니다. 3분기 보고 후 차입약정은 3분기 보고서 주석에 출자목적이라고 기재를 했고, 했으면 4분기라고 생각됩니다. 종속기업출자라면 셀트리온 헬스케어인가요? 셀트리온 제약인가요? 아니면 어딘가요? 2020년 년간 사업보고를 보면 4분기에 빌린것으로 추정되는데 올해에 이 돈을 대체 어디에 썼을까요? 그 종속기업 궁금하네요.
저런 리포트를 기준으로 취합된 FNguide자룔르 보면 아직도 금년 EPS는 작년보단 성장할 것 같습니다. 작년 3717에서 4653원 예측이고, 상반기만 보면 작년대비 31%정도 성장상태입니다. 작년말에는 7천원정도인데 리포트쓰는 놈들도 열심히 내리는 중이라 바쁘긴 하겠네요. 작년 반기대비 금년반기 EPS는 31성장을 연간으로 적용하면 약 4832원이 나옵니다. 하반기가 작년수준이라면 대략 4300원정도 나오겠지만 요즘과 같은 분위기면 4천원 조금 넘는 정도가 예측 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문제는 작년 3분기 실적(계약공시 급감, 일반 상시매출이 어마어마하게 성장)의 왜곡으로 판단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긍정적 부분은 21년 계약공시외 매출비중은 1/2분기 모두 늘어났고, 금년은 작년보다 현금흐름은 개선된 것으로 장부상으로 보입니다. 20년 매출대비 영업현금흐름 창출이 사실 좀 부족한 회사라고 생각했는데 금년에는 개선된 부분이 보입니다.
조금 심심해서 테이블을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이정도 범위에 다양한 주주들의 불안, 희망이 함께 있다는 생각입니다. 3월 생각은 EPS4800 예상주가 범위였다면...지금은 어디쯤일까요.. 저는 최소한 1.3 세로줄 어딘가에는 곧 가겠지라는 생각과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생각이 많네요.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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