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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75

못된 상사(上司)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13 - 팟캐스트 해보고 나서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한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다. 서로 다양한 가족, 학교, 경험을 통해서 동질성을 확인한다. 지연, 혈연, 학연을 찾는 것도 이런 연장선상이다. 다름을 대하는 태도는 다르다. 어떤 사람은 호기심을 갖고, 어떤 사람은 배척하거나 외면한다. 그리고 좋음, 아름다움과 같은 부분을 선호하고, 부정적인 것들에 대한 경계의 끈을 놓지 않는다. 현실은 이 보다 더 다양하다. 구성원들이 조직 내에서 화합하게 하는 공식적인 기준은 규칙, 규칙을 과정으로 정의한 프로세스, 함께 해야 할 목표가 있다. 모두 같은 것을 보고, 같은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기준위에서 다양성이 필요하다. 각 회사마다 사용하는 용어와 규칙이 있다. 이를 발판으로 효과적으로 일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그 .. 2019. 5. 26.
못된 상사(上司)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12 - 돈의 유혹, 이유 없는 선심을 믿는 자 대가를 지불하게 된다 라스베가스에 가면 카지노가 있다. 마카오에도 있고, 벨라루스에도 있다. 내가 종사하는 업종에도 이런 도박장에 장비를 공급한다. 그런데 현찰이 오가는 도박장의 관리는 매우 엄격하고 통제가 심하다. 오래전 라스베가스에 갔을 때 듣게 된 이야기다. 이 곳의 범죄율이 대단히 낮다는 것이다. 지금 구글 검색을 하면 미국 평균보다 높다고 나온다. 하지만 마피아들의 영업장소인 도박장에 사기꾼, 소매치기가 많다면 영업방해가 되니 그럴만하다고 생각했다. 견물생심을 깨는 것이 영업의 비밀이고, 그들이 고객들이 안전하게 한 푼이라도 자신들을 위해서 사용하도록 배려하는 서비스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예처럼 사람들은 금전적 유혹에 말려서 패가망신을 한다. 인생이 도박, 운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좋은 운이 있는 사.. 2019. 4. 28.
울대치기 출장 복귀 후 업무 폭주에 새로운 일거리도 많다. 유리병 편지는 진도가 안나가고 눈도 가물가물하다. 지난주 계약건 정리했냐고 유럽팀장에게 물어봤다니 깜빡했단다. 그러면서 "왜 보내준다고 한 자료는 안 보내시는 거에요?"라고 묻는다. "그거 출장 가기전에 주고 갔는데?", 펄쩍펄쩍 뛰면 자기는 안 받았다고 우겨서, "너님이 메일을 안 봤겠지?"했더니 높이뛰기를 할 기세다. "너 그럼 딱밤맞기다!" 했더니 "울대치기로 해요"란다. 우리회사 여자 팀장들은 우리집 마나님보다 잔소리가 많다. 떼릴수도 없고, 깔짝깔짝 까불며...'얘들은 나 놀리는 재미로 회사다니나"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역시나 나의 승리!! 중년이면 깜빡증이 생긴다고 했더니 노년이 어찌 그런거만 기억하냔다. 헐~~ 출장 중 메일을 다 볼 수.. 2019. 4. 17.
꼴통을 대하는 자세 - 삶에 등신불이 붙지 않으려면 제조업 해외영업은 참 다양한 일을 조금씩 할 수밖에 없다. 만들어진 제품을 고객에게 프로모션을 하고, 판매의 과정을 통해서 매출, 수익을 관리한다. 기업의 핵심 활동은 '만들어 판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중에 '판다'라는 목표를 위해서 온갖 일을 하게 된다. 고객의 요구(needs의 시장은 의식주에 가깝다. 대부분의 시장은 wants에 관한 것이다)를 파악해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합한 제품과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연구 개발, 마케팅의 시장조사, 상품기획의 과정에 정보도 제공해야 한다. 만들어지면 pre-sales계획, 효과적으로 홍보할 전략도 고민한다. 그렇게 제품과 서비스가 생산, 실행되면 SCM의 다양한 수급 과정의 정보도 파악할 수밖.. 2019. 3. 23.
