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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ri1116

역사 책을 다시 읽다 - 자치통감 9 - 권 69 (신동준, 올재) 요즘은 새롭게 시작한 일로 바쁘다. 책은 주말에만 보고 있는 셈인데 그나마 오늘은 책 펴놓고 늘어지게 잠들었다. 종종 약속한 시간보다 여유가 있을 때 1-2페이지라도 읽던 여백이 사라져 가고 있다. 바쁘다는 다른 말이다. 이때 종종 찍어두던 사진도 그렇다. 오늘도 전에 쓴 사진을 다시 쓰려고 했다. 사진을 한 장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해 보니 얼마 전에 찍어둔 것이 있다. 날이 참 화창했는데, 유리창의 먼지들이 흠이다. 다음 주에는 시간 내서 읽고 한 장 찍어 보려고 한다. 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든 또 다른 이유는 '자치통감'과 함께 드라마 '사마의'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 '사마의'의 진도와 책을 엇비슷하게 맞춰서 보고 있다. 드라마의 전개가 자치통감의 흐름과 상당히 일치하고, 드라마.. 2021. 10. 30.
천상잡부(天上雜夫) Able to do (Re-Start up) 오랫동안 일하던 곳을 스스로 해고한 지 몇 달이 지났다. 이런 말을 하면 사람들이 신기방기 하게 본다. 정확하게 스스로를 지식근로자로 인식하고 있다. 기업과 하나의 주체로 노동계약을 하면, 요구되는 가치를 창출하고 대가를 받는다. 각 개인의 하나의 독립된 주체로 기업과 계약관계로 시작하고 그 속에서 여러 이해관계를 갖은 사람들 속에서 사람 대 사람의 관계를 갖는 것은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독립된 주체로 기업이 직원을 해고하듯, 근로자와 노동자가 기업을 해고한다는 것이 전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살아가기 위해서 부단히 학습하고, 경험을 축적하고, 사람들과 협력적인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한다. 그것이 사회생활의 주도권이다. 이 과정을 잘 가꾸어 내가 '할 수 있.. 2021. 10. 30.
역사책을 다시 읽다 - 자치통감 9 - 권 65~66 (신동준, 올재) 어려서 읽고, 대학시절 이문열 삼국지가 하루빨리 나오길 기대하며 보던 기분이 든다. 그때와 다른 점이라면 유비와 조조를 새롭게 이해하는 과정이 따른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관중은 천재라는 생각이 있다. 역사라는 사실에 자신의 관점을 대입해 멋진 소설을 써 내린다는 것은 참 대단하다. 그 이야기가 오랜 기간 사람의 입에 회자되고 있다. 반면 자치통감이란 역사는 지루하다. 그 지루함을 '대군사 사마의'라는 드라마를 비교함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다. 드라마의 특성은 주인공과 주변 인물 중심으로 움직이기 마련이다. 드라마는 시점 차이, 사건의 결과는 같지만 드라마를 위해 각색된 스토리, 드라마 전개와 자치통감의 기록 순서가 조금 다르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 드라마를 각색한 작가도 대단하다는 말을 붙여줄 필요가 .. 2021. 10. 24.
역사책을 다시 읽다 - 자치통감 9 - 권 65~66 (신동준, 올재) 책을 4권에서 9권으로 건너뛰어 읽기 시작했다. 삼국지를 읽기 위해서 선택한 길이다. 황건적의 난으로부터 시작되는 삼국지연의를 생각하면 자치통감 권 58, 한기 50, 한영제 광화 4년, 서기 181년부터 읽어야 한다. 동탁이 황제를 폐립하고, 유비가 서주를 얻고, 조조가 원소를 제거하고, 손권이 새롭게 떠오르는 과정이 소설이 아닌 역사가의 입장에서 기록되고 있다. 그럼에도 8권을 넘어 9권부터 자치통감을 읽기 시작한 이유는 첫째는 긴 사서를 읽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글 번역본이라 해도 한자어가 많고, 지명, 직책 등 주석이 있으나 어렵다. 내가 읽는 목적은 역사적 사실의 암기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의 관계와 상황 속에서 무엇을 이해해야 좋은 결과를 만들어갈 것인가? 그것이 사람에게 도.. 2021. 10. 18.
