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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이지신이란 이런 것인가 보다. [도서]다산어록청상 정민 저 푸르메 | 2007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다산 정약용이라면 내겐 실학자, 서학, 귀양, 거중기, 수원성, 정조등의 연관어가 생각나다. 매천야록에 나오는 책을 지게 지고 오르는 천재이야기도 있지만 사실 그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지 못함은 한발 다가서지 않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열가지 주제에 대한 그의 기록을 옮긴 이 책을 매일 아침 병원에서 읽다보니,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왜 다산이 경세치용의 실학자인지, 또 시대를 보는 그의 생각이 어떠한지 조금 더 알게된것 같다. 물론 그의 기록을 통한 교훈도 매우 크지만, 시대를 넘어 사람이란 그릇에 어떻게 채워가는 것이 왜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책의 주제 열가지는 경세, 수신, 처사, 치학, 독서, 문예, 학문, 거가,.. 2012. 11. 24.
[해외영업] 기초 자료 정리 전공이 어떠하던 간에, 해외영업을 하는 사람은 덧셈, 뺄셈은 잘 해야한다. 미시경제학을 할것이 아니라면 미분적분 할일도 없다. 현업에서는 곱셈, 나눗셈은 엑셀에서 sumifs정도까지만 쓰면 크게 문제가 없다. 물론 피봇까지 쓴다면 좋겠지만, 피봇테이블을 바꾸면 원위치를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자료를 만들고 정리를 하다보면 가관일때가 많다. 매번 이야기하지만 무엇을 만들것인지 목표가 아리까리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귀찮음이 두번째 문제일 듯하다. 아무리 복잡한 chart라 하더라도 무엇을 만들것인가, 어떤 자료가 필요한가, 이 숫자를 조합해서 어떤 수치를 뽑을 것이가를 생각하지 않고 chart를 만들면 스스로의 만족도가 매우 떨어지게된다. 물론 상사의 부름과 잔소리도 많아진다. 기업에서 숫.. 2012. 11. 23.
단테...누구냐?! 주말에 신곡을 30페이지쯤 읽었다. 도무지 상징하는바에 관심이 가지 않는다. 책의 앞뒤에 빼곡한 미사여구가 무색하다. 그리고 점점 앞이 깜깜한데...아들이 자냐고 물어봐서 깼다. ㅋㅋ 역사책을 좋아하는데 서양역사만 보면 머리가 아프고, 고전도 그리 거리감이 안느껴지는데 서양고전만 잡으면 정신없이 쓰러지는건 분명 관심과 수준의 부족, 배경지식의 부족이 문제인거같다. 데카르트가 낯선걸 대하면 이성이 작동한다던데....나에겐 졸음의 부작용이 작렬한다. 모든 법칙엔 예외가 있다고 위안을 삼으며..ㅎㅎ 결론은 '다음 기회에'. 대신잡은 다산어록청상은 참 재미있던데...서구문화를 좀더 이해하기위한 개보수를 내년 계획으로 삼아봐야겠는데 장담은 좀 어려울듯하다. 이와중에 해당 문화지역에 물건을 팔고 있는 나의 직업이 .. 2012. 11. 21.
400년전의 서애의 유훈 [도서]징비록 유성룡 저/김흥식 역 서해문집 | 200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서해문집 오래된 책방 시리즈를 벌써 세권째 보고있다. 아마도 산성일기와 난중일기정도를 한번 더 볼까하는 생각이든다. 또 좋은 역사적 고전이 더 많이 나와 읽혔으면도하고, 꽤 감명받은 역사책을 여러권 보게된것 같다. 서애 유성룡이란 격변의 시길를 살아간 명재상, 또 전란의 극복으로 많은 면천의 부작용을 말하는 면도 없지 않으나 그 공이 과에 비해 크게 평가될뿐이라 생각한다. 겨레에겐 이순신의 등극만으로도 그에겐 충분히 칭송받아야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징비록2권말엽에 그가 이순신을 생각하는 마음을 글로써 전해들은듯하여 마음이 더 큰 울림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말로만 듣던 징비록이 국보 132호라는 사실, 일본에 반출이 .. 2012. 11. 18.
남자, 여자 그리고 중년 [도서]남자, 여자 그리고 중년 미우라 슈몬 저/전선영 역 아주좋은날 | 2012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책 서문에 책이 다 들었을 정도로 잘 정리된것 같다. 삶의 전환점을 살고 있는 입장에서 머리속으로 상상하던 것보다 인생의 선배들의 말에 잘 귀기울이는 것은 큰 보탬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활기찬 30대는 20대의 성실한 삶으로, 40대의 성공은 30대의 열정과 도전으로..50~60대의 중후함은 40대의 부단한 성찰과 삶의 깨달음이 아닐까 상상해보았던것 같다. 그렇지만 40대에 들어서면서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답답한 일이 많았던것 같다. 그 이후에는 30대는 머리와 몸을 일치시키는 노력의 과정, 40대는 머리와 가슴(마음)을 일치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게됬다. 더 젊었다면 내 맘이 기준이 되겠.. 2012. 11. 18.
