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러시아10 Pushkin State Museum of Fine Arts (푸쉬킨 박물관, 렘브란트 특별전) 푸푸 2018. 5. 5. 러이사에서 두바이까지 6~7일째 친구가 예약해준 택시를 타고 편하게 처음 가보는 브크노버 공항에 도착했다. 운전기사가 깨워서 졸다가 일어나 스파씨바를 연발하며 택시를 내렸다. 10일 출장에 장비가 있다 보니 가방 무게가 꽤 나간다. 조금 늦게 출발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저가항공 라인을 탈 수밖에 없다 보니 무게가 문제가 된다. 가방에서 장비를 꺼내고도 1.5kg이 overweight라는 스튜어디스에게 미소와 친절한 하소연으로 겨우 문제없이 두바이 가는 비행기에 짐을 싣었다. 예전처럼 휴가철에 유럽으로 여행 가는 러시아 사람들이 줄었지만, 한국이나 러시아나 놀러 다니는 사람들은 많다.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비행기가 활주로에 내리자마자 메시지가 온다. 낙타를 만나면 안 된다는 효과성이라고는 의심스러운 외교부 문자와 통신사 문자가 중복으.. 2017. 1. 22. 러시아에서 두바이까지 - 3~5일째 며칠 한국 날씨가 바람이 많아서 훨씬 춥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러시아는 러시아다. 밤이 되면 떨어지는 기온과 바람이 확실이 다르다. 1월 7일이 옥소 도스(그리스 정교)의 크리스마스와 같아 마치 축제가 끝난 뒤와 같이 평온하다. 1/19일은 전통적으로 추운 날씨 때문에 얼음을 깨고 들어가서 냉수마찰을 하는 축제가 있다고 한다. 고객사 직원 중에도 매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나보고 도전해보지 않겠냐며 웃는다. 먼저 하라고 퉁을 주고 서로 한참 웃었다. 감기 걸린 사람보고해보라며 실실 웃는 녀석이나 너 먼저 해보라는 나나 친밀해지면 사람의 관계란 인종, 문화를 넘어선다. 러시아 1/7일 종교적인 축제기간의 붉은 광장. 사진과 구름이 해티포터의 장면같아서 고객한테 사진을 얻게 됬다. 러시아 시장은 특별.. 2017. 1. 20. 새로운 3월, 파워블로그, 출장 꽃내음을 상상하게 하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2월말부터 떨어진 체력과 바쁜 나날이 참 길게 느껴지는 한달이었습니다. 세상의 복잡한 것을 축소한 조직 생활이 즐겁거나 슬프거나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도 나란는 사람이 보는 좁은 시각으로는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정의로운지,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것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그것이 맞는지 틀리는지에 대한 답이 없으니 쉬운 일은 아니기도 합니다. 아는게 없으니 요란하기만 하고요...이런 시절에 떨어지는 체력은 판단을 보류하거나 실수를 하게 되는데 그것이 가장 위험한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봄이오고, 꽃이 피면 만물이 생동감이 생겨나듯..꽃은 아니지만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누구가의 시선을 받고, 기대를 받는 것은 한편의 즐거움이고 한편의 고통이기도 합니다.. 작년부.. 2016. 3. 5. 귀환 출장을 자주 가는 곳인데도 잘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ㅎㅎ 십년 넘게 다니면서 러시아 말이라도 좀 배워둘껄 하기도 하구요. 이번엔 정말 가기 싫은 마음도 들긴 했지만 막상 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하면서 또 배우고, 새롭기도 합니다. 새로워 진다는 것이 쉽고 또 어렵고 하네요. 아침 일찍 잠이 깨서 찍은 러시아 시내입니다. 북쪽 공원이 가깝고 해가 뜨면 회색빛 도시와 같지만 새벽은 어디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흑백 사진하고는 또 다른 느낌인듯 하네요. 이제 서로 알게 된지 10년도 넘어서, 그루지아 식당에 가자고 나섰는데, 한 블럭의 식당들이 모두 카드를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식당을 바꿔서 이동하다가 이쁜 교회가 있어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러시아 루블이 작년초 1달러 36루블에서 년말 70, 지금.. 2015. 3. 22. 2014.11.23 출장기록 전시회를 하고 나면 정신이 없습니다. 