못된 상사(上司)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10 - Collaboration, 협력 조회수가 며칠 계속 늘어나니 이쯤에서 만족하고 그칠 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짜내기를 하다 망가지게 되어 있다. 사회적으로 못된 행동은 법과 제도로 규제가 된다. 그런데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다고 한다. 나는 법은 멀리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자에 보면 왕이 있는지도 몰라야 나라가 잘 굴러가듯, 법이 있는지도 몰라야 세상은 잘 돌아가는 것이다. 이 법과 제도를 이야기하기 시점이 문제가 발생하고 사람 간의 조정이 임계점에 달했다는 말이다. 그 많은 가능성과 타협을 배제하고 법을 찾는 것은 작은 욕심을 위한 천박한 행위가 될 수밖에 없다. 며칠 전에 신문 기사에서 '90년대 생은 다르다'라는 기사를 봤다. 그 기사에 그려진 과장은 우리가 쉽게 말하는 '개차반'이다. 젊은 직원에서.. 2019. 3. 5.
못된 상사(上司)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9 - 슬로건=취약점 조회수가 늘어나면 나도 부담이 된다. 10개만 써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글이 천 명이 넘는 조회수가 두어 번 나오니 내가 더 신기방기 하다. 나도 보통 사람과 같이 직장인이다. FM을 제일 먼저 제거하려는 못된 상사가 있는가 하면, 실력을 쌓아가며 목표에 도전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만나며 직장생활을 통해 세상을 살아간다.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목표를 향해가는데 시간이란 자원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 하지만 거창하게 일을 벌이지 않아도 세상의 곳곳에서 조금씩 올바른 접근을 시도하는 용기를 갖는다면 세상은 훨씬 살만하다. 내가 걸어가는 세상의 방향이 올바르다면 조금 더딘 것도 감수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질문을 통해서 상대를 간파하고, 파악된 정보를 기록하고, 내가 소속된 곳에서 .. 2019. 3. 3.
못된 상사(上司)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8 - 업무기준과 예의 이런 글을 써 놓으니 주변에서 링크로 보고 '좋아요'를 누른다. 재미있다는 소리도 듣고, 웃기다는 소리도 한다. 반응이 썩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내가 이런 글을 쓰는 목적은 좀 더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아니라 회사라는 경기장에 들어간 초짜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알아도 권련 관계상 불편한 상황을 피하지 못할 때가 많다. 지난번까지 제대로 된 질문, 기록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쉽게 얻은 것은 부실하고 또 쉽게 내 손을 벗어나기 쉽다. 못된 행동을 제압하는 통쾌함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실력 향상이 가장 중요하다. 궁극적으로 성인군자, 예수님, 부처님이 되려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평균(상식처럼 이런 통계는 없다) 보다 지위에 맞는 품격과 실력을 함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 2019. 3. 1.
못된 상사(上司)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7 사진 출처 https://brunch.co.kr/@2589000/149, 책 악당의 명언 청소를 하면 쓰레기가 나온다. 쓰레기가 안 나온다면, 청소를 잘했다고 판단할 수 없다. 눈에 안 보여도 어딘가에 쓰레기를 묻어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 신이 내린 부하의 권한은 질문이라고 말했다. 질문을 하면 대답이 나온다. 문제는 대답을 회피하거나, 연기하거나, 무시할 때는 부하직원도 상사도 답답해진다. 이 답답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상사는 "했어 안 했어", "Yes or No"로 대답을 요구한다. 억울하거나 답답한 상황에 대한 하소연을 해야 하는데 기회를 주지 않는 환경이 부하는 야속하다. 이 상황에서 상사가 시급과 부하직원 시급을 들먹이며 효율성이란 말을 아주 비인간적인 표현까지 하기도 한.. 2019. 2. 23.
