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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생각 광수생각이후로 요즘은 철수생각이 유행이다. 사람들은 시대의 결핍을 철수에게서 찾는 것이라고 보면 철수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에서는 명작이 틀림없다. 물론 기대가 큰만큼 성과도 있고, 작은 다름에서 또 사람들이 광분할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요즘 우리가 한탄하는 대부분도 너무큰 기대와의 간극이 천양지차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어제 철수생각을 선물받았는데..봐야될지 안봐야할지 고민이다. 문득 안봐도 될것 같은 생각이 든다. 세상은 빈자가 있어야 부자가 있고, 정치적 좌가 있어야 정치적 우가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단지 세상의 비교대상들간의 조화를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가는 노력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비교대상의 어떤것이 절대적으로 옳은지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여튼 일은 .. 2012. 8. 12.
사람을 위한 경제학 [도서]경제민주화를 말하다 조지프 스티글리츠,노암 촘스키 등저/김시경 역 위너스북 | 201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책제목은 People first Economics인데 요즘 시대의 조류를 반영한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석학과 사회단체들의 역량있는 분들의 article들을 이야기의 흐름이 이어지도록 배치된 책이라고 생각하고, 그 핵심에 현재 경제문제에 대한 진단, 나아갈 방향, 선결과제등에 대해서 일관된 논조로 말하고 있다. 말하는 저자들이 진보계열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해석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들의 주장이 상당히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고찰의 결과란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나는 자본주의가 최근에 발생된 조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제활동은 인간의 역사와 같이 자본주의 형태로 존재해왔.. 2012. 8. 12.
내 아내의 모든것 날도덥고 마나님과 주말오후에 보는 영화로는 괜찮은것 같다. 잔소리도 더위에 묻혀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건축학개론이 과거의 아름다운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는 아름다움과 아쉬움이라면, 이 영화는 아름다운시간이 정지하지 않고 결실을 맺고, 또 일정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변해가지만 언제든지 같이 추억할만것이 있다는 것이 어쩌면 행복을 공유하는 한가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결혼후 익숙해짐에 감사하기보단 익숙해져서 식상해지는 것도 있는것 같다. 하지만 주인공이 느끼던 익숙해진다는 것은 또 서로에게 길들여져가는 것이기도 하다. 그 빈자리의 공허함은 결국 익숙함으로만 채워가는 것이기도 한것처럼. 이런건 또 결혼하고 좀더 시간이 지나서 느껴지게 되는듯하다. 다만 익숙함에 감사하는 마음도 있지만, 젊은 청춘처럼.. 2012. 8. 12.
management와 human resource 경영과 인력관리라는 것을 관리당하던 입장에서 관리도 해야하는 입장이 되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위치의 변화에 맞게 생각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건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영향도 있고, 해야할 일도 있고, 하기 싫은 것도 있고 하여튼 복잡하기 때문이다. 기업이란 조직의 운영의 입장에서 각 개인들의 가치판단이 다양하지만 생존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진의 방향과 의도라고 생각한다. 아래직원들은 경영진의 생각이 바뀌길 기대하고, 경영진은 직원들이 본인들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불평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인것 같다. 그 속에서 어떤 의사결정의 권한과 책임이 주어질때 갈등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도 늦게 깨달은 편이지만 가장 중요한.. 2012. 8. 11.
난득호도(難得糊塗) [도서]정판교의 바보경 정판교 저/스성 편저/한정은 역 파라북스 | 2005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우연히 이마트 저마트에 돌아다니다 둘마트에서 기차타기전에 한권 사서 보게됬다. 정판교는 3분고전에서 언뜻본듯한데 왠 바보경하면서 책을 잡게 된것 같다. 책표지만 보고 집어서 기차타고 내용을 보게됬는데 처제와 관련된 내용인줄 알았으면 사지 않았을듯 하다. 한비자도 세난이란 글에 처세의 방법을 적고 명을 못누렸는데...라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고 이왕이면 4서5경을 언문으로라도 읽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정섭((鄭燮·1693~1765, 호 판교·板橋)이란 시인이자 서예가의 글을 세상을 현명하게 사는 방법일듯 하다. 특히 청대가 되었건 현재가 되었건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만으로 아마 최근의 .. 2012. 8. 6.
[도둑들] 멋쟁이 르와르를 기대했는데.. 휴가때 시간내서 마누라와 함께 인기가 자자한 도둑들을 보러가게 됬다. 홍콩, 마카오를 배경으로 임달화등 중국배우의 출현으로 80년대 영웅본색, 첩혈쌍웅등의 홍콩 르와르의 전성기에 대한 추억과 탐크루즈의 미션임파서블과 같은 모던스타일의 도둑질도 기대하며 이를 어떻게 우리나라 방식으로 만들었을까 기대했다. 전반적인 물량 공세와 와이어 액션등의 고난이도 기술등 배우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가 생각하는 르와르의 제1원칙인 폼, 가오등이 살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다양한 표정과 성격을 보여준 첸역의 임달화가 사실 가장 로맨틱하고 멋도 있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나쁜 꿈을 산 씹던껌을 위해 끝까지 운전대를 놓지 못하던 그를 보면서 예전 4대천왕이 가물가물한데..하기 특별출연의 줄리역의 이심결도 묘하게 예전 장.. 2012. 8. 6.
