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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_경제_IT(冊)359

자신의 업을 정의하고 가치를 두 배로 키우자 - 천 원을 경영하라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다이소에 들른다. 내가 가장 많이 사는 것은 인덱스 스티커다. 천 원에 10가지 이상의 색상이 20개 정도씩 넉넉하게 붙어 있는 스티커가 없다. 읽고 난 이 책에도 여러 개가 붙었다. 그 외엔 니베아 크림, 어쩌다 들른 김에 까까도 사 먹을 때가 있긴 하다. 일본의 100엔 샵도 다양하다. 오만 잡다한 것이 다 있다. 다이소랑 비교하면 종류가 더 많다. 매장을 비교해 보면 다이소는 모던하고 깔끔한 편이다. 그 외의 경험이라면 국내 땡처리 가게에서 레고를 좀 샀던 경험뿐이다. 갓성비 나오는 초저가형 제품을 아주 잘 만드는 것은 사실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내가 경험한 전자제품의 경우 좋은 부품을 많이 쓰고, 성능 좋게 칩셋을 사용하면 중간쯤 가는 제품이 되고, 규모의 경제가 원가에 영.. 2023. 6. 7.
상경(商經) 저녁 마나님이 한 번 먹어보자고 해서 훠궈를 먹고, 다들 영화보러 갔다. 오전에 조조할인 영화를 본 덕에 집을 지키고 있다. 아침에 영화보고 서점에 들렀다, 빨간색 표지가 끌려서 샀다. 이 외에도 빨간색 표지의 '천원으로 경영하라'와 새로 요약본이 나온듯한 빨간색의 레이 달리오의 원칙을 한 권 샀다. 책을 펼치고 감히 '상경(商經)'이란 어마어마한 글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 요즘은 이런 책을 보며 무엇인가 어마어마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 지금은 올바른 방향에 대한 나의 사고가 우선 중요하다. 시대의 흐름을 아는 것과 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하는 이유다. 그리고 그 중에 내가 할 수 있는 것,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것(실천과 행동)을 하며 하고 싶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후 .. 2023. 6. 3.
AI의 시대, 인간은 무엇을 위해 존재할 것인가? - AI 2041 내일 비행기를 타 볼 생각인데, 아침부터 바쁘게 조조할인 영화와 책을 열심히 보게 된다. AI2041은 내러티브를 가미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며 인공지능이 갖고 올 세상을 상상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다양하게 적용되는 분야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내러티브 한 부분보다 각 챕터의 마지막 부분의 화두만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내 이해로 보면 인공지능이란 인간이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일을 줄이는 것, 인간이 인지하고 판단하는 유사한 활동을 데이터로 처리해서 인간의 활동을 돕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그런데 어제 신문 기사에서 미군의 시뮬레이션에서 AI가 걸리적거리는 인간을 제거하고 목표를 달성했다. 이런 일이 일상에서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가 보는 현상의 그림자(이면)에는 인간의 행동함으로 나타나는 .. 2023. 6. 3.
우리는 확률 높은 선택을 해야한다 - 세이노의 가르침(3) 3부로 이어진 부분을 대략적으로 읽었다. 제목만으로 이해되는 부분은 간략하게 보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며 읽었다. 3부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카지노에 갔을 때의 이야기다. 내가 이길 확률이 낮은 게임은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내 경우에 카지노에 가면 운수 떼기, Kill time이란 이름으로 게임을 하기도 하지만 이런 이유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부분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내가 읽어본 워런 버핏에 관한 책,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와 증권분석, 나시 니콜라스 탈레브의 행운에 속지 마라, 조지 소로스의 책들에서도 현재를 통찰하고 확률 높은 것을 선택하라는 것이 투자의 핵심이다. 지금은 나이 먹고 이해한 것을 실천하고, 그 실천의 목적이 조금은 특정한 부분에 좁혀져 있다. 쌓아서 높이를 만들어야 .. 2023. 5. 30.
