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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431

손이 많이 가는 사람, 손이 빠른 사람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미국에서 온 사람들과 미팅, 사업계획, 지난 중국전시회 이후에 거래를 협의하는 업체들과의 약속을 진행하고, 아프리카에 다녀온 업체와 계약을 마무리 하다보니 일주일이 정신없이 또 지나가고 있다. 어제는 함께 일을 했으면 하는 사람들의 소식을 묻고 만나다보니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도 없이 지나갔다. 여름휴가도 써야 하고, 금년엔 어디 놀러가지도 못한 가족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네요 졸다자다를 하다가 보내는 주말은 무료하다. 학원에 갔다가 다녀온 막내가 게임하는 모습을 좀 보다가, 츠바키 문구점을 읽는데 피곤할 때엔 역시 쉬는 것이 제일 좋다. 무엇인가 잘 되어 간다는 것이 좋은 일이기도 하고 다시 준비할 때이기도 하다. 어제 러시아 조추점 장소에서 사촌 형이 보내.. 2017. 12. 3.
책... 11일정도 지구를 삼각형으로 돌고왔다. 10시간, 6시간, 8시간, 8시간, 10시간이란 비행기 시간은 지루함이다. 기내식을 대체 몇끼를 먹고 돌아온 것인지 모르겠다. 항상 들고다니는 책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정신차리고 일하기도 벅찬 시간이다. 러시아에서 처음 사촌 형 집에 놀러갔다. 역사전공 박사님답게 고대부터 지금까지의 역사, 철학에 대한 책들이 쌓여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조금 지나치긴 해도 정말 그럴싸한데하는 생각이 드는 환단고기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저자에게 직접받았다는 환단고기를 받았다. 포장도 뜯지않은 책을 보면서 전에 도서관에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둘러본 기억이 났다. 환빠는 아니지만 재미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내용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우리가 팔 수 없는 만주벌.. 2017. 11. 25.
Road to the world - Africa 배낭여행부터 해외영업을 하며 여러 나라를 다녔다. 절대 관광이 아니라는 항변이 무색할 정도로 부러움을 사기도하고 요즘처럼 여행이 자유로워진 시대에서는 그 정도가 덜 하다. 이번 출장을 통해서 유럽, 북미, 남미, 중동, 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를 넘어 아프리카에도 발을 디뎌보게됬다. 아직 가보고 싶은 나라는 크로아티아, 멋진 바다가 펼쳐진 그리스 해안, 터키, 페루, 조금 거시하지만 인도정도가 있다. 일과 별개로 말이다. 남아공 공항에 내리자 수 개월동안 사업을 이야기하고 계약을 이야기하던 파트너가 아들과 함께 나왔다. 환영과 조그만 쿠키세트를 정성스럽게 건네준다. 치안에 대한 불안을 이야기하고 “총 쏘는 동네에 혼자 보내면 어쩌라는 거에요”하던 담당자의 얼굴은 아직 근심이 있다. 어느 나라던 위험한 .. 2017. 11. 25.
세상은 넓고, 전생에 무슨 업으로 일이 이렇게 많나? 완연한 가을이라고 생각했는데 낙엽이 빠르게 지고 있다. 가야하는 곳이 있고, 와달라고 하는 곳도 있다는 것이 좋은 일이다. 그속에서 사람들과 만나 삶을 이야기하고 함께 하는 일을 이야기 한다. 그럼에도 무리가 오는 일을 꺼리는 것은 로켓단의 말처럼 인지상정이다. 멋진 가을 낙엽을 뒤로 하고 오라는 곳과 가야하는 곳을 골라서 길을 나섰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는 김우중의 말이 갑자기 생각난다. 그가 성공했다면 경영학은 완전히 새로 써야 했지만 상식에 기초하지 않는 도전은 길지 못하다. 하지만 그의 말은 정말 동의할 수 밖에 없다. 전시회가 두 곳이나 있어서 세웠던 출장계획이 이번에 새로 거래를 시작하는 거래처의 긴급 요청으로 난리가 났다. 파트장과 나 둘 중 하나는 60시간에 가까운 비행시간을 짜야한.. 2017. 11. 16.
