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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12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지만 타인의 수용으로 결정된다 - 혁신에 대한 모든 것 책 표지에 미디어의 엄청난 추천사 또는 유명 인사들의 추천이 다닥다닥 붙은 책은 보통 사지 않는다. 몇 번 사본 경험으로 이런 류의 책이 좋은 배움을 준 적이 드물다. 책 뒤편에 8개나 미디어 추천사를 봤다면 당연히 사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아직까지 이런 패턴의 학습 효과는 유효하다. 다른 한 가지는 무엇인가 대단한 것이 들어있다고 주장하는 제목이 그렇다. 차라리 뭔가를 연상시키고 생각의 자극을 주는 제목이 훨씬 좋은 결과에 다다르는 경향이 있다. 좋은 제품은 과하게 광고와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보고, 듣고, 써 보며 오감으로 바로 인지한다. 좋은 제품, 좋은 그림, 좋은 음악, 좋은 생각과 철학이 사람들에게 수용되는 것은 그 안에 혁신(가죽을 벗겨 새살이 돋는 것)이 들어있다고 생각한다. .. 2023. 7. 2.
[天上雜夫] 생각을 디자인해 시간과 숫자로 말하기 기획조정실을 맡고부터 생각에 변화를 이끄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주 업계 리딩기업을 만나서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마케팅은 세상 사람의 생각을 디자인하는 일이고, 사업전략은 고객의 생각을 디자인하는 일이며, 제품과 솔루션 전략은 사용자의 생각을 디자인하는 일이다 그 생각의 대상이 생각할 때에도 적합하면 좋은 결과를, 애매해서 결정을 하지 못할 때엔 설득을, 그 미치지 못하면 원가와 비용을 제외한 아주 낮은 수익에 무엇을 팔게 된다. 사람들의 행동과 반응은 제각각이지만 모든 행동과 결과에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그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결정된다. 또 생각의 수준에 따라서 성과의 폭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Copy Cat으로 일어난 우리나라의 산업이 레벨업을 많이 했다. 천정을 뚫.. 2021. 2. 7.
Business Open Innovation 그리고 한일전 협력사업은 오랫동안 존재한 사업방식이다. 그렇게 규정하지 않았을 뿐이다. 인간 발명한 조직도 협력의 중ㅇ요성과 의미를 내포한다. 개발자들 사이에서 언급하는 GPL, Open Source의 구조에는 개방형 협력이 존재한다. 그래서 나는 개방형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Business Open Innovation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혁신은 가죽을 벗겨서 새살이 돋는다는 고통의 과정을 동반한다. 이 협력을 위해서 뇌의 동작구조에 변화를 이끌어내야 할 수 있다. 국내 업체를 2-3년간 돌아다니며 협력을 논의하다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존재한다. 경쟁의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에 위험을 줄이는 방법은 의심하는 것이다. 협력을 논하며 방문했을 때 반응은 다양하다. 가장 먼저 의심의 눈초리로 뭐하러 왔는지 꼬치꼬치 묻는.. 2019. 7. 6.
못된 상사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 Why 직장 생활 20년째다. 자랑은 아니다. 자랑은 내가 이룬 성취로 하는 것이지, 무엇인가 오래되었다고 성취가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 부러워할지 모르고, 누군가에겐 안 맞는 고인물로 불릴 수 있다. 현대 사회를 현대적으로 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옛날 사람처럼 회사에 간다. 오래전 '밥벌이의 지겨움'이란 책을 읽다 내동댕이 쳤다. 진실은 언제나 불편한 구석이 있다. '밥을 끊지 못하면 일하러 나가야 한다'는 무거운 압박이 자존감에 상처를 준다. 밥도 못 끊는 존재가 되어 매일 걸음을 떼야한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기분이 나빠진다. 아직도 패기와 자부심으로 살아가겠다는 생각은 변함없다. 이 에너지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할 나이가 되어가는 것이다. 들어간 사람은 못 나가서 안달하고, 못 들어.. 2019. 2. 9.