현명한 선택을 위해 경제 공부를 한다 - 세이노의 가르침(2) 오늘 블로그 방문자가 많다.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도 없고, 큰 관심이 없다. 누구에게 보여줄 목적이 아니라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또 가끔 돌아보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세이노의 가르침 2부까지 읽었다. 다른 어떤 말보도 경제공부는 현명한 선택을 위해 필요하다는 구절이다. 우린 작은 빵 한 조각과 완전한 빵 한 조각을 굿이 수학 공식을 갖고 부피와 중량을 판단하지 않지만 어떤 것이 더 좋은 것인지 현명하게 판단한다. 일상에서 복잡한 구조가 나오면 ChatGPT에게 물어봐서 해결해야 할까? 답이 나올 정도로 질문을 잘할 실력을 갖고 있고, 그럴 시간이 넉넉하면 좋겠다. 다른 관점에서 우리는 미래의 시간을 알지 못한다. 현재의 행동이 미래에 영향을 준다는 것만 알고 있다. 작은 희망을 갖고 곰곰이 잘 생각해 .. 2023. 5. 29.
인생은 하루하루가 실전이다 - 세이노의 가르침(1) 온라인 서점에서 자주 새로 나온 시간을 찾아보고 맘에 드는 책은 카트에 담아둔다. 세이노의 가르침이란 책을 자주 보긴 했지만 한 번도 자세하게 찾아본 적이 없다. 클릭 한 번 해보지 않았다. 책의 제목에 용감하게 '가르침', '해결책'이 큰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을 넘어 본질적인 접근을 하는 경우는 더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럴 때 관심 분야의 고전을 보면 좋기도 하겠지만, 새로운 분야에 대한 책과 지금 돌아보면 관념적인 사고에 관한 부분에 관심이 많이 가는 것 같다. 내가 모르고, 어려운 분야를 공부해야 조금이라도 나아질 텐데. 그러다 시간이 지난 베스트셀러에 있는 이 책을 한 번 클릭해 봤다. 책 가격이 생각보다 낮아, 인공지능과 관련된 도서를 더 해서 샀다. 1부를 읽고 나서 느낀 점.. 2023. 5. 27.
AI는 만능은! 인간은 인간을! 지향해야 한다 - AI 이후의 세계 CHAT-GPT에 열광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흉내 내는 수준을 넘어 인간보다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낸 것은 놀라운 일이다. 현재까지 인간이 만들어낸 데이터를 학습하고 인간의 삶에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 목적보다 한 차원 올라간 일임을 부인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CHAT-GPT의 텍스트를 시중에서 익숙한 음성 서비스로 진행한다면 활용할 부분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 동시에 대단히 큰 위험도 존재한다. 오늘 읍내에 잠시 나가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의 주장을 보았다. 한 시대, 지금 순간을 사는 사람들의 욕망은 다 다르다. 역사의 발자취 속에 그 욕망이 올바른 결론과 귀결되었는지, 그렇지 않은지, 어떤 결정적인 요인이 흥망성쇠를 결정했는지 알 수 있다. 지금.. 2023. 5. 20.
순수란 이름의 극단 - 자본주의는 어떻게 재난을 먹고 괴물이 되는가 도서관에서 "The Shock Doctrine"이란 제목과 의미를 해석한 제목이 눈에 띈다. 누군가 보려고 했던 것 같으나, 책이 깨끗한 것을 보면 재미가 없나 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왜 이 책을 대출까지 받아와서 읽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요즘처럼 환율이 중력을 거스르고 오르는 시절이기 때문이다. 98년 초 아끼던 백 달러 한 장을 천정까지 오른 시점에 팔며 들었던 생각 때문일까? 아끼던 것을 팔아야만 하는 감정과 상황의 추억인지 트라우마인지가 있다. 오랫동안 서점 카트에 '프리드먼과 하이에크'에 관한 책을 보관해 오다 지웠다. 잊고 지내다 이 책의 목차와 내용을 보면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충분히 프리드먼의 맹신자가 아니라 비판적 관점에서 프리드먼을 본다는 것이 현재 세상을 더욱 잘 볼 수 있다고.. 2023. 5. 2.
