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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세 (書)389

이런 일상을 뒤로하고 잠수~ 출처 : www.coy-dreamer.com어제 회사앞 밥집 사장님이 휴가 안가냐고 해서, 마늘은 많이 달라고 했다. 내일부터 산에가서 사람이 되서 오겠다고 했더니, 한참 웃으신다. 친한 중학교 동창 어머니랑 어찌나 비슷하신지.. 밥먹고 직장 선배랑 셋이 닭봉에 맥주한잔 했다. 주제는 "머슴의 삶은 왜 이리 고달픈가?" ㅋㅋㅋㅋㅋ결론은 집에서도 머슴살이, 회사에서도 머슴살이..에라이..내일도 머슴 역할에 충실하자..그래도 머슴 마음은 머슴이 알아주지 누가 알아주냐?! 이렇게 서로 위로하고 뒷담화도 하고 결론은 없다. 게다가 어제 낮에 장가간지 5개월된 후배가 마나님과 티격태격 했다고 해서.."모든 일은 다 너 때문이다" (주변 공감 100%)라고 했더니..표정이 왜 응원을 안해주냐는 듯하다..그래서..마.. 2015. 8. 4.
휴가전인데.. Image : yangsuni.tistory.com페이스북에 후배녀석이 머리를 일본 민머리처럼 깍는 사진을 올렸다. 왠 ㅈㄹ인가하고 댓글을 남겼는데, 최종사진은 완전 민머리다. 뭔일이 있나 싶어서 투블럭이라도 하지, 왠 스킨헤드냐고 쓰고나니, 이번에 퇴사를 했나보다. 작년 합병, 구조조정한다고 할때, 합병전에 연차되니 사전에 승진좀 윗분들하고 이야기 하라고 했더니, 오늘 통화해보니 엄청 아쉬워한다. 그때 팀장하고 이야기 해서라도 했으면 퇴직금 앞자리가 바뀔정도였다니. 돈만 갖고 사는 세상은 아니지만 첫직장을 돌아서는 마음이 편치는 않았을 텐데 말이다. 금융권들의 지속적 인력감축, 사업장축소, 비용절감을 보면 향후 앞길이 험난하다. 특히 은행권보다 수십년을 예측해서 설계하는 보험사까지 금융권의 조정은 실물.. 2015. 8. 3.
8월 티스토리 초대장 여전히 바쁜 7월과 경기 체감 지수가 나의 체력과 비슷하네요. 태풍이 온다더니 비 조금 뿌리고 별일 없이 지나간듯 하지만 서울 이야기인가봐요. 살짝 동남아풍의 날씨가 돋아나는 서울이란 도시 열대섬을 잠시 떠나봅시다. 가까운 곳이라도 자연을 벗삼는 마음의 여유는 꼭 필요하니까요. 댓글은 반드시 양식을 준수해야 초대장을 발행합니다. 16장 배포가 가능합니다. 1. 신청자 :2. E-mail : 3. Blog 목적, 주요주제 :4. 개설예정일 :5. 질문 (한마디씩 성심껏 써주세요) a. 휴가는 어디로, 누구와? (쓸데없는 호기심 ㅎ) : b. 국정원 Hot Issues는 어떻게 되어야 하나? : c. 이자가 슬금슬금 오른다, 당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본적인 있는가? : d. 오늘도 힘들게 살아가는 .. 2015. 8. 2.
7월 티스토리 초대장 바쁘게 지나간 6월아 아쉽지만 싱그러운 7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랜 기간의 메마른 날씨만큼 세상의 인심도 메말라가는 것이 조금은 아쉽네요. 태풍이 올라온다니 비를 뿌려도 참 요렇게 뿌려주는 인심이 사납게 느껴집니다. 댓글은 반드시 양식을 채워야 초대장을 발행합니다. 10장 배포가 가능합니다. 아래의 양식은 반드시 준수해주세요. 1. 신청자 :2. E-mail : 3. Blog 목적, 주요주제 :4. 개설예정일 :5. 질문 (한마디씩 성심껏 써주세요) a. 휴가 계획은 세우셨나요? : b. 그리스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 c. 대한민국은 무엇때문에 잘 굴러가는가? 아니라면 왜 안굴러가는가? : d. 하루를 살아내는데 나에게 행복을 주는 것은? 2015. 7. 11.
세상을 되돌아 간다면.. 사진출처: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l=366086 세상을 살다보니 마흔을 훌쩍넘어서 책임은 늘어나고 마음이 달리는 속도와 몸이 달리는 속도가 일치하지 않는 시절이 되어가고 있다. 제목과 같이 세상을 거슬러 간고 싶은 망상이나 생각은 없다. 큰 성공을 이루지 못했지만, 큰 실패도 없다. 아마도 무엇인가 제대로 한 것이 없을지도 모른다. 요즘을 살아가면서 어른들이 힘들다고 하는 것들을 맞이해 보니, 이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수준의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또 모두 어려운 것도 아니다. 신념과 용기가 부족한것과 인간의 나태함과 게으름이 원인이다. 이런 원인으로 사람들과 무엇을 함께 도모하는 것이 어려운 결과로 나타나지만 그것을 함께 도모해야.. 2015. 6. 20.
6월 티스토리 초대장 출장가는 날부터 어수선 하더니 돌아와서도 메르스인지 뭔지 온동네가 요란합니다. 다들 건강 유념하세요. 총 16장의 발행이 가능합니다. 아래의 양식은 반드시 준수해주세요. 1. 신청자 :2. E-mail : 3. Blog 목적, 주요주제 :4. 개설예정일 :5. 질문 (한마디씩 성심껏 써주세요) a. 메르스 무엇인 문제인가? : b. 당신에게 지금 희망은? : c.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 d. 요즘 특히나 나를 열받게 하는 것은? 2015. 6. 7.
