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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_인문_사회_정치 (冊)280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도서]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천종호 저 우리학교 | 2013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나는 일명 '사'자들어가는 직업에 호감이 없다. 어려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다. 의사는 매일 사람들의 고통과 피를 봐야하고, 법조인은 매일같이 분쟁의 중앙에서 균형을 잡아야한다. 즐겁게 살기도 바쁜데 굳이 그런일을 이란 생각을 많이 해왔던것 같다. 내가 봉사와 공헌에 대한 개념이 너무 없는 탓일지도 모른다. 특히 법조인들의 권의의식에 대한 선입견, 사람이기에 포청천과 같은 현명한 판단을 항상 기대할 수 없다는 문제점도 있다. 무엇보다 매체에서 그려진 법조인의 소명의식과 거리가 먼 모습이 더욱 왜곡하지만 나에겐 법이란 가장 천박한 수단이라는 생각이 있다. 법의 폄하가 아니라 천종호판사의 말처럼 사람은 대화와 타협, 조.. 2014. 7. 30.
인생내공 [도서]인생 내공 이시형,이희수 공저 위즈덤하우스 | 2014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눈도 날리는 날에 바람이 실려 토요일인데도 사무실에 나갔다왔다. 조금 있다보니 반가운 녀석이 사무실에 들어선다. 커피마시며 마침 내공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게됬다. 나랑 다른 분야인데 오래 보아온 녀석에게서 동질감과 또 나도 저랬던것 같은 생각이 든다. 원래 지나고 나면 아쉽기도 하지만 그렇게 조금씩 나이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요즘 뭐가 딱 꽂히면 그것만 보이지?"하고 물어봤더니 좋다고 한참 웃는다. 그러면서 나보고 예전보다 내공이 좋아졌단다..이 왠 립서비스인가? 회사다니며 틈틈히, 주말 도서관도 다니며 읽는 습관이 들고나서는 눈이 게슴치레하게 떠진것도 같다. 그리고 하나를 배워서 옆으로 조금씩 원리의 동질성이나 .. 2014. 7. 21.
어떻게 반전을 이끌어낼 것인가 [도서]어떻게 반전을 이끌어낼 것인가 크리스티안 안코비치 저/박정미 역 리더스북 | 2014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개인적으로 책은 나에게 반전을 이끌지 못한 셈이다. 내 생각이 좀 엉뚱한가라는 자문과 함께 다른 글도 보게된다. 지금 늘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당신의 통념과 상식을 의심하라는 명제에 대해서 나는 묻고 싶다..저자 당신은 어떠한가? 이 7가지의 법칙을 책상에서만 만들어 본 것인지, 얼마나 체험하고 경험하고 시도해 보았는지 묻고 싶다. 역설이란 말은 나는 논리라고 생각한다. 일리가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성장기업의 딜레마를 보면 고객의 요구사항을 찾아내 사업을 만들고 성장하고, 다시 고객의 요구사항을 끊임없이 수행하지만 형편이 나아지지 않는 기업의 상황을 설명한다. 그런데 그 내용을 .. 2014. 7. 18.
명장, 그들은 이기는 싸움만 한다 [도서]명장, 그들은 이기는 싸움만 한다 임용한 저 위즈덤하우스 | 2014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책을 읽고 든 생각은 책의 내용과 제목을 다시 생각해봤다. "그들은 이기는 싸움만 한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그들은 "그들은 이길 방법만을 생각한다"가 보다 적절한 설명이라고 생각한다. 두번째로 이 책이 있는 분야는 처세, 리더십에 대한 분류로 되어 있다. 하지만 책의 안배를 본다면 좀더 많은 부분을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책에 소개된 세계사에 길이 남을 인물들의 전쟁이야기를 보면서 왜 세상의 원리를 피아구분을 전제로 하는 전쟁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는지 짚어보게된다. 전쟁과 리더십분야는 피터드러커의 이야기만 보더라도 아주 유용하고, 전쟁을 수행하는 군 조직이 이런 특수성을 특히 요구한다... 2014. 7. 17.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Part2. 변화의 시작 [도서]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Part2. 변화의 시작 김현태 저 루이앤휴잇 | 2014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금년에 처음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책을 보면서 제목을 참 잘 지었구나라고 생각했다. 매일을 살아가면서 정작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 삶에 나침반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책이 참으로 따뜻하다라고 생각했다. 이러던 참에 다시 동명의 제목과 다른 표지를 보면서 의아해했다. 그리고 Part2 변화의 시작이란 작은 타이틀이 눈에 들어오고 나서야, 이 책이 어떤 마스터플랜을 갖고 기획된것 같다고 생각한다. 멋진 기획이라고도 생각된다. 방향에 대한 화두, 변화에 대한 화두..다음에 실행일까 무슨 주제일까 궁금하게 한다. 분주한 삶속에서 정작 중요한 것, 알고 있.. 2014. 7. 13.
