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철학 _인문_사회_정치 (冊)294 대화의 신 [도서]대화의 신 래리 킹 저/강서일 역 위즈덤하우스 | 2015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대화의 신이 존재할리 없다. 세상은 쉬지 않고 바뀌는데, 세상의 조류를 떠나 항상 유효한 진리란 인간의 영역이 아닌듯도 하다. 하지만 뛰어난 토크쇼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래리킹이란 동시대의 인물에게 대화의 신이란 이름은 부족하지 않다. 어려서 미국방송이라 불리던 AFKN을 보면 래터맨쇼를 하는 걸 본기억이 있다. 그리고 좀더 세월이 흘러서 래리킹이란 이름이 유명해 진것을 보면 토크쇼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다 읽고 나면서 대화를 잘하는 법보다는 세상은 결국 내가 있어도 돌아가고 내가 없어도 돌아간다는 것을 재확인한다. 다만 내가 어떻게 나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공감을 사고, 어떻게 기억될 .. 2015. 2. 16. 역사를 바꾼 위대한 연설 [도서]역사를 바꾼 위대한 연설 제이콥 필드 저/최재용 역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역사를 바꾼 위대한 연설이라는 제목이 정확한 표현인지 몇번 생각해 봤다. 역사의 변곡점에서 한 연설이라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시대순으로 역사적인 인물의 연설을 보면서, 예상보다는 덜 감동적이다. 연설문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선동성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두번째로 이미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의 경우, 대단히 자의적인 해석을 하게되는 것 같다. 그래도 연설의 앞뒤로 전후 맥락을 설명하고 있지만, 의역이 가미되기 때문에 느낌은 좀 덜하게 됩니다. 물론 영문연설문이 있긴합니다.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번역문이 괜찮은건 몇건 읽어 봤지만..독자의 상태가 불량하기도 하고, 상당부분의 역사적 배경지식.. 2015. 2. 12. 위험한 논어 [도서]위험한 논어 야스토미 아유무 저/고운기 역 현암사 | 2014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한 권을 여러번 읽지 않는 습관대신 논어란 책은 이로써 5번째다. 김용옥의 논어, 심경호 교수의 논어(이건 1권 본 상태), 홍익문화사 논어, 작년에 어플로 받아 팔일편까지 열심히 필서하고 생각을 다이어리에 써본기억을 되짚어 보게 된다. 그러고 보니 제대로 읽은 것이 변변치 않다. 논어하면 학이편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만 생각나는 사람이 나만은 아니겠지라며 위안을 삼기도 한다. 그렇지만 우리의 일상속에 사자성어와 다양한 기록과 말, 행동양식속에 논어는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다시 읽는 것은 저마다의 이유가 다를 것이다. 최진석 교수가 지적한 논어의 시작이 왜 학(學)이고, 도덕경의 시작이 .. 2015. 1. 19. 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 [도서]오늘, 나에게 약이 되는 말 한설 저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현대 문명의 이익을 즐기며 오늘은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건 돈이나 물질 문명보다 잠시 위안이 되는 따뜻한 휴머니즘이다. 그러면 삶은 더 풍요로워진다. 마지막 몇장을 노래 듣고, 담배물고 손에 책을 읽으면 오는 모습을 보면 옆자리 직원이 아침부터 웃는다. 삼위일체론을 들먹이며 웃는다. 오전부터 큰 웃음을 줬으니 나도 즐겁다. 그리고 문득 바라본 하늘이 참 아름답다. 누군가에게 하늘을 종종 보라고 하면서 최근 별을 몇번 본 적이 있는데 떠오르는 햇님과 하늘을 본 기억이 작년하고도 한참이다. 하긴 년말 전시회 준비, 카달로그 제작, 내일 출장, 오늘은 바이어 미팅으로 정신이 없다보니 생일선물로 다 큰 녀석이 닌.. 2015. 1. 15.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도서]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저/박여진 역 토네이도 | 201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책을 넘기며 책속에 녹아든 인생의 현자들 간명하고 이해하기 쉽게 말하는 조언은 인류 문명의 발전이 어떻게 연속성을 갖고 전승되었는지 가늠하게 해준다. 먼 과거의 글들을 통해서 깨달음을 구하면서 정작 동시대에 같이 존재하며 시간적 흐름의 연장에서 나에게 바통을 넘겨준 사람들에게 귀기울인다는 것은 매우 소중하다. 그런데 일상에서 자주 잊고 사는듯하다. 회사내에서 어께에 힘이 들어가고 하면서 건방진 사람들이 실수하는 이유는 바로 위가 가장 만만해 보일때다. 그 정도만 누르면 자신이 더 높은 곳에 갈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관찰자적 시점에서 제일 재미있는 사실은 만만하게 보는 그 사람들은 .. 2015. 1. 8. 진리의 말씀 - 법구경 [도서]진리의 말씀 법정 역 나무심는사람 | 2004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벌받을 이야기지만 경전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무엇인가를 팔고 이익을 남기는 직업을 갖은 나에게 한권의 책을 읽는다고 바늘구멍을 통과할 신통력이 생길리 만무하다. 그런 기대보다는 호기심이 무엇인가를 하는 동기일뿐이다. 법정 스님의 오두막 편지를 조금 보다가 덮은 기억이 있다. 왜냐하면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너무 솔직한가보다. 그정도까지 나를 내려놓기에는 하고 싶은게 아직 많기 때문이다. 법구경이란 이름의 선입견을 갖은 책은 대략 다 읽을 듯 하다. 그래도 이전이 에세이집보다는 훨신 나은것 같아요 스님..^^ 불교경전이 산스크리트어로 쓰인것은 본적이 없다. 어머니를 쫒아 사찰에가보면 불교경전은 대개 한문이다. 그리고 그옆.. 2014. 12. 31. 일본인의 정신 [도서]일본인의 정신 야마쿠세 요지 저/박양순 역 한울 | 2014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일본인의 정신이란 책을 보기전까지 내가 갖고 있는 일본이란 경험은 참 이채롭다. 