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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잡부(天上雜夫)_ 사업관리 시즌 2 (해외영업 시즌 1) )540

창의력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다 세상은 창의적인 사람을 찾는다. 창의력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창조성(創造性)이라고도 하며 이에 관한 능력을 창의력(創意力), 창조력(創造力)이라고 한다. 창조력은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통찰에 힘입어 발휘된다."라고 googling을 통해서 찾아볼 수 있다. 도무지 도움이 안 되는 설명이다. 대추는 대추나무에서 열리는 열매이고, 대추나무는 대추가 열리는 나무라는 설명에 대한 이외수 선생의 혹평에 깊은 공감을 하는 것과 같다. 마케팅에서는 USP(Unique Sales Point)를 기획 단계부터 기획하게 된다.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사용자 환경(Usage Scene)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실패가 높아지는 이유는 하루 종일 책상에서 앉아서 전문가랍시고 자기만족을 위해서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속담에 .. 2017. 7. 31.
미래의 동업자를 만나다 뜻하지 않게 강의를 했다. 강의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내가 먼저 경험해 본 선험자로써, 내가 하는 분야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이 보다 정확한 설명이다. 폭염속에서 거리를 이동해서 만난 미래 동업자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 내가 저 나이즈음에 무엇을 했던가? 놀기도 많이 했고, 내가 배운 분야로 먹고 살려면, 성장성하는 전자 업종을 하는게 좋겠다. 그러면 한 10-20년은 꽤 괜찮겠다는 상상을 했었다. 상상하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IMF로 좁아진 세상의 문을 보면서 '팔자 참 더럽다'라는 푸념도 했다. 그렇지만 다시 등락은 있어서 세상에 발을 내딛고 걷기 시작하는것은 나쁘지 않았다.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는 기억을 지우며 바라본 금요일 오후의 교실 모습.. 2017. 7. 15.
전략기획과 분석은 왜 하는가? 출처 : http://itdaa.net/mentor_posts/3953 모든 기업의 조직은 전략이란 말에 민감하다. "전략적으로 블라블라"와 같이 전략이란 말을 달고 사는 사람이 많다. 우리는 다양한 전략기법과 분석 툴을 사용해서 이것저것을 해본다. 해외영업과 마케팅을 오가는 나로써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전략을 분석해서 "이렇게 합시다"라고 하는데는 매우 소극적이다. 자기확신과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는 자신의 안목과 개인에게 축적된 지식과 경험의 부족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지르고 보는 무책임한 사람이 되자는 말은 아니다. 무지하면 용감하나 목표와는 멀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전략기법과 분석 툴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수단일 뿐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WHAT이라고 할 수.. 2017. 7. 10.
시스템의 목적에 대한 이해 어려운 일이 생기면 힘들다. 딱 봐도 힘들 일이 생길 것이 확실할 때 걱정이 생기고, 기절초풍할 일이 다가오는 것을 볼 때 멘붕이 온다. 영국의 Bar에 한가롭게 쓰여 있는 "서비스는 나의 기분과 당신의 태도에 다렸다" 문구처럼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고객의 논리적이고 까다로운 요청을 대응하는 것은 힘들다. 그 요청에 사업의 기초인 약속과 신뢰가 대외적으로 합의되었다면, 그것을 수행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조직이란 역할과 책임이 나뉜 조직에서 일은 항상 더디다. 항상 앞, 뒤로 포진된 부서들의 더딤과 내 문제의 해결 속에서 기업 구성원은 갈등한다. 인간이 창조적으로 개발한 조직이란 발명품이 곧 시스템이다. 책에서는 분업이 효과를 통한 전문성과 효율을 강조한다. Value Chain과 같이 각 단계에.. 2017. 7. 2.
