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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륙 작전 5, 6 [도서]인천 상륙 작전 6 윤태호 글,그림 한겨레출판 | 2014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5권을 보다가 전화가 와서 책을 빌려왔다. 칠구내 가족의 삶을 통해서 한국전 발발부터 중공군의 개입시기까지 압축적으로 한국전쟁을 그리고 있다. 한국전쟁에서 피폐해진 사람들의 삶이 적나라하게 남아 있다. 그들이 체험한 삶을 직접 경험할 수 없지만, 많은 글과 사색을 통해서 그 상황을 그려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존을 위해서 몸부림쳐야 하는 상황을 상상하는 것으로 알 수는 없다. 자신이 경험한 최악의 조건을 기준으로 상상하는 것이 이상은 할 수 없다. 마치 어딘가 갇혀 불이 들어오고 다시 불이 꺼지고 다시 다른 불이 들어오는 조건에 내동댕이쳐진 사람들이 이야기이다. 그래서 역사란 다양한 해석을 끌어온다. 왜냐하면 살아.. 2015. 12. 28.
샤오미처럼 (Xiaomi) [도서]샤오미처럼 반석지심 저/양성희 역/안병민 감수 책비 | 2015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Lean Start-up의 롤모델로 Xiaomi의 사업전략을 분석했다고 생각된다. Xiaomi의 전략, 목표, 포지션닝의 과정을 그들이 이루어낸 성과를 통해서 이유를 찾아본다. 이러한 비교는 그 앞세대의 애플, 현재 중국시장에서 이름이 있다고 판단되는 중국 모바일 경쟁사와의 차이를 알려준다. 차이를 안다는 것은 그 양면을 볼 안목을 갖을 수 있기에 대책 수립의 가능성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 BAT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와 시장환경의 변화속에서 잠재적 경쟁을 어떻게 할지까지 분석해 보는 과정이다. 내가 본 책의 시나리오는 이러하다. 나도 작년 샤오미 밴드부터 파워뱅크, USB독서등 작은 제품.. 2015. 12. 26.
검은 사제들 이 영화 씨리즈를 만들어도 재미있겠다. 과거 퇴마록을 어설프게 영화로 만든 것보다 심리적으로 짜임새가 있다. 씨리즈로 만들기에도 꽤 괜찮은 장르가 아닐까 생각한다. 종교에는 무관심한데, 엑소시스트, 퇴마사와 같은 영화는 마치 환타지 스토리같아서 재미있게 보게된다. 시작부분의 천주교 내부의 토론은 참으로 재미있다. 채플린의 말처럼 삶의 원근에 따른 비극과 희극은 교차한다. 종교인의 신성함과 엄숙함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성과 영적 활동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의 말속에 인간의 본 모습이 있다고 생각된다. 멋쟁이 강동원의 모습은 일관성이 있다. 전우치도 동양적인 퇴마사의 역할이라고 보면 비슷한 류인데, 그의 익살스러운 모습은 여전한 듯 하다. 아주 신선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의 장점은 잘 표현되었다고 .. 2015. 12. 21.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젊은 청춘의 고단한 삶을 그렸다. 50대 즈음은 청춘시절 황금열차를 타고, 준비되지 않은 하차를 준비하고, 2~30대는 황금열차의 존재를 모르고, 현재의 주어진 시대속에서 앞으로 주어질 희망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아간다. 그 시대에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는 미래세대인 청춘들의 항변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 영화이면의 하고 싶은 말들은 더 있겠지만 딱 그 선을 지켰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 선행을 칭찬하지만, 누군가 어려운 사람에게 왜 어려운지를 묻거나 설명하면 빨갱이로 몰린다던 손석희의 말이 더 생각나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 젊은 청춘은 마치 착취의 대상처럼 그려진다. 세상이 꼭 그렇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젊은 세대에게 주어진 삶의 여건은 기성세대라 불릴 나.. 2015. 12. 21.
Typhoon Eye 샤오미처럼 이란 책을 리뷰어 클럽 도서로 읽고 있다가 문득 기업이란 존재가 인간이 인지만 자연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됬다. 전략적 이론이라고 과대포장이 가능하지만 그렇다. 태풍의 주변은 잔인한 환경에 속한다. 모든 것이 폐허가 되기 때문이다. 반면 태풍의 눈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고요하다. 그리고 태풍은 언젠가는 소멸한지만 또 매년이 되면 새롭게 발생한다. 태풍은 두개가 연결되어 폭발적인 위력을 배가하기도 하고, 소멸하기도 한다. 이런 단순한 생각을 하다보면 특정 산업이 하나의 태풍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산업의 리더들은 지속적으로 typhoon eye의 위치를 차지하려고 노력한다. 그자리에서 밀려 주변으로 밀려날수록 niche market이 되서가 산업의 뒤편으로 소멸한다. 물.. 2015. 12. 21.
인천상륙작전 4~5권 [도서]인천 상륙 작전 4 윤태호 글,그림 한겨레출판 | 2014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도서관에 들렀다 오랜만에 만화책을 들었다. 작년에 1권과 2권을 보며 참 심란한 주제를 사실을 중심으로 이야기 한다고 생각했다. 완결이 된 것으로 알고 살까말까를 고민만 하던 중에 도서관에 전권이 들어와있다. 지난주에는 3/4권이 없었는데, 이번주에는 5/6권이 없는 것을 보니 누군가 나와같이 또 열심히 본는가 보다. 일제의 압박과 탄압속의 식민지 시대를 종결한 전후 상황은 대단히 복잡하다. 독립운동이란 목표와 이 길을 걸어가는 다양한 방식과 이념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기존 식민지 체재를 옹호하는 이해관계가 한반도에 존재한다. 그리고 전후 동북아시아의 열강 제국들의 패권과 정책이 다양하게 영향을 주고 있기에 6.2.. 2015. 12. 21.
