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해외영업431 출장중에 만나는 그림 러시아에서도 호텔로비에 멋진 르네상스시대풍의 그림들도 있는데(이렇게 이야기하니 마치 그림에 대한 조예가 있는듯..), 마지막 묵은 호텔도 그렇군요. 아쉬움이라면 그림옆에 가격표와 언제나 주문하면 세계어느곳이라도 배달합니다라는 작은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대략 1000유로, 2200유로 두가지정도 입니다. 제 방 바로 앞에 붙어 있던 아래의 그림 제목은 "Nobody"입니다. 아래 그림은 시카고불스를 생각나게 합니다. 일일히 붓을 찍어서 그린것 같은데, 위는 로드맨, 아래는 조금 그렇지만 에어조단이 아닐까합니다. 2012. 4. 29. 암스테르담으로 가는길 돌아오는 길에 공항을 보니 schiphol 쉬폴공항이 맞군요..ㅋㅋ 정겨운 스키폴이네요 여긴 내리는곳 타는 곳이 멀지도 않고 파리, 프랑크푸르트, 히드로처럼 터미널이 넓어서 복잡하지도 않고 편합니다. 4/30일은 왕정이 있는 네덜란드는 여왕축제를 합니다. Amstrerdam 멋지다고 하던데, 아쉽지만 집에 가야해서 낮에 잠시 시내에 나가봤습니다. 출장중에 이렇게 시간나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으니, 역시 해외영업은 매력적입니다. 뭐 초장부터 너무 놀러만 다니려다보면 짐싸기 쉽지만, 어쩌다가 시간이 나는 경우 저같은경우에는 자주 돌아다니고 보고하려고 합니다. 남는건 사진, 기억, 추억들인데..또 일이 잘 안되도 걷고, 마음 삭이고 맥주도 한잔하고 하는게 내일을 위한 투자가 아닐가요. 이동하면서 본 사진과 암.. 2012. 4. 28. 유럽으로 스키폴에 도착했다. 도착할때마다 이젠 떠나간 또 멀리계시지 않은 이사님이 생각난다. 처음 유럽에 출장오셔서 connecting flight를 하려고 보니 여권이 없더란다. 안내데스크로 달려가보니 타고온 비행기는 벌써 듣도보도못한 곳으로 날아갔고, 여권은 찾았다는 메세지만 받았단다. 그럼 이상황은 톰행커스가 나오는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다. 겨우 여권은 내일 받을 수 있다는 항공사의 약속 보증으로 공항앞 호텔에 묵을 수 있었는데 공항을 나오며 만감이 교차하시더란다. 그래도 출장을 많이 다녔는데 쪽팔리고 다음비행기에 많은 사람이 두시간가까이 기다리고. 공항을 나와 하늘을 보시니 날도 좋은데 schkipol이란 글씨가 들어오시더란다. "쉬폴" 독일어처럼 읽으신듯. 문득문득 나도 스키폴이 아니라 쉬폴공항이라고 .. 2012. 4. 27. 러시아를 떠나며 오늘 러시아를 떠나 유럽으로 넘어간다. 항상 글자읽는걸 연습할 만하면 떠나고, 많은 에피소드의 반복에도 익숙해 지거나 적응이 안되는 대국... 오전 11시부터 나가라는 아줌마, 살다살다 호텔 좀 심한게 아닌가한다. 그래도 난 러시아지라고 넘어갈 수 있게됬으니 뭔가 배운 것이다. 어젠 너무 늦게까지 고맙고 또 마음 심란한 서로 너무 잘 아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이었다. 체크아웃을 하고 시간이나서 baggage check에 짐을 맡기러갔다. 직원이 뭔가 쓴다. 이런 오래쓴다. 역시나 돈달라고한다. 세상에 만상에나 호텔컨서지에서 돈을 받는다. ㅎㅎ 말을 말아야지. 호텔에서 환전하면 10%쯤 더 갖고간다. 콜라나 물도 밖이랑 4배는 차이난다. 시내에 나가서 초밥을 먹었다. 자리에 앉고 다시 걱정이된다. 어제 식.. 2012. 4. 27. 러시아 출장 러시아에 올때 마다 추억과 기억이 쉴새 없이 흐르는 감정이 솓구친다. 일을 제외하면, 한마디로 정리하면 안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없는 낯설음이다. 