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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길 간만에 시간내서 여러분뵙고 술도 한잔하고 택시를 탔다. 내일 일찍가려면 한숨이라도 더 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기도 하다. 부상으로 최근 택시를 타다보면 이런 저런 말씀을 하시는 젊은 양반, 어르신들을 뵙게된다. 비슷한 생각을 갖은 분들에겐 맞장구를 치고, 조금 다른 생각을 갖은 분들은 경청하려고 한다. 다른 이유를 안다는 것만으로도 한가지 배우기 때문이다. 오늘은 어르신이 투표할꺼냐는 질문과 부언에 따른 판단은 조금은 나랑 생각이 다른듯하다는 생각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이분 참 이것저것 꼬치꼬치 캐물으신다. 조금은 집요하시기도 하고, 조금은 궁금하신듯도 하고, 또 요즘 애들은 왜이래 하시는 생각도 있으신데 즐겁게 오게됬다. 자꾸 주러리 말하다보니 나도 생각하던것들이 좀더 정리된듯하다. 결국 돌아와서 생.. 2012. 12. 18.
2013 LEGO 신제품 소식 2013년 신제품을 둘러보면서 가장 먼저 creator series를 둘러보았다. 멋진 집을 기대했는데 조금은 실망스럽다. 블루하우스갖고도 제작이 가능할듯하다. 하얀색 스포츠카도 쿨카(노란색)를 크게 벗어나지 못함이랄까. 조금은 디자인이 투박하지만 쌍발헬기가 여러가지로 만들어지는 묘미를 주는 듯하다. 테크닉은 간만에 F1 race카를 볼수있게 된다. 그래도 과거 시리즈만은 못해보인다. 나의 로망이 모델팀과 같은 멋진 모델을 기대하기 때문일지 모르겠다. 스타워즈는 피겨의 보강이 눈에 띈다. 기타 비행기들은 경변형에 그친듯하고 다만 시티에서 은행같은 녀석이 돋보인다. 살짝 관심이 땡긴다. 가장 땡기는건 고가의 프렌즈가 아닐까한다. 슈퍼히어로의 돌아온 스파이더맨도 돋보인다. 하여튼 레고는 반복과 단종의 희비쌍.. 2012. 12. 17.
거시경제의 맥을 진단하다. [도서]세계경제 판이 바뀐다 곽수종 저 글로세움 | 2012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책이 아우르고 있는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고, 경제에 대한 수치적 분석과 이를 넘어서서 그 의미가 표출하는정치, 사회, 국제관계등에 미치는 전반을 담고 있다. 저자가 2008년 사태와 최근의 흐름을 이해했다면 미국, 유럽, 중국의 세부분석으로 넘어가라는 충고는 이 책을 볼때에 최소한 최근 5년간의 경제흐름의 대략을 이해하고 시작하라는 충고도로 받아들일만 하다. 물론 첫장의 개관을 통해서 08년기점으로 최근까지 흐름과 우려되는 사항은 잘 정리되어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작년말 위기의 재구성이란 김광수 경제연구소의 발행서적을 저자배서와 함께 공부방에서 받은적이 있다. 문제와 우려의 전체윤곽을 잘 짚어준 책이라 생각하고 또 팟.. 2012. 12. 17.
[해외영업] 미팅을 준비하며.. 지난주 전시회 출장되에 미팅이라 정신이 없다. 이번주에도 정신없이 미팅이 연속되고 있다. 제조업 해외영업직을 하다보면 기본적으로 많은 미팅에 참여하게 된다. SCM과 하게되는 생산/판매회의, 재무팀과 하게되는 매출/손익/채권 관련회의 그리고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소, Products leader들로 구성된 상품계획팀과의 현안문제회의 또는 신제품관련 회의가 그렇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고객과의 미팅이 전체 내용을 한번에 볼수 있는 미팅이 아닐까한다. 고객미팅외 대부분의 미팅은 상당부분 관련부서가 제기할때가 많다. 2차적인 미팅은 영업팀에서 제기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렇게 진행될때가 많은 이유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야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통해서 협력부서의 문제를 같이 해결하기 위해서 한.. 2012. 12. 10.
항우, 절반의 성공과 좌절된 리더 [도서]항우 강의 왕리췬 저/홍순도,홍광훈 공역 김영사 | 201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고등학교 시절 국어 선생님이 젊은 우리들을 보면서 해하가를 자주 인용하셨다. 젊은 녀석들이 닭병든놈들처럼 졸지 말고, 이런 기상이 있어야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역발산혜기개세를 자주 말씀하셔서, 첫구절만 인정적으로 남아 있다. 해하가 (垓下歌)力拔山兮氣蓋世(역발산혜기개세) 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 기운은 세상을 덮을 만한데時不利兮騶不逝(시불이혜추불서) 때가 불리하여, 오추마는 나아가지 않는구나騶不逝兮可奈何(추불서혜가내하) 오추마가 달리지 않으니, 이를 어찌 할 것인가虞兮憂兮奈若何(우혜우혜내약하) 우희야, 우희야, 이를 어찌한단 말이냐? 전에 본 김원중교수의 사기, 사기강의(이 책엔 동북공정의 내용이 반영된 내용과.. 2012. 12. 9.
책장식. [도서]책과 집 데이미언 톰슨 저/정주연 역 오브제 | 201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책을 선택한 이유가 창고가 되어가는 방을 보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구할 수 있을까였다면 보고나서는 생각이 많이 바뀌게된다. 일단 하고 싶은 것을 위한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욕심이 더 생겨버렸다. 책 앞머리에 무조건 책을 나고 남는 것으로 먹을것과 입을 것을 살던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나는 먹을것도 먹고, 입을것도 입고, 책도 사고 하는 그런 시절을 즐기고 있다. 고전의 빽빽한 서재, 손도 닿지 않는 염치없는 서재, 계단속에 빼곡히 보관된 책, 부엌의 공간을 활용한 서재의 이용, 어린이 방에 배치된 서재..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조금은 한심해 보이는 책을 이용한 데코레이션부분등 다양한 것들에 대한 설명.. 그런.. 2012. 12. 9.
