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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428

해외영업 - 신입사원을 통해서 돌아보기 해외영업을 하면서 팀으로도 일을했지만 Dist영업과 S/I쪽 영업을 하다보니 독자적으로 움직여서 일을 한 경험이 많다. 그러면에서 팀장이란 업무의 차이를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참 많은 차이가 있고, 스스로 노력하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특히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차장, 과장들과 달리 신입사원을 통해서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젊다는 것은 별로 부럽지 않다. 나에겐 사랑스러운 아내와 가족도 있고, 경험도 있고 나이가 든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돌릴수 없는 것에 미련을 갖는 것은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할 뿐이다. 한가지 부러운것은 새로운 도전을 때묻지 않는 깨끗한 도화지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나도 새로운 도전을 하지만, 선택의 .. 2012. 10. 20.
청춘들의 인생을 손에 들고 꿈은 직급없이 평사원(물론 월급은 좀 올랐으면 하는 얍삽함이지만)인데 좋아하지도 않는 자리에 앉아 완장을 차게되니 본의 아니게 남의 인생에 개입을 하게 되는것 같다. 마음 한켠이 또 복잡한걸 보면 난 정말 덕후일지도 모르겠다. 회사에 필요한 인재, 아니 당장 부려먹을 아니 동업자를 뽑는 일이 내 입장에서는 여러가지로 마음을 심란하게 한다. 또 내가 면접보고 하던 시절과 교차하는 감정도 있고, 결정권을 갖는 다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다. 어찌됬던 권한은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고, 의무는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니.. 이력서를 보면서 여러가지 상상을 하게된다. 자기 자랑이 구구절절 늘려있다거나, 자신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듯한 글 어째던 젊은 청춘들이 자신을 스스로 깊에 들여다 보는 시간이 적다는 생각을 하.. 2012. 9. 8.
불금의 해외영업 ㅡㅡ;;; 사람들이 해외영업이라면 관광다니는 줄 아는게 가장 아쉽긴하다. 물론 세계여러나라에 여러사람을 만나는 것도 맞고, 종종 좋은 곳도 가고 하는 것은 맞지만 항상 제3자가 보는 꿈의 세계는 아니다. 직업의 본질을 꿰며 내가 일하러 가는 곳이 내가 취급하는 제품을 파는 사람들은이 있는 곳이다. 전자제품이라면 우리나라 말로 치면 용산 전자상가, 백화점, 창고형 기업이 있는 도시외곽등..관광지와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물론 로마, 나폴리, 베네치아를 간다. 다만 콜로세움을 못보고, 곤도라를 못타고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 뿐이다. 그나마 이런 유적지가 도심속에 있다면 지나가다가라도 보던가, 시간내서 볼 기회가 있긴하다. 하지만 노르웨이, 러시아, 까작스탄, 멕시코시티, 바르샤바등 이런 도시를 가면 대개.. 2012. 8. 31.
management와 human resource 경영과 인력관리라는 것을 관리당하던 입장에서 관리도 해야하는 입장이 되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위치의 변화에 맞게 생각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건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영향도 있고, 해야할 일도 있고, 하기 싫은 것도 있고 하여튼 복잡하기 때문이다. 기업이란 조직의 운영의 입장에서 각 개인들의 가치판단이 다양하지만 생존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진의 방향과 의도라고 생각한다. 아래직원들은 경영진의 생각이 바뀌길 기대하고, 경영진은 직원들이 본인들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불평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인것 같다. 그 속에서 어떤 의사결정의 권한과 책임이 주어질때 갈등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도 늦게 깨달은 편이지만 가장 중요한.. 2012. 8. 11.
해외영업을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블로그에 종종 해외영업에 관련하여서 댓글도 남기고 문의를 하시는 분들도 있어 그때그때 생각나던것을 정리하다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과거 수출지향의 경제정책이 많고, 예전엔 무역사가 고시축에 들었는데 지금은 경영학의 아래로 포함되거나 통상학과같은 곳으로 들어가기 시작한지 15년쯤된것 같다. 돌아보면 무역이란 것에 대해서 기술이냐 학문이냐의 논쟁을 떠나, 정책적으로 강조하지만, 전문인력의 양상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 아쉽다. 그래서인지 해외영업인력을 수급하다보면 말은 통하는데 거래관계에서 쓰는 수준의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고, 말만할 줄 알지 어떤 제도과 시스템으로 운영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당면한 현업때문에 물건만 파는 얄팍한 기술중심으로 인재교육을 하게된다. 결국 그런 교육.. 2012. 7. 14.
해외영업을 하면서 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 제조분야에 종사하다보면, 다양한 부서의 협력을 통해서 결과물이 나오다보니 피치못할 일이 많이 생긴다. On-line판매나 인터넷쇼핑은 유통업체들이 월별물량, 안전재고등을 확보하여 판매함으로 특별히 수요가 부족한 제품이나 일시적인 주문폭주등을 제외하고는 제조사보다는 대응이 보단 원활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조사의 해외수출, 해외법인거래등은 일반 소매거래가 아니라 도매상 거래, 즉시공급이 아닌 생산일정을 고려한 공급일조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복잡한 일도 많이 발생하고, 부족할땐 더 악화되고, 풍족할땐 다들 비슷하다. 해외영업을 일종의 intelligent 3D업종이라고도 생각하면서 Intelligent Artist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은 업무의 대부분의 구성이 조율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연구소 또는 상.. 2012. 5. 25.
