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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듣기 (音)122

견디셔를 위하여 주말 비도오고 시원하여 홑바람에 뒹굴뒹굴했더니, 살짝 목감기 기운이 있는데 쉴새없이 폐병쟁이마냥 기침을 해댄다. 아랫것들이 자꾸 말을 걸어대서 피토할지 모른다고 우스개소리를 하고 나와 8000원씩이나 공제대상금액이 되는 의료비지출을했다. 작년과 비교 상반기인데 벌써 2.5배쯤 지출을 했다. 게다가 오늘 새벽에 쇼를 한게 더 견디셔악화의 큰 요인이다. 어제밤 12시가 넘었는데, 주인님이 갑자기 텔레비젼을 시청하시더니 "씨크릿"인지 재미있다고 계속 보신다. 게다가 잘려고 폼잡은 놈한테 자꾸 말을 거는데...헐~~ 견디셔를 위해서 일찍 잘라고 하는데..결국 페이스가 말린거지..같이 계속보게된것인데 얼추 2시경이 되니 배가 고프다. 혹시나 했던 숨겨둔 컵라면을 찾았는데, 뒤에서 마나님이 물을 2인분으로 올리시란.. 2012. 7. 3.
추억의 부활 1집 그러고보니 얼추 20년가까이 가네요. 그때 벙거지 머리의 김태원보다도 이쁘장하고, 주렁주렁 장식품과 롱코트를 입은 이승철의 소리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당시 희야가 가장 유명하겠지만, 저는 너뿐이야와 인형의 부활이 훨씬 좋았던것 같다. 예전에 tape을 샀었는데..종적이 묘연하다. 2012. 6. 16.
오늘 들은 희소식 지난달 지인에게 들은 소식중 탑밴드2에 레전드 들국화가 참가하려다 마감시간이 안되서 못나왔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 든 생각은 그들도 무대에 서고 싶구나..무대에 서고 싶은건 신인이나 레전드다 똑같다는 생각과 아무리 그래도 레전드가 나와서 노래부르면 아해를 너무 기죽이는것 아닌가라는 생각이었다. 운동도 체급이 있고, 가수도 체급이 있지 않은가? 강림하신 검은 선글라스의 전샘을 생각하며...청소년기에 실제공연하는걸 보면서 그룹이 이래서 멋지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하던.. 정말 기가막혔는데. 오늘 지인이 오셔서, 말씀하시는데 무당, 마녀등등의 평을 갖은 한영애라는 가수가 나가수2에 나온단다.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짜란다. 86인가 87년인가 지방에서 합동공연하는 신촌블루스속에서 본적이 있다. 사실 그때 들국화.. 2012. 6. 5.
노래잘하는 여성보컬이 좋다. 나는 너무 가벼운 목소리도, 너무 무거운 목소리도 그저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보통 톤에 감미로움도 힘도 있는 여자 목소리가 좋다. 게다가 노래말과 멜로디의 감성을 담아내야 내가 생각하는 멋진 여자 가수다. 그냥 최고이 목소리를 듣고 싶은것이다. 그래야 하늘나라 선녀님들의 목소리를 나무꾼하지 않고도 들어보지 않겠나. 그러면에서 요즘 아이돌 가수들이 평균적으로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너무나 똑같은은 발성으로 부르는 노래는 소모적이지 매력적이지 않다. 노래를 바꿔서 불러도 큰 차이가 없을것같은 소리가 사실 식상하게 하는 면이 있다. 자기만의 해석이 없이 기계적인 노래부르기는 같아, 조금 아쉬움이 있기 때문이다. 옛날 가수보다 미모엔 좀더 신경을 쓴다는 것이 장점이겠지만 그래도 가수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 2012. 5. 20.
Sarah Chang - Sweet Sorrow [음반]Sweet Sorrow 눈물의 샤콘느 - 장영주 장영주 연주 EMI | 1999년 03월 음악 디자인/구성 지금은 지휘자로 더 명성이 있는 장영주의 앨범입니다. 의상과 일치하는 배경에 높은 곳을 직시하는 모습과 높음 음자리표와 같은 S의 중복이 매력적인 자켓입니다. 꼭 우리나라 유명인을 떠나서 괜찮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한 노래들도 많아 편한것도 있지만, 최근 바이올린 소리가 더 좋은 이유일것도 같습니다. 여기에도 혜린의 테마인 파가니니 소나타 12번이 있는데, 지난번에 들어본 음반보다 훨씬도 애절하듯 합니다. 특히 5/6번 Vieuxtemps이 Violin Concerto No 5가 상당히 화려한 화음과 연주기법이 귀에 쏙 들어옵니다. 작곡가이름부터 읽기가 난감하여 찾아보니 Hanry V.. 2012. 5. 6.
비발디 바이얼린 협주곡 유명하기야 사계가 가장 유명하고, 계절적으로는 그중 봄이 적절한것 같지만..음악의 이해와 해석은 불가능하오니 그냥 잠시 들어보시길, 전 힘있는 후반부가 참 좋던데.La Stravaganza 12 Vilolin Concertros중에 있습니다. [YES24] 비발디 바이얼린 협주곡 2012. 4. 16.
