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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세 (書)389

낙서쟁이의 생각 느닷없이 별을 달고나니 욕심이 생기는것 같다. 뭐든 시작하면 호승심이 생기는 것일가? 다시 생각을 바꿔, 읽고 싶었던 것을 읽는 방향으로 돌아와야겠다. (사실 지금은 읽어야할 것들..^^;;) 별이야 요즘 밤하늘에 얼마나 반짝이는지 서울에 공해가 없어진 건지 가을인지 착각이 든다. 금년에 읽으려 했던 양적 진척도는 좋은데, 년초에 보려던 책들이 이핑계 저핑계로 미독상태다.. 결과적으로 한자들어간 책을 몇권 보려하는데..자꾸 다른 책으로 뱅뱅돈다. '언젠가는, 휴가때, 올해가가기전에' 요런 말들은 되뇌이며 안읽은 책을 쳐다보며, 오늘 온다던 주문한 책은 왜 안오지 하는 생각을 누룽지를 먹으며 하고 있다. 띵똥하고 날아온 영화예매권 선물은 또 뭣이냐..영화도 봐줘야하는거야 다음주엔 하루 조촐히 나를 위해서 .. 2012. 4. 6.
삶은 up & down의 연속콤보 어제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후배녀석이 연락이 왔다. 요즘 힘들다 소리를 듣기만 하고, 연락도 잘 못해서, 연락온김에 얼굴이나 보려고 약속을 잡았다. 왠수같은 녀석을 보러 친히 왕림을 해야했다는. 게다가 비도오고데.. 간만서 서울 읍내를 동서로 가로질러서 도착하니..그래도 얼굴보니 살만해 보여서 다행이었다.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소주를 거푸몇잔 마시며, 지난주에 사업자신고 내렸다고 하는데 마음이 짠하더라. 전에도 열심히 하던걸 친한 지인이자 동업자가 홀랑 쌈싸드려서, 다 떠안고 한참 고생하고 다시 자립한 녀석인데 결과로 보면 누굴탓하겠느냐만은, 인정많고, 오지랖넓고 사람좋아하는게 사업하는데 좋은것인지 이런 일을 볼때마다 의문스럽다.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물건 만들어서 총판에서 주고, 총판에서 사고친걸 어차.. 2012. 4. 4.
봄비만큼 마음이 촉촉했으면.. 날개 접힌 새를 보았다. 그저 순수하고자할뿐인데, 세상은 먹빛 그늘을 그에게 드리운다.그 먹빛 그늘이 나에게도 한발 다가선다.그속에 한떨기 꽃과 같은 밝은 열정에 가슴시린다.나는 무엇을 사랑했던가?귓가에 애절한 노래가 맴돈다.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속에도그의 절규가 방울방울 남아있다.내일의 희망과 오늘의 절망에 가슴이 저밀뿐.봄비의 촉촉함에 새로운 내일을 희망하고 싶다.나의 가슴을 두두리는작은 빗방울 소리가 나의 가슴에 너울질지라도.눈물이 슬픔이 아니듯그 한방울이 내겐 따뜻한 사랑이 되리라.모두를 사랑하는 곳에 사람이 있을 뿐이다.그를 그리워한다.나는 잊혀져가는 작은 사람이고프다. 2012. 4. 3.
산다는 건.. 잔잔한 애니메이션이 감동적이다. 무뚝뚝한 사내의 일생일지도 모르고 또 나의 삶일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부인과의 따뜻했던 추억이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나른한 오후에 문득 내 삶의 마지막도 사랑하는 부인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갖고 있으면 좋겠다. 물론 내 몫일뿐이지만 2012. 3. 22.
PD수첩 개인적인 정치적인 호불호는 있지만 블로그에 쓰는것은 좀 자제하려고한다. 하지만 최근의 세상은 과히 정상적이거나 균형잡혀있지는 못한것 같다. 사고의 프레임이란 측면에서 여론의 중요성은 혼란할 수록 중요하다. 물론 더 중요한것은 그 중요성의 핵심은 진실이다. 초반부 최승호 피디의 항변은 매우 논리적이고, 강하다. 2012. 3. 17.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등 매월 day가 많다. 지난번 타박타박세계사에서 우리나라의 초콜릿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가장 초콜릿이 유행하게 된것은 625때 미군의 영향이 가장 크고 발렌타인데이는 원래 편지를 써보내던걸 일본 제과업체가 초콜릿을 주는 마케팅으로 쓴적이 있는데 80년에 국내 업체들이 이 기법을 재활용한것이라고 한다. 가끔 마나님이 2월달에 초콜릿을 주던데 금년에는 안주더군요. ㅠㅠ 그래서 저도 처음 사탕을 사봤습니다. 지난주인가 퇴근길에 선명한 초승달이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보니 휘영청 밝은 동그란달이 달무리까지 있어 이쁘던데.. 점심먹고 사갖고 오니, 직원들이 뭐냐고 물어보네요.. ㅎㅎ [YES24] 화이트데이 2012. 3. 9.
