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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431

오다 2- 다사다난, 사건사고의 해외영업 현장 어제는 12시간이나 엉덩이 붙이고 앉았더니, 오늘은 책이 잘 손에 잡히질 않는다. 또 한권 책을 얻고나니 로잘린투렉의 피아노연주, 레오니드코간의 바이얼린 연주를 듣고, 아이들을 위한 세계사책을 주문하고..오후엔 여명의 눈동자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역시 책을 읽으려면 도서관처럼 조용한데 진득하게 앉아야하는게 아닐지.. 오늘은 오더 두번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1. 황당한 오더수주 지금도 이양반은 내 옆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이다. 아마 7-8년즘전의 일이었던것 같다. 바이어랑 전화통화를 하는데, 귀에 흘러지나가는 이야기가 도통이해할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닌가. 이것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체의 구조를 조금 이해해야한다. 제조업체도 Brand제품을 취급하면 일정 안전재고를 갖고 가고, OEM.. 2012. 3. 3.
오다 1- 다사다난, 사건사고의 해외영업 현장 Order. 해외영업인에겐 이것이 삶의 기쁨, 비타민, 활력소이자 고난, 역경, 재앙이 같이 상존하는..하지만 내 직업의 핵심입니다. 오다가 도착해야 내 밥벌이를 하는 것이고, 또 어떨땐 오다가 물건사로 오는 것인지, Gift인지, 나랑 고객과의 관계를 넘어서는 기초인지 다양한 생각을 같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더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하여튼 조선말로 해도 좋은 뜻입니다. 무엇인가 온다잖아요..손님인지 저승사자인지.. 역경과 고난..충동..기쁨..정말 미치년 널뛰듯.. 지금도 이 고객과는 친하게 지내고 사장은 바뀌어도 현직에서 일하는 Big brother, little brother가 있는 회사..내가 나이가 들어도 young & little boy로 불리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 2012. 2. 29.
인재가 인재를 만든다 - 다사다난, 사건사고의 해외영업 현장 어제는 간단히 쓴다는 배달사고가 여러가지를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진것 같다. 오늘은 사람에 대한 다양한 사고를 기록해보고 싶다. 왜냐하면,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회사는 SYSTEM, ERP, TQM, SCM, 6SIGMA, ISO등의 품질관리, 전사관리 시스템을 도입함에도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사람이 만든 시스템이란게 완벽이란 것이 없다. 또 상황이 변화하고 발전하면서 도입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긴 PC에서 CPU교체하듯 할수 없다. 왜냐하면 대량 혼선이 발생한다. 즉, 모든 시스템의 사람이 운영하고, 그 속에 슈퍼컴퓨터도 따라하지 못하는 상황의 판단, 묘책등은 사람에게 나온다. 단지 시스템이 조직생활속에 평균이하의 사람을 끌어올리는 강제적인 역할을 하지, 천재를 더 발전시키지는 않는다. 공자님은.. 2012. 2. 28.
황당한 배달사고 - 다사다난, 사건사고의 해외영업 현장 해외영업을 하다보면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부주의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들이 99%정도이다. 1%정도는 예기치못한 사고, 통제할 수 없는 일들에 의해서 생기는 일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믿고 하는 것이 국제간의 거래이다. 예를 들어 돈떼이면, 국내에서야 찾아가서, 소송을 하던, 채권회사에 넘기던 안되면 해결사라도 불러보겠지만, 국제거래에서는 쉽지가 않다. 그럼에도 국제거래를 하는 것은 사람과 회사를 믿기때문이다. 회계사들오면 결제방식이 L/C at sight를 권장하지만..L/C라는 것이 무엇인가. Letter of Guarantee...일종의 각서나 마찬가지이다. 못믿으니까, 돈떼일까 두렵고, 주문한 물건이 오지 않을까 걱정하여 진행하는 것이고, D/P, D/A거래를 .. 2012. 2. 27.
야근을 하는 이유 오늘은 토요일이다. 야근이라기 보다는 다음주 샌드위치데이에 휴무하기 위한 대체근무인데, 해외영업직이 토요일날 할일이라고는 별로 없어..하루종일 노닥거리고 있다. 회사에 미안하기도 하지만, 책을 보면 나름 나의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다보면 회사도 좀 좋아지지 않을까한다..물론 다른 입장의 분들은 이런 파렴치하고..간사한 생각이라 말할지라도..ㅎㅎ 회사를 다니다보면 야근을 많이 하게된다. 해외영업직에서 일본, 호주, 동남아시아, 미국, 중동, 러시아, 유럽, 아프리카등 시간에 따라 펼쳐보면 천차만별의 업무구조가 발생한다. 어려운건 나를 도와주는 사람은 한국시간에 있음으로 우리는 9-5(회사마다 차이가 좀 있다), nine to five의 생활을 유지한다. 일본, 호주, 미국은 일단 한국시간과 같이해도 상관이 .. 2012. 2. 25.
