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참 이뻐해준 일본인들, 삶이란 참 묘하다
나는 해외영업이란 직업을 갖게 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본것 같다. 그중에 작은 스쳐간 시간들이지만, 지금 돌아봐도 나에게 애정을 갖고 잘 해준 사람들이 많음에 감사하고, 또 그런 인연이 소중하기도 하다. 지금은 연락이 끊어진 사람들이 많은 것은 내 욕심에 나의 일에만 관심을 갖은 것이 이유인것도 같다. 나를 참 이뻐해준 일본인들, 일본은 내게 어떤 의미였지? 20대후반의 혈기왕성함이랄까, 대충 일이 좀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때, 옆자리 사수가 퇴사를 하게됬다. 본인의 희망에 따라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회사로 돌아온걸 보면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나처럼 한때의 방황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분이 우리회사에서 유일하게 3개국어(영어, 일어, 한국어)를 하며, 일본시장을 관리하던 사람이었다. ..
2012. 2. 15.
Scorpion - Wind of change
워낙 유명한 그룹이다보니 설명이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이노래가 동서독의 통일, 베를린장벽의 해체등을 노래한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도입부의 깔끔한 휘파람과 기타솔로가 인상적인 노래입니다. 최근 기술적인 패러다임의 변화, 세대간의 문화적 단절에 대한 극복에서 SNS를 통한 network, 공감과 감동의 확산, 산업혁명이후 지속된 자본주의가 진정으로 승리하지 못하고 욕망으로 인해 지금까지 쌓아온 업적을 스스로 무너뜨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2에는 단절된 개인이 아니라 가족, 이웃, 동료, 사회와 같이 웃고, 슬퍼하고, 즐기는 새로운 바람에 귀기우릴수 있는 좋은 한해가 됬으면 합니다. Listening to the wind~
2012.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