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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8

산업고도화, 업철학이 필요한 이유 - 기업가 정신 이 책이 85년, 무려 40년 전에 씌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피터 드러커는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혁신(Innovation)과 기업철학 또는 기업가 정신(Enterpreneurship)에 대한 말을 통해 그가 경영 활동을 얼마나 깊이 있게 성찰했는가를 알 수 있다.   공자님 말씀을 잘 기록해서 논어란 책이 나왔다. 어찌 보면 공자는 자신의 생각을 기준으로 활동하고, 활동하는 과정에서 표현된 말이란 잔재물일 뿐이다. 난 공자의 유교보다 인간의 상행위가 훨씬 더 오래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사업이 잘 된다더라, 어떤 기업이 좋더라 말을 돌아보면, 인간 문명에 비해 짧은 기간이다. 그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고, 행동을 관찰하고 다양한 지식을 통해 해석함으로 그런 활동을 하는 사람에서 하나의 조언을 더.. 2024. 8. 19.
망삘은 경영되지 않기 때문이지 - 피터 드러커 일의 철학 아침 일찍 선선한 바람을 걸으며 지하철을 탄다. 노래도 듣고, 유튜브도 보기도 한다. 요즘은 뵈는 게 없는 나이가 되어가지만 예전처럼 책을 몇 장씩 보고 있다. 그간 읽었던 것이 얼마나 내게 남아있고, 잘 사용하는지 알 수 없다.  과거에는 이렇게 책을 더 일찍 보기 시작했었다면 하곤 생각했는데, 일어나지 않는 일을 생각하는 것은 한심한 일이다. 지금은 그나마 조금이라도 읽었으니 이 모양이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 전에 읽을 때 좀 더 집중하고 몰입해서 읽어둘 것을.. 그런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기억이 안 난다. 아는 게 없다는 소리다. 망각의 강을 헤집고 다녔나.. 알 수가 읎다.  피터드러커의 책은 여러 가지를 읽었다. 프로페셔널의 조건이란 책을 한참 열심히 일할 때 재미있게 읽었.. 2024. 6. 8.
경영은 실전, 숫자는 중요한 과거 자료일 뿐 - 숫자로 경영하라 소하처럼 보급을 잘 계산하고 정리하는 신하는 유용하다. 기업의 성적표인 회계와 재무적 운영방안에 신뢰할 수 있고(이것이 가장 중요), 탁월한 실력이 있는 인재가 곁에 있다면 참 좋은 일이다. 하지만 난 장부 쓰는 것들을 신뢰하지는 않는 편이다. 그들 중에 경영에 뛰어난 능력을 갖은 사람이 존재하지만, 회계와 재무를 안다는 것이 경영을 잘한다는 근거가 어디에도 없다. 조직론적으로도 핵심 조직은 기업의 구조와 일치된 "만들어 판다"로 요약된다. 연구소, 제조, 영업이 핵심 조직이다. 그 일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며 구매, 인사, 총무, 회계, 재무, 품질관리와 같은 지원 조직이 만들어지는 이유다.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거들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다. 근육이 더 큰 힘을 발휘하데 도움이 되지만, 골격을 이기지.. 2023. 12. 25.
자신의 업을 정의하고 가치를 두 배로 키우자 - 천 원을 경영하라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다이소에 들른다. 내가 가장 많이 사는 것은 인덱스 스티커다. 천 원에 10가지 이상의 색상이 20개 정도씩 넉넉하게 붙어 있는 스티커가 없다. 읽고 난 이 책에도 여러 개가 붙었다. 그 외엔 니베아 크림, 어쩌다 들른 김에 까까도 사 먹을 때가 있긴 하다. 일본의 100엔 샵도 다양하다. 오만 잡다한 것이 다 있다. 다이소랑 비교하면 종류가 더 많다. 매장을 비교해 보면 다이소는 모던하고 깔끔한 편이다. 그 외의 경험이라면 국내 땡처리 가게에서 레고를 좀 샀던 경험뿐이다. 갓성비 나오는 초저가형 제품을 아주 잘 만드는 것은 사실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내가 경험한 전자제품의 경우 좋은 부품을 많이 쓰고, 성능 좋게 칩셋을 사용하면 중간쯤 가는 제품이 되고, 규모의 경제가 원가에 영.. 2023. 6. 7.