Open Innovation과 기업가/노동자 정신 (드레곤 볼 모으기) 모두 4차 산업 혁명을 이야기한다. 모두의 시선을 갖고 간 방향성과 현실의 상황 개선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그 방향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수단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AI를 통한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사람이 지식을 습득하고 지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의 모방을 통한 활동과 기계 활동에는 큰 차이가 있다. 사람은 교류를 통해서 input를 향상하거나 저하하는 기능을 한다. Synergy는 증감하기도 하고,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기계는 사람이 행한 결과를 채용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이지만 사람의 활동, 생각에 따라 지배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4차 산업 혁명의 방향에서 과거와 같이 내가 모든 것을 다 하는 방식으로 성공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나는 가장 빨리 .. 2018. 6. 2.
사일로 출처 : gpegroup.com 팀원들을 강제로 HBR 독서클럽에 보냈다. 팀 자율비용으로 절반씩 지원해줘서 보냈더니, 해외영업이 낼름 원서는 거부한다. 일도 힘들텐데...나는 공부도 시켜주고 시야도 넓혀준다는 입장이고, 당연히 책 읽고 정리해서 3번이나 출두해야하는 입장에서는 일도 시키도 별걸 다 시킨다고 입이 나올만도 하다. 카톡회신이 이모티콘에 "아놔 미치겠네"...ㅎㅎㅎㅎㅎ 그래도 젊어서 한글자라도 더 읽어 두고, 세상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 견문을 넓히는 법이다. 매일 사무실에 앉아서 모니터랑 싸워봐야 큰 발전이 없다. 아인슈타인이 한 말중에 "매일 하던데로 하면서 내일이 바뀌길 바라는 것은 미친짓이다"라는 말하고, 우리 나라 속담의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을 더하면 살면서 먹고.. 2016. 7. 17.
질문을 디자인하라 [도서]질문을 디자인하라 필 매키니 저/김지현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3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세상을 살다보면 대답하는 자와 질문하는 자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대답하는 자는 항상 열심히 준비함에도 전전긍긍하고, 질문하는 자는 대부분 앉아 있거나 당당하다. 예전 프로파간다를 통해서도 심리적인 부분을 이해하기도 하지만 이 책은 혁신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권장하고 싶다. 혁신이란 가죽을 벗기도 새살이 돋는 과정이다. 힘들고 고통을 전제로 한다. 그럼에도 추구하는 것은 현재를 부인함으로써 지금보다 나은 목표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이런 점에서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은 정신적 발전이란 측면에서는 확실하게 맞는 말이다. 책에서 말하는 킬러Q와 FIRE(Focus, Ideation,.. 2016. 6. 18.
융합하라! [도서]융합하라! 봅 로드,레이 벨레즈 공저/이주형,조은경 공역 베가북스 | 2014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지난달에 혁신과 혁신전략에 대한 책을 여러권 이어읽기를 하면서 나의 일을 바라보는 관점에 작은 틀을 갖출 수가 있었다. 흩어진 조각의 단면을 맞추어 퍼즐을 완성하듯, 내 업에 관련된 상황을 바라보는 막연함이 시각화(visualization)와 구체화라는 경험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운좋게도 우연히 시작된 ideation작업을 현업에서 응용해 볼 기회가 있더 편하게 도전해보고, 작은 결과도 얻게 됬다. 아직은 kick-off수준이지만 경기종료 휠슬이 울릴때까지 어떻게 경기를 지배할 것인가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된다. 이런 생각이 항상 머리속에 있다보니 요즘은 조금 미친놈 같기도 한듯하다. Mind-m.. 2014. 2. 23.
