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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기억되는 노래들 예술이란 범주 안에서 자장면과 단무지, 라면과 김치와 같이, 떼려야 뗄 수가 없는 찰떡궁합 콤비가 있다면 역시 영화와 음악이다. 영화의 청각적인 요소를 책임지는 음악들. 그 중에서도, 영화의 알맞은 위치에 적절하게, 혹은 절묘하게 삽입되어 천 번의 대사보다 깊은 인상을 준 '영화로 기억되는 노래들'을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 두 편으로 나누어 소개해본다. (영화를 목적으로 창작된 노래가 아닌, 기존에 있던 곡들을 사용한 경우를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 사라 본(Sarah Vaughan) - A lover's concerto 많은 라디오 피디들은 영화 이 라디오 프로듀서를 잘못 묘사한 대표적인 영화라고 얘기하지만 마지막 장면에 흐른 사라 본의 「A lover's concerto」에.. 2015. 11. 8.
청소년 개발자 토요일인데 잡일들이 많이 남아서 사무실에 들렀다가, 아는 연구소장 전화해서 저녁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반대방향인 분당까지 가서 이것저것 이야기도 하다가 커피숖에 들어가서 앞으로 뭘해야할지 이야기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왠 꼬맹이 두녀석이 오더디 컴퓨터를 디밀고, 공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건은 무엇인가하고 보니, 청소년들이 app을 만들어서 대회에 참가했는데 추천을 받기 위해서 하는 일종의 홍보활동이네요. "너희 우리가 누군줄 알고...! 잘걸렸다"했더니 눈이 동그래집니다. 마침 만난 사람이 Windows, Android, iOS관련 개발 전문가였거든요. 애들이 만들걸 봐주랬더니, 이아저씨가 "너네 몇살이야?", "하필 힘든걸 하네..나중엔 iphone쪽도 공부해서 만들어라", "내가 만든거 보.. 2015. 11. 8.
사장의 생각 [도서]사장의 생각 신현만 저 21세기북스 | 2015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SIBF에서 21세기북 코너에서 만지작 거리다가 돌아왔다. 목차를 보는데, 마음에 와닿았다. 왜냐하면 내가 생각하는 답답함을 타인의 어께위에 올라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사장이라는 삼디직종에 관심이 없다. 그 힘든 걸 왜 하려고 하는지도 이해하기 힘들다. 권력과 명예, 금전적 보상등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모르겠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정한 성과를 이루고, 성과를 이루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만족하고자 한다. 물론 사장이란 지위가 분명이 무엇인가를 더 할 수 있는 배경이 된다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렇다고 꿈이 작은 것도 아니지만, 무엇인가 억메이고 행복하지 않다고 시그널이 발생하기 때문이.. 2015. 11. 8.
Shenzhen(심천) 출장 28일부터 1일까지 심천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북경에 갔을때엔 외곽의 신도시와 도심속에 남아 있는 과거의 문명이 주는 오묘한 교차가 신기했는데, 따뜻한 남쪽에 가보니 여기는 또 다른 세계입니다. 홍콩가는 기차를 탈 수 있는 역인데, 중국은 멋지게 번체로 캘리그라피하듯 글씨를 꼭 써 놓습니다. 단수비자가 홍콩에 다녀올 수는 없었는데, 얼마 차이가 안다면 일년복수비자를 받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우뚝우뚝 솓은 스카이 라인을 보면 동양의 실리콘밸리라는 말이 달리 나온게 아닌듯 합니다. 상당히 이국적이기도 합니다. 고객미팅을 하려고 로우(?)지역에 갔는데, 시간이 조금 남아서 일명 짝퉁시장에서 벨트를 하나 샀습니다. 건물하나를 짝퉁으로 채우고, 건물안에서 자유롭게 담배피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애들도 막 .. 2015. 11. 8.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주말인데 기계동작이 순탄치 않다. 입이 마르고 몸은 찌부둥하고..저녁엔 막내랑 마나님이랑 회를 먹으러 수산시장에 다녀왔는데.. 별봉이 녀석 입맛 30%정도밖에 안찾단다. 나오는 길에 새우튀김을 더 먹고집에와서는 생선을 아예 안먹는 달봉이 치킨도 한조각 얻어 먹고..아이들의 생동감이 참 보기 좋네요. 이렇게 상태가 별로인날에 책을 붙잡고 늘어져봐야 이해력과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간만에 영화한편보는 여유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미션임파서블이 벌써 5번째편입니다. 첫작품의 인상적인 기억이 1996년이면 벌써 20년전이네요. 2011년에 본 미션임파서블도 인상적이었는데, 주인공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듯 합니다. 영화상으로보면 액션이 전혀 줄지 않고, 이번편에서 제레미 레너까지 구성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신디.. 2015. 11. 8.