93년 처음 급유때문에 새벽에 내린 셰브레티에보 공항은 암흑의 장막과 같이 불빛조차 없는 어둠음으로 약간의 공포를 느끼게 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99년의 첫 방문이 지금까지 종종 아니 매년 방문하는 인연이 될 줄이야. 과거엔 한참 못살고 했지만, 오늘 다시 보니 작년과 또 다르고 밤거리의 불빛이 늘어가는 것을 보면 이곳의 발전도 생각하게 된다. 그래도 적응은 힘들다. 셰브레티에보 공항부터 과거와 연결하면 이야기 해보고 싶다. 99년 처음 방문해서 브리지를 타고 넘어 공항에 내리니 줄이 엄청나게 서 있었다. Immigration통과를 하려고 하는데, 거.. 2012. 4. 23. 해외영업-고객을 관리 할 수 있을까? 영업하는 많은 사람들이 고객을 관리한다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관리란 내가 주도적으로 무엇인가를 기록, 정리, 틀어진 방향을 바로잡아야하는데, 어떻게 고객을 관리하라는 것인지 참 재미있다. 실제 업무에서는 정확한 날짜에 물건을 안보내는 고객이 날 관리하고, 불량났을때, tech-support가 필요할때 날 닥달하느라 고객님이 날 무척 타이트하게 관리를 하신다. 나같이 제조업체 해외영업의 경우 거래처들이 유통업체들이 많아 일반인이 생각하는 최종소비자와는 좀 다르다. 난 내가 리더로서 고객을 이해하고, 끊임없이 조화를 이끌어 나가는것이라고 본다. 이정도도 아님 좀 불쌍하잖은가? ㅎㅎ 통상적으로 을이 갑을 관리한다는 건 웃기는 말이다.(일부 예외는 제외, 독점공급선들이 있다 ㅜㅜ) 한번 고객님 파워에 강아지와.. 2012. 4. 10. 업무 태도, 나의 편견 회사일이란게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재미있으면 돈주고 시키겠냐'라는 생각이 들게 될때가 많다. 하지만 이런 순간의 생각을 통해서 지겨움을 털어내야지 이생각만 갖고 살면 회사일이란 김훈의 에세이 제목처럼 밥벌이의 지겨움만 남지 않을까한다. 그럼 너무 삶이 건조하지 않은가?예전 선배가 가장 좋은 회사와 일이란 마음 맞는 사람과 하고 싶은 일을 돈많이 벌면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던데, 상당히 공감은 간다. 물론 뒤에 이어지는 말이 세개가 다 되면 평생직장, 두개가 맞으면 좋은 직장, 한개면 있어도 없어도 그만, 하나도 안맞으면 집에 가자라고 했다. 그런데 다 모든 판단과 결정은 나의 마음속에 있고,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결정되는 것이 더 크다는 걸 요즘 많이 느끼게 된다. 그만큼 사람이 사회적 동물이란 .. 2012. 3. 28. 해외영업업무 Tip 가끔 검색어를 보면 해외영업이 대단한 일을 하는것처럼 비춰지는게 이상하기도 하다. 국내에서 물건을 파는 것과 해외에 물건을 파는 본질이 다른다기 보다는 국경을 넘는 행위에 대한 프로세스와 현지 법률에 따르는 일이 가끔 있을 뿐이다. 간략하게 전자업종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런 일들이 대부분이 아닐까한다. 1) Incoterms 2000 실무에서는 가격조건 다들 이해하고 사용한다. FOB Busan(선적항을 사용함), CIF Amsterdam(도착항을 사용함)으로 사용하다 보니 그런데 정확하게 표현하면 위험과 비용의 문기점이다. EXW(Ex work공장인도조건)부터 DDP(Delivery Duty Paid 지정목적항 관세지금조건)까지는 비용을 더 받고 고객가까이에서 소유권을 이전한다고 보시면 된다. 분쟁외에는 .. 2012. 3. 14. 돈벌기 어렵다..왜애?? 매번 회사근처 커피가게에 가면 있는 김훈의 밥벌이의 지겨움이란 책은 탐이 난다. 빌려주지 않으니...하여튼 절판된 책이라 볼때마다 꼭 빌려달라고 하니, 주인장이 매번 웃음으로 넘긴다.. 지난주에 보니, 작은 코스탁회사가 대표이사가 120억 횡령하여 튄것 같다. 