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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세 (書)389

나이롱 환자의 깨달음 난생처음 병원에 있다. 여태 병원하고는 운좋게 거리를 두고 살아왓는데 처음 인생에 입원이란 색다른 경험과 신체불만족의 경험을 동시에 하고 있다. 발목골절을 하면서 새롭게 인지하게 된 사실?1. 골절은 부위에 따라 표준 코드가 있다. 난 S8260 2. 마누라가 정말 오랜만에 머리를 감겨준다. 기분좋다. 3. 2번이후에 이젠 "내팔자야"라는 잔소리와 함께 세수는 벅벅벅...ㅡㅡ;; 격세지감을 잠시 느끼다. 그러더니 머리깍아준거 몇회, 뭐 몇회하더니 청구를 하신다. 뽀뽀로 결제한다고 했더니..내일은 혼자 잘 놀으시란다..시급이 결제를 해야겠다는 강박관념이 들었다. 암뇨 당연히 해드려야죠..^^ 결제하고 이쁨받자. 이런 긍정적인 생각이 드는걸 보면 가끔 아파봐야 사람이 되나보다. 4. 발목이 아프니 두발로 서.. 2012. 9. 25.
불편함을 통해서. 난생 처음 병원에 제발로 솔선수범해서 찾아가게됬다. 접질렀는데 느낌이 아주 다르기 때문이다. 역시나 나쁜 예감은 딱 맞는 머피의 법칙처럼 오른 발목 바깥쪽뼈가 골절이란다. 사실 좀 황당하기도 한데 의사 어르신 마구 꾹꾹 누르며 "아프냐?"그러시며..삐면 잘 부러지는 곳이라고 하네요. 에휴 월요일 출장은 급히 비행기 호텔 전부 취소를 하고..바이어들에게는 뭐라고 말하나.. 우리 사장님 황당해서 막 웃더니, 다리 인증샷찍어서 전부 고객들에게 보내고 미팅취소 하라시던데..이거 글로벌하게 ㅠㅠ 겨우 병원에 기어가서 반깁스를 했는데 다음주에 붓기가 빠지면 통깁스를 한다고 하네요. 난생처음 목발을 짚고 오는데 두다리 멀쩡한게 얼마나 큰 행복이지를 절감했습니다. 초당한발작을 못걷는 한심한 녀석이 되버렸으니까요..더 .. 2012. 9. 23.
하나의 행운 또 부족함 책 읽고 살다보니 재미있는 일도 생기나보다. 뜬금없는 출판사 리뷰요청이라니...스스로의 부족함도 감내하기 힘든 일인데.. 그래도 처음 있는 일이라 해보기로 했다. 책도 한번 읽어볼 만하다.. 좀 쌩뚱맞긴한데..ㅎㅎ 삶은 새로운 시도로 변화가 또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데 난 책 읽고 그냥 내 생각만 쓰려하지, 광고성 문구는 닭살돋고, 싫으면 싫다고 쓰는데 걱정이네.. 2012. 9. 20.
수출강국을 벗어날 떄 오늘은 연구소 직원 돌잔치 집에 나여왔다. 38살에 돌이면 언제 키우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 칠순까지 일해야겠네라는 말이 절로 나오니 말이다. 정말 오랜만에 돌잔치집에 가게 되니 낯설기도 하고, 옛날 생각도 난다. 우리집 어린이들이 많이 커서 뿌듯하기도하고.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에 붙은 정부에서 부착한 광고가 있었다. 입양아에 대한 사진이었는데 좋은 사례로 올린 사진이다. 아이가 싸인펜으로 한자한자 열심히 써내려간 글씨와 마음이 내 마음에 깊게 남아버렸다. 정말 아이러니 하게 우리나라 사람처럼 인정많다는 민족의 불명예가 아기수출이다. 사실 나는 인신매매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들이 좀더 낳은 환경에서 살수 있는 여건을 주는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입양의 대상이 결국 아이이기 때문이다. 어찌됬던 .. 2012. 9. 15.
택배왔오! 보통 택배가 오면 예전엔 레고인데, 주문하지도 안은 택배가 왔다고해서 매우 궁금했는데... 와서보니 디지털워란 책이다.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댓글달기 이벤트인가보다..원래 출장갈때 이방인을 읽어볼까 했는데, 두권을 갖고 가야겠다. 잘 읽어보고 연구소장보고 읽어보라고 해야지..금요일밤 작은 즐거움이네..ㅎㅎ [YES24] 택배왔오! 2012. 9. 15.
일상의 樂 어제 집에 도착하니 책상위에 택배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는 다는 것은 매번 고마운 일인것 같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또 드림모노로그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봅니다. 그래도 립서비스만 남은듯 해서 약간, 쬐금 거시기하지만요 ^^;;; 8월까진 두세분야를 이것저것 읽어보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일상의 빠듯함과 더욱 바삐 움직이는 시절로 모드가 전화되어 특히나 요즘은 정신이 없는듯합니다.. 막연히 하반기에는 경영, 경제를 중심으로 볼까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재미있는건 지금 손엔 나는 감독이다가 있다는 것이죠. 역시 사람은 믿을만 하기도 하고, 못믿을만 하기도 하고..그렇습니다. 게다가 저책뒤에 있는 숨은 베개들은...빛을 볼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하여튼 이번주말.. 2012. 9. 1.