현재 진행형 [도서]금융부식열도 2 다카스기 료 저/이윤정 역 펄프 | 201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2부도1부와 비교하면 큰 흐름의 변화는 없다. 결말을 정리하기 위한 디테일을 통해서 감성적인 극적상황을 이끌어 간다. 아마도 주인공이 다양한 일에 참여하고 바른 해결을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 의미가 절제되는 것도 한가지 특징이고, 그럼에도 독자에게 공감을 요청하는, 작가가 설정한 옳바름이 실현되는 것 자체가 작은 바램일것도 같다. 그 속에서도 주인공을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게 한 친구녀석은 새로운 권력구조에서 새로운 판단과 행동을 통해서 생존을 추구하는 것또한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현실이란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아쉬움은 시대적 격차가 있기도 하지만 버블경제의 파산이후 발생하는 .. 2012. 8. 6.
내주의를 돌아보라! [도서]금융부식열도 1 다카스기 료 저/이윤정 역 펄프 | 201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생각보다 문고판 사이즈지만 책이 두툼하다. 일보쪽 소설이 나에겐 일본만큼이나 가깝고도 먼저 같다. 몇권 읽어 본 적이 있지만, 사실 만화책이 더 손에 가는 것은 재미있기 때문일듯하다. 1권을 읽으면서 한가지 아쉬움이라면 일본의 현대 정치구조에 대한 설명이 많이 나오고, 드문드문 기억나는 나까소네, 오자와등등 수상들의 이름과 그 배경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훨씬 더 재미있게 볼수 있을텐데 의외로 일본의 역사, 정치에 대해서는 문외한인지라 읽는 내내 아쉬움이 생긴다. 실명을 거론하여 사실감을 주고 있다는 점은 소설의 사실적 기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 같다. 80년대 3저현상의 호황의 시기에 만들어진 버블의 붕괴와.. 2012. 8. 4.
8월3일 10시 10분경 5월초에 만명이었는데..벌써 2만9천이란 딱떨어지는 숫자가 보이네요. 이게 즐거운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들 방문하시면 즐겁운 마음으로 가시길 바랄뿐입니다. 2012. 8. 3.
순리라는 생각이 맴돈다. 잘 읽었는가? [도서]노자와 21세기 1 김용옥 저 통나무 | 199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도올선생의 책을 내가 자주 보는 이유는 학자로써의 언어와 대중의 언어가 절묘하게 섞인다.가끔 촘스키란 언어학자보다도 사용하는 언어의 정확한 의미를 찾아가는 저자의 노력과 설명이 이해에 큰 도움이된다. 이도 없다면 분면 반의반도 이해하기 어려울듯하다. 전에 읽은 3분고전과 학자적 해석은 차이가 있지만, 의미의 차이는 적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3가지의 텍스트본으로 비교설명하시는걸 보면서 참 다채롭고 때론 어렵고, 쉽고 그렇다. 문득 보다가 바로 잠든 자본론이 왜 어려운가는 선생의 말처럼 인간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여 그런듯하다. 무릇 통달하면 듣는이의 수준에 맞게 설명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나야 듣고보는 수준이라서 남을 가.. 2012. 8. 2.
배웠으면, 통찰과 성찰은 오토매틱으.. [도서]CEO, 역사에게 묻다 김경준 저 위즈덤하우스 | 2009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리더쉽과 관련된 책들을 공통점이라면 전반적인 큰 그림의 흐름은 동일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각 각론에서 저자들의 경험, 성찰을 통해서 강조되는 항목이 다르지 항목자체는 대동소이한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을 다시 잡게되는 것은 읽었다고 다 기억하지 못하는 CPU성능 부실과 기억난다고 해도 잘못 길들여진 습관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상때문이다. 사람이 골때린건 downgrade도 된다는데 있다. 이게 위대할때도 가뭄에 콩나듯 있긴하지만, 기계는 대체로 upgrade만되니 부러워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위기란 명제와 리더십을 대응하여 책을 설명해 나가고 있다. 3등분하며 위기극복을 위한 리더십, 위기극복을.. 2012. 7. 25.
시대의 시련인가 극복인가 BUNKER1 혜화동 이화장길에 있는 BUNKER1을 년차중 시간이 나서 잠시 들러봤다. 우리 마누라 만난곳이 혜화동인데 이런일로 혼자 나들이를 할지는 몰랐다. 구석진 곳의 작은 소극장들사이에서 옆에 있는데, 마로니에 공원의 철제벽이 무엇인가 했더니 문화재발굴중이란다. 문입구에 늘씬한 아가씨가 흡연중이었다. 갑자기 문을 열어주시길래 손님인줄 알았다가 놀랬다. 나올때보니 아래의 BUNKER1 일정표를 다시 꼼꼼하게 정리하고 있다. 인터넷신문사주가 왜 수익사업인 카페사업의 외연확장을 했는지 생각해볼만 하다. 보통 신문사라면 책이 떠오르는데 책은 개인으로내고, 카페를 내는 이유속에 우리가 살고 있는 고난한 시대의 시련과 어찌되었던 이를 극복하려는 제도권하의 정치가 아닌 새로운 시민주체의 정치시도라를 생각 생각하게된다. 물론.. 201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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