Why my name? 정체성을 상실하면 동물적이라니까 - My Name Youtube로 무엇을 찾을 때마다 자꾸 짤이 뜬다. '오징어 게임'도 정주행을 하지 않았다. 대략 몇 편을 보다 파스텔톤 배경 속의 잔인한 살인 게임을 보면 마치 잔혹동화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이라 최근 볼 영화가 그리 많지 않은 현실적 문제가 있다. 그럴 때 유튜브에서 추천하는 온갖 다양한 정보가 가끔 도움이 된다. 사실 '마이네임'은 '오징어 게임을 넘어선'이란 짤이 호객행위에서 성공했다고 본다. 그보단 한국 영화의 제작품질이 좋아졌다는 반증으로 이해한다. '마이네임'을 정주행 한 이유는 스토리를 통해서 다른 영화들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쉽게 보면 무간도, 디피티드, 신세계를 최근에 다시 봤는데 그 아류에 가까운 맥락을 갖고 있다. 한 번 더 비틀어 전개하는 점.. 2021. 10. 17.
20211017 주식일기 이번주에는 바닥을 다듬듯 셀트리온 3형제가 소폭 올랐지만 아직도 움직임에 대한 제동이 많다. 매물대가 비어있는데도 동력이 약하다는 말이다. 이 구간에 횡보하며 매물대를 쌓을 것이 아니라 모멘텀이 있어야 하는데 실적 모멘텀이 아쉽다. 그럼에도 11월 3분기 실정공시가 궁금한 것은 계약매출의 감소가 시장에 직접 영향을 주었다는 것과 그래도 작년 3분기 이후로 계약공시를 제외한 셀트리온 상시 매출 실적은 평균적으로는 올라갔으나 작년 3분기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금년엔 어느 수준인지 예측이 대단히 어렵다는 사실이다. 셀트리온은 대략 4500억정도 분기 매출로 추정했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분명 성장세다. 기본 사업은 차곡차곡 쌓아간다고 생각한다. 시장의 기대치는 레키로나로 인한 추가 실적의 기대이며, 이 부분.. 2021. 10. 17.
나는 모스크바 특파원이다 - 경계를 넘는 사람들 경계를 넘는다는 것은 익숙한 것을 뒤로하고 새로운 것에 다가가는 일이다. 그 새로운 곳에서 익숙한 것에 대한 충분한 시간과 이해를 확보하지 못하면 새로운 것에 익숙해질 수 없다. 우리가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도 그런 익숙함에 대한 그리움이라 생각한다. 익숙함에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엔 또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경제, 학술, 의료, 문화, 예술, 정치,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낯선 곳을 향에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지도상의 물리적인 경계선을 넘으면 공감과 교류의 교집합을 늘려가는 일이다. 그럼에도 러시아는 군사 강대국이란 이해와 뭔가 깨름직한 (사실 잘 몰라서) 느낌적 느낌을 주는 나라로 대한민국에서 인식될지 모르겠다. 영화와 매체 속에 군사, 마피아.. 2021. 10. 16.
새해 복 많이 받아라 ○○○○ - 무뢰한 (★★★★+1/2) 요즘 볼게 별로 없는데 너튜브에서 소개된 영화가 눈길을 끈다. 52회 백상 예술 대상이라는데 기억에 없다. 한창 바빴을 것으로 생각한다. 처음 눈길을 끈 것은 김남길, 전도연, 곽도연, 박성웅 등 출연진이다. 특히 전도연이 나오는 '지푸라기라도 잡은 싶은 짐승들'의 연기와 대사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천상 배우라고 할 만하다. 약간 제정신인 듯 제정신이라기 보기 힘든 김남길의 역할도 괜찮다. 둘 만으로도 충분히 꽤 괜찮다. 스토리는 글쎄.. 이것을 로맨스, 맬로, 드라마로 분류한 것을 보면 따라야 할지? 이걸 이렇게 분류하는 것이 맞기도 한 것 같은데 여러 생각을 떠올리게 해서 좋다. 무엇이든 결과를 내려면 미쳐야 한다. 그래서 곱게 미쳐야 한다. 정제권(김남길)은 경찰이고 범인을 잡기 위해 집중한다. 배.. 2021. 10. 11.
