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836

사축일기 : 어쩌다 내가 회사의 가축이 됐을까? [도서]사축일기 강백수 저 꼼지락 | 2015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이 책 재미있다. 오전 출근길 한시간이면 거의 다 볼 수 있다. 책의 분량이 아니라 웃다보니 책이 넘어가기 때문이다. 그런 웃음속에 현실의 어려움 남아 있어서 해학적이다. 힘들땐 어떻게든 긍정적이고, 웃음을 만들어 살아야 한다. 분노를 긍정적으로 해소하지 못하면 폭발한다. 분노도 인간이 갖은 감정이지만, 조절이 쉽지 않기에 상처가 남는다. 세상을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이 모여서, 공통된 목표와 각자의 목표를 갖고 살아가는 곳이 회사다. 어떤 이는 회사와 나의 물아일체를 지향하고, 어떤이에게는 세상을 살아가는 금전적 이익을 취하는 수단 그 이상이 아니다. 또한 그 안에서도 살아가는 방식은 성품, 능력, 관계에 따라서 정말 다양하다. 누구.. 2015. 12. 5.
미움받을 용기 [도서]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공저/전경아 역/김정운 감수 인플루엔셜 | 2014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미움받을 용기라...반어법적인 표현을 보면서, 책의 제목이 요즘의 어수선함과 여유가 없어진 시대를 강인하고 용감하게 살라는 말처럼 느껴진다. 내 경험과 성향을 볼때 서양의 심리, 철학 서적은 좀 멋이 없다. 논리적이고 딱딱한 설명이 집중을 요구하고, 이해를 돕는 형태가 많다. 그래서 사실 잘 접하지 못하는 듯 하다. 반면 동양의 인문 고전을 보면 참 은유적이고 한자의 특성때문인지 문화의 특성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중의적이고 여러가지 관점을 갖게 할 때가 많다. 내가 동양의 문화권에 살기에 친숙함도 있겠지만, 하여튼 나에겐 더 멋스럽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다. 아.. 2015. 12. 5.
나의 업 (2) 상인이 알아야 할 것들 상인이 되고자 한다면 알아두어야 할 것이 끝이 없다. 하고자 하는 업의 분야에 대한 공부는 전문성과 관련이 있다. 이 전문성과 상인으로써의 전문성은 연관성도 있지만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 상인은 스스로를 잘 팔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이 물건을 팔기 전에 팔아야 할 멋진 상품이 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일이 있을 때 “아~ 있잖아!”하고 찾는 사람처럼 말이다. 사람을 대하고 사람을 이해하고 설득하는 과정의 연속이기 때문에 상인이 접해야 하는 범위는 대단히 포괄적이다. 인문학을 생활속에서 해야하는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서 수 백번, 수 천번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제안하고 설득하는 일이 상인의 주 업무다. ERP.. 2015. 12. 1.
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 [도서]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 장옌 저/김신호 역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요즘 몇시간을 내어서 꾸준이 책을 보는게 쉽지 않다. 머리속이 복잡한 것은 스스로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는 것이고, 읽으려는 책을 쪼개서 보는 것이 연속성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책장에 읽지 않는 여러 책을 손에 잡았다 노았다 하는 것도 안정되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그래도 이번주에 이 책을 다 읽었다는 것이 즐거움이 되었다. 아주 매력적인 사람을 보았기 때문이다. 환하게 웃고 있는 손오공처럼 생긴 얼굴의 소유자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페이스북에서 EBS강연을 보게 되었는데, 공자가 말한 나이와 해야할 일보다 그가 말한 나이에 따라 해야할 일이 훨씬 더 시대에 맞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중국.. 2015. 11. 30.
내부자들 블라인드 시사회로 본 검사외전도 그렇고 겨울이라는 시즌인데 벌써 따뜻하고 희망찬 봄을 그리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개봉되는 영화들을 통해서 현 시대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영화라는 것이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나 재미를 준다. 그런데 최근의 영화들중에는 역사의 주제를 꺼내어 순환되는 역사와 현재를 비유하거나, 앞으로 좀더 희망찬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대리 만족의 주제들이 많아지고 있다. 물질이 풍족한 시대가 되었지만 삶의 고단함이 커지고, 사람의 풍미가 떨어지고 서로의 신뢰가 떨어지는 시대다. 르와르의 장르를 빗댄 사회풍자적 영화를 보면서, 조선시대에 벽서사건이 있었다면 현재에는 영상유포사건이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럴 줄 알았다면 007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 2015. 11. 29.
나의 업 (1) 행운과 불행은 내가 결정한다는 것을 마흔 즈음에 알게 되었다. 23년전 후기 2지망으로 한 명을 뽑는 무역학과에 입학했다. 합격이란 행운과 내가 바라던 학과가 아니라는 불행이 나의 삶에 찾아왔다. 언제나 삶은 파란만장하고, 삶에 문제가 없었던 날은 없다. 그렇게 국제상인이 되는 길에 들어서서 많은 시간을 국제상인이 되기 위해서, 해외영업인으로써 살아왔고 또 살아가려고 한다. 지금 돌아보면 학교 커리큘럼이 참 잘되어 있었다고 생각한다. 배운 것으로 삶을 영위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나 같은 행복한 사람에겐 더욱 그렇다. 각론을 통한 국제무역거래에 필요한 분야의 제도와 법률, 관습, 언어, 사례를 체계적으로 배웠고, 국제경영과 국제경제 분야까지 폭넓게 볼 수 있었다. 한 학기 수업이 충분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 2015. 11. 27.
