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민음사6 이방인 [도서]이방인 알베르 카뮈 저/김화영 역 민음사 | 2011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읽는 다는 것이 숙제 같은 느낌이 들면 동력이 슬금슬금 줄게되는데, 세계문학전집을 볼때마다 저는 인고의 시간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본다면 하나는 무지이고, 하나는 내 마음속에 생기는 마음 그대로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재미는 별로 없지 않나요?라는 질문과 근현대의 세계전집들을 보면 어떤 철학적, 논리적 구조란 것들을 종종 느끼다보면 차라리 인문고전을 보지 왜 소설의 이름을 입은 인문고전을 들고 기대하락에 실망하는가?라는 고민도 있습니다. L'Etranger가 The Stranger라는 말이라고 보면 이상한 녀석이란 의미라고 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뫼르소라.. 2014. 9. 26. [사기열전(史記列傳)] 13 백기 왕전 열전 진나라 장수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내용은 백기는 이름이 공손기이며 범저에 의해서 물러나 최후를 맞는 용맹한 장수이며, 왕전은 진시황때에 조금은 현명한 장수라고 생각된다. 백기는 앞의 열전에서도 내용이 조금 나오지만 무려 70여성을 함락하였고, 사기에 기술된 숫자만으로도 85만명의 목을 베어낸 전과를 갖고 있다. 당시 전투가 손자의 병법전까지는 전차중심의 전투라고 생각하면 놀라움과 조금은 잔인함이라고도 생각된다. 항우도 20만을 생매장하고 뒤가 좋지 않았으나, 백기는 무려 40만이나 생매장하고, 250만명을 조나라도 돌려보낸다. 하늘의 도가 없다면 몰라도 끝이 좋다고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전투에 뛰어나고 형세판단이 좋지만 무지한 왕이 전쟁을 독려하니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처음에 자신의 결백을 말하.. 2014. 1. 13. 1984 [도서]1984 조지 오웰 저/정회성 역 민음사 | 2003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이번주에는 소설이나 보자고 들고 읽기 시작한 조지오웰의 1984..중학교때쯤에 동물농장을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도 그리 재미있지는 않았다는 기억이다. 1984를 읽고 나서는 재미..재미보다는 기분이 참 드럽다. 매우 불쾌한 기분..윈스턴스미스의 눈물이 우울한 분위기의 이야기를 과정을 지나 더욱 사람을 기분나쁘게 한다. 1차 2차 전후의 시대를 마치고 1984년에는 이런 세상이 되지 않을까하고 썼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그 주제부터가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2013년이 된시점에 보는 이 소설은 빅브라더의 허상보다는 내가 세상을 보는 마음속에 빅브라더를 만들어가게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면 조금 음모론스럽기는 하.. 2013. 10. 5. 공부와 열정 [도서]공부와 열정 제임스 마커스 바크 저/김선영 역 민음사 | 2013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사람은 태어나면서 혼자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를 구성하고, 마음 가는 곳을 따라다니며 전혀 다른 객체들에게서 교집합을 찾아간다고 생각한다. 공부라는 것은 그 과정속에서 하나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깨달음, 다른 하나는 교집합이란 시스템 속에 존재하기 위한 보편적 지식이란 것을 습득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버커니어 지식인이라고 명명된 바크를 통해서 조금은 자유의지에 따른 지식의 습득이란 부분을 많이 생각하게 된다. 사회에 존재하는 제도와 시스템을 모든 개인에게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제도가 나의 생활을 24시간 쫒아다닐수도 없고, 다만 이런 제도를 통해서 최소한을 보장하고,.. 2013. 6. 2. 쟁경(爭經)-동양고전에서 배우는 이기는 기술 [도서]쟁경 자오촨둥 저/노만수 역 민음사 | 201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쟁경(爭經)이라는 생소한 제목을 접하며 전에 TV토론에 나온 최재천 의원이 "쟁"에 대해서 말하던 것이 생각난다. 내가 쟁으로 끝나는 말을 생각해봐도 경쟁, 분쟁, 논쟁, 전쟁등 힘과 논리등의 대립적인 의미를 많이 내포하는 것 같습니다. 우스개소리로 아쟁만 빼면요.. 그렇다면 쟁의 장에서 이긴다는 것은 나의 논리를 상대가 인정하거나, 나의 논리가 상대방의 논리를 파쇄하거나, 상대방이 나에게 감화되거나, 아니면 세부적인 부분은 다르겠지만 큰 흐름의 주도권을 갖게 된다고 생각한다. 서구학자들이 설득의 심리학, 프리젠테이션, 협상의 법칙등을 논하는 것보다 이를 복합적인 의미로 선택한 쟁이란 단어가 좀더 멋져보이기도하고 또 가까이하.. 2013. 4. 29. 예능력 -고단한 하루를 위한 마음의 힘 [도서]예능력 하지현 저 민음사 | 201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이 책을 잡으며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까 하는 기대와 정반대의 생각을 동시에 하게된다. 왜냐하면 의사라는 직업이 매일 매일 아픈 사람들을 보는 고단함과 보람의 연속이라는 점..내 주위의 상담전문가가 정작 본인의 문제에는 그닥 전문가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볼때 보다 밝은 환경에서 있는 사람들에게 더 밝은 이야기를 전해줄것 같은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환자를 관찰하듯 세상을 관찰하는 듯한 의사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하고, 왜 이런 책이 나와야하는지 팍팍한 하루의 생활이 아쉽기도 하다. 하긴 밥벌이가 지겨우나 밥을 끊지 못하는 우리들의 생활에 이런저런 잔소리보다 "이봐 이렇게 한번 해봐"하는 정겨운 말한마디.. 2013. 4. 1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