해학과 유머가 인정되는 밝은 사회을 바라며 [도서]김미화의 웃기고 자빠졌네 김미화 저 메디치미디어 | 2012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책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기도 하고, 그 속의 김미화라 명하는 인물의 인생관과 직업관이 같이 남아있다. 하지만 읽고 나면, 그것이 얼마나 해학적인 표현인지 곱씹어 보게된다. 세상과 타인에게 비난이란 것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잘못된 근원이 나의 개입과 연관성의 부재속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이상적인 태평성대는 머리속에 있지만, 실질적인 존재는 내 마음속에 반드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사기에서 언급된 임금이 누군지 모르고 살며, 세종대왕의 말처럼 백성이 하고 싶은 것을 할수 있는 세상이 좋은 세상이라고 한다. 나도 크게 공감한다. 이런 관점에서 내가 하고 싶은것을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규제되는 것은 매우 .. 2012. 11. 14.
지름 꼭 신간이 아니라도 읽고 싶은 책을 일단 카트에 담는다. 그리고 여유있을때 사기도 하고 다시 지우기를 반복한다. 그러다 갑자기 50%할인행상중에 내가 꼭 보고 싶은 생각이 들면 충동구매를 하게된다. 그나마 책은 집에 남는다는 위안을 삼으며 9권이나 질렀군요. ㅎ~ 물론 일부는 선물이란 이름하에 우리 아이들에게 줄 예정입니다. 그러고 보니 분명 동물농장도 담아뒀는데 결제할때 빠졌나보군요. 카트에 남은 녀석은 뭐냐구요.. ㅋㅋ 지른김에 마저 지른다는. 꼼꼼함을..중학교때 재미있게 본것 같은데.. 톰 소여의 모험베니스의 상인간송 전형필범죄수학다산어록청상징비록국가란 무엇인가열네 살이 어때서동물농장 [YES24] 지름 2012. 11. 12.
[해외영업] 상황판단 당면한 과제와 상황에 어떤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맨날 할일없이 졸고 있는 윗사람이 직급만 높다고 급여를 더 받는 것이 아니라, 위로 올라갈수록 골때린상황에 의사결정과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그 직책에서 조금 빈둥거리는 듯하거나 엄청 바쁘거나, 머리싸메고 끙끙거리는 분들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어떤 문제점과 해결책, 문제의 확장이 벌어지고 나면 복기를 합니다. 그리고 누가 잘못 결정했네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난 그런 사람들의 상당수가 그 상황에 당면하여 바른 결정을 할수 있는가를 판단해 보면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떻게 바로잡을지에 촛점을 맞춰가는 사람이다. 제일 쓸모없는 사람이 "누가.. 2012. 11. 12.
Radio Radio는 요즘은 점점 잊혀져가는것 같습니다. 아날로그로 장난감 레고를 통해서 다시 보게되는 것도 한가지 추억이네요. 스피커, 이퀄라이져, 밧데리, 주파수조정, 카세트테입등 일명 놀러갈때 갖고 가면 빵빵한 그녀석이네요. 출처 : 브릭셀프 2012. 11. 12.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 [도서]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 임용한 저 교보문고 | 201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인류가 확보가 과학적 진보는 전쟁이란 과정속에 발달한 것들이 매우 많다. 또한 효과적으로 적에 대응하기 위한 많은 사람을 지시에 따라 움직이게 하기 위한 교육, 리더십들도 매우 발달된 조직이 군이 아닌가한다. 그래서인지 피터드러커도 조직의 리더쉽과 관련하여 군을 언급하기도 하고, 또 그의 제자중에 군 출신으로 리더쉽을 공부해가는 분들도 많은것 같다. 과거 전쟁이 민족, 국가의 생사여탈이 걸린일이 많다보니 보다 절실한 상황을 대처하는 과정소에 다양한 리더쉽, 혁신, 창의적 접근법들이 출현한다는데 공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생활에서도 그 성취를 활용하려는 시도도 긍적적으로 인식하지만, 전쟁의 목적은 결과.. 2012. 11. 12.
[해외영업] 업무수행의 과정 초년병들이 어려워 하는 것은 익숙지 않은 업무가 떨어지면 일단 우왕자왕한다. 특히 몸은 바쁘고, 머리는 아프고, 성과는 없고 잔소리는 떨어지는 것 같다. 그런점에서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한다. 1. 주어진 업무의 목적 - 이 일을 왜 하는지, 이 업무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이해해야한다. - 종종 쪽팔리다고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모르는 것은 반드시 명확하게 이해할때까지 물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 특히 지시를 받을 때에는 반드시 받아적는 습관이 필요하다. 2. To Do list 정리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해야할 업무 리스트를 정리한다. - 메모하는 습관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기억할 수단과 언제든지 찾아낼수 있는 방법적인 수단이 .. 2012. 11. 11.
금서를 통해 바라본 시대의 결핍과 충족을 위한 문화투쟁 [도서]금서, 시대를 읽다 백승종 저 산처럼 | 2012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역사책이라는 븐야가 쉽게 읽히지 않는 사람들에겐 시대배열로 발생한 주요사건의 흐름을 맥락없이 따라가는데 있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렸을때 할머니가 이야기해주시던 일제시대의 이야기를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처럼 듣고나서 책을 보면 그 시대의 흐름이 훨씬 가깝게 다가오는 경험이 있는 저로써는 이 책에서 말하는 문화투쟁이라는 부분이 어렴풋하게나마 더 가깝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또 아직도 역사책을 사실 이전에 이야기처럼 읽는 저의 부족한 가벼운 습관일지도 모르겟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은 이 책이 조선후기부터 근현대사까지를 내달리며 역사적 사실의 중요성 이면에 흐르로 있는 조류에 대해서 보다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고찰.. 201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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