민족문제연구소.. 혈죽도 생각나고, 현재가 엄청난 희생위에 있다는 점..그리고 잊혀지면 안되는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입니다. 유투브에 민족문제연구소 구독하는데..역사에 관심있으신분이라면 11분44초의 투자 아깝거나 후회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말이 평생을 간다면, 글을 천년을 가고, 정신은 영원합니다. 역사는 말이 아니라 반드시 객관적으로 직필되고 기록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역사란 매일 매일의 현대사이니까요. [YES24] 민족문제연구소.. 2012. 3. 8.
간사한게 사람마음이더라.. 퇴근하고 집에 와서, 엄니가 애들 잘보라고 하시며 만들어주신 누룽지..일용할 간식이...기쁘다...냠냠 감사한 마음으로 받은 읽고 싶은 책과 읽을 책을 보니 즐겁다. 그래도 베개두께에 살짝 압박을 받는다. 어머...페이지는 절반인데..깨알같은 벌떼 군단은 뭣이여...강력한 활자 zone press ㅡㅡ;;;;;;;;;왼쪽은 다트질을 하면 글자에 맞을 확률이 높고, 오른쪽은 공터에 맞을 확률이 급격히 높아진다...oh-no..상당한 식욕감퇴가 발생한다.. 잃어버린 마음의 평정을 찾아보려 책을 바꾼다..그래도 다시 한번 쳐다보고..간만에 텔레비젼을 보러 나간다. 충격이 쎄다..^^;;;; 좋은 꿈들 꾸세요.. [YES24] 간사한게 사람마음이더라.. 2012. 3. 7.
주름이 세개생기면 안되는 이유.. 가족들과 있다는 것은 매일 누군가를 관찰하기도 하고, 또 서로 애틋한 마음을 갖는 것이기도 하고, 또 화를 내기도 하고 하며 精이 드는게 아닌가한다. 물보다 진한 혈연이니 오죽하겠는가라는 생각이 드는 오후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면을 시켜서 같이 먹고나니 아이 때문에 나를 돌아보기도 하고, 또 한참 웃기도 한다. 작년부터 일요일오전에 아이들과 보내는 1-2시간에 로제타스톤을 같이 하게되었다. 단어외우고, 문장을 외우고 하는 것은 학교가면 하게될 것이니..그저 많이 들어볼 수 있는것이 말을 듣을 줄 알게되는 기초이고, 그 속에서 한가지씩 사물, 의미를 맞춰나가는게 언어를 배우는게 아닌가한다. 나처럼 외국어를 대충 얼렁뚱당하게된 것보다는 더 좋은 결과를 갖기 기대하면 시작하여 아이들에겐 되도록 스트레스를 .. 2012. 3. 5.
집나오면 고생이고..돌아다녀보니... 아침나절부터 귀에 거슬리는 마나님의 소리에 심통이 나버렸다. 아침밥도 안먹고, 가방에 읽고 싶은 책을 집어넣고..삼일절부터 갈까말까 생각하던 도서관이었다. 마누라 말안듣고 뻗친 열을 식히면 나왔는데...비가오더라..쪽팔리게 가서 우산은 못갖고 오겠고..역시 말안듣고 성질부리고 다녀봐야 개고생이다..비쪽딱맞고...커피한잔 사들고 겨우 도서관에 도착하니...갑자기 내가 불쌍해진다.. 제길 게다가 내앞에서 자리가 똑 끊겨가지고 대기자 1번..아저씨가 백순줄 알고.."내일부턴 일찍와, 개장이 읽찍이잖여"..."괜찮아요 그냥 책볼껀데요" 대기실에서 신무보는 할아버지 옆에서 한참 있다보니 자리가 나왔다. 어렸을땐 도서관에 가라면, 가서 놀기 바빴는데..무려...장장 12시간이나 엉덩이를 붙이고 책을 1000페이지나.. 2012. 3. 3.
세상만사 Youtube..빵터졌던 기억 1) 니말듣고 두딸낳았대 (내가 유투브보면서 두번째로 빵터진..) 2) 처음으로 빵터진...이때리애들이 말타에 갔을때.. 초딩영어교실인데... 2012. 2. 26.
난 참 운이 좋은가 보다 ㅎㅎ 원래 블로그를 하려고 한게 아니었다. 책을 읽고 노트에 소감..약식 독후감 같은 것..크게는 나의 역사..내가 사는 삶이란 부분의 작은 정리..하여튼 복잡한 것들을 쓰다보면 정리가 되겠지라고 했던게 일이 커져버린것 같다. 그래서 책을 자주 사다보니 yes24에 블로그를 보니, 독후감정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RSS로 back-up이 될듯하여 시작한게..이젠 티스토리까지 하고 앉았으니..사람은 욕망때문에 성취가 있고..또 욕망때문에 무너지는 것같다. 매달 낙서를 하다보니..서평단같은 것도 있어서 1월에 난생처음 신청했더니..당첨되어 "유니클로의 빛과 그림자"란 책을 받게 되었다..그리고 이번달에 혹시나하고 신청했는데 "아이러니 세계사"에 당첨이 또 되고나니..사람맘이 간사해지기는 하는데..그냥 있는 그데로를 ..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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