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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61

Tretyakov Gallery (2) 2017. 4. 5.
Tretyakov Gallery (1) 2017. 4. 3.
출장중 짬내서 Treyakov Gallery 둘러보기 이번 출장은 신제품 전시때문에 전시 일정보다 먼저 출발했다. 팀원들이 맨발로 나갔다고 할 정도로 정신없이 출발하는 셈이다. 비행기에서 마침 옆자리가 비어서 누워서 펑펑 잠을 잤다. 자다 깨니 할 일도 없고 책을 조금이라고 읽겠다고 설레발을 쳤다. 책이 참 읽기 편하게 잘 씌여졌다고 생각한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고객 사무실로 갔다. 친구같은 이사녀석은 집에 애보러간단다. 애꿎은 사장님이 늦게까지 사무실을 지킨다. 사장님과 함께 늦게 애나서 이제부터 고생시작이라고 흉을 보며, 제품도 전달하고, 올 때마다 갖고 오는 사탕도 전달했다. 봄맞이 산타클라로스라고 사장님이 놀려댄다. 얼른 들어가서 쉬라고 특별히 BMW Taxi를 불러주셔서 편하게 왔다. 호텔에 들어와서 야경을 보니 러시아에 또 왔다는 생각이 든다... 2017. 3. 19.
일상으로 돌아온 10일 일년만에 다시온 말레이시아..호텔을 변경했는데도 쌍둥이 타워는 항상 창문에서 어른거립니다. 85링깃이면 올라가 볼 수 있다는데 그 앞에서만 서성이게 됩니다. 한해가 지난 전시회를 보니 작년만 못합니다. 뜬금없이 한국 eGOV관이 열렸는데, 전시회랑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IT쇼가 훨씬 더 나을텐데요. 대사가 나오자 운영진과 공무원들의 전시장 열중쉬어 자세는 public에서는 좀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자신들의 성과를 위해서 열심히 하는 셈이지요. 작년처럼 큰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럭저럭 참가상 정도를 받았습니다. 아쉽다기 보다는 내년에는 정말 좀더 잘 기획해서 참가해야하고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와중에 거래처에서 낭보를 보내옵니다. 아마도 2-30억 년간 매출을 손쉽게 달성할 수준이 .. 2016. 9. 17.
집으로 미국을 두 군데 돌아서 집에 도착했다. 한 방향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것보다는 역시 한 방향으로 가는 출장이 서쪽이라면 훨씬 좋다. 피곤하지도 않다. 이번 출장을 통해서 우리 업종은 지역을 넘어서 공통된 어려움과 도전과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좀더 믿게 됬다. 미국 시장은 유럽시장은 우리와 비슷한지가 관심이다. 양쪽의 시장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다 똑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이다. 한가지 더 명확한 것은 모두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거나 어렴풋이라도 그 트렌드를 타려고 한다는 것이다. 트렌드라는 흐름을 거스르는 것은 스타트업이 아니라면 무리가 따른다. 결국 가장 바른 방법은 남들가 같은 방향을 향하면 다른 방식을 적용하는 것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 또 하나의 소득이라면 책상앞의 모니터로 보는 제한된 세상보다.. 2016. 8. 27.
현재 반바퀴 독일까지 가서 열정적인 미팅을 했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 세상일이 내맘데로 되는 것도 아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응원해 주는 사람, 닥달하는 사람 그리고 다시 밥한잔 먹고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이다. 그런 중독성 있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면 영업쟁이 입장에서 큰 하자가 있는 것이다. 절반의 성공, 의문의 일패, 생각지도 못한 일승, 아놔 1개등 다양한 상황을 거치고 뉴욕으로 향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tomorrow is another day가 아니던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비행기 때문에 무려 픽업을 해준다는 사람에게 "나 도착했음"하고 문자를 날렸다. 운좋게 대서양을 건너는 비행기도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루프트한자는 이젠 항공 전화 서비스도 한다. 떨어질때 연락하라는 건지,.. 2016. 8. 22.
유럽 출장, 신사의 나라 암스테르담 라운지에서 밥을 먹으며 하늘을 보니 참 좋네요. 정신이 없어서 여권을 어디에 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문제가 있긴 했지만요. 그래도 잘 찾아서 신사의 나라인지 도둑의 나라인지에 갑니다. ㅎㅎ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간이역은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나무계단으로 올라가서 현대식 기차를 타야하는 영국을 보면 신문물과 구역사가 공존하네요. 첫 해외여행 종착지가 런던, 경유지가 모스크바(기름 넣느라...), 파리였었습니다. 고대하던 탬즈강을 보면 든 생각은 하나 "헐~ 더럽다" 다리를 건너가며 찍은 사진을 보니 한강하고 큰 차이 없습니다. 우리도 저 대관람차같은 뺑뺑이 하나 놓으면 말이죠. ^^;; 런던 외곽의 변두리 도시의 저녁 거리입니다. 가로등 곳곳에 꽃.. 2016. 5. 28.