한 권으로 보는 꼴 [도서]한 권으로 보는 꼴 허영만 저/신기원 감수 위즈덤하우스 | 2011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미생은 볼곳이 없고, 한세트를 이달에 행사도 하니 질러볼까도 생각하게 됩니다. 6권만 보면 되니까요..연휴라고 만화책만 몰아서 보고 있습니다. 미처 못본 용랑전과 열혈강호도 봐주고, 허영만의 꼴도 보게되구요..하나더 봤는데 완결이 아니네요..ㅎㅎ 꼴이란 만화를 보면서 자꾸 거울을 보게 됩니다. 사람 심리라는게 좋다고 해도 쳐다보게되고, 안좋다고 해도 쳐다보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그런가, 저런가 곰곰히 보기도 하구요..더 재미있는 것은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또 쳐다보게 됩니다. 그렇다고 뭘 볼 줄 아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사람이 또 참 간사하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들리는 nobody knoew you w.. 2014. 7. 8.
배려 [도서]배려 한상복 저 위즈덤하우스 | 2006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이 책 재밌다. 바닥난 체력으로 뒹굴거리며 점심때 쯤 읽기 시작해서 벌써 다 읽어버렸다. 왜 재미가 있었을까? 한가지는 현재 나의 상황속에서 공감가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이기도 하고, 나의 생각과 책의 말속에서 비슷하다(?)는 생각이라는 자만심이기고 하고, 한편 내가 걸어가야할 길에 대한 생각을 스스로 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큰 격동없이 소설의 구성이 인문학적인 감성과 사람이 살아가는 원리에 대해서 이렇게 재미있게 쓸수 있을까하는 생각이다. 한편의 영화나 베스트극장 같은 단편드라마로 만든다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줄만 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작은 우산을 덩치큰 아빠에게 내미는 아이의 마음은 우비입은 아이.. 2014. 7. 4.
니체의 말 2 [도서]니체의 말 2 프리드리히 니체 저/시라토리 하루히코 편/박미정 역 삼호미디어 | 2014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3월출장중에 1권을 보고, 카트에 담아두던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게된다. 언감생심 니체의 경구와 같은 한마디들이 이렇게 재미있을줄이야, 그리고 그걸 열심히 볼줄은 전에 생각지 않았다. 잘 읽어보면 평이한듯 하지만 그것을 생각하고 찾아내서 써내려간다는 것은 쉽지 않을것 같다. 이 책을 보면 서양의 철학자이던 동양의 철학자들이던 보는 사람들이 이렇게 저렇게 구분하지 그들이 대면한다면 큰 차이가 없어보이기도 하다. 산다는 것..인생을 보편적 기준으로 정리하는게 불가능하다고 니체가 말하고 있다. 무엇을 하고 어떤 일을 할지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와 어떤 태도로 삶을 대할 .. 2014. 7. 3.
잡담이 능력이다 [도서]잡담이 능력이다 사이토 다카시 저/장은주 역 위즈덤하우스 | 2014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잡담이 능력이다. 저자의 의도를 한마디로 파악할 수도 있고, 그 의미가 조금 모호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대단히 간결하고 쉽게 저자의 의도를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사람이라면 내향적이냐 외향적이냐 이런 말과 상관없고 말을 잘 하는냐, 아니냐의 문제도 아니 마음의 자세라는 생각이다. 궁극적으로 책을 보면서 아웃사이더가 인사이더라 되기 위한 노력, 기다림의 시간보다는 인사이더란 아웃사이더에게 말을 걸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주도권, 다가섬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웃사이더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처럼 하루에 몰입해서 일하는 시간은 8시간.. 2014. 7. 2.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도서]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설흔,박현찬 공저 예담 | 2007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모든 사람이 글을 전문적으로 쓰는 작가가 될 수는 없지만, 우리는 매일 같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전달하는 문명시대에 살고 있다. e-mail, messenger, SNS, blog등 다양한 활동 자체가 쓰는 일과 관련되 있기 때문이다. 두명의 공저자가 소설을 쓴다는 것과 고전을 통한 그들의 뜻을 전한다는 면에서 이 책은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정말 재미있다. 그리고 깊이 생각하게 하는 바가 있다. 그들의 각색의 치밀과 나의 생각을 맞춰보는 재미가 두배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누구는 그때 그때 생각나는 것을 적으라고 하는데, 나는 책에 낙서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2013. 12. 21.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도서]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설흔 저 예담 | 2009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어제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를 읽고 책을 참 단아하고 재미있게 썼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라는 책은 어제의 것과 비교하여 손색없이 또 재미있다. 퇴계를 중심으로 이함형이란 어린 기재와 천한 돌석이를 통해서 배움을 알아가는 이 책은 논어의 시작이 學이란 글로 시작되는 그 뜻을 소설과 사서삼경을 혼합하여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 냈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퇴계와 고봉의 기사도 잊지 않고 넣어주며 배우는 과정속에서 사람에 대한 깊은 사랑이 또하나의 인이라는 것을 깨우쳐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학교 졸업한지 오래되서 책을 자주 보게되는 과정을 돌이켜보면 퇴계가 말하는 길은 참으로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2013. 12. 18.
득템실물 당대는 지배하지는 자의 것이지만,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것이다. 201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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