공부한 이론이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대한 엉뚱한 대답 대학시절 무역학과 국제마아케팅 수업시간에 경제학과 학생들이 원정수업을 들으러왔었다. 대학원시절 지도교수수업이었는데, 마지막 강의시간에 정말 재미있는 일이 생겻다. 창의적인 마아케팅활동에 대한 이론과 사례등이 수업을 듣고 난 경제학과 4학년들이 "교수님 이런 창의적인 마아케팅방법들을 사용하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중소기업이 대기업이 될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라고 물어보았다. 그리고 교수님이 하신 솔직한 말씀이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큰 교훈으로 남는다. "어느과 몇학년 학생들이지?"하고 물으시고 화창한 여름날의 학교운동장을 쓰윽 보시더니.."4학년이나 되서 이런 질문을 하는걸 보니 자네들은 낙제가 틀림없구만?" 하신다. 학생들이 낄낄거리며 웃고 있는데 용감한 학생이 씩 웃으면 다시 질문을 한다. ".. 2012. 5. 15.
해외영업과 연애질의 유사점에 대한 고찰 회사를 통해서 사람을 만나는 과정이나 친구를 통해 연인을 만나는 과정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목적은 좀 다르다고 볼수 있지만, 기술적인 면에서, 또 그 이상에서도 비슷합니다. 사람을 넘어 상대 기업을 이해하는 것이나, 상대방과 그 가풍을 이해하는 것이나 나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비지니스란 남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수익과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아담스미스는 공급자가 돈을 벌기 위한 이기적인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본다면 고객의 입장에서는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서 돈이란 수단을 지급했을 뿐이다. 결국 결핍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연애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내 삶의 동반자를 찾는 일이다. 즉 연애도 어떻게 보면 내가 부족한 걸, 내가 필요로 하는걸 갖고 있는 사람을 얻는 일이다. 이것도 어.. 2012. 5. 14.
해외영업과 연애질의 유사점 젊은 후배사원일하면서 업무와 상황이해를 빨리하기 위해서 비유하기 시작했는데, 내맘데로 해석하면 얼추 다 비슷하다고 우긴다. 그래서 기업소설들에 보면 주인공이 난봉꾼들이 만은가보다. 하여튼 연애잘하는 사람이 영업잘한다는 보장은 못한다. 하지만 영업잘하는 사람은 연애잘할 자질이 있다. 연애잘하는 것과 난봉꾼은 인격의 문제니 논외로 한다. 1) 상대방을 찾아라 - 시장조사를 해서, 해당 지역시장에서 괜찮은 평판을 갖고 있는 업체를 조사기관, 네트워크를 통해서 찾는다. 내가 필요한걸 다 갖고 있는 고객은 드물다. 막연히 찾기보단 좋아하는 연애인과 비슷하거나 또는 머리속에 이상형을 상상한다. 인맥, 혈연, 우연등을 통해 유사한 대상을 찾는다. 내가 priority를 둔 조건을 만족시키는 상대방은 대개 내게 관심이.. 2012. 5. 10.
출장중에 만나는 그림 러시아에서도 호텔로비에 멋진 르네상스시대풍의 그림들도 있는데(이렇게 이야기하니 마치 그림에 대한 조예가 있는듯..), 마지막 묵은 호텔도 그렇군요. 아쉬움이라면 그림옆에 가격표와 언제나 주문하면 세계어느곳이라도 배달합니다라는 작은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대략 1000유로, 2200유로 두가지정도 입니다. 제 방 바로 앞에 붙어 있던 아래의 그림 제목은 "Nobody"입니다. 아래 그림은 시카고불스를 생각나게 합니다. 일일히 붓을 찍어서 그린것 같은데, 위는 로드맨, 아래는 조금 그렇지만 에어조단이 아닐까합니다. 2012. 4. 29.
암스테르담으로 가는길 돌아오는 길에 공항을 보니 schiphol 쉬폴공항이 맞군요..ㅋㅋ 정겨운 스키폴이네요 여긴 내리는곳 타는 곳이 멀지도 않고 파리, 프랑크푸르트, 히드로처럼 터미널이 넓어서 복잡하지도 않고 편합니다. 4/30일은 왕정이 있는 네덜란드는 여왕축제를 합니다. Amstrerdam 멋지다고 하던데, 아쉽지만 집에 가야해서 낮에 잠시 시내에 나가봤습니다. 출장중에 이렇게 시간나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으니, 역시 해외영업은 매력적입니다. 뭐 초장부터 너무 놀러만 다니려다보면 짐싸기 쉽지만, 어쩌다가 시간이 나는 경우 저같은경우에는 자주 돌아다니고 보고하려고 합니다. 남는건 사진, 기억, 추억들인데..또 일이 잘 안되도 걷고, 마음 삭이고 맥주도 한잔하고 하는게 내일을 위한 투자가 아닐가요. 이동하면서 본 사진과 암.. 2012. 4. 28.
유럽으로 스키폴에 도착했다. 도착할때마다 이젠 떠나간 또 멀리계시지 않은 이사님이 생각난다. 처음 유럽에 출장오셔서 connecting flight를 하려고 보니 여권이 없더란다. 안내데스크로 달려가보니 타고온 비행기는 벌써 듣도보도못한 곳으로 날아갔고, 여권은 찾았다는 메세지만 받았단다. 그럼 이상황은 톰행커스가 나오는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다. 겨우 여권은 내일 받을 수 있다는 항공사의 약속 보증으로 공항앞 호텔에 묵을 수 있었는데 공항을 나오며 만감이 교차하시더란다. 그래도 출장을 많이 다녔는데 쪽팔리고 다음비행기에 많은 사람이 두시간가까이 기다리고. 공항을 나와 하늘을 보시니 날도 좋은데 schkipol이란 글씨가 들어오시더란다. "쉬폴" 독일어처럼 읽으신듯. 문득문득 나도 스키폴이 아니라 쉬폴공항이라고 .. 201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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