못된 상사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6 - 신이 내리 부하 직원의 권리 언제가 우리 마나님이 '늙어서 보자'라는 말을 했을 때 섬뜩했다. 술 먹고 담배 피우고 시간이 지나면 몇 살이라도 더 어린 마나님을 당할 재간이 있겠는가? 착실하게 말 잘 듣고 사는 것이 편안한 길이다. 그러고 보면 '이쁜 년 < 돈 많은 년 < 젊은 년'이라는 말을 서슴지 않은 여자 강사가 똑똑해 보인다. 남자들의 삶의 지혜와 통찰력이 있다면 유사한 말도 있을 텐데 아쉽다. 지금부터 상사들을 대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고의 변화가 필요하다. 사고의 변화에 따른 행동에는 용기도 필요하다. 회사에 가면 직원 정신과 부하 정신이 필요하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은 당신에게 안전이란 반대급부를 제공한다. 무엇인가 얻어 낸다는 것은 지위, 경험, 지식의 차이를 극복.. 2019. 2. 15.
못된 상사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5 - 인간의 딥러닝 최근 2~3년 동안 가장 많이 들은 용어 중 하나가 인공지능이다. 반복되는 활동의 메타 데어터를 축적하면 패턴을 알 수 있다. 이 패턴에 따라서 반응하고 지속적인 데이터의 수집을 누적함으로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 딥러닝, 머신러닝이라고 이름 붙였진 내용을 보면 기술을 다루는 사람들이 대단해 보인다. 그러나 사람은 훨씬 더 우수하다. 사람이 오리지널이고 기계가 사람의 능력을 복제하는 카피캣이다. 논리적인 접근을 하면 아주 기초적인 생각이다. 전문성을 갖기 위해서 반복 훈련을 하고, 그 훈련을 통해서 미묘한 차이를 깨닫는 점은 우리가 항상 하고 있는 활동이다. 오감을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고, 관찰을 통해서 사람들의 행동 양식을 예측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기계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지만, 인간.. 2019. 2. 15.
못된 상사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4 내가 인터넷에서 이 매트릭스를 본 것이 5~6년 전이다. 처음에 보면 재미있었다. 똑부보다 똑게가 좋다는 통찰력이 돋보인다. 혼자라면 똑부다 좋을 수 있다. 함께 하는 일에는 상대적이고 배려가 필요하다. 상사는 먼저 경험한 지식과 배움을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빨리 전달해주고, 그들이 훈련하는 과정을 확인하고 도와야한다. 그 일하라고 지위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보다 높은 일을 훈련하고 배우는 과정으로 나아가야 한다. 회사의 업무에서 자신의 방법을 전달하고 자신이 하던 일을 후배에게 넘겨주는 것에 인색하면 세상을 좁게 살 수 밖에 없다. 자신의 지위에서 할 일이 없을 때 하는 것이 승진이다. 그런데 잦은 상사와 부하의 다툼은 자신의 방식을 고집할 때 발생한다. 상사라는 지위는 이 위임을 배우는.. 2019. 2. 14.
못된 상사를 갈구는 발칙한 상상 3 뉴스를 보면 정말 대단한 일을 이룩한 사람들과,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나온다.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오며, 서로 다른 경험을 축적한 사람들이 세상에는 혼재되어 스펙트럼을 만든다. 나도 그렇게 사회에서 활동하는 불완전한 존재이며, 그 스펙트럼을 구성하는 한 요소다. 다양한 사회생활에서 이성적 판단과 감정적 판단이 교차하여 호응과 반목이 교차한다. 그 사회생활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직장생활에 문제와 기쁨이 있다. 철학적으로 논하는 '사람은 게으르다', '위대하다'와 같은 다양한 통찰이 곧 현실 셰계다. 그럴리가 없다는 생각과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은 유연하게 갖고 있어야 한다. 인간학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문학은 철학, 역사, 문학이라고 말한다. 이 기준은 누가 만들었지? 지식인들 사이에.. 2019.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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