공부하라는 부모..웃기고 있어..ㅋㅋ (지금 누구보고..) 출처 : undunja.egloos.com 부모들은 아이들이 공부만 하면 다 잘될꺼란 환상을 갖고 있다. 그것도 아이가 공부에 재능이 있을때 일이건만..자기들 어렸을때 시절을 돌아보면 성적표나 벽에 붙여놓고 공부하라고 좀 했으면 한다. 이런말 하면 시절이 바뀌었다고??? 세월이 바뀌어 세상의 문명기술은 바뀌어도 사람이 살아가는 본질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삼시세끼 밥먹고, 잠자고, 놀고..바뀐 것이라고는 뭘먹나, 어디서 자나, 뭐하고 노나가 바뀌것이지.. 다들 지금은 여섯끼씩 먹고들 하시나? 공부하라는 양반들이 성적표를 거실에 붙인다면 자랑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면 아이에게 경각심을 줄수도 있고(좀 쪽팔린 일이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어깨에 힘들어갈 수준이라면 그 과정의 스토리가 더 교육적인 기재가 될 수.. 2015. 5. 3.
4월 티스토리 초대장 4월...사랑은 이제 시작이다 라는 카피가 눈에 들어오는 영화 사진..사랑이 시작되어야 하는 이유가 4월엔 아픈 발자국이 많기 때문은 아닐까..만물이 생동하는 봄기운의 4월은 참으로 아름답고 슬프구나..... 아래의 양식은 준수해주세요. 1. 신청자 :2. E-mail : 3. Blog 목적, 주요주제 :4. 개설예정일 :5. 질문 (한마디씩 성심껏 써주세요) a. 당신에게 4월은? : b. 데쓰노트는 진실할까요? : c. 나라꼴이 괜찮은가요? 답변에대한 이유는? : d. 꽃놀이는 다녀오셨나요? 어디에 다녀오셨나요 자랑좀 해주세요 2015. 4. 25.
세월호 이미지 출처 : http://www.gocoop.or.kr/sub4/menu3.php?idx=504&pmode=view 나이가 들면서 눈물이 느는듯 하다. 작년 이 맘때 전시장에서 듣던 참혹한 현실이 아직도 생생하다. 러시아 지인이 너의 나라에 배가 침몰해서 사람이 많이 죽은것 같다고 하는 말을 보면서 무슨 황당한 이야기인가 했다. 돌아와서 구조는 하나도 없고 죽는 사람만 늘어나는 방송을 계속한다며 불평하던 막내의 이야기도 일년이 넘었다. 길을 가다가 지하철 역 앞의 자욱한 노란 천조각과 그 속에 담긴 사람다움의 말을 보면서 눈물이 핑글돌때가 많다. 나는 그들을 모른다. 개인과 개인의 단절된 사회속에서 보면 말이다. 하지만 조금만 넓게 보면 그들이 나의 이웃이고 또 몇다리 건너면 또 가까워질 수 있었던 .. 2015. 4. 19.
충동구매 지난주말의 충동구매..추가로 사진앱 갖고 노는 재미.. 2015. 3. 27.
빨간 책방 - 트렌드 2015 출처 : http://picturewriter.tistory.com/172찾아보니 빨간책방 카페가 아주 멋지게 생겼네요. 요즘은 갈수록 흑백사진이 훨씬 더 정감이 갑니다. 아날로그에 대한 그림움처럼 생각도되고 화려한 색으로 덮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흑백이 되면서 명암차이로 더 잘 들어나보이기도 해서 그러나봐요. 오늘 이동진의 빨간 책방 중 조금 지난 방송이지만 트렌드 2015에 대한 방송을 잠시 들어봤습니다. 김난도 교수가 이 책으로 유명한데 사실 저는 이 책은 한번도 못봤습니다. 대부분 트렌드에 관련된 책을 볼때 사회, 문화적 유행도 연관이 있지만 기술과 기술과 관련된 사회의 변화등에 대한 부분을 더 많이 봤던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도 연관성을 함께 볼 수 있으면 더 좋긴 할텐데요.. 이번 방송.. 2015. 3. 27.
시계를 살리다 전화기를 스마트 폰으로 바꾸고는 시계를 잘 쓰지 않게 됬다. 세어보니 벌써 10년가까이 된다. 이번 출장도 간편하게 지역시간을 바꾸고 쓰면 되는 스마트폰을 쓰고, 알람은 계속 돌아가니 편리하다. 그렇게 시계는 죽어서 책상 구석에 굴러다닌다. 이번 출장 중 한명이 시계줄을 간다고 줄을 2개나 샀는데, 하나를 돌아오는 길에 받았다. 쓸모가 없나보다. 붉은 빛 갈색이 맘에 든다. 게다가 출장중 왼손에 하고 있던 가죽 매듭을 젊은 엔지니어가 해보고 싶다고 해서 주고 왔는데 허전한 손목을 보다가 시계를 보니 왠지 불쌍하다. 그래도 십년전엔 swatch라고 잘 차고 다녔는데.. 밤낮이 바뀌어 몽롱하게 있다가 시계를 들고 어슬렁어슬렁 동네 산보를 나갔다. 막내는 "너무 잠만 자는게 아니냐!"고 타박이 심하고, 집을 .. 201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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