바쁜 일상이 좋은 추억이 되어야 할 텐데....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렇게 늦은 밤에 자판을 두길기는 것이 바쁘다는 핑계의 증거처럼 보인다. 스스로의 행동은 마음의 저울로 확인하고, 바쁘게 보냈는지는 거친 숨소리와 나만 느낄 수 있는 상태로 판단한다. 무엇보다 목표와 결과를 비교함으로 앎을 쌓아간다. 써 놓고 보니 그 속에 옳고 그름, 좋고 싫음과 같은 것을 쓰지 않았다. 배우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능하다. 나를 이기는 어려움이란 결국 시작할 때의 투지와 돌아볼 때의 상태가 얼마나 동일한가에 따라 결정된다. 삶이 후회가 되고 추억이 되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다. 모두 나에게 달린 일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중국 전시회에서 만나 고객의 답장이 왔다. 내가 써 놓은 始終如一이란 글귀를 사진으로 찍어 보냈다. 재미있는 녀석, 독한 녀석 이.. 2017. 11. 14.
Human Learning 이미지출처 : human.ph 꼬박꼬박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없으니 읽는 양이 확실하게 줍니다. 사람은 게으르다라는 옛 사람들의 지적은 유효하네요. 잦은 출장이 읽는 시간과 체력을 소진합니다. 읽는 책의 주제 범위를 좀 줄여야 겠다는 생각에 골라든 책이 후딱후딱 읽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잘 모르는 것을 읽기 시작해야 머리를 쓰긴합니다. 신동준의 '상대가 이익을 얻게하라'라는 관자에 대한 책을 읽는 중입니다.관자에 대한 다른 책은 엄청 두텁고 가격도 높습니다. 올재클래식스 23차를 못산게 아쉬웠는데 24차도 놓치고, 중고로 23차를 샀습니다. 그 책도 읽기가 만만치는 않을 듯 합니다. 책상위에 읽지 못한 책을 쌓아두고 잠시 신간을 참고 있는 중인데요. 관자 이야기를 고르며 사기의 화식열전과 같은 기대했.. 2017. 11. 7.
2017.11 티스토리 초대장 제가백가의 시초라고 씌여있기도 하고, 商家의 시초라고도 하는 관자를 읽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에 읽는 일이 참 좋다는데 살은 오르고, 책은 안 읽히고, 할 일은 많네요. 댓글확인 및 초대장은 11/6일 11시에 일괄로 하겠습니다. 초대장을 받으시려면 아래의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비밀댓글로 달아주세요. 7장밖에 보내드리지 못합니다. 1. 개설자 : 2. 초대장 받을 E-mail 주소 : 3. 개설예정일 : (너무 오래 개설을 안하면 회수가 될 수 있습니다) 4. 블로그 운영 주제 : (일부 주제는 초대장 배포 제한합니다) 5. 질문 a. 가을에 놀러갈만 한 곳? b. 2017 가장 기쁜 일은? c. 첫 눈은 몇월몇일에 올까요? 2017. 11. 5.
심천 전시회 출장 전 Clouding system project를 수주했다. 각 영업팀에 기존 사업이 clouding business model로 확장되는 사업은 규모에 상관없이 내부 숙련도와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서 되도록 진행 승인을 하고 있다. 대부분 데이터 센터로 대량의 데이터를 모아서 처리하는 형식이고, 분산 처리하는 형태는 보기 드물다. 이런 작은 도전들이 쌓여야 내가 종사하는 업종에서 clouding을 통해서 어떤 사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어떤 서비스를 구축함으로 내가 종사하는 업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나의 역량을 통해서 어떤 산업과 자연스럽게 융합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런 경험과 지식이 쌓여서 업종의 Insight를 천천히 축적한다고 생각한다. 축적된 지식은 다시 후생가외(後.. 2017. 11. 3.
