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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잡부(天上雜夫)_ 사업관리 시즌 2 (해외영업 시즌 1) )517

11. 의사소통 지난주 고객과 회의를 잘 마치고, 회의록을 정리하여 유관부서에 잘 전달이되었다. 그리고 금주가 되어서 개발계획서를 갖다달라고 하니 우왕좌왕이다. 회의를 소집하고 불러서, 회의 이전에 직급의 권한을 조금 써보기로 생각했다. 스트레스를 주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이 왜 우왕좌왕하는지에 대한 호기심때문이기도 하다. 회의할때는 막둥이들처럼 "네", "알겠습니다"와 고개를 끄덕이는 추임새까지 보이더니 막상 이야기를 해보니 참으로 재미있다. 내가 이해한 바로는 회의를 통해서 확인했고, 합의란 과정도 지났는데, 왜 이러한 사항이 발생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예상되는 바고 있다. 아마도 아래 두가지가 기초적인 문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1. 자의적 해석 vs 사용된 언어의 공통된 이해2. 내일 중심의 좁은 시야 .. 2013. 11. 21.
10. 관계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관계를 맺게된다. 조직의 특성상 상하관계, 동료관계같은 역할로써 규정지어진 관계와 자연인과 자연인으로써의 관계(연인관계도 포함해서)등도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사람이 복잡하듯 무엇이든 한가지의 관계만으로 규정되지는 않는다. 나는 저 사람과는 업무적인 이야기밖에 안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가? 당장 회의시간에 커피라도 드실래요 하면 금새 무너질 자기 다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베품에 "부르지도 마세요"라고 말한 형편없는 인격 소유자는 거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기얼굴 보는 시간은 부족해도 남이 나를 보고 있는 것을 상당히 의식하며 현대사회를 살기 때문이다. 덕후기질이 충분한 나는 .. 2013. 11. 13.
Goodchung님 리뷰를 보다가.. 잠시 Goodchung님 리뷰를 보다가 몇일전 알고 지내는 페친의 페친님이 올린 작자 미상의 글이 생각납니다. 다시 매트릭스를 찾아와서 붙이고 몇자 적게됩니다. 젊은 직장인들은 이 표를 보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약자의 입장에서 보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쪽저쪽 왔다갔다 하면서 보게됩니다. 박쥐가 아니라 상사가 몇 없지만 있고, 부하라기보단 젊은 동업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우리는 똑같이 대하지 않는 것도 같고, 마음속에 이런 모습, 저런 모습의 가면이 여러장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위쪽 중심으로 보기도 하고, 대각선 밑의 입장에서 보기도 하고요. 중요한건 젋은 동업자는 윗동업자가 왜 하는지를 알아야하고, 윗동업자는 젊은 동업자에게 왜 하는지를 인지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알고 나면 .. 2013. 11. 11.
9. 합리적 의사결정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란 참 어려운 것 같다. 합리적이란 말은 '이치와 논리에 부합하는 것'이란 의미를 갖지만 현실에서 합리적이란 각자의 보는 관점과 목표가 다르고, 풀어가는 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참여자의 동의를 얻어 낼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사 내적으로 보면 합리적 의사결정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회의, 아이디어 도출등 다양한 기회가 존재한다. 하지만 종종 그 당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바보같은 결정이 될때가 많다. 기업의 내부적인 의견교환을 볼때에는 고위관리자가 생각하는 시각을 존중하여 그 방향으로만 결정할때가 존재한다. 특히 브레인스토밍과 같은 난상토론이 이루어질때에는 목소리크고 자기주장이 강하고 또는 좌중을 끄는 힘에 의해서도 왜곡의 소지가 가장 중요한다. 고위층이 무조건해.. 2013. 10. 30.
8. 관리(잡설) 내가 현업에서 느끼는 일들을 조금씩 쓰면서 스스로도 생각을 해보건데 깊이가 없는 듯 하다는 생각을 한다. 깊이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는 점은 첫째는 그냥 웃자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야하는가? 사실 이렇게 쓰면 좀 카운팅도 늘고 하지만 블로그로 수익성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또 하고 싶은 내 지향점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두번째로 기술적인 깊이에 대한 부분인데, 내가 전공이 무역이라고 해도 전 분야에 모르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럼 내가 배우던 시절의 UCP500이 아니라 현재의 UCP600을 분석해서 자세하게 올리는 것이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이다. 무역이 제도와 법률, 관행은 새로운 기술과 환경의 변화가 적용된다. 대부분은 본질적인 부분보다는 효율성과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되는 경향을 띄.. 2013. 10. 18.
7. 고객 몇일전 지인이 고객 대응에 대해서 써보라는 닥달아닌 닥달을 받게된다. 자기가 쓰고 싶지만 다른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바쁘기 때문이란다. 어쩌겠는가 주제는 떨어지고, 닥달을 피하는 길을 연락을 끊던가 아니면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하는 심정으로 낙서를 하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 고객이란 무엇인가? 이기심을 빵빵하게 발현하여 빵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나에게 돈을 줄 호구를 찾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나는 아담스미스를 아주 나쁘게 왜곡하는 것이란 생각을 한다. 이런 전근대적인 사고는 너무 유치하고, 고객의 품위자체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길거리 자판에서도 품격있고 멋진 사람을 만나는 것이 훨씬 좋은 의미처럼 말이다. 또한 그가 국부론이전에 도덕정감론을 쓴것은 차치하고, 교언영색의 낯빛으로 다.. 2013. 9. 27.
