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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4 주식일기 - 실적(0), 수출(0), 배당(0), 합병(?) 최고점 대비 주가는 하락했고, 기대치보다 낮기 때문에 다들 최고점을 기준으로 이야기하고 욕심을 낸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조지 소로스가 이야기했던 군중의 판단이 잘못된 케이스일까? 그래서 공매도가 공격적으로 들어오는 것인가? 이렇게 생각하며 맞아 떨어진다. 실적은 4분기와 2021실적은 작년 수준은 확실하게 넘어설 것 같다. 4분기 계약공시 금액 총액은 3,225억이다. 진단키드가 1월까지 있지만 그래도 3000억은 될 것 같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분기 계약공시금액이 3천억을 넘은 경우는 2020 2분기와 2021 3분기다. 실적의 흐름은 2020에 3분기 깜짝 어닝서프라즈와 같은 흐름이라기 보단 2019년 흐름과 비슷하다. 어찌되었던 금년 분기별 계약공시 금액을 제외한 실적은 분기별 1600-.. 2021. 12. 18.
죄 사함을 말하기 전에 '너나 잘하세요' - 친절한 금자씨 이 영화가 나온 지 벌써 16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당시에도 꽤 흥행과 유명세를 얻었었다. 시간이 한참 흐른 지금 보며, 지금 개봉해도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스토리와 별개로 출연진을 살펴보면 지금은 이렇게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 캐스팅하느라 제작비 감당이 될 리가 없다. 그것이 감독의 안목이다. 너무나 태연하고 순박한 미소를 띠고 있는 금자를 보면 혹할만하다. 그 미소의 심연 깊은 곳에 자신의 무너진 삶의 원인, 그 결과가 만든 삶의 소용돌이가 쉬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에게 다가온 이것을 마무리하는 길을 걸어간다. 인간에게 자신의 원한에 대한 본능 같은 복수는 강렬하다. 하지만 사회 속에서 서로의 약속과 같은 도덕과 규범은 우리의 본능과 일치하기도 하고 대치할 때도 있다. 영화에서 영웅으로.. 2021. 12. 12.
직관의 결과는 기량에 의존한다 - 통섭과 투자 투자에 관한 생각, 그 좋은 생각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가끔 일어나는 행운과 불운의 변화 폭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요즘 책을 마음이 열리고 머리가 맑은 상태로 읽기 쉽지 않다. 최근 몇 개월간 새롭게 신사업을 만들며 당장 눈앞의 상황과 손에 잡힌 상황이 몇 달 지나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시간을 배정함으로 다른 일을 염두할 마음의 여유가 적다. 머릿속에 오래된 습관이 그래도 책은 좀 읽어야지라는 알람에 반응하고 있다. 그래도 생각보다 빠르게 하는 일이 잘 되어가고 있다. 동시에 6개월 1년 뒤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투자와 통섭'이란 책을 읽으며 정서적으로도 책의 구성으로도 참 괜찮다. '구루들의 .. 2021. 12. 12.
20211204 주식일기 - 중요한 것은 실적, 수출, 배당, 합병 11월14일 이후로 셀트리온 하락, 제약은 조금 상승, 헬스케어는 하락이다. ㅎㅎㅎㅎ 3분기 공시 여파, EMA승인등 여러 일들이 뒤죽박죽 생기고 여기에 케케묵은 분식회계등등 어수선하다. 그나마 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급등)이다. 포스코도 계속 하락쇼를 하다가 전환되고, 현대차도 그렇다. 계좌 상태가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럽다. 본계좌 20%가 넘는 하락은 작년 25%수익과 대조적이다. 그런데 걱정은 좀 덜된다. 이게 문제다. 지난번에도 레키로나가 1500억이 팔리면 작년보다 성장이고 2500억정도면 2조도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500억이 조금 안되게 공시가 났다. 해외소식으로는 러시아 5만도즈, 네덜란드 2만도즈다. 물량이 어떻게 정리가 되는지 알 수가 없다. 흡입형이 나오면 코로나 치료관련 제품은 전망이.. 2021. 12. 4.