함께 일한다는 것 요즘 Drucker on Leadership (리더스 윈도우)책을 읽으면서 출퇴근을 하는데, "사람은 관리되는 것이 아니라 리드되는 것이다"라는 말과 리더들의 성공법칙에 대한 말이 구구절절 마음에 와닿는다. 한가지 전에 좀 있었던게 없어진것도 있고, 없던게 생겨난것도 있는 나를 보면서..찾아야할것과 버려야할것을 생각나게 하는구나.. 리더들의 성공법칙 1. 절대적으로 성실하라 2. 자신의 일에 정통하라 3. 기대를 선언하라 4. 비범한 열정을 보여라 5.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라 6. 자기 사람들을 챙겨라 7. 자아보다 의무를 앞세워라 8. 선두에 서라 이 글을 보다가 몇년전에 하던일이 생각난다. 그때야 위의 말들을 정리해서 듣기보다, 주어진 상황의 개선, 안정화등이 목표였던것 같다. 원래 해당 신제품을 .. 2012. 2. 25.
리더쉽...카리스마..시계.. 해외영업이란 직군은 시계를 몇개 갖고 있나가, 그 사람의 영토를 결정하는 방법중의 하나다. 한때 24시간이란 시간을 릴레이로 산적도 있고, 대부분 유럽시장과 일하다보니 최소한 두개의 시계, 시차속에 10년넘게 살아왔던것 같다. (남미, 호주, 유럽을 동시에 하면 밤새온 남미, 새벽부터 호주, 오밤중까지 유럽에서 메일이 계속온다...미칠노릇이라고 생각하면 하기 어렵고, 그 속에 뭍혀있으면 할수는 있지만 오래동안 이렇게 살면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ㅡㅡ;;;) 한가지 단점은 이런 생활 pattern은 내가 존재하는 사회속에서 격리되는 느낌을 갖고, 그것을 다른 것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갖으려하는 경향이 높아진다. 만약 해외영업을 하려고 한다면 나이먹어서도 꾸준히 할수 있는 취미를 꼭 갖아야한다.. 2012. 2. 21.
일본유람기 일본어 한마디 못하면서 일본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번 더 해볼까한다. 그러저럭 사수가 나간 자리에 익수해질 때즘 일본 상사의 한국 연락사무소 2분이 방문했다. 한국분들이기도 했지만, 전에부터 이야기를 했었다고 하셔서 일단 미팅을 갖게 되었다. 그럭저럭 이야기를 해보니, 우리가 생산하는 제품을 사겠다는 것은 아니고,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였다. 두분이 일본쪽 영업을 대기업에서 하시다가 마음을 맞춰 차리신것 같다. 일단 이야기를 듣고 나니 신입티 좔좔흐르는 내가 개발 project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뭐랄까 해보고 싶다, 해보자라는 열정같은게 아니었나한다. 어제도 지인들 술자리에서 이야기 했지만, 요새는 총기가 떨어져서 이런 열정이 사그러 들은것인지, 열정의 대상에 혼란이 온것인지 좀 .. 2012. 2. 17.
처음 물건을 팔땐...쪽팔린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오늘은 내가 처음 해외영업을 하면서 처음 수주를 받아서, 생산하여 싣어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이전에 해외영업이란 것을 시작할때 배운것과 해본것을 기준으로 꼭 필요한 것을 나름의 기준으로 설명해보고자 한다. 물건을 판다는 것은 인간의 다양한 행위속에서 한가지이고, 결국 주체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잠깐의 이익을 위해서 사람을 버리는 행위는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나는 상법이나 국제상관습의 법률보다 제일 중요한것이 신의성실의 원칙이라 생각하고, 왜 상인들이 '신뢰', '신의'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말하는 지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성직자가 각 종교의 율법을 소중히 하듯, 국내거래, 국제거래를 떠나 물건을 파는 행위에서 이를 율법과 같이 소중히 간직하고 지켜려 노.. 2012. 2. 14.
천둥벌거숭이 해외영업부에 출근하다. 넌 할줄 아는게 뭬냐? 중소 벤처기업에 입사지원을 하면 면접보고, 나중엔 안 사실은 아주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자네 WTO체제에 대해서 영어로 설명해봐. 한참 설명하다보니, 사실 조선말로 해도 어려운데, 이걸 영어로 하라니 참 황당하기도 하고, 한 30분이 됬는데도 계속 듣고 있는게 아닌가?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더 이상은 좀..어려울것 같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들려오는 대답은 아주 간단하게 "어..그래, 수고했네". 면접보고 뭐 저런걸 다 알아듣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내려오는데 해외영업팀장이 쫒아 내려와서 "다음주부터 출근해요"라고 다정하게 말한마디해 준것으로 시작되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대 면접관이 이게 무슨소리하나 했다더군요..영어는 기본인사만 가능..ㅡㅡ;;;;; 어째던 그분이 무엇을 할수 있게 또.. 2012. 2. 10.
나에게 해외영업이란? 14년째 해외영업을 해오다보니, 문득 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것같다. 또 한편 해외영업이란 타이틀에 이런 직무를 갈망하는 사람도 많은 듯하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내 직무와 그들이 생각하는 궤리감이 얼마나 큰 가끔 입을 다물수가 없다. 원래 나의 소중한 직업이 가장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한다. 하여튼 주위 사람은 신나는 해외여행과 마일리지만 부러워하는 것다. 속도 모르고... 지금은 경영학이란 학문의 한 분야로 취급받기도 하고, 해외에서는 법률관련 학과의 분야에도 많이 포함된 貿易이란 과목은 학계에서는 학문의 identity에 대한 논쟁도 있었고, 지금은 일종의 기술처럼 간과되기도 하지만 사람의 상거래활동에 대한 규칙, 관습, 규범등을 .. 201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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