누군가의 정답은 되지 못해도, 누군가를 위해 필요한 사람이 되자 내일은 나도 알 수가 없다. 어제는 기억할 수 있지만 돌아갈 수 없다. 삶이 끊임없는 시간으로 바느질되어 아마도, 혹시 하는 예측이 그 사이에 있다. 종종 오래된 사건들이 세상을 돌고 돌아 다시 내게로 올 때는 대부분 좋은 일 보다는 경우가 아닌 일이 더 많은 것이 삶이다. 내가 누군가에 도움이 되는 협력이 중요한 이유다. 직장에서도 고객들과 직원들과 어울려 만들어가는 삶의 조각도 마찬가지다. 누가봐도 존경할 만한 사람은 존경받을 행동을 하고, 존경을 강요하는 사람은 힘의 권력을 갖고 있고, 이도저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남는다. 그런데 이도저도 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시간의 바느질처럼 쉬지 않고 조금씩 옮겨 놓는다. 협력이라 말하고 받기만 하려는 놀부가 아니라 먼저 되로 주고 말로 받는.. 2017. 10. 18.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업 4차산업이란 새로운 발명이나 발견이 아니다. 과학과 기술이 발달 흐름이 특정 분야를 넘어 일상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력이 생길 정도가 되어 이름을 붙였다고 생각한다. 클라우딩만 하더라도 IT분야에서 분산처리기법으로 오래된 기술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물질 문명을 만드는 궁극점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모든 기계류는 결국 인간이 반복적으로 하거나, 힘들거나, 하기 싫은 일을 대체하기 위해서 만들어 온 것이기도 하다. 과거와 달라진 것이라면 네트워이란 자원이 인간의 신경망처럼 촘촘하게 세상을 이어줌으로써 과거에는 단절된 데이터의 물리적 연결이라면, 지금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고, 보다 효과적인 판단과 실행을 도전하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을 보면 사람들은 과거부터 이렇게 소통하고 협력하고 반목해왔다. 기.. 2017. 10. 16.
시간 9월 긴 출장 때문에 연휴라고 별 준비를 할 시간이 없었다. 차례를 지내고, 가족들을 보고 한 일이라고는 푹자고 Game of Thrones를 열심히 본 정도다. 시리즈를 보면서 시간과 때라는 것은 인간이 통제할 영역이 아니고, 미련한 인간은 그 속에서 본능과 이성의 경계를 비틀비틀 걸어다닌다. 그러다 하찮은 재주를 믿고 과분한 욕망을 품는 순간 시간속에서 소멸한다. 눈치보고 무능한 사람이 오래 남아 지식을 쌓아가고, 스스로 지식을 쌓아가는 사람이 가장 긴 런닝타임을 생존한다. 두가지를 더하면 숫컷들은 욕망과 본능의 틀에서 자주 넘어지고, 암컷들은 세상의 우월한 존재임을 증명한다. 그것과 상관없이 생과 사를 가르는 시간의 벽은 공평하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해외영업을 책으로 배우던 대학시절 약속의 중요성을.. 2017. 10. 12.
2017.10 티스토리 초대장 멋드러진 흑백사진, 잘 써진 구직이란 한자와 느낌이 다릅니다. 뒷배경의 악수하는 사람과도 대조적이고.. 10월 모든 사람이 행복함을 스스로 결정하는 가을이 되었으면 합니다. 초대장을 받으시려면 아래의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비밀댓글로 달아주세요. 7장밖에 보내드리지 못합니다. 1. 개설자 : 2. 초대장 받을 E-mail 주소 : 3. 개설예정일 : (너무 오래 개설을 안하면 회수가 될 수 있습니다) 4. 블로그 운영 주제 : (일부 주제는 초대장 배포 제한합니다) 5. 질문 a. 당신에게 가을은? b. 올해의 가장 발전된 당신의 분야는? c. Winter is coming. 당신은 이 가을에 무엇을 준비하나요? 2017.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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