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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7

[천상잡부] Branding, 이걸 다시 해야 하나??? 사지 말자고 누차 경고했음에도 굳이 사서 나한테 떠밀었다. 이거 들고 오느라 죽을 뻔했다. 오십견 도져서 죽겠는데, 이 무거운걸 반쯤 들고 오다 다시 던져줬다. 사자고 했던 양반은 주말에 사무실에 던져놨다. 본인이 해보겠다며 산 것도 매뉴얼이 없다면 던져놓고 갔다. 아이고 내 팔자야. 뵈는 게 없는 나이가 되어가는데, 어쨌든. 오늘도 매뉴얼이 이상하다고 했더니 "잘 맞춰봐"라는 하나 도움 안 되는 사운드가 쟁쟁하다. 출처 - 나무위키 분명 원래 구상은 이렇게 생겼다. 박스를 열어보니 금칠을 한 듯 화려하다. 포장기술은 도저히 중국을 이기기 힘들어 보이는 요즘이다. 매뉴얼에 들어간 그림을 보니, 프랑스에서 훔쳐갔다가 반환한 조선의궤가 생각난다. 아이고 저거 그리는 사람들도 경을 쳤을 것이야. 먹물 튀거나 .. 2023. 12. 10.
새로운 여정의 시작 Las Vegas는 묘한 도시다. 두바이와 같으며 다르다. 두바이는 모던한 고층 마천루와 건조한 일상 사이에 인공의 공허함을 느낀다. 베가스는 비슷하지만 화려한 불빛으로 포장되어 사람을 들뜨게 한다. 엄청난 카지노, 쇼, 전시 등으로 북적이지만 이 곳도 자세히 보면 인공의 공허함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보인다. 무엇인가 허전한 것을 채우기 위해서 모인다. 작년 11월부터 전혀 호응을 받지 못한 기획을 시작했다. 작년 괜찮은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진행한 전시를 전시장에서 진행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물량을 확보한다는 미명 하에 한국 기업들은 OEM/ODM 방식의 사업을 선호해왔다. 제조기반의 기업에게 물량은 수익을 만드는 기반임으로 대단히 중요하다. 이런 현실이 기업의 가치는 브랜드에 있다는 이상과.. 2018. 4. 21.
해외 전시회 영업하면서 전시회를 여러번 해보고, 성과도 있고 반성도 하지만 이번 전시회는 조금 남다르다. 브랜드 전시회 경험이 없는 팀원들을 데리고 전시회를 해야하는 부담이 서로에게 전해지기 때문이다. 경기장에 들어서서 좀 움직이다 보면 별거 아니지만, 첫발을 경기장에 내딛는 순간까지의 긴장은 누구나 짜릿하고, 부담스럽지 않을까합니다. 몰리는 손님, 잠재 고객들에게 PT도 해야하고, 능숙하게 제품과 솔루션을 데모해야하기 때문에 종합예술활동이 필요한게 전시회입니다. 돌발상황과 질문에 대한 임기 응변도 해야하고, 그 활동의 결과가 성과도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을 수동적으로 교육시키는 방식은 앵무새처럼 이야기하는 수준이 됩니다. 이런 교육이 지속되면 하루이틀 암기해서 진행하는 전시도우미를 외모에서도 대응.. 2016. 7. 1.
브랜드는 철학이다 우리는 브랜드 홍수의 시절에 살고 있다. 너무 많은 브랜드를 구분하기 위해서 vertical market solution (시장의 수직적 구분 또는 제품의 수준과 확장 정도에 따라 계량적으로 시장을 구분하는것...low-middle-high에 개별 세분화 시장을 구분하는 것등)에 따라 구분하기도 한다. 쉽게 말해서 어떤 곳에서는 어떤 브랜드같이 좀더 적합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런데 책으로 배우는 브랜드와 실무에서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면 참으로 괴상망측할 때가 많다. 현실을 감안한다는 미명하에 손을 대고 그것이 브랜드를 죽이고 살리기 때문이다. 상황이 변하면 판단이 바뀐다는 말과 브랜드가 갖고 있는 본질적 특성과 가치 사이에서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만들어 진다는 것.. 2015. 3. 9.
의미부여의 기술 [도서]의미부여의 기술 인터브랜드 저 엔트리 | 2014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앤디워홀을 생각나게 하는 표지가 비슷비슷한데, 다 읽고 나서 다시 보니, 책의 목차가 깡통표지로 잘 자리잡고 있습니다. 책의 중간에 시이불견, 청이불문이란 구절이 한번 나옵니다. 보되 보지 못하는 것은 그냥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의 차이를 말해줍니다. 듣되 듣지 못한다는 것은 우리가 무엇인가에 집중하고 경청할때와 흘려들을 때의 차이를 언급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어진 상황에 해야할 바를 쫒아가는 나의 마음이 그에 따르지 못함입니다. 그런점에서 유홍준 교수가 차용해서 다듬은 사랑하면 보이고 또 다르게 보인다는 말은 여러가지의 의미로 다가옵니다. 이렇게 우리는 항상 그런 마음을 간직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일반 대중에서 무엇을.. 2015. 2. 22.
12. Brand의 필요성 제조업에 있으면서 영업에게 브랜드의 가치와 중요성과 그 brand leadership의 구축이 얼마나 힘들고, 시장에서 presence를 올리는 일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지 뼈져리게 느끼게된다. 국내의 대기업들도 브랜드 인지도(awareness)를 올리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하지만 그 컨텐츠가 입증되고 고객들이 열광할 수 있도록 pull marketing을 이룩하기까지에는 지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경영진과 리더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은 그 필요성과 전략적 접근의 중요성을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사람인지라 업무의 고단함이 앞서지 브랜드의 중요성이 앞서지 않는 것이 보편적인 사람의 인식체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름데로 이를 쉽게 이해하는.. 2013. 12. 10.
뜻밖의 시간 어제 마케팅관련 한국 agency 사장님을 뵙게됬는데, 마침 대만 총경리와 같이 오신다고 해서 자리를 같이 하게됬다. 오후에 buyer미팅이 중복되다보니,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 잡지에 광고제안등을 이야기하겠다는 생각도 하게됬다. 짧은 1-2시간의 시간속에 이분이 마케팅 서비스를 판매하시는 분인가 하는 의문과 좋은 강의를 듣게된것 같다. 역시 무엇을 어떻게 얻는가 처럼 감정적 서비스보단, 그 상대방의 문제점을 이해하려고하고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 예전엔 신기하기도 했지만(사실 광판다고 생각할때도 있었습니다 ^^;;) 요즘은 그 좋은 말들을 듣게되면 나의 생활과 어떻게 연결해 볼까 생각하게된다. 요즘 경기가 널뛰기를 하기에 우리 업종에도 과거의 명성이란 관념속에 묻힌 기업과 새롭게 떠오.. 201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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