드론은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 [도서]드론은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 이원영,이상우,테크홀릭 공저 한스미디어 | 2015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드론은 아마존의 배달서비스 시험에 따른 해외토픽과 최근에 취미로 늘어나는 드론 동호회로 사람들의 입에 회자된다. 막상 보면 RC 헬리콥터가 변형된 모습과 같아서 장난감과 비슷하다. 그런데 사람들이 열광하는 모습이 솔직히 신기하기도 하다. 최근 새로운 산업분야로 나타나는 것이 IoT, Big Data(Data Science), Drone등이 전자업종에서는 가능성으로 보고 가는 것 같습니다. 특히 통신사업이란 네트워크플렛폼과 모바일 시스템 운영플렛폼인 안드로이드, 아이오에스등이 연동하고 데이터를 통한 더 많은 가능성을 확장하려고 한다.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가치와 상상속의 세계를 현실로 .. 2015. 11. 8.
삼성의 CEO들은 무엇을 공부하는가 [도서]삼성의 CEO들은 무엇을 공부하는가 백강녕,안상희,강동철 공저 알프레드 | 2015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책을 고른 이유는 간단하다. 최진적 교수의 글이 두 편이나 실렸다는 점이 그 이유다. 지난번 불교방송에서 한 강연회를 참 재미있게 들었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서 각 편의 강연자들이 말하는 이유보다 왜 CEO들이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초청해서 들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한다. 2011년말부터 지금까지 만 4년정도 500권을 넘게 미친듯이 읽어 온 나의 이유와 비교해 보는 것도 스스로에게 많은 생각을 주기 때문이다. 이 과정의 시간이 책이란 친구가 있어서 위안이 되었고, 삶은 안되는 것도 없고, 딱히 되는 것도 없는 기간이기도 하다. 그런 시간을 통해서 나의 존재가 변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 2015. 10. 26.
그래서? 그런데? 그랬더니? 다음주에 출장을 가야하는데 출장을 다녀오자 마자 고객미팅입니다. 사업계획과 내년 전략수립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담당들 업무보고와 진행사항을 점검하는 것이 몰려서 정신이 없습니다.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하는 요즘입니다. 미팅계획서를 준비하라고 지시하고 보고 내용을 확인하면서 똑같은 여건에서 좀더 성과가 도출되는 사람과 더딘사람들을 비교하게되고 나름데로 제 생각을 갖게 합니다. 아마존 사장이 말한 아이큐 70도 상황분석은 한다(정확한 표현은 찾아보세요. 사람이 아니라 원숭이였는지 약간 혼동되네요 ㅎㅎ)는 말이 새삼 다가옵니다. 1. 목표를 정리한다 고객을 만나는 것은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한 두가지의 생각이 조우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의도를 보고, 내가 할 수 있는것과 해줘야하는 미래의 .. 2015. 10. 25.