14. 영업, 혁신에 대한 생각-2 작년 여름 노자강의를 듣고 혁신에 대한 깨달음이 조금 있었다. 보여지는데로 현실을 바라보고, 보고 싶은 목표와의 차이를 정확하게 인식한다면 혁신의 방향은 가닥이 잡히기 때문이다. 그 목표에 대한 열정과 실력이 없으면 환상이 될것이고, 열정만 있다면 헛꿈이 될 것이고, 실력과 열정이 같이 있어야 잡을 수 있는 이상이 된다. 최근 친정집에 복귀를 하면서 느끼는 몇가지 생각이 있다. 혁신이란 창의성에 기반한다. 이런 아이디어는 잡스엉아의 말처럼 보고 훔치는 것으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장인을 보면 목표속에 반복의 과정에서 창의적으로 깨닫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훔쳐도 잘 쓸려면 내가 그정도에 준하는 수준이 되어야한다. 1년짜리 지식을 20년 반복한다면 그게 20년 경력인가? 지금 돌아보면 교과서없이도 교과.. 2014. 2. 3.
통찰모형 스핑클 : 세상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는 법 [도서]통찰모형 스핑클 신병철 저 웅진윙스 | 2011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책표지 무지개가 난장이들의 찾아가는 황금의 나라로 가는 다리 만큼 인장적으로 되어 잇다. 흑백으로 처리된 회의모습속에 Insight와 Spinkre이란 알수 없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책의 내용이 아닌 홍보라는 입장에서 순간적인 상징과 이목을 끈다는 것은 상당히 효과적이다. 자신이 정립한 생각을 하나의 구조화된 Info-graph를 만든다는 것은 전체의 구조에 대한 통찰, 그 내부적 구조들의 진행방향, 각 요인들의 상관관계에 대한 개념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게다가 어떻게 보면 촌스럽지만 상징으로 사용된 무지개색이 시선을 끈다. 물론 대신 그 세부내용을 자세히 볼수 없는 가림과 동시에 관심있는 사람이 좀더 관심을 갖.. 2014. 1. 13.
기술력의 일본이 사업에 실패하는 이유 [도서]기술력의 일본이 사업에 실패하는 이유 세노오 겐이치로 저/신은주 역 21세기북스 | 201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미국의 제조업에 대한 Re-shoring을 통한 경쟁력강화를 보면서 내가 속한 전자업종에서의 변화가 선도기업들의 흥망성쇠에서 충분히 변화의 단초들을 잡을 수 있고, 우리의 산업발전단계에 따라서 예측가능한 부분이 많다는 점을 다시 되돌아보게 된다. 원천기술은 미국와 유럽에, 기술이 내포된 제품은 일본에 이를 생산하던 한국과 대만이 지금은 중국이란 대규모공장을 보면서 세상이 수직계열화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리의 포지션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2000년대 기술선도국 일본 기업들의 침체를 목격했지만, 현업중심의 사고로 좀더 세상을 넓게 보지 못한.. 2014. 1. 10.
[해외영업] 혁신에 대한 생각 작년부터 디퍼런스, 혁신기업의 딜레마등의 경영경제 서적, 자기계발서등에서 말하는 Innovation에 대한 책들을 보면 읽을 때에는 고개가 끄덕끄덕하다가도 돌아서면 뭐라고 했더라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도 다시 이렇게 적어놓고 뒤적이다 보면 '아하 그때 그랬었지'하고 머리속에 남는다. 내가 깊이 있게 읽지 않는 탓일수도 있고, 크게 감흥 내지는 감동 또는 공감이 적었기 때문에 남지 않았을 수도 있다. 다른 어려움은 현실에서 적용하고 실현할 수 있는 적합성과 가능성의 문제가 공존하기 때문이고, 주어진 상황의 차이를 반영하여 적용하는 것의 어려움이 아닐까합니다. "학이시습"이라고 공자님이 말씀하신 것이 배우는 즐거움과 또 익힌걸 연습하는 즐거움이 있어야하는데 반쪽짜리 공부만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 201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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