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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열전19

[사기열전(史記列傳)] 3 노자 한비열전 노자한비열전은 무위와 자연의 회귀등으로 상징되는 노자와 장자의 이야기, 노자의 사상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지만 한비라로 대표되는 법가사상에 대해서 볼 수 있는 장이다. 유교에 대해서는 따로 한장을 할애하고 있으나 노자가 가장 앞에 나온것은 또한 사마천의 마음이 아닐까한다. 이장의 맺음에서 사마천의 마음은 명확하게 나타나 있다고 생각한다. 노자를 은둔과 도피의 철학, 전제정치의 저항이란 소극적인 뜻으로 해석하지만..한번 읽어본 도덕경도 충분의 통치의 수단으로 본다면 공자의 말보다 더 무서운 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다른책으로 도덕경을 볼 계획이기 때문에 이건 다음기회에 낙서를 해 볼 계획이다. 그보다 서점에 가서 루쒼의 소설집이 보이면 관문을 나서며라는 것을 한번 읽어 보라고 해보고 싶다. .. 2013. 12. 11.
[사기열전(史記列傳)] 2 관안열전 아마도 사기는 내가 처음으로 정독을 두번째 하는 도서 중 처음인것 같다. 두번은 잘 안본다는 게으름의 다른 표현이지만..그리고 원문을 보면 뜻글자인 한자의 장점이 잘 살것 같기도 하다. 그 실력이 안되는 것이 아쉬움이지만..아마 이정도 읽을 수 있다면 우리나라 역사책도 보기가 훨씬 좋은 텐데 말이다. 관안열전이는 두번째 장은 관포지교로 유명한 관중과 포숙의 이야기와 조금은 낯선 안영이란 사람에 대한 장으로 둘다 훌륭한 재상이다. 제나라 양공의 아들 소백과 규가 있고 포숙은 소백을 관중을 규를 섬긴다. 관중이 소백의 허리띠를 활로 맞춘것이 천만 다행일지 모른다. 제나라 환공이 되는 소백이 죽기라도 했다면 관중은 시쳇말로 완전 꽝인데 말이다. 그런면에서 시대의 낙점은 하늘이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하지만 포.. 2013. 12. 9.
[사기열전(史記列傳)] 1 백이열전 작년 여름에 읽었으니 1년쯤 된것 같다. 읽고 나서도 한참 지나면 또 잊혀지는게 사람이다. 다시 1000페이지나 되는 책을 붙잡고 읽자니 고난할 것 같기도 해서 2-3일에 한편씩 읽어보고 정리해 볼 생각을 하게된다. 책은 김원중 교수의 민음사 사기열전 1, 2권이다. 학자들의 역사적 맥락의 분석이라면 그냥 나는 내가 느낀바를 적어보는 소일을 해 볼까 생각한다. 백이열전을 보면 유명한 백이 숙제의 고사가 나온다. 루쉰의 고사신편 채미로도 리바이벌이 되는 것을 보면 백이와 숙제의 이야기는 되짚어 볼만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을 보는 나의 생각은 조금 다르기도 하다. 고죽국 군주인 아버지가 숙제에에게 왕위를 잇게 하려고 하자, 숙제는 백이에 양보하려고 한다. 백이는 아버지의 명령이라 말하고 나라 밖으.. 2013. 12. 8.
쟁경(爭經)-동양고전에서 배우는 이기는 기술 [도서]쟁경 자오촨둥 저/노만수 역 민음사 | 201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쟁경(爭經)이라는 생소한 제목을 접하며 전에 TV토론에 나온 최재천 의원이 "쟁"에 대해서 말하던 것이 생각난다. 내가 쟁으로 끝나는 말을 생각해봐도 경쟁, 분쟁, 논쟁, 전쟁등 힘과 논리등의 대립적인 의미를 많이 내포하는 것 같습니다. 우스개소리로 아쟁만 빼면요.. 그렇다면 쟁의 장에서 이긴다는 것은 나의 논리를 상대가 인정하거나, 나의 논리가 상대방의 논리를 파쇄하거나, 상대방이 나에게 감화되거나, 아니면 세부적인 부분은 다르겠지만 큰 흐름의 주도권을 갖게 된다고 생각한다. 서구학자들이 설득의 심리학, 프리젠테이션, 협상의 법칙등을 논하는 것보다 이를 복합적인 의미로 선택한 쟁이란 단어가 좀더 멋져보이기도하고 또 가까이하.. 2013. 4. 29.
사기 열전 요약 (1) 책을 읽으며 틈틈히 저장한 트윗을 백업해봤다. 본기에서 열전2 중간쯤까지일것이다. 열전2와 서, 세가는 또 틈틈히 정리되면 올려야겠다. 박경철과 촘스키도 올려놓을 생각이다. 직위의 적임자가 아닌데도 관직을 차지하는것, 이것이 천하를 어지럽힌다고 하는 것이다. - 사기 하본기 내가 말한대로 사람이 물을 주시하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듯 백성을 살펴보면 다스려지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 사기 은본기 이익이란 만물에서 생기는 것으로 누군가 독점하면 피해가 많아집니다. 천지만물은 모든이가 같이 써야하거늘 어찌 독점할수 있습니까. 백성의 분노가 심해지면 큰 재앙을 대비할 수 없습니다. –사기 백성의 입을 막는것은 물을 막는것보다 심각합니다. (중략) 백성에게 입이 있는 것은 대지에 산과 물이 있어서 쓸모있는.. 2012. 6. 7.
사기 열전 요약 (2) 트위터에 정리한 내용을 갈무리 해서 올리는 것인데, 일부 오랑캐(ㅡㅡ;;;)열전부분은 없을 것 같네요. 화식열전과 관련하여서는 잘 갈무리된 글을 한개 추가해 놓았습니다.---------------------------------------------------------------------------------------------친아버지가 있다고 해도, 그가 호랑이 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어찌 알며, 친형이 있다고 해도 그가 이리가 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어찌 알겠는가? 천하를 사사로이 다스려서는 안된다 - 사기 한장유열전 자기 몸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시행되며, 자기 몸이 바르지 못하면 명령해도 따르지 않는다. / 복숭아나 오얏은 말은 하지 않지만, 그 밑에는 저절로 샛길이 생긴다. - 사기 이장군.. 2012. 6. 7.
사기열전1,2 [도서]사기열전 2 사마천 저/김원중 역 민음사 | 2007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한달을 넘게 조금씩 읽다가 좀더 분발해서 오늘 마무리를 하게되었다.본기에서 세가와 서를 건너뛰어 열전을 읽으며,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고, 또 1,2권합하면 1700페이지를 상외하다보니, 조금씩 정리하여 봐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또한 고대역사를 본다는 전문가의 측면으로 보기에는 지식이 얇아 불가능하나, 그 시대를 살았던 삶, 사상, 정치, 역사, 문화등을 촘촘하게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인문학적으로도 크게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읽는 것이 약간의 수고스러움이나 2권을 읽고 나니, 왜 어른들이 사기를 권장하는지를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다. 분명 2천여년전의 이야기임에도 지금 나의 삶에 비추어 반.. 201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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