호박에 줄을 그어 신제품 수박이라고 말하다 오늘 마저본 축적의 시간을 겨우 읽었다. 영업시간의 나머지 시간에 기획업무아닌 기획업무를 밀려서 하다보니 정신이 없다. 선무당이 사람을 잡는게 아닌가한다. 그런데 아는 지인이 관리하시는 회사에서 마침 내가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을 만드신다고 하신다. 혹시 그런게 있는지 여쭤본 것인데 굳이 연락까지 오셔서 이것저것을 이야기하시고 좋아하신다. 결국 내가 생각하는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이건 맞는지 모르겠네요. ㅎㅎ)를 정리해서 어떻게 쓸수 있는지, 현재 생각이 어떤 제약사항이 있는지에 대해서 손으로 정리해서 사진으로 찍어서 SNS로 보내드렸다. 특히 해당 분야는 내가 종사하는 분야와 연관성만 있기에 그 분야의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으면 한다. 물론 제품이 나와서 우리 산업과 연결이 되면 팔아보는것도 보람있을것 같.. 2015. 11. 22.
축적의 시간 (下) : 서울공대 26명의 석학이 던지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 [도서]축적의 시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저 지식노마드 | 2015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후반부의 26개의 글은 각 분야의 교수들이 바라보는 산업분야에서 축적의 시간이랑 공통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핵심의 주류는 쫒아오는 중국의 급격한 경험축적의 방식이 공통적으로 논의된다. 우리가 50여년간 축적한 기술의 이해와 지혜를, 중국은 그들이 향유하는 조건을 바탕으로 어떻게 시간의 격차를 줄이는지에 대한 이해와 이에 대한 대비를 논하고 있다. 중국은 대규모의 시장에서 다양한 방식의 경험을 체험하고 축적하는 것과 동비에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이 큰 양적인 표본을 통해서 우리보다 더 짧은 시간에 지식을 축적하고 있다. 정부의 체계적인 산업인력의 육성을 통해서 그 수준을 올리는 가속페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수준.. 2015. 11. 22.
11월 티스토리 초대장 계절은 음력이 훨씬 더 잘 맞는것 같습니다. 아직은 10월 음력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11월인데로 따뜻하네요. 질문에 대한 답글을 성실하게 달아주시고, 기재 내용을 빠짐없이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질문1. 역사 교과서는 어째던 바뀔것 같다 (Yes or No)2. 역사 교과서를 갖고 이러는 것은 잘하는 짓이다 (Yes or No)3. 200년 뒤에 현재 역사교과서를 바꾼자들은 기억될 것인다 (Yes or No)4. 200년 뒤에 이 주역들이 어떻게 기억되기를 바라는가?5. 2015.11월 현재 한국 사회는 "미친거 아냐" 또는 "잘 돌아가고 있다"중 어떤가? 작성내용1. 신청자 2. E-mail(초대장을 받을 이메일..Naver bloger보다는 신규 블로거 우대)3. 개설예정일4. 블로그의 목적과 주제 .. 2015. 11. 21.
축적의 시간 (上) : 서울공대 26명의 석학이 던지는 한국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제언 [도서]축적의 시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저 지식노마드 | 2015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40%정도를 읽었는데, 두번에 나눠서 정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장에서 우리에게 절실한 것을 정의하고, 2장부터는 각 분야에서 나타나는 현상의 차이를 통해서 다시금 1장에서 말한 필요한 본질의 중요성을 돌아보게 되어있다. 비급을 구해서 그 본질을 깨닫는 과정과 같이 현재의 우리를 철저하게 반성하는 성찰을 보면서 저자들이 갖고 있는 본업의 철학과 책임감이 깊게 느껴집니다. 시작부터 서울대의 자부심에 대한 말이 조금은 거북하기도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갈 수 있는 대학이기도 하지만 타고난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하는 사람도 간다. 그 차이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연구소의 인력을 보면서 기술을 다루지만.. 2015. 11. 16.
점수는 사람이 아니다 년말이라 사업계획정리와 인사평가 사전작업, 고객방문 준비등으로 주말에 출근이 잦아졌다. 월급이 더 나오는 것도 아니고, 사무실에 앉아있다가 보면 뭐하는 짓인가하는 생각이 든다. 내 스스로가 바보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일이라는 것이 끝나면, 퇴직을 할 때이거나 승진할 때이다. 어차피 세상엔 문제가 없는 날이 없기에 일은 끊어지지 않는다. 차라리 즐겁게 가족들과 보내는 생활이 훨씬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여유롭게 지내기가 주어진 책임감과 욕심 때문에 잘 안된다. 스스로의 절제와 균형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금년 한해를 돌아보면서 인사평가 지침에 따라서 사람들의 성과와 동고동락을 돌아보게된다. 조금은 어색한 팀이 되었고, 다시 서로 의기투합이 되어간다는 점에서는 좋은 점이다. 작은 단위의 생활.. 2015. 11. 15.
Yes24 파워블로그 9기 2달의 성과 오호..어째던 기분은 좋다. 이주의 리뷰로는 3만포인트도 받고..책 리뷰도 아닌 내생각인데 이주의 리뷰가 되어서 깜짝 놀랐다. 10월에 되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11월에도 같은 리뷰가 계속 추천도서에 있다. 작은 행복일쎄.. 2015. 11. 1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