누와르? 아닌거 같은데 - 강릉 (★★★+1/2) 범죄영화, 누아르 (불어로 검다란 뜻) 이런 영화는 사실 폭력을 정의와 의리라는 이름으로 포장한다. 대부분 다 죽어나가는 경향이 많은 조금은 허무한 결과가 많다. 현실적으로 보면 범죄일 뿐이다. 사람들의 억눌린 감정에 대한 해소 또는 잠재된 폭력성의 대리만족 하여튼 그렇다.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일지도 모른다. 나도 이런 영화를 많이 보는 것은 속이 까만 것인가? 아니면 꺼메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ㅎㅎ 첫 장면부터 인상적이다. 이민석(장혁)의 등장은 아주 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런데 갑자기 이 장면이 마이클 샌들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나오던 그런 장면이 떠올랐다. 난파선에서 선원들이 살아난 과정을 보면 어떤 것이 정의인가라는 논쟁에 관한 이야기다. 정말 오랜만에 본 오회장(김세준)과 이민석의 대.. 2021. 12. 4.
수다쟁이 인간형 드로이드 C-3PO (feat Star Wars) 무심코 "아이엠 C-3PO"라는 책을 보며 취미로 하던 레고가 생각났다. 요즘은 도통 손에 잡기 힘들다. 눈도 침침하고,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는 중노동이기 때문이다. 오래전 장고 팻, 스톰 트루퍼스를 레고로 만들었다. 무슨 정성이었는지. 이 녀석들은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고, 지금은 전시회에 내보냈던 녀석 중에 R2-D2 만 장식장 위를 차지하고 있다. 책 속의 C-3PO 레고 대형 스컬프쳐를 보면서 든 생각은 "아서라"다. 끼워 맞추기부터 손도 많이 가고, 노란색 부품을 그렇게 구하려며 또 경을 쳐야 한다. 영화 스타워즈는 너무 시간의 간격이 커서 여러 번 자주 봐도 까먹는다. 깜박증이 잦아지는 나이가 되어가는 중이니 더 심해진 것 같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스타워즈는 사람들에게 깊은 추억과 이야기.. 2021. 11. 29.
Who is human? - 알리타 : 배틀 엔젤 (Alita: Battle Angel ★★★★★) C3PO 책을 읽어야 하는데 피곤하다. 미루고 미뤄두었던 '알리타'를 보기로 했다. 로봇이 나오는 영화 중 가장 인간적인 로봇은 무엇일까? 조금 멍청해 보이지만 사람과 대화를 하는 C3PO가 처음 같고, 그 후론 "A.I"란 영화는 인간이 되고픈 로봇 영화라고 기억된다. 그 뒤로는 인간이 꿈에 그리던 역량을 갖은 로봇들의 영화가 훨씬 많다. 알리타는 내게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영화가 된 것 같다. '위대한 사람', '인간적인 사람(당연한 말을 반복하다)', '사람 같지 않은 놈', 짐승만도 못 한 놈', '사람 내음이 나는 사람'과 같은 다양한 표현을 한다. 대부분 기준이 사람일 때 나오는 말들을 돌아보면 부정적이다. 내가 너무 부정적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사람의 기준은 무엇일까? 그것이 알 수 .. 2021. 11. 28.
사랑 그러나 인생 핫도그 - 유체이탈자(★★★★) 금요일 고향 마을에 출장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친구 녀석을 세상을 돌고 돌아 만나서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친척집에서 다녀서 돌아왔다. 저녁을 먹기 조금 이른 시간이라 달봉이랑 영화를 보러 나갔다. 우연히 개봉 전 홍보 영상을 봤는데 소제가 맘에 들었다. 상상의 세계에 존재하는 유체이탈은 호기심을 끈다. 인간이 뻔뻔한 건 뻔뻔한 짓을 하는 내 얼굴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체 이탈해서 그런 내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세상 참 재미있을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실명이 나오는 사람은 강이안(윤계상), 문진아(임지연), 이진욱(유승목)이 전부다. 한 명이 더 있네요. 다들 성과 직책으로만 불린다. 그렇게 이름으로 불리는 사람에게 존재감이 있다. '음양사'로 기억되는데 이름은 그 사람에 대한 작은 주문이란 말이 .. 2021. 11. 27.