20211009 주식일기 - 다시 힘을 내고 종 계좌 셀트리온 폭락으로 속상하다. 싱크플 셀트리온 지분 모으기에 동참했다. 경영자는 성과를 내는 사람이어야 한다. 뉴스나 현재의 태도가 주주라는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깨는듯 해서 아쉽다. 그리고 연기금은 자신들이 한 말을 잘 지키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주식시장의 투자자로써 두얼굴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삼성가의 합병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이해관계자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들의 태도가 국민의 이익인지 혼란하다. 삼성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만큼한 힘썼으면 한다. 현대중공업 공모주만 독야청청하다. ㅎㅎ 본 계좌의 10% 투자금 수준으로 다른 계좌로 투자를 늘렸다. 새로운 분야보다는 많이 내려온 분야, 자주 분석하고 매매를 하던 종목들 중심으로 매입했다. 이 금액으로 본 계좌에 물을 타면 평단이 내려오지만 .. 2021. 10. 9.
20211005 주식일기 :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 애널리스트 평가제도를 혁신할 필요가 있다. 셀트리온 어이가 없지만 그래도 현실이다. 오늘 순환떡매 이후에 십단콤보가 들어왔다. 꽤 큰 손실이 발생했는데 문제라면 좀 덤덤하다. 제정신이 아닌가? 지난번 주식일기에 대략 1조7천~1조9천 정도가 연간실적으로 볼만하고, 갑자기 레키로나 수출이 된다면 2조를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셀트리온은 거의 바닥 가격을 24만원 정도로 생각했다. 그 시점은 아마도 레키로나에 대한 기대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21만원도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을 안하는 것은 아니다. 최악을 생각해야 좀 더 제정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 24만원을 깨고 내려가서 사실 몇 주 더 샀다. ㅎㅎ 그리고 최종 가격은 21.8만원까지 내려왔다. 일봉으로 보면 작년 5-6월 가격대까지 왔다. 후퇴를 해도 이건 좀 심하다. 일봉, 주봉으로도 이동평균선의 밖에 있다. 월봉으로보면 6.. 2021. 10. 5.
영화나 봐야지, 코시국 따분해 : 인질, 싱크홀, 밴쉬 어제는 심야에 해외에서 통화를 하자고 해서 오랜만에 친구 녀석과 이바구를 떨었다. 다들 나름의 문제들을 안고 살아간다. "You will be fine, cheer up bro"라는 말을 하고 끝났는데 다시 전화가 왔다. 고맙단다. 이런 게 사람들 살아가는 맛이다. 언제 그 동네에 갈 수 있을까? 호텔 무료쿠폰도 사라지기 전에 한 번 써야겠다. 1. 인질 (★★★+1/2) 황정민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배역 속의 황정민과 현실 속의 황정민을 영화로 교차한다. 얼마나 현실을 반영했을까? 영화는 또라이를 만나서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정재원(용태)이란 배우 참 재미있다. 누구보다도 자신의 역할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그다음은 류경수(염동환 역)가 아닐까? 스토리가 아주 재미있다고 생.. 2021. 10. 3.
머리와 마음에 관한 원칙과 철학 : 투자에 대한 생각 (The Most Important Thing) 최근에 산 책에서 가장 가벼운 녀석이라 먼저 읽기 시작했다. 웬걸 차라리 두툼한 책이 더 쉽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괜찮은 투자라고 생각한 결정이 손실을 만들고, 우연히 얻어걸린 수익처럼 그렇다. 다시 돌아보면 내가 책의 내용을 더 세밀하게 확인하고 읽었다면 책을 읽는 순서는 변경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 변경이 책을 더 몰입하고 읽을 상태를 찾는다면 도움이 될 것이지만, 나중에 읽는 것보다는 지금 대충이라고 읽고 내용을 본 것은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책 속의 다양한 표현 방식을 흉내 내며 내가 책을 읽은 느낌을 써봤다. 어느 정도 다른 책을 읽고 이 책을 읽는다면 나는 '투자의 사고력', '투자에 관한 정신자세 훈련과 태도에 관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그레이엄의 배제하는 방식(negativ..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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