2030 대담한 미래 (下) [도서]2030 대담한 미래 최윤식 저 지식노마드 | 2013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책의 2부는 중미패권전쟁, 3부 세계전쟁이란 축으로 기술된다. 다국적 기업이 왕성하고 세계화를 추구하던 시대에도 세계경제의 블럭을 3축경제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미국, 유럽연합과 일본을 필두로한 아시아 연합이었다. 그 당시 최종승자의 예측을 참 재미있고, 험란하게(대학원 수업교재라서 ㅡㅡ;;;) 본 기억이 있다. 교육수준이 높고, 기술력이 뛰어난 아시아지만 지역적 불균형을 볼때 제패는 불가하다. 평균적인 질적 향상과 유럽연합등의 기대가 넘쳐서 최종 승자가 될것으로 예측했다. 그리고 20년이 흘러 이 책에서 말하는 예측과 최근에 이것 저것 중국 지식인이 써낸 책을 보더라도 참 재미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왜냐하면 모두 .. 2015. 10. 19.
Where is my pen 전에 독일갔다 착한 가격의 라미 무광 만년필을 샀다. 이쁘게 생겨서 조이를 한번 사보고 ㅎㅎ 캘리그라퍼도 아니고 회의시간이 글씨 연습도 아니고 장식용이되어간다. 친한 형님 심부름으로 출장중에 다시 걸어가서 하나 더 사오기도했는데 이녀석이 없어졌다. 요즘은 나이들어가며 구경만 하던 증상을 체험하고 있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이야기를 체험해보니 이거 참 웃기다. 첫째는 어르신들의 말처럼 마음은 힘이 넘쳐나는데, 몸이 못쫒아간다. 운동을 열심히 해야하는데 그러면 더 맛이가는 부작용이 있다. 어쩌란겨?? 그리고 요즘 부단이 배양되는 능력은 흘림증과 깜박증이다. 생각이 갑자기 짤리면 잘 못 참는데 그런 일이 생기니 아놔!!! 그와 더불어 생기는 능력은 흘림증이다. 그놈의 만년필 사고 나서 몇번을 흘리고 깜박했는지.. 2015. 10. 18.
환율 너 왜 이렇게 갑자기 내리시나? 출처 : 티스토리출장을 다니다 보니 지갑에 외국돈이 조금씩 있습니다. 년초에 러시아에 갔다가 무려 5백불을 러시아 루불로 더 바꿔두었습니다. 1불에 62루불씩 바꿨는데 일반적 상황이면 28~30이 정상이긴합니다. 잠시 50정도까지 내려와서 다음 러시아 출장에는 꽤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62정도를 오르락 내리락하는 일년이 되니 남아 있는 루불이 본전은 되어도 문제가 많습니다. ㅎㅎ 모라토리옴은 대외부체보다 외환보유고가 많아서 그럴리야 없겠지만, 유가하락과 환율로 러시아는 일년째 거의 IMF시즌이랑 유사합니다. 글쎄 공산품이지만 년초에 제가 취급하는 도매가격이 약 55~70%까지 올랐으니까요..부차적으로 러시아 사업이 풍전등화에 있어서 영업팀장입장에서는 아해를 말로 "개망!!"입니다. ㅡㅡ;;.. 2015. 10. 18.
서울 국제 도서전 (SIBF)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메르스 때문에 연기된 서울 국제 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캘리그라프가 입구부터 잘 장식되어 더 산뜻한 것 같습니다. 단테의 750 탄생기념, 주빈국 이탈리아의 책전시, 사우디아라비아관에서 아랍문라로 이름을 써주는 캘리그라피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름 모를 중국 소년이 책을 읽는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작은 행사는 별도 관에서 진행되는데 일정표를 보니 김원중 교수나 몇몇 분들은 아쉽기도 하네요. 이쁘게 씌여진 책향이란 글씨도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문학동네, 청림, 베개만한 책으로 유명한 을류문화사, 21세기북스 정도입니다. 어린이 책들도 많고, 행사가 한번 조정이 되면 전시회는 사실 큰 영향이 있는게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도서정가제에 따라서 전시회 할인의 묘미가 없는 것도 아쉬움입.. 2015.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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