6. 가격과 품질 일상생활에서 백화점과 마트에 가면 정찰제라는 이름으로 제조사에서 공급된 제품이 유통망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 요즘은 재판매가격에 대한 규제는 좀 없어졌지만, 한 시즌을 이렇게 팔고, 그 다음 계절이 돌아오면 옷걸이에 걸린 멋진 제품이 백화점앞 매대라는 초라한 구루마에 쌓여 패대기쳐진 가격에 팔리는 것을 보면 할인이라고 좋아해야할지, 평상시에 고객들을 봉으로보고 바가지를 씌운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움이 있다. 품질과 관련하여서 판단하기 어려운 점을 나는 사람마다 만족을 느끼는 점이 비슷하기도 하고, 전혀 다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베르사체 옷을 입었는데, 브랜드에 대한 기대에 대한 선호로 정확하게 품질을 확인하기보단 자신의 만족을 우위에 놓지만, 싸구려 매대에 사입은 티셔츠가 조금만 까끌거려도 품질을 .. 2013. 9. 3.
5. 해외영업으로 이직과 향후 창업의 유혹 오늘 오랜 만에 블로그에 방문하신 분의 고민과 질문을 받고 많은 공감도 하고,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생각을 하게 된다. 년 초에 인터넷을 변경했는데, 그 업체에서 6개월이 지났으니 위약금을 물어주고 요금제도 낮춰주니 다른 통신사로 교체하라는 친절한 전화가 글을 보자마자 와서인지 여러 생각을 하게된다. 물론 그 업체의 매출향상을 위한 친절한 서비스 정신을 이해하지만, 근본적인 상도의가 아닌 파트너를 수단으로 사용하고, 실적만 따라가는 세태에 대해서 꼭 비난만 하고 싶지는 않다.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세상이 그렇게 굴러가고 또 시장에서 생존해야 하는 문제가 자신들의 신념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질문은 요지는 업종과 직종을 버리고 해외영업이란 직종을 택한 경우의 고충과 답답함 그리고 해외영.. 2013. 8. 21.
4. 해외영업 업무와 협력부서의 이해 해외영업의 업무라고 해도 일반적인 영업업무와 해외거래로 인해 발생되는 추가 업무등등이 대부분의 주요업무다. 그래도 이 직업을 하고 싶은 사람이나, 다른 직업을 갖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것 같다. 내입장에서는 다른 직군의 업무에 별로 관심이 크게 없는 편인데, 아마도 해외영업직군이 다양한 부서와 골고루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조금이나마 그들의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단편적으로 설명하면 기대가 너무 부풀고, 상세하게 기재하면 이런 것까지 해야하는지에 대한 압박이 공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현업에서도 영업업무의 끝은 어디인가에 대한 의문은 항상 상존한다. 그것에 대한 답은 옳지 않은 일을 제외하고는 해고보 판단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고, 다른 한가.. 2013. 8. 14.
3. 해외영업이란 직(織)업(業) 나에게 나의 직업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과 나와 같은 직업을 바라는 사람들이 묻는 질문에서 나는 공통점을 느낀다. 한가지는 직접 해보면 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진실을 아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거늘, 여행이란 상상과 함께 부러움을 갖는 부류와 해외영업에 대한 동경과 무엇인가 대단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부류라고 생각한다. 전자의 경우도 여러가지다. ‘우와 여러나라에 가보고 좋겠다’하는 말에는 미소와 공손한 몇 마디로 넘어가면 되는데 문제는 지인과 가족이다. 요즘은 뜸해졌지만 이거 사와라 저거 사와라 같은 해외구매대행 또는 국제택배와 같이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이 그렇다. 처음엔 재미삼아 해보고, 나중엔 내가 수익을 천달러 만들려면 겪어여 하는 노고를 생각하며 절제하게 지내고, 요즘은 필요하면.. 2013. 8. 13.
2. 나에게 해외영업이란? 대중매체를 통해서 비춰진 해외영업이란 직업은 매우 화려해 보이는 것 같다. 해외영업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고, 멋진 양복에 만년필을 꺼내서 계약서에 싸인하는 모습, 셔츠차림에 무엇인가에 몰입하는 장면을 일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 같다. 특히 국내 유통업을 하는 친구나 지인들을 보면 해외영업인들을 아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볼때가 많다.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너는 외국에 자주가겠군?’라는 출장인지 관광인지 구분되지 않는 말이다. 그럴만 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관광도 아닌데 브라질 또는 남아공과 같이 아직도 24시간을 넘게 비행기를 타야하는 길은 여간 고역이 아니다. 게다가 관광지는 커녕 고객 사무실와 호텔을 왔다갔다하는 생활이 항상 재미있는 것만은 아니다. 일면 그들이 기대하.. 2013. 8. 13.
1. 해외영업에 대해서. 대부분 사회의 구성원으로 직업을 선택하고, 그것을 통해서 남에게 공헌함으로 매일매일을 살아간다. 공헌의 가치, 기여수준의 차이에 따라 적절한 평가를 받고 반대급부를 통해서 또 나의 삶을 영위하게 된다. 그런 삶 속에 매일 다가오는 새로운 상황을 살아낸 나를 돌아보며 다양한 생각이 나타나고 사라지곤 한다. 가끔 이렇게 스쳐가는 나의 시간, 생각, 일들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누군가 이름을 불러주는 것처럼 기억되길 바란다. 동시에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꿈과 달리 대부분이 열심히 살다가 소리 없이 사라지는 인생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인지 무엇인가, 어디엔가 더욱 열심히 기록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것 같다. 나에게 이런 기록의 시작은 독서와 연관이 깊다. 불혹의 고지에 다다르.. 201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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