사람 때문에 동일한 문제가 아니라 유사한 패턴이 반복된다 - 위기의 징조들 지금이 금유위기인가? 금융위기의 전운이 감도는 시기인지, 아니면 벌써 금융위기 초입에 다다른 것인지 궁금하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멀리서 전체를 조망하기 힘들다. 10년도 전에 '위기의 재구성'이란 책도 보고 세미나를 보며 금융위기를 복기해 보았다. 다양한 책을 더 보긴 했지만 최근에 본 것은 레이 달리오의 '금융 위기 탬플릿'과 '존 메이너드 케인스'를 읽으며 100년 전쯤의 이야기를 돌아본 적이 있다. 도서관 서재에 있는 '위기의 징조들'이란 책이 눈에 들어온다. 벤 버냉키 책이 이로써 3번째인가? 금융위기 현장을 진두지휘한 벤 버냉키, 티머시 가이트너, 헨리 폴슨 주니어를 통해서 현재를 다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읽기 시작했다. 금융위기의 원인을 "과도한 차입"이라고 규정한 글이 맘에 .. 2023. 4. 30.
석학의 기대처럼 할리가 없지. -헨리키신저의 세계질서 예전 키신저의 중국 이야기를 읽으며 혀를 내둘렀다. 조지 소로스의 재귀론이 난해하다기보단 무슨 말인지 도통 어렵다. 철학적 사조가 경제이론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알겠지만 양자역학이라니.(나중에 대학생들에게 한 강연을 묶은 책을 보면 쉽다) 키신저의 저서는 또 다른 난관이다. 다양한 관점과 역사에 대한 이해, 그의 경험이 축적된 포괄적 이야기는 지루하기기가 노답이다. 배경을 설명하는 논리 흐름에 좌절이랄까? 하여튼 최근 세상의 흐름에 대한 생각이 복잡하다. 그리고 조금은 레이 달리오의 설명에 가까운 생각을 갖고 있다. 지금 전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군사력이 중요한 시대에서 문명의 힘이 더 중요하다는 역사적 교훈이 실현되어가는 시대가 아닐까? 오핸만에 도서관에 와서 불황과 파산에 관한 도서를 찾아봤다. 군터 둬.. 2023. 4. 30.
그림자를 보면 빛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 당신의 수익은 우연입니다 우리는 상하, 좌우를 구분한다. 입력이 있으면, 출력이 나오고, 입력에 따라 출력이 나오는 것을 당연하거나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길게 늘어선 그림자를 보며, 빛이 어디에서 얼마나 강하게 오는지 아는 것처럼. 이분법적인 관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인과관계라는 맥락의 관점에서 원인과 결과는 누가 봐도 그럴듯해야 적절한 일이다. 세상은 뿌린 대로 거둘 수 있게 돌아가면 좋겠다. 사실 뿌린 대로 거두게 하면 왜 덜 주냐고 따지는 게 또 사람이다. 주식시장에서 건실한 기업이 성장하고 공정가치 평가에 따라 높은 가격을 평가받는 것이 당연하다. 시장주의자들이 적극 지지하는 바람직한 모습이다. 그런데 제보자 X라 불리는 사람은 자신이 목격한 시장의 그림자에 관한 관점을 말한다. 일반 투자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2023. 4. 29.
10년 전 예측인데 왜 소름이 돋냐? 끝난거 아니었어? - 화폐전쟁 5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반복하기 때문이다. 화폐전쟁 5권이 2판 인쇄인줄 모르고 샀는데 1판은 2014년에 발간된 책이다. 벌써 10년이 지났다. 그 시대에의 예측은 벌써 지나왔거나 현재 지나고 있는지 모른다. 그런 생각을 갖고 보고 싶은 부분을 중심으로 읽어가다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얼마 전 블로그래 FED의 대차대조표에 관한 내용이 생각난다. https://khori.tistory.com/entry/%EC%8A%A4%ED%85%9D%EC%97%85-%EA%B0%88-%EB%95%8C%EA%B9%8C%EC%A7%80-%EA%B0%80%EB%8A%94%EA%B1%B0%EC%95%BC 스텝업, 갈 때까지 가는거야? 아침부터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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