상사의 패턴 1. 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 밑은 힘들다. 번아웃과 좌절의 셔틀 2. 똑똑하고 게으른 사람 밑은 더 힘들다. 번아웃과 번아웃의 3연차전 3. 멍청하고 부지런한 사람 밑은 환장한다. 번아웃과 소방훈련의 연속 4. 멍청하고 게으른 사람 밑은 편하다. 신경을 안 쓰심. 오래 하면 나만 망함. 5. 나만 살고 보자는 사람 밑은 어렵다. 의사결정을 하라고 지시를 내리거든. 6. 의사결정을 지시하는 사람 밑은 깊은 빡침을 재빨리 알게 된다. 답정너인데 그거 쓸 때까지 그래서와 그런데의 무한루프를 돌리거든. 7. 책임 전가를 하는 상사 밑은 울화가 치민다 잘 되면 내가 시킨 거고, 안되면 네가 하란대로 했다고 하거든. 너 벌써 희생양이다. 8. 긍정적으로 꿈과 혼을 실어서 더 큰 일을 하라는 사람 밑은 무섭다. 희망.. 2017. 6. 7.
신입사원 OJT - 신입의, 신입에, 신입을 위한 OJT 신입사원 등장하였습니다. 그의 등장과 함께 출장을 가버렸지만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는 일은 즐거운 일입니다. 서로에게 일상의 행복을 전달해주는 활력소가 되길 바랍니다. 신입사원의 등장과 함께 On the Job Training을 합니다. 대기업은 체계적인 활동도 있고, 규모가 작은 기업도 신입사원에게는 배치된 부서에서 업무를 배울 기회와 배려를 합니다. 이론 공부를 마치고 자신감이 충만한 신입과 그 일을 수 년째 하고 있는 기존 팀원, 파트장의 안목과는 수준이 다릅니다. 서로의 조화가 안 이루어지면 한쪽은 뭘 못하게 한다고 생각하고, 한쪽은 설레발을 친다는 말이 나옵니다. 제가 신입을 뽑고 몇 차례 OJT라 생각하고 이야기한 것이 있습니다. 신입의 OJT는 해당 파트장, 선배 팀원들의 몫이 큽니다. 실무는.. 2017. 6. 3.
출장 후 동네 마실 - Frankfurt 짧지만 중요한 출장을 다녀왔다. 어긋난 돼지발톱처럼 교차하지 못하는 인연을 다시 묶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사람과 일은 때를 잘 맞춰야 한다. 매번 어긋나던 서로의 시도와 바램이 돌고돌아 다시 만났다. 일정 부분 잊고 지내던 일에 대한 사업제안과 기대하지 안았던 일에 대한 준비는 사람을 흥분되게 한다. 매번 까칠하던 사람들의 호의적인 배려에 감사하게 된다. 물론 그들의 사정이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조금 더 이익을 위해서 유리한 포지션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 효율을 생각하는 입장에서 맞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다. 사업에는 때가 있고 이 때를 서로 오래 가기 위해서는 베풀고 보듬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파트너와 손잡고 오래 갈 수 있는 길이다. 예상보다 큰 요청과 기대를 안.. 2017. 5. 21.
영업과 마케팅은 무엇이 다른가? 이미지 출처 : http://appdataroom.com 누군가는 모든 사람은 영업을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나는 해외영업을 한다. 큰 벼슬도 아니지만, 요즘은 영업을 지원하는 사람이 많지도 않다. 막상 해외영업을 한다고 하면, 해외여행을 다니는 사람처럼 바라보기도 한다. 어제 독립해서 회사를 운영하는 선배와 소주 한잔을 했다. 엔지니어지만 대표이사가 되면 영업도 해야 한다. 말로는 "나는 택배처럼 배달만 해"하시더니 영업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눈빛이 바뀌었다. 선배의 눈빛 속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느낄 수 있다. 고객은 나한테 설명하고 가르쳐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건 고객이 요청할 때만 하면 된다. 고객은 나한테 선생질이 아니라 내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또 가.. 2017. 5. 13.