저 먹고살정도만 갖고 가는 것도 아니고, 회산 모든 돈을 뒬고 튀다시피하여 달아나는 일이 많은걸 보면 참 나쁘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나쁜 이유는 이런 일은 대부분 그 동안 쌓아온 신용과 탐욕을 바꿔 순간적인 큰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래서 사기꾼의 첫번째 목표가 상대방의 귀에 달콤한 이야기를 하고, 그 사람의 것을 취하기 위해서 열심히 거짓 신뢰를 쌓는게 아닌가한다. 나도 영업을 하고, 종종 인간관계에 적절한 lip service(입.. 2012. 3. 10. 내맘되로 안되는것.상도의.기업가정신..잡설. 기업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것 같다. 회사의 목표와 나의 목표가 일치하기를 경영자는 바라지만, 회사의 모든 일이 바람직하거나, 어쩔수 없는 핑계라도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닐때도 있고, 또 경쟁이란 이름으로..회사를 위한 다는 이름으로 사람의 가치가 적게 평가될때가 많다. 그러면에서 나는 회사의 목표와 나의 목표가 항상 같은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많이 포기하지 않게 살아오지 않았나 한다. 어떻게 보면 회사의 체제 부적응자, 반항아일수도 있고, 또 회사의 목표를 잘 이해하기 하고 한 뒤죽박죽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뭐 나름데로 자유인이라 생각할 뿐이다. 내맘데로 되지 않을때 혼자 웃으면 생각할 수 있는 한가지는 "그래 내맘데로만 세상이 돌아.. 2012. 3. 9. 오다 4- 다사다난, 사건사고의 해외영업 현장 싱가폴하면 나에겐 3가지 기억이 남아있다. 물론 좋은 기억이 훨씬 많고, 특히 결혼 10주년을 기념하여 1년간 준비해서 온가족을 데리고 빈탄, 싱가폴 여행을 다녀온것이 가장 기억이 많이 남는다. 싱가폴의 상징인 머라이언도 보고, 유니버샬 스튜디오, 현지 체재중인 후배와 함께간 나이트사파리..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한 여행이 아니었나한다. 여름휴가도 아니고 봄에 월차내고 갔으니, 기쁨 두배라고나 할까? 다른 한가지는 싱가폴에 갈때마다 종종 드르는 Lego shop이다. 개인적인 취미이기도 하고, 요즘은 좀 소홀하지만 나이먹어도 계속할 수 있는 몇가지 안되는 취미가 아닐까한다. 이공계가 아니니 무엇인가 만들고 하는것에 대한 작은 분풀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처음 싱가폴의 출장은 관광지와 같은 유희도 없고, .. 2012. 3. 7. 오다 3- 다사다난, 사건사고의 해외영업 현장 오늘로 마지막 오더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저 내 경험이나..수주라는 것이 기존 거래관계가 있을때엔 기업의 필요에 의한 활동이기도 하지만 또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에 의해서도 많이 반영된다. 기업의 필요가 많은 경우에는 물론 사람이 운영하지만 그 틈새가 적고 시스템적으로 적용될수 밖에 없다. 그래서 사람의 운영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 경우로 산정해서 기록하고자 한다. 어차피 시스템도 다 사람이 돌리는 것이고, 사람에게 완벽이란 없다. 항상 문제라기 보다는 세월이 흘러 변화를 따라가지 못할 뿐이겠지만..문제가 아니라 변화라 생각하면 좀더 마음이 편하다. 1. 외국사람도 조선사람과 별반 차이가 없다 아니 더한놈이 더 많다 영업을 하면서 Jewish들을 많이 본다. 악착같기로는 한국와 수위를 다툼지만, 세계경제에.. 2012. 3. 6. 이전 1 ··· 32 33 34 35 3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