No one wrong but verify - 천상 잡부여. 조용할 날이 읎다니까 급격히 매출이 증가하면 기분이 좋을까? 결과를 확인하는 입장에서는 그렇다. 하지만 급격히 성장하는 것은 할 일이 보통 많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는 두통 꺼리다. 각자의 역할과 입장에서 틀린 말은 아니지만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다르다. 그래서 우린 대화를 한다. 거창한 회의만큼 답 안 나오는 일도 없다. 서로 입장을 고려해서 방법을 찾는다면 회의의 상당 부분은 standing meeting으로 정리할 수 있다. 회의란 공식적인 점검과 의사결정을 숙지하고 공론화하는 목적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매일 할 일 없거나, 할 수는 없고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들이 삽 만한 숟가락을 들고 어디 퍼먹을 게 없나 하며 회의를 자주 만든다. 딱 질색이다. 매출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일부 품.. 2023. 1. 6.
거인의 어깨위에서 바라본다 - 더 메시지 (The Message) 파란색이 냉철한 생각을 담은 것처럼 느껴진다. 책으로 접해봤지만 오늘 찾아본 도서 정보에서 저자의 얼굴을 처음 봤다. 오래전 "단(單)"이란 책의 기억이 있다. Simple, Easy, Smart, Different는 어떤 면에서 같은 과정을 설명한다. 수학의 계산 과정은 복잡하지만, 답은 간결하다. 이런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핵심은 간파된다. 메시지도 논문, 설명보다 대부분 간결하다. 그 핵심을 이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펼치고 읽으며 익숙한 기분이 든다. 이 형식을 어디서 봤는데? 2014년에 발간된 "The Interview : 세계를 뒤흔든 30인의 리더에게 인생과 성공을 묻다"라는 책을 생각났다. 덕분에 나도 내가 그때 써보았던 블로그를 다시 한번 훑어보게 됐다. 그 책에도 저자의 이름.. 2020. 3. 15.
어떻게 올바르게 돈 잘버는 회사를 만들어 볼 것인가 - Harvard must read on Business Model Innovation 2015년에 처음 나온 시리즈다. 내가 기억하는 이유는 팀장일 때 파트장들을 회의비 털어서 광화문 근처에서 하는 HBR 독서모임에 강제로 보냈다. 당연히 기억이 잘 날 수밖에 없다. 당장의 성과는 적지만 그들이 업무에서 바라보는 시각에는 영향이 존재할 것이다. 사람은 눈과 머리에 들어온 정보, 이야기를 강제로 지울 수 없다. 책장 한편에 클레이튼 크리스텐스의 혁신기업의 딜레마가 있다. 게리 해멀의 경영의 미래, 레이 달리오의 원칙, 피터 드러커의 경영의 실제도 있다. 읽어 봤다고 다 할 수도 없고, 기억나는 것은 아니다. 경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에 속하며 어떻게 할 것인가의 방향성에 대한 소신은 갖게 된다. 쉽게 말해서 혁신기업의 딜레마는 '하던 대로만 하다 망한다'라는 말이고, 나머지 책들은 '.. 2019. 12. 1.
피터 드러커의 최고의 질문 난 직장인이다. 경영자는 아니다. 하지만 삶의 주인이고 경영자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주어진 상황속에서 고뇌하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 시키는 일에만 익숙해진 수동적인 자세는 내 삶이 아닌 남의 삶의 조연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스스로의 삶을 갈가먹는 것이다. 동시에 누군가에게 공헌하고 기여하는 삶을 수동적이라고 비판하는데 익숙해지면 안된다. 세상의 모든 조직은 이런 다양한 생각과 행동을 조금씩 담아서 움직이니다. 경영이란 것은 궁극적으로 무엇을 생산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위해서 다양한 분업과 조직의 운영에 대한 기술적 접근과 분석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핵심은 무엇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것이고 부차적인 부분은 효과적인 목적 달성과 효율성을 위한 지원부분이다. 이를 통해서 가치를 교환.. 2017.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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