집으로..Gate는 안열리고 많은 준비를 해오고, 머리를 짜서 하는 일들이 결과에 따라 평가받기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 다음달 전시회를 앞두고 아직 부족한 것들이 많지만, 준비한 것들을 test-bed를 만들어 고객과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소중한 시간이다. 마치 자동차를 로드테스트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고객과의 만남에서 좋은 반응은 사람을 설레게 한다. 기쁘다. 아마도 내가 얼마되지 않은 영업사원이라면 분명 여기서 잘 될것이라는 기대로 끝날것이다. 하지만 기쁨과 동시에 다시 돌아보게 된다. 어떤 내용이 빠져있을까? 일을 할때는 나를 믿고 할 수 밖에 없다. 남의 이야기를 들을 땐, 나를 내려놓고 볼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쉽지 않다. 나와 다른 관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나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 2016. 5. 28.
라트라페 무려 11시간이 넘는 비행과 기차 1시간이 넘는 거리를 거쳐서 도착했다. 예전 담당일때엔 자주 오던 곳이나, 정말 오랜 만에 오게된 유럽이다. 요즘 10시간 넘는 거리는 잘 가고싶지 않기도 하고요.. 오는 내내 어린이 들이 옆자리에서 발길질과 손으로 배를 만져대서...그래도 별 투덜거림 없이 여행하는 아이들이 대견해 보이네요. 아주머니가 연신 감사하다고 하시지만, 되려 아이들이 더 대단합니다. 내리자 마자 사내녀석 둘이 뛰어다니는 걸 보면, 우리집 아이들도 생각나구요. 도착해서 보면 과거엔 이런 저런 즐거운 추억들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지나간 과거에 불과합니다. 후회가 아니라 좋은 추억이라는 것에 만족할 줄 아는 것을 보면 점차 성숙해 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보다 중요한것은 오늘과 내일 해야할.. 2016. 5. 23.
새로운 3월, 파워블로그, 출장 꽃내음을 상상하게 하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2월말부터 떨어진 체력과 바쁜 나날이 참 길게 느껴지는 한달이었습니다. 세상의 복잡한 것을 축소한 조직 생활이 즐겁거나 슬프거나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도 나란는 사람이 보는 좁은 시각으로는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정의로운지,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것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그것이 맞는지 틀리는지에 대한 답이 없으니 쉬운 일은 아니기도 합니다. 아는게 없으니 요란하기만 하고요...이런 시절에 떨어지는 체력은 판단을 보류하거나 실수를 하게 되는데 그것이 가장 위험한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봄이오고, 꽃이 피면 만물이 생동감이 생겨나듯..꽃은 아니지만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누구가의 시선을 받고, 기대를 받는 것은 한편의 즐거움이고 한편의 고통이기도 합니다.. 작년부.. 2016. 3. 5.
Dubai Skyline Worldtrade Center가는 길에 신기루 처럼 베일에 가린 두바이 Skyline이 참 멋집니다. 택시에서 손을 올려서 한번 찍어봤는데..심씨티의 도시처럼 참 멋있네요. 다른날에 출근길 차량으로 밀리기는 하지만, 더 선명하게 스카이 라인을 볼 수 있습니다. 앞자리 타 사람이 열심히 찍다가 정체로 택시가 정차할때 나가서 한장 더 찍어두었습니다. 전시가 끝나고, 화물들을 내보내고 나니..다시 멋진 건물들이 들어옵니다. 하여튼 이 동네 빌딩은 참 대단한 듯 해요. 두바이는 마치 거대한 인간개발도시의 플렛폼을 제공하고 플레이어들이 여기에 투자하는 꽤 괜찮은 모델을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2016. 1. 24.
출장중 영국동네 어딘가.. 고객 사무실을 돌아보는데 영업팀에 이런 문구가 있네요. 캘리그라프라고 할 수 없지만, 같은 영업으로 당연한걸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돈도 많은 양반이 차를 다섯대가 갖고 있으면서 재규어를 타고 다닙니다. 영감님을 위해서 사진을 한장 찍어서 똑딱똑딱 한번 만들어 봤어요. ㅎㅎ Smart한 영감님이시죠.. I'm here for meeting 때문이지만 미팅이 끝나면 사람사는 이야기가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이런면에서 외국인들보다 저는 참 많이 부족한것 같아요. 미팅 다음날 아침 산책을 하다보니 영국의 풀밭(정원이 발달한 이유같지만) 주변에 길이 있네요. 버밍행처럼 토끼굴은 보기 어렵긴하네요. 주차장 옆에 핀 노랗고, 빨간 꽃이 이쁘던데..카스에 올린 마나님 댓글이 출장가서 풀만 찍는다며, 멋진 건물을 .. 201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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