소신, 돈, 생각, 인내, 행운 : 넌 뭘 갖고 있니?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Kostolany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의 내재가치와 주가의 상관관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확률에 대한 영감, 최근에 읽은 조지 소로스의 글을 통해서 인간의 오류가 어떻게 증폭되어 시장과 괴리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돌아보면 결국 모두 미래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진실에 다다른다. 그 미래의 방향성을 알기 위해서 한 분은 가치를 계산해보고, 어떤 사람은 사실과 확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또 다른 사람은 인간과 시장의 상호작용을 보며 빈틈과 확률을 생각한다고 느낀다. Mr Market에 대한 변덕스러운 이해를 피해나갈 일반적 규칙은 동일하다고 느끼지만 이 규칙을 어떻게 현실에서 내가 구현할 것인가의 차이다. 큰 틀에서 이들의 이야기는 표현이 다르지만 유사하고, 작게 보면 또 차이가 존재한다. 노자가 .. 2021. 11. 21.
욕망의 인플레이션 - 보이스 (On the Line,★★★★) 딥 페이크가 사람을 완벽하게 복제하는 시대다. 그리운 사람을 재현하고 잊혀진 가수를 다시 볼 수 있는 기술문명은 큰 혜택을 준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문명은 모두 인간을 지향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 두 가지가 있다는 것이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일 뿐이다. 통신과 기술이 발달하고 전화기를 이용해서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메시지를 보내고, 인터넷 검색, 뱅킹, 주식, 배달,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즐거움과 혜택을 즐기고 있다. 문제라면 존재하는 한 인간의 기록, 데이터가 다른 누군가를 통해서 악용될 안전의 문제가 있다. 인간이 선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모두가 악하다면 이 또한 문제가 안되지 않을까? 이런 나쁜 행동에 대해서 인간이 부정적 의견을 갖.. 2021. 11. 20.
20211114 주식일기 - 셀트리온 3형제 이 또한 지나가고 있다 신한 본계좌, 한투계좌, 농협계좌..파란색 일색이다. 그나마 농협으로 10월 작은 수익을 내고 그 돈으로 다시 셀트리온 3형제를 조금씩 샀다. POSCO도 함께 내려온다. 플래티어는 22천원정도에 팔고 다시 내려와서 매입중이다. 피에스케이도 수익이 나서 매도했는데 다시 37천원 밑으로 올까? 원익IPS도 괜찮고.. 테이퍼링이 된다고 생각하면 금융도 내년부터는 좋을 것 같은데..글쎄? 지난번 주식일기 이후 20여일이 지났다. 셀트리온은 산비탈 하방 라이딩으로 위협을 준 것은 사실이다.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4000억을 겨우 유지했다. 생각해본 범위가 4~4.5천억 이지만 정말 생각해 본 바닥을 만나는 것은 과히 유쾌한 일은 아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실적까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2021. 11. 14.
잘못된 시작 - 듄 (Dune ★★★+1/2) 달봉이 녀석 때문에 예상되는 우려를 감내하고 보기 시작했다. 잘못된 시작은 항상 피해 가는 법이 없다. 뭔가 거대한 느낌을 주는 시작은 알 수 없는 미지로 사람을 이끈다. 이 호기심에 낚였다는 것은 앞으로 얼마나 긴 시간이 될지 모르지만 주구장창 머리채를 잡힌 것처럼 기다림을 낳는다. 드라마도 아니고 영화이기 때문에 얼마나 긴 시간을 잡아먹을지 모르겠다. 책도 20년인데 스타워즈 정도의 시간을 쓰는 것은 아니겠지. 아직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주인공의 구원자의 길을 걷는 단초를 제공했을 뿐이다. 레토 아트레이트 공작과 폴 아트레이트의 담소가 생각난다. 할아버지는 재미 삼아 전쟁에 나갔다 관 뚜껑을 덮게 됐다. 레토 아트레이트는 그 자리를 원하지 않았지만 자신만의 길을 통해서 가문을 이어간다. ..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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