나의 업(5) - 신의 성실 3 그런데 거래 상대방이 필요한 물건이 당장 급하다고 하고, 우리 회사에 물건이 남아 돌아도 먼저 없다고 합니다. 전전긍긍하는 고객에게 몇 시간 뒤에 연락을 해서 내가 어렵게 해당 고객사를 위해서 타사로 나갈 물량을 조절해 줬다고 합니다. 물론 생색도 내고 하면 상황을 모르는 고객은 정말 고마워합니다. 어려서 학교에서 선생님이 공책에 찍어주시는 참 잘했어요 처럼 그 숫자를 쌓아 봤습니다. 고객의 신뢰는 여러 가지 상황의 조합으로 쌓여가고 믿음도 쌓여갑니다. 나를 주목하기 때문입니다. 그 재미가 사실 실적과 연동되기에 꽤 괜찮기도 하고 더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방법을 보면 어떤가요? 실제로 제가 해본 경험을 말하는 이유는 대단히 잘못되고 부끄러운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상인의 길이 아니라 장사꾼.. 2015. 12. 20.
전략의 교실 [도서]전략의 교실 스즈키 히로키 저/김대일 역 다산북스 | 2015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인류 역사속에서 전략의 모태부터 살표보기 시작해서 경영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세부적인 경영목표를 위한 전략의 개념과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광범위한 경영 전략의 분야를 요약한다기 느낌보다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배치하였다는 느낌이 생긴다. 일본 장인들의 세밀함을 느끼는 듯 하다. 손무에서, 마이클포터, 슘페터, 피터 드러커까지 다양하고 익숙한 경영전략의 대가들을 보아도 수십권의 저서가 난무하거나, 수십건의 해설서가 존재하는 고전을 책 하나로 만들었다. 그 결과물을 볼때라면 부실하거나, 깊이가 없거나로 추측하기 쉬울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해당 전략의 개념을 정확하게 정리함으로 그 개념을 현실로 .. 2015. 12. 19.
타워즈 : 깨어난 포스 (SOUNDX) 스타워즈 에피소드 7편 "깨어난 포스"는 한편 재미있고, 한편 내가 살아온 세월을 돌아보게 한다. 어려서 주말의 명화에서 나오던 스타워즈의 음악은 아직도 생생하다. 루크, 아나킨 스카이워커, 다스베이더, 요다, 분리주이자와 공화국, 장고팻, 스톰트루퍼스의 기억과 지금은 잊혀진 보물섬에서도 본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고나서 클론워즈의 재미에 빠져보기도 하고, 레고 피겨에 관심도 갖아보고, 웅대한 디스트로이어, 엑스윙, 타이파이터등을 보면 한 시대를 풍미한 작품임에 다름 없다. 하지만 7편은 스토리의 익숙함과 낯설움이 공존한다. 나도 이제 나이를 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9편까지 기획된 작품을 루카스가 다 쓰지 못하고 이어 쓰기를 하고 있을 만큼 50년 가까이 이어지는 작품이다. 내.. 2015. 12. 19.
귀곡자 [도서]귀곡자 귀곡자 저/신동준 역 인간사랑 | 2013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계획대로라면 지금쯤은 리스트에 기록한 것처럼 다른 책을 열심히 읽고 있어야 한다. 내년의 예상과 한해를 마무리를 하는 시점에 머리속이 복잡하기만 하다. 난세라고 생각되는 현재에 쳐박어둔 한비자를 다시 볼까 하다가, 그 옆에 있던 귀곡자를 읽고 있다. 오늘은 도서관에 가서 읽고, 그 와중에 다른 책도 한권 빌려왔다. 책장에 읽기 않은 책을 보면서 한해 동안 이리저리 마음이 바뀌는 나의 마음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이런 복잡한 마음이 책을 통해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리해야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 책을 읽는 다고 하지만 높은 이상과 목표와는 멀리있다. 사람은 참으로 변덕이 심하다. 그 만큼 내가 살아가는 상황이 변화.. 2015. 12. 14.
12월 티스토리 초대장 년말입니다. 모두 행복을 꿈꾸면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 준비들 하시기 바라요. 작성내용1. 신청자 2. E-mail(초대장을 받을 이메일..Naver bloger보다는 신규 블로거 중심)3. 개설예정일4. 블로그의 목적과 주제 (불가주제 : 게임, 연예인....) 5. 사진속의 두마디 2015. 12. 13.
나의 업 (4)-신의성실 2 상인은 유혹에 매번 노출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멀리서 본적도 없는 사람이 연락을 하고, 서로의 거래조건을 협의해서, 종이에 서명을 하면 물건을 만들어 보내고, 돈을 보내줍니다. 국내거래에서는 찾아가서 이야기도 하고 실물도 보고 하겠지만, 국제거래의 시작은 이와 같습니다. 변화된 점이라면 발달된 통신기술이 목소리가 아니라 서로 얼굴을 보고 멀리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기술이 보편화 되었다는 정도입니다. 신의성실함은 나의 행동에 기인하지만 상대방의 인정과 평가로 결정됩니다. 거래에 대한 약속을 정성스럽게 하는 것은 계약자체의 법률적 의미도 있지만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애정입니다. 그것이 오랫동안 친구이지 거래 파트너로 살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행동론이란 과목은 마케팅 관련 학문에서도 배우지만, 심리.. 2015.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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