일요일이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노닥거리며 장표질을 하고 있는 중이다. 몇일전엔 엑수엘로 하더니 이젠 그림질을 하고 앉았으니..내 팔자도 참 재미있다. 더욱 문제는 짜증보단 할만하단ㄴ 사실이다. 개콘처럼 뭔가 좀 애매한 기분이 살살 들기도 하지만 몇일전에 본 workholic이 아니라 workfolic이라고 주장해볼만하다.. 물론 work & life의 균형을 위해서 잠시 workholic이던 workfolic이던 즐겁게 하고싶은 생각이다. 왜냐하면 나는 기계가 아니라 숨쉬는 사람이니까. 사무실에서 앉아 버스가 크다는 녀석들의 노래와 비발디 바이얼린 콘체르트를 랜덤으로 듣고 있다. 어제보니 장미여관인가 노래도 좀 들어보고 MP3를 좀 사던지 해봐야겠다. 아저씨들 묘하던데..ㅋㅋ 왠지 어펄픈듯 매력이 있어보인다. 그리고.. 2012. 8. 26.
악순환은 싹둑 끊어야한다. 최근에 어찌되었던 적을 옮기게되서 정말 바빠진것 같아. 익힐것도 있고, 챙겨야할 것도 있고..어쩌면 또 살만한 생활이기도 하다.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나니 노동현장의 문제보다도, 최근에 읽고있는 노자때문인지 내가 살아온 시절과 현재를 조금 생각해보게된다. 대학생들의 순수한 민주주의에 대한 운동의 끝자락과 함께 시작한 대학생활쯤이었고, 유희적인 문화가 양성화되던 시기였던것 같다. 물론 일부 대학생들이 요즘과 같은 사회복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기도 하고, 벤쳐붐과 주식투자등에도 관심을 갖긴 했어도 요즘과 같이 양심과 물질의 교환에 대한 가치기준이 절박하고, 지나칠때까 있었나싶다. 최소한의 양심이 없다고 지도자들을 손가락질 하기엔 나부터 그렇지 않은가 돌아볼일이라 생각한다. 아니 대한민국 전.. 2012. 8. 19.
철수생각 광수생각이후로 요즘은 철수생각이 유행이다. 사람들은 시대의 결핍을 철수에게서 찾는 것이라고 보면 철수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에서는 명작이 틀림없다. 물론 기대가 큰만큼 성과도 있고, 작은 다름에서 또 사람들이 광분할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요즘 우리가 한탄하는 대부분도 너무큰 기대와의 간극이 천양지차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어제 철수생각을 선물받았는데..봐야될지 안봐야할지 고민이다. 문득 안봐도 될것 같은 생각이 든다. 세상은 빈자가 있어야 부자가 있고, 정치적 좌가 있어야 정치적 우가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단지 세상의 비교대상들간의 조화를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가는 노력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비교대상의 어떤것이 절대적으로 옳은지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여튼 일은 .. 2012. 8. 12.
8월3일 10시 10분경 5월초에 만명이었는데..벌써 2만9천이란 딱떨어지는 숫자가 보이네요. 이게 즐거운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들 방문하시면 즐겁운 마음으로 가시길 바랄뿐입니다. 2012. 8. 3.
시대의 시련인가 극복인가 BUNKER1 혜화동 이화장길에 있는 BUNKER1을 년차중 시간이 나서 잠시 들러봤다. 우리 마누라 만난곳이 혜화동인데 이런일로 혼자 나들이를 할지는 몰랐다. 구석진 곳의 작은 소극장들사이에서 옆에 있는데, 마로니에 공원의 철제벽이 무엇인가 했더니 문화재발굴중이란다. 문입구에 늘씬한 아가씨가 흡연중이었다. 갑자기 문을 열어주시길래 손님인줄 알았다가 놀랬다. 나올때보니 아래의 BUNKER1 일정표를 다시 꼼꼼하게 정리하고 있다. 인터넷신문사주가 왜 수익사업인 카페사업의 외연확장을 했는지 생각해볼만 하다. 보통 신문사라면 책이 떠오르는데 책은 개인으로내고, 카페를 내는 이유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 고난한 시대의 시련과 어찌되었던 이를 극복하려는 제도권하의 정치가 아닌 새로운 시민주체의 정치시도라를 생각 생각하게된다. 물론.. 2012. 7. 21.
90년대의 추억 점심먹고 블로그를 보니 별모양이 바뀌었다. 이유를 알수가 없다. 이유를 알수 없는것은 궁금하다. 왜냐하면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데 모양이 바뀌는건 이해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뭔가 좋은일인가 잘 모르겠다. 사실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혹시 오류?? 90년대에 감명깊었던 책이란 포스팅을 보면서 문득 90년대의 대학생활을 시작한 나에겐 참 다양한 생각이 떠오른다. 그 시절부터 사회를 보는 시각이 생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90년대초반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경계에 있어서인지 90년도 학력고사가 조금 시웠다는 것과 91년도 학력고사 수학이 더럽게 어려웠다는 것 92년과 93년은 점수가 대폭오르고 교과서가 바뀌고, 94년에는 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었다는 정도일꺼다. 홍콩판 르와르영화와 벌거벗고 뛰어다니.. 201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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