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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넘어 마음의 대화속으로 [도서]나를 위한 하루 그림 선동기 저 아트북스 | 2012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미술과 예술에 대해 논한다는것이 부끄러운 지적수준인 내게 저자의 프롤로그는 큰 힘이 되었다. 전문적인 깊이와 이성적 이해가 아닌 감성적인 다가옴으로도 충분히 책을 볼수 있게 됬으니 말이다. 작은 글에서 얻은 용감함 때문인지 책을 즐겁게 보고, 읽고 생각하게된다. 물론 아직도 작가나 무슨 주의, 기법에 대해서는 무지하지만 한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두작가의 narrative subject에 대해서 대화하는 듯, 또는 그림의 작가와 책의 작가의 대화를 상상하고 엿듣는 기분이었다. 과거와 역사의 차이가 과거는 지나간 사실이지만 역사는 쓰는자에 의한 재해석이다. 내게 사진은 그 속의 배경과 인물이 갖고 있던, 그 시간의 것을 담아낸.. 2012. 4. 17.
책선물의 지탄과 반전 이번주말 출장갔다 돌아오면 곧 어린이 날이네요. 어린이날 선물로 책을 사주겠다고 했더니, 우리집 어린 백성들의 심기가 분기탱천한 어제였습니다. 들어오는 길에 보약먹고 식신들린 둘째녀석을 생각하며 크림빵을 샀습니다. 크면 서로 의지하고 좋겠지만, 지금은 형의 핍박이 괴로운 둘째를 위해서 '우리집에 형만 있고 나는 없다' 큰녀석을 위해서는 '엄마사용법'을 선물했습니다. 작은 백성들은 기분이 좋아졌는데, 마나님이 어디서 이런 책을 사왔냐고 타박이네요. 그리고 제가 갖고 있는 책에 고사신편일부만 나와서, 루쉰책도 한권 더사고.. 책을 요즘은 뜸해진 취미생활 레고처럼 하는듯 하네요. 동화책이 더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먼저봐야지 [YES24] 책선물의 지탄과 반전 2012. 4. 17.
변화속에서의 직업의식 현재 세상은 SNS, 소통, 통섭, 1%와 99% 그리고 아직도 해묵은 진보와 보수라는 개념이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기 위해서 논쟁적 또는 역동적으로도 보이는 과정에 있다. 그리고 가장 큰 관심은 08년시작된 경제시스템에 대한 석학들의 반성과 큰 조류는 윤리학적 개념의 도입, 철학자들은 다시 정의라는 개념에 대한 논의를 이야기한다. 나도 일반적인 철학과 사상이 시대를 반영한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일상생활과는 좀 동떨어진것도 같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말들이 중요한 것은 경제이론뒤의 사상적 배경이기 때문에 시대의 큰 흐름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고, 그것이 실현되는 것은 현재가 아닌 미래의 장이기 때문이 아닌가하다. 눈앞의 논리만 따르다 보면 나중에 궤리감을 줄이는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다시.. 2012. 4. 16.
비발디 바이얼린 협주곡 유명하기야 사계가 가장 유명하고, 계절적으로는 그중 봄이 적절한것 같지만..음악의 이해와 해석은 불가능하오니 그냥 잠시 들어보시길, 전 힘있는 후반부가 참 좋던데.La Stravaganza 12 Vilolin Concertros중에 있습니다. [YES24] 비발디 바이얼린 협주곡 2012. 4. 16.
자유로운 삶의 주인 [도서]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안희진 저 시그마북스 | 2009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책을 다 읽고나니, 조금 허무하기도 하고, 무엇인가 나를 훑고 지나간듯 한데 가슴에 무엇인가 남은듯 안남은듯 하다. 세상을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결국 나에대한 소명을 정확하게 하고, 그 소명에 매진하고, 그 것을 넘어서면 진정 자유로운 삶의 주인이 된다는 말이니, 현대사회에서 작은 이익과 즐거움을 쫒는 나에겐 '아, 또 열심히 살라는 말이군'이란 의미로 다가와서일지로 모르겠다. 책의 구절을 남기는 것은 의미없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생각이 남과 같은 경지가 아니고, 또 살아온 과정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사람들이 많겠지만 '精誠之至 (마음속의 마음)'이란 글귀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남는다. 그 마음에 .. 2012. 4. 16.
4월의 하루 - 여의도 벚꽃도 오늘 하루는 정말 바쁘게 지나가는데, 4월이 한창인 지금도 봄은 더디오는것 같습니다. 하루 시작을 범죄와의 전쟁을 텔레비젼으로 늦게까지 보고 잠들었는데, 최민식 연기에 하정우도 좀 죽는것 같고, 시대의 상황속에 담아넨 인간관계와 욕망들이 나와있지만 그리 임팩트가 크거나 색다른감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80년대를 영상으로는 잘 담아놓은것 같은데 헤어스타일은 70년대 같아요. 낮에는 둘째녀석 데리고 결혼식장에 갈 계획이었는데, 이녀석이 짜장면에 혹해서 바람맞추는 바람에 혼자가서 축하해주고, 지인들과 열심히 수다떨고..그나마 수확이라면 조금 일찍 갔다가 식장앞에 서점에 들렀는데 거의 절판인 문고판 책이 있길래 두권이나 구매한것과 갑자기 루쉰의 고사신편을 보고 싶은 생각정도입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보니, .. 2012. 4. 15.