주말에 일단 쉬자! 목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보니 인천공항에 새하얗게 눈이 내렸다. 정말 소나기오듯 비가오는데 금요일 미팅이라 정신없이 회사에 갔다가 온듯하다. 어째던 미팅은 잘 끝난듯하다. 문제는 다음주에도 왠 손님들이 이렇게 많이 오느것이냐?! 아오!! 팔자가 완전히 ㅋㅋ 못살겠다. 항우강의절반보다 이번주말엔 그냥 쭈~욱쉬기로 했다. 이번 중국전시회출장은 인상적이다. 이 넓은 곳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역동적으로 산다. 물론 일반시민들을보면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시절과 80-90년대의 급격한 경제성장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다. 년간소득이 5천불 수준의 나라이지만 언제 되돌아 생각해봐도 원자바오 코멘트는 인상적이다. 전시회를 돌아다녀보니 역시 한국과 중국의 사고관념과 스케일이 다르다. 우리는 하나를 팔아서 최소 영업이.. 2012. 12. 8.
마음엔 고구려와 연암을, 현실은 막막한 대륙적응 이책저책 뒤척이다 항우강의를 들고 공항으로 향했다. 어떻게 인연이 안되서 중국은 반환전 홍콩을 오래전에 가보고는 처음 발을 디디게 되었다. 중국을 가면서 몇가지 생각을 하게되었다. 어제본 최후의 제국속에서 펼쳐진 중국의 급성장속의 잠재된 후폭풍보단 현업에서 부딪치는 그들의 포발적인 성장력에 대한 생각, 그리고 비행기 속에서 생각해본 연암의 열하일기(잠시), 과거에 본 코리안루트를 찾아서와 고구려는 황제의 나라라는 책속에서 그려진 모습을 보며..대륙스타일보다는 고구려를 더 생각하며 도착하게된것 같다. 시내로 향하는 내곽 고속도로를 타면서 산하나 보이지 않는 넓은 땅이 부럽기도 햇던것 같다. 외곽은 70년대 새마을 운동이라도 필요한 느낌이지만, 북경 도심으로 다가갈수록 그들의 성장의 상징처럼 우뚝선 도시의 .. 2012. 12. 4.
한해의 마무리 금년한해가 정말 다사다난하게 지나간다. 우리 엄니야 다리부러진거 삼재에 그정도면 다행이라고 하시던데..사실 다리부러졌던건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간 느낌이다. 그리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색다른 경험이랄까? 년초의 나에 대한 기대와 목표는 예상하지 못한 이적으로 자리잡느라 몇달 고생하고 나니 중간에 계획을 수정하는 것이 좀더 골치아팠던거 같다. 급한 불 다끄고 정리하니, 미뤄두었던 일들이 좀 많아졌다는 정도 또 내년부터는 새롭게 목표를 세워서 잘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잠시 집앞을 걷다가 지금 아는걸 한 10년전에 알았다면 나아졌을까 생각해보면 아닌듯도 하고, 사람의 삶도 일년의 절기와 같이 때가 있다는 것이라 위안을 삼아야하지 않을까한다. 어째던 나의 주업은 그럭저럭 나쁘지도 좋지도 않게 지나간것 같.. 2012. 12. 3.
Once in a blue moon 작년인가 금년 일요일저녁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바이어가 와서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이곳에 가보게됬다. 재즈 1세대들의 연주를 볼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가셨던 분은 웅산공연을 보셨다고해서 한껏 기대에 부풀었었다. 멋진 연주와 싱가폴에서 오신 여가수의 노래를 듣다보니 한껏 기분이 들떠오르기는한데.기대만큼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나오는데 현관앞의 광고에 한국 1세대 재즈뮤지션의 공연은 매주 일요일이라는 군요..아쉽지만 그 기회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기회로 미루게됩니다. 음료를 마시기엔 분위기가 끈적끈적해서인지 주류만 판매하네요. 알타비스타는 조금 괜찮았던것 같은데, 그 아래녀석은 여성분들이 마시기 좋을듯 하네요. 너무 달콤한 맛인데 향이 대단히 매력.. 2012. 12. 1.
Lego more than modern architecture 그냥 보시며 세계의 랜드마크를 미니어쳐로 즐기시길~~ 2012. 12. 1.
성장, 변화속의 희망과 꿈 [도서]열네 살이 어때서? 노경실 글/조성흠 그림 홍익출판사 | 201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연주라는 중산층의 평범한 아이가 청소년기를 맞으면 다양한 변화에 따른 반응과 생각을 엿볼수 있는 소설이다. 내가 동화책이나 성장 소설을 가끔씩 보는 이유는 한가지는 요점정리이고, 한가지는 우리집 아이들이 세대를 조금 이해? 사실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는 분량이지만, 문득 내 중학교 1학년 시절을 되내여보는 좋은 계기가된것 같다. 신체의 변화가 시작되고, 공부량이 늘어나고, 생활의 범위가 늘어나며 호기심과 관심사가 늘어났던 시절이 아니었나한다. 책속의 연주의 생활이 학교, 학원에 제한된 생활을 보아하니 좀 불쌍하기도하다. 물론 나의 아이들이 중학교에 갈때가 책속과 크게 변화가 있겠나.. 201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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