정말 황당한 녀석을 배낭여행중에 본 적이 있고, 일본담당자가 퇴사하면서 일본어를 하지 않는 일본 담당을 하고, 미국회사의 buying office 아시아지역 본부인 일본회사와도 일을 하고, 최근엔 절대 일본인이 아닌 왜구같은 바이어님도 만나고 그렇다. 그 과정에서 상당히 좋은 일본인을 많이 보고, 사회속 성숙한 인격자들은 세계 어느 곳이나 유사하지만 평균과 그 이하의 양이 결국 사회의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는 아이러니다. 일본에 대한 감정적 정서와 달리 일본인들의 사회의식과 수준은 사실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다. 마치 .. 2014. 12. 30. 새로운 디지털 시대 [도서]새로운 디지털 시대 에릭 슈미트,제러드 코언 공저/이진원 역 알키 | 2014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무엇을 말하고자 함을 알겠으나, 정작 쓰고 있는 본인도 미래에 대한 기술적 가능성과 상상력, 논리적 전개와 현재의 현상을 왔다갔다하기에 책이 대단히 읽기 불편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생각을 통해서 나도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만의 시각을 갖는 것이지, 이것은 어떻게 되겠다는 시원스러운 답을 하기 어렵기에 조금은 조심스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게다가 문맥의 연결과 맥락이 원문과 번역사이에 얼마만큼의 간극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글화된 글의 맥락도 술술 넘어가거나 쉽게 읽고 바로 이해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기술적 용어가 더 쉽게 이해하기 쉽네요. 목차를 꼼꼼히 보고 100여페이.. 2014. 12. 24. 상처받을 용기 [도서]상처받을 용기 이승민 저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누구나 세상을 살면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 저자처럼 세상을 사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하는 사람들이 관찰자로써 주는 다양한 의미는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태생이 외부적 충격에 내성을 갖고 타고 나는 것이 아니고, 상처를 주기 위해서 태어난 것도 아니다. 그것으로 인한 편리와 이익을 취하는 사람과 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과 방관하는 사람들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곱상하게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냐는 정신승리법을 쓸때가 많다. 사랑과 애정이 없는 말에 나는 굳이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간다. 그것말고도 중요한 것들이 많은데 그것에 대해 일일히 연연.. 2014. 12. 22. 몸이 먼저다 [도서]몸이 먼저다 한근태 저 미래의창 | 2014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자세히 보니,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의 저자다. 문체와 어투가 익숙하다보니, 저자의 목소리는 모르겠지만 익숙해진다. 건강의 중요성은 언제나 지나치지 않다. 재작년 다리가 한번 부러져보니 건강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고, 또 불편한 몸이 주는 것에 대해서도 여러모로 생각해 보게된 경험이 있다. 책속에서 몸은 항상 현재라는 말이 많이 와닿는다. 몸과 정신은 분리될 수 없음은 오래전 옛사람들의 논쟁으로도 많이 알려져있다. 몸이 정신을 담는 그릇처럼, 그릇이 깨지면 담긴 물은 흩어지고, 물이 끓어도 빈그릇이 되거나 깨질수 있고, 물이 얼어도 그릇은 깨질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안정된 몸과 정신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가는 중요하.. 2014. 12. 19. 365 공부 비타민 [도서]365 공부 비타민 한재우 저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평범한 일을 잘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평범하지 않은 일을 계속 잘 하는 것은 위대한 일이다. 요즘 말하는 일만시간의 법칙, 장인정신,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위의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비록 책에서는 단번에 이 책을 읽지 말아달라고 말하고 있지만 잡은 책을 천천히 끝낸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책 제목처럼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365일을 읽어 주었으면 하는 작가의 바램이 남아 있다. 무엇인가를 꾸준히 한다는 것은 반복을 통해서 어제와 지금, 그리고 내일의 차이를 이해하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게된다. 그럼으로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다. 깊이라는 덕목도 함께 조금씩 다가올 것이.. 2014. 11. 23. 왜 지금 한비자인가 [도서]왜 지금 한비자인가 신동준 저 인간사랑 | 2014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최근에 보고 싶은 책이기도 하고, 인연이 되서 손에 들어온 책이라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읽었다. 세상의 모든 종교서석이 인간의 보편적 기준의 옳음을 말하고, 유교의 경전이 이데아를 가능하다고 상상하게 함에도 세상을 굴리는 인간은 그것을 다 지킬수 없다. 인간에게 오차를 극복할 수 없는 한계이며, 매번 반복과 수정, 개선, 실행을 해야하는 시지프스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 도올선생의 도덕경을 보면서 그 뜻을 잘 알지 못했고, 이런 저런 고전속의 도덕경을 보며 마음이 끌려 최진석 교수의 도덕경을 보면서 유교와의 다름을 좀더 알게되었지만 왜 공자가 노자를 보고 용을 본듯하다고 했는지, 왜 노자의 사상이 법가와 무위자연의 장자.. 2014. 11. 2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