精誠之至(=정성지지 精誠之至志) 가장 진실한 마음속의 마음 오늘 또 책을 보다 논어에 眞과 自然이란 말이 안나온다는 구절은 좀 충격이다. 공자의 노자의 깨달음을 같으나 그 가는 방향이 다른거 같다. 공자는 治者의 길을 노자는 진정한 自由人의 길인것 같다. 갑자기 루쉰의 소설을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2012. 4. 14.
유엔미래보고서 2025 - 고뤠!! [도서]유엔미래보고서 2025 박영숙,제롬 글렌,테드 고든,엘리자베스 플로레스큐 공저 교보문고 | 201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사회의 다양한 분야의 현실분석과 미래에 대한 분야별 예측은 시대조류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대부분의 생활에서 오늘, 내일, 내년정도 생각하기도 바쁘다. 정부의 단기정책에 대해서는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를 말한다. 하지만 예를 들어 스마트그리드같은 말을 하면 일상생활, 내일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그져 흘러듯하다. 하지만 정부의 장기전략, 계획등은 각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한다는 점에서 앞의 다가올 나의 삶에 지대한 영향과 변화를 동반한다면 그걸 좀더 이해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또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 2012년의 미래 트렌드 .. 2012. 4. 13.
지금 필요한 것 오늘 미팅을 하다보니, 예전 친정집 직원의 어두운 모습이 요즘 global경기를 체감하게 하는듯 하다. 세계경제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주어진 환경이고, 비난하고 원망해봐야 별 소용이 없다. 뭐 유럽경기가 점차 경제의 잠재적 폭탄이 되고, 체감경기의 하락은 역시 위협적이다. 성장의 불확실성과 빚의 확실성..우리나라도 그 여파에 안전지대는 아닌것 같다. 그리고 어제 선거로 미디어에서 이어지는 분석, 예측으로 시끄럽고, SNS상에서의 축하, 격려, 불만, 자책 비난이 난무한다. 지나간 사실과 이에 대한 분석사이의 궤리라고 본다. 중요한건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지나간 과거도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는 꼭 해야할 일과 안해도 되는일, 꼭 확보해야할것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듯 지금은 좀 불.. 2012. 4. 12.
레고 전시회 (Expo Train Laval Avril 2012) 브릭쉘프보니 Expo train Laval avril 2012라는 전시회가 있었나보네요. 우리나라에서 전시회란 걸 보기가 힘드니, 레고마니아의 성지 레고랜드가 빨린 생겼으면 합니다. 기차 전시회같은데 창작 기차가 많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사진이네요. 한십년쯤 지나면 우리나라에서도 전시회가 좀 생기겠죠. 예전 파라디사에 이쁜 요트가 많았는데 요즘은 좀 드물죠..바닥에 깔린 TAN color(모래색) 놀이판이 더 끌립니다. 앞에 키요스크보면 정비소같은데 예전 브릭인사이드 전차대를 만드신, TV에도 나오신분이 훨씬 뛰어나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차집은 죄다 빨갛게 해야하는 관습이 있는듯. 변변한 집은 아래것인데, 블루하우스 지붕나온김에 만든듯 합니다. 모델의 신구조화. 차라리 즐거운 우리집 4886을 파란지붕으.. 2012. 4. 12.
조드 김형수 작가를 보다 몇일전 개인 블로그에 초대댓글이 있어 오늘은 투표하고, 아이들과 좀 놀고 뒹굴거리다 북콘서트라는 곳에 처음 가봤다. 새로운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기대와 어색함이 함께 하는것 같다. 투표일 날씨도 좋고 해서인지, 사람은 적은 편이다. 진행자들의 분주함이 어색해 커피를 large로 시켜서 홀짝 홀짝 마시는중에 도착한 김형수 작가를 보았다. 할까말까 갈등하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일단 책을 들고 어정쩡한 자세로 배서를 요청했다. 밝게 웃어주시면 어정쩡하게 이름을 물어보시는 작가가 더욱 편하게 느껴졌다. "가장 외로운 이가 가장 넓은 세상을 품었다고 썼습니다"라는 써주셨는데, 오면서 몇번이나 다시 돌아보게된다. 책을 쓰게된 이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작가과 평론가를 통해서 듣고, 또 그가 집필한 문익환목사.. 2012. 4. 12.
Eric Clapton - Unplugged 나에겐 명반 ^^ [음반]Eric Clapton - Unplugged Eric Clapton 노래 Warner Music | 2010년 02월 음악 디자인/구성 2010년이 발매면 재발매일텐데 몇번이나 됬는지 모르겠다. 내껀 오래된건데. 유명하긴 가수의 명성과 기타의 신이란 이름이겠지만, 앨범으로보면 Tears in Heaven이 가장 잘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완주를 목표로 연습도 많이 하는 노래였을것이다. 그보단 아들의 사망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의 질책이 깊게 베인 노래라 더욱 완성도가 높지 않았을까. 또 사연있는 노래를 사람들이 좋아하는것도 같다. 그런데 이 앨범에 있는 Layla는 훨신 더 매력적이다. 한 앨범에 있는 다른 노래에 있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있기 때문일것이다. 이 노래는 어떤 여인을 위한 노래인데, .. 201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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