대체 회의는 왜 이렇게 많은 것인가? 잘 돌아가는 회사는 모두들 바쁘지만 유기적이다. 잘 안 돌아가는 하는 일도 없는 자들이 밥 먹듯 회의를 한다. 예배당에 가면 돈을 내는데, 월급 받고 매일 답 안나오는 예배인지 회의를 한다. 이런 이유로 기업들은 회의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시설비를 금액으로 계량화하여 전체 금액이 얼마인지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가 부정적으로 보는 회의의 내용이란 대부분 자신들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비효율)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한 대답을 찾는 내용이 많다. 대답을 찾는데 답이 안 나오면 시간을 주고 답을 찾아오라고 하거나, 그 책임을 어떤 사람이 질지를 눈치 보며 빙빙 돌려서 말하는 상태가 된다. 지식과 지혜가 일천한 사람들이 모여서 답이 안 나오니 다음에 회의하자를 결정하는 일이 가장 많.. 2017. 4. 30.
상상을 현실로 끌어내는 4차산업, 그래도 인간이 중심이다 4차 산업혁명이 되면 직업이 없어지고, 기계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기대와 공포를 상상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 만큼 영향이 크다는 반증이다. 낮은 수준의 센서(IoT)가 만들어주는 돈벌이보다 이것이 지향하는 방향을 바라보아야 한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같은 미디어의 영향도 있겠지만, 아직 상상과 현실은 아직도 차이가 존재한다. 네트워크를 통해서 상상을 현실화하는 목적인 인간문명의 발전과 인류의 행복이란 목적을 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각 산업에 infrastructure 기반을 제공하는 통신, 네트워크, 운영시스템 산업은 자신들이 각 산업에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고, 협력함으로 융합 또는 확장을 하려고 한다. 플랫폼 사업자들은 각 개별 산업의 insight 즉 contents가 부재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2017. 4. 23.
특허, 입사면접 오전 주간 정례회의부터 고위 임원의 새로운 신공으로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받아쓰기 시험을 봤다. 백지주고 채우는 주관식 시험을 본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색다른 경험이다. 그것도 내가 기획한 제품에 대해서 자꾸 뭘 쓰라고 하시니 "그래도 제가 솔루션 아이디어 기획자인데 써야 하나요?"라는 애교 섞인 질문을 했다. "당연하지!!"라는 간단한 답신에 하는 것 외에는 할 말이 없지요. 오전 내 간략한 보고와 더불어 년초부터 반응이 무르익고 있는 솔루션 판매에 대해서 해외영업, 국내 영업, 마케팅, 개발 조직 팀장급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다. 가출했다가 돌아온 탕자가 두 개나 솔루션 기획을 해서 하나는 상품화가 되었고, 하나는 상품화가 된 제품을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두 가지 모두 특허출원을 했.. 2017. 4. 17.
이력서를 통해서 만나는 청춘들에게 출처 : http://www.moreunikka.com 지난번 채용이 불발되어 다시 신입사원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어제는 결혼식장까지 출장 다녀와서 하루도 제대로 쉬지를 못하니 틈만 나면 집을 굴러다니고 싶다. "왜 일본 제국은 실패하였는가?"를 출장 갈 때 조금 읽고 지금까지 내팽개치고 있지만, 내일 청춘들의 면접을 위해서 다시금 이글의 이력서를 보고 있다. 지원자들을 추려서 면접 대상자를 선정하면서 요즘 취업의 어려움, 청춘들에게 닥친 시련이 녹녹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 정도의 실력들이면 내가 취업할 때면 최소 4-5곳 이상 채용이 확정되어, 용돈벌이 삼아 면접을 보러 다닐 실력이기 때문이다. 오늘 삼성이란 대기업 입사시험이 있다는 뉴스를 보고 나서 청춘들이 뛰고 있는 경기의 규칙이 열악하다는 생.. 2017.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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