제품도 설치하고, 사전 미팅도 해야하고 중간중간 질문에도 대답해야하는데 수십번을 해도 항상 어렵네요. 이번 전시회에는 잡지사 사전 인터뷰 결과가 나와서 좋아했더니 긴급으로 두군데나 인터뷰를 해야해서 더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한개는 잘된듯 하고, 한개는 망한듯하고 그래요. ㅎㅎ 영하 10도의 날씨가 오락가락 하고, 전시회 마치고 아침일찍 붉은 광장에 나가보았습니다. 광장 초입의 건물에서 들리는 교회음악과 밝게 떠오르며 뿜어내는 햇살이 참 좋더라구요. 내년에 저렇게 기운을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생기구요.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그렇게 춥지 않더라구요. 한국에 6년산 러시아 사람도 한국이 더 춥다고 하네요.아침입니다. 일명 테트리스 건물도 안녕하시더군요. 9시인데 .. 2014. 11. 23. 러시아 출국 출장 중 국내 대재난사고를 보면서 참 마음이 착찹하네요. 러시아 사람들도 이해할 수 없는 strange라고 하니 무엇을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해외에서도 요란하네요. 이런 러시아를 뒤로하고 서울로는 또 와야하니까요. 벨라루스역에서 아에로익스프레스를 타면 공항까지 35분입니다. 문제는 역까지가는데 금요일 교통체증이 장난은 아니지만 이게 가장 빠른길입니다. 슬슬 움직이는 듯하지만 차로 1시간정도 거리를 35분에 주파하는데 만원(340루블)정도면 훌륭한 대중교통수단입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표받아서 출국장에 들어서니 역시 사람이 많네요. 내국인전용출국, 외국인, 외교관 구분은 되어 있지만 그냥 아무데나 짧은 곳에 섭니다. 그게 러시아니까요? 그렇게 줄을 서서 30분정도 기다리고 제 차례를 기다리는데 양복을 .. 2014. 4. 20. 러시아 공항의 변화 오늘 이웃집 공항에 대한 책을 보다보니 지금은 새롭게 단장한 세브레메테보 공항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체험을 바탕으로한 사실입니다. 93년 : 급유를 위해서 잠시 내렸다. 당시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에 내려 한참 쫄아있는데, 공항에 불빛도 없고 내리지도 못하고...잠시 철의 장막이란 느낌이 잠시 교차했다. 이것이 처음본 느낌이었다. 99년 : 처음 모스크바를 가게됬다. 나이드신 양반이 블라디보스톡에 가는데 러시아말로 안내방송이 길게 나와 무슨 소리냐고 물어봤더니, 비행기 보험안되니 내릴분 내리라고 하더라하는 카더라 통신을 들으며 출장을 가게됬다. 도착해서 비행기 문의 열리고 나오자 마자 브리지에서부터 담배를 피며 나가시는 용감한 분들을 많이 보게됬다. (당시 기내흡연이 없어지기 시작하고, 중동쪽에 조금.. 2012. 12. 27. 제너랄 대갈과 Ukraine 전통식당 어제 블로그에 유리엘 가가린 동상으로 기록했다. 같이간 직원이 계속 신빙성있게 주장하였기 때문이고, 확인하지 않은 내 불찰이다. 오늘 계속 10분이 두시간이 넘어서 바이어가 pick-up을 왔다. 뭐든 확인하고자 하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는 우리는 "저 동상 주인공은 누구냐" 물어봤다. 10년말의 질문이다. 그 직원의 대답에 한참을 웃었다. "hmmmm...General 대갈" 다시 물어봤는데, 제너랄 대갈이란다. 바쁜 걸음을 옮기며, "이야 저동상이 대갈장군이란 말이지, 엄청 못생겼네, 정말 머리큰거 같다"하며 걸음을 옮겼다. 대갈장군이 우리나라에만 있는게 아니란 말이다..ㅎㅎ 미팅을 잘 마치고..이 아저씨들이 밥때 밥먹을 생각을 안한다. 제작년 3시부터 지나친 음주로 혼수상태에 몰려던 기억이 새록새.. 2012. 4. 25. 러시아 출장 러시아에 올때 마다 추억과 기억이 쉴새 없이 흐르는 감정이 솓구친다. 일을 제외하면, 한마디로 정리하면 안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는 낯설음이다. 93년 처음 급유때문에 새벽에 내린 셰브레티에보 공항은 암흑의 장막과 같이 불빛조차 없는 어둠음으로 약간의 공포를 느끼게 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99년의 첫 방문이 지금까지 종종 아니 매년 방문하는 인연이 될 줄이야. 과거엔 한참 못살고 했지만, 오늘 다시 보니 작년과 또 다르고 밤거리의 불빛이 늘어가는 것을 보면 이곳의 발전도 생각하게 된다. 그래도 적응은 힘들다. 셰브레티에보 공항부터 과거와 연결하면 이야기 해보고 싶다. 99년 처음 방문해서 브리지를 타고 넘어 공항에 내리니 줄이 엄청나게 서 있었다. Immigration통과를 하려고 하는데, 거.. 2012. 4.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