지금 필요한 것 오늘 미팅을 하다보니, 예전 친정집 직원의 어두운 모습이 요즘 global경기를 체감하게 하는듯 하다. 세계경제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주어진 환경이고, 비난하고 원망해봐야 별 소용이 없다. 뭐 유럽경기가 점차 경제의 잠재적 폭탄이 되고, 체감경기의 하락은 역시 위협적이다. 성장의 불확실성과 빚의 확실성..우리나라도 그 여파에 안전지대는 아닌것 같다. 그리고 어제 선거로 미디어에서 이어지는 분석, 예측으로 시끄럽고, SNS상에서의 축하, 격려, 불만, 자책 비난이 난무한다. 지나간 사실과 이에 대한 분석사이의 궤리라고 본다. 중요한건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지나간 과거도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는 꼭 해야할 일과 안해도 되는일, 꼭 확보해야할것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듯 지금은 좀 불.. 2012. 4. 12.
Eric Clapton - Unplugged 나에겐 명반 ^^ [음반]Eric Clapton - Unplugged Eric Clapton 노래 Warner Music | 2010년 02월 음악 디자인/구성 2010년이 발매면 재발매일텐데 몇번이나 됬는지 모르겠다. 내껀 오래된건데. 유명하긴 가수의 명성과 기타의 신이란 이름이겠지만, 앨범으로보면 Tears in Heaven이 가장 잘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완주를 목표로 연습도 많이 하는 노래였을것이다. 그보단 아들의 사망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의 질책이 깊게 베인 노래라 더욱 완성도가 높지 않았을까. 또 사연있는 노래를 사람들이 좋아하는것도 같다. 그런데 이 앨범에 있는 Layla는 훨신 더 매력적이다. 한 앨범에 있는 다른 노래에 있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있기 때문일것이다. 이 노래는 어떤 여인을 위한 노래인데, .. 2012. 4. 11.
Paganini & Guiliani을 연주하는 바이얼린과 클라식 기타 [음반]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듀오 - 이차크 펄만, 존 윌리엄스 Itzhak Perlman 연주/John Williams 연주 SonyMusic | 2011년 11월 음악 디자인/구성 John williams의 기타선율을 아주 좋아한다. 특히 spirit of guitar같은 앨범. 아마 내가 사람이름 왜우는 몇안되는 음악가일지도.. 이런 멋진 음반이 재발매되는 것이 애호가들에게는 큰 기쁨일것 같다. 나같이 일명 막듣는 귀에게도 참 듣기 좋으니 말이다. 하긴 일명 애호가 사이에 명반이란 불리는 음반들에 대해서 재발매요청과 지속적인 시위도 있다는데 나같은 아마츄어에겐 호사일것이다. 앨범을 듣기시작하면, 호숫가를 가볍게 뛰어가는 듯한 바이얼린 연주와 잔잔하게 베이스와 같은 차분한 기타소리의 조화가 딴짓못하.. 2012. 4. 9.
San Francisco Rain 몇일전 오락가락하던 비가 주말에는 어떨지 잘 모르겟습니다. 저녁에 어떤 노래를 들어볼까, 퓨전국악, 가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플레이어를 작동시키니 해맑은 피아노 건반소리와 빗소리가 흐르는 San Francisco Rain이 흐르네요. 세상이 촉촉해지게 비가 조금 왔으면 하네요. [YES24] San Francisco Rain 2012. 3. 31.
추억의 강변가요제- 나름 선별곡 예전에는 강변가요제, 대학가요제등을 통해서 실력파 가수들이 배출됬는데 프로덕션들이 많이 생기면서 강변가요제는 없어지고, 대학가요제는 순수 아마츄어음악으로 가요제가 바뀌어 명맥이 이어지고있다. 사실 요즘은 보지도 않는것 같다. 내 생각에는 순수함을 표방하며, 대중음악가들 진입로를 한쪽으로 몰아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진입장벽과 만리장성과 같이 장벽확장....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가 그것을 업으로 하느냐의 차이, 경험의 차이일뿐이 아닌가. 그런데 경험과 업이라는 차이가 반드시 창작품의 품질을 보장하지 않는다. 이건 마치 책상에 오래 앉아있고, 회사 오래다니기만 하면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발상과 같다. 새로운 사고는 세밀한 관찰과 발견을 통해서 서로 관계가 없는 것에 맥락을 이어주면서 생기는 것이다. 그.. 2012. 3. 24.
주말이다 퇴근시간이 넘어섰으니, 이젠 주말이다. 봄비가 내려 밖에 나가 뛰어놀기는 어렵겠지만, 아이들이 무엇인가 열심히 한 결과도 볼수 있어 즐거운 주말이 되지 않을까한다. 잠시 힘든일이 있더라도 다 접고 행복의 나라, 집으로 갑시다~~ 기인같은 양반 한대수.들을수록 중독성이라기보다 노래말과 멜로디가 더 잔잔하게 다가온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이에 고통만 있다고도 하지만..너무 염세적이고 잔인한 표현이다. 고통이란 말을 하면서도 웃음을 잃지않고, 마지막 녹음될지도 모른다는 엄살같은 그의 넑두리.. 요람에서 무덤사이에서만 꿈을 꿀수 있다. 이것 만으로도 행복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맘에 쏙 드는 노래임에 틀림없다. [YES24] 주말이다 201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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