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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311

Why product owner? Agile 혁신 전략, 새로운 도전은 아니다 PO(Products Owner)라고 소개된 개념은 색다르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과거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던 발명가와 장인,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한 기업가,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어 온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 성공적인 성과를 도출한 조직의 프로세스 속에 존재하던 개념을 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정의하려는 노력이다. 통계적인 예측과 검증을 체계화함으로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단계에서 보다 합리적인 미래를 예측하고 만들어가는 적극적인 방법이 필요한 시대다. 막연한 가능성이 경제환경, 기술환경, 문화의 변화로 가능해진 시대다. 이런 지식체계와 지식을 만드는 방식이 세상에 퍼질수록 누구나 주변과 현장을 관찰함으로 새로운 도전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트렌드는 강해질 것이고 또 필요하다. 최근 융합, 통.. 2020. 3. 28.
투지와 열정이 꿈을 이루다 - McDonald's Ray Kroc 센시오의 'CEO의 서재 시리즈'는 상당히 재미있다. 처음 접한 '매니징'도 기업 조직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하다. 최근 반일감정, 무역분쟁으로 유니클로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다. 나도 최근엔 유니클로 매장을 1년 넘게 들러본 적은 없다. 하지만 선호를 떠나 그들이 사업을 어떻게 만들어왔고,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다른 문제며 중요한 문제다. 친구는 가까이 두고, 적은 더 가까이 두라는 이유처럼, 지피지기는 냉철하고 정확한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두 번째로 고른 "사업을 한다는 것"이란 책은 제목이 맘에 들어서 구입했다. 표지에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와 유니클로 야나이 다다시의 대담에 관한 광고가 있다. 최근에 표지 리뉴얼을 한 것은 시대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책.. 2020. 3. 26.
거인의 어깨위에서 바라본다 - 더 메시지 (The Message) 파란색이 냉철한 생각을 담은 것처럼 느껴진다. 책으로 접해봤지만 오늘 찾아본 도서 정보에서 저자의 얼굴을 처음 봤다. 오래전 "단(單)"이란 책의 기억이 있다. Simple, Easy, Smart, Different는 어떤 면에서 같은 과정을 설명한다. 수학의 계산 과정은 복잡하지만, 답은 간결하다. 이런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핵심은 간파된다. 메시지도 논문, 설명보다 대부분 간결하다. 그 핵심을 이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펼치고 읽으며 익숙한 기분이 든다. 이 형식을 어디서 봤는데? 2014년에 발간된 "The Interview : 세계를 뒤흔든 30인의 리더에게 인생과 성공을 묻다"라는 책을 생각났다. 덕분에 나도 내가 그때 써보았던 블로그를 다시 한번 훑어보게 됐다. 그 책에도 저자의 이름.. 2020. 3. 15.
근본으로 돌아가 다시 미래로 - 21세기 마르크스 경제학 역시나 마르크스의 책은 어렵습니다. 열심히 읽으려는 노력이 무색하게 조금 전에 읽은 내용이 하얗게 됩니다. 김수행 교수의 유튜브 강의도, 명문이라고 말하는 노동당 선언도 사실 쉽지 않습니다. 돌아보면 매번 시도를 하지만 조금 깊이 들어가다 이해보다는 빠르게 다가오는 좌절을 만납니다. 오랜만에 보는 기호와 숫자를 보면 앞이 캄캄해지고, 이번에도 역시 대강 철저히 보는 과정의 연속이 아닐까 합니다. 책을 읽고 핵심을 요약한다는 것은 능력 밖의 일이지만, 한 두 개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그것도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그 한 개가 어소시에이션인 것 같습니다. 나는 자본주의 사회와 경제 시스템에서 살고 있고, 자본주의적인 것의 긍정적/부정적 부분에 익숙합니다. 과거에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 있습니다. "품앗이는 공.. 2020. 3. 14.
21세기에 바라 본 20세기 현대사를 통해 현재를 본다 - 쟁점 한국사, 현대편 아주 두꺼운 책은 읽고 한 번에 읽은 의견을 남기기 어렵다. 그래서 리뷰라는 이름으로 두 번 정도로 생각을 정리하곤 한다. 이 책에 8개의 글이 실려 있으나 3개밖에 읽지 못했다. 읽은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과 현재의 맥락을 스스로 더 이해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20세기에 태어났다. 그리고 지금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다. 현실을 바라보면 21세기를 현재에 맞게 살아가자는 역동적 변화의 힘과 21세기도 20세기의 정신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힘의 강력한 대립이 존재한다. 동시에 상생의 화합도 존재한다. 소란스럽지만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맥락이 다르기 때문이고, 나의 존재가 아니라 나의 기반이 이루어진 맥락.. 2020. 3. 7.
바보도 쉽게 이해하는 원칙과 - 투자는 워런 버핏처럼 나는 simple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격언과 경구도 깊은 사고와 통찰의 과정을 통해서 나온다. 우리가 산수에 사용하는 다양한 공식도 그렇다. 돈을 잘 버는 회사를 이해하면 누가 봐도 잘 벌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로또와 같은 운빨을 믿다가 코 밑에서 문제가 터진다. 그 간단한 것을 매일 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경지의 일이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기를 쓰는 것이 어렵듯, 투자도 어떤 일도 그렇다. 레이 달리오의 '원칙', 권오현의 '초격차', '투자는 워런 버핏처럼' 그리고 '넘버 쓰리'에서 송강호가 최배달 선생을 설명하는 장면은 공통점이 있다. 소 뿔을 딱 잡고 부러질 때까지 떼리는 최배달과 하나의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끊임없이 지키는 것이 다른가.. 2020. 2. 26.
독서의 경제적 효익 출장 전 날까지 흥신 소장은 바쁘다. 집 비우면 일이 생긴다. 옛날 어른들이 “집 잘 봐라”라는 말이 이젠 뭔 말인 줄 알겠다. 주인님이 “또 나가냐”라고 하문하시고 자초지종을 듣더니 막 웃으신다. 에혀... 나도 웃고 싶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오락하는 아이 보고 “즉당히 하고오~”말하며 집을 나섰다. 저 말이 나한테도 필요한 말이다. 눈이 날리는 날엔.... 놀아야 하는데 손이 시렵다. 라떼를 하나 사서 먹는데, 댓글 알림보다 후다닥 메신저가 혼자서도 잘 돌아간다. 이런저런 대꾸를 했다.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 일도 아니다. 발을 뗐으니 뭔가 정리는 해야 한다. 내가 본 책의 한 페이지를 보내줬다. 이미지 마지막은 “내가 어떻게 했을까?”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뒤 페이지를 달라는 .. 2020. 2. 16.
내 돈이면 1원도 안 틀리고 잘 맞는다 - 남의 돈은 잘 안 맞음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무엇일까? 투자는 돈을 들여 이익을 얻는 것이고, 투기는 기회를 틈타서 이익을 노리는 것이다. 도박은 무엇을 걸고 내기를 하는 것이다. 특별하게 재테크를 안 하고, 순수한 노동에 기반해서 사는 입장에서 그놈이 그놈 같은 생각이 든다. 내게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이라면 항상 돈이 빈다는 것이 아닐까? 거울보고 고스톱을 쳐도 돈이 빈다는 농담이 있지만, 회계학 교수의 이런 농담은 통찰력이 있다. "회계 해보면 매일 틀리지. 지금은 틀려도, 내 돈이면 1원 한장 틀리지 않고 맞는다" 최근 MBA수업에서 재무회계에 관한 수업이 실전 전자공시시스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되어 재미있었다. 동종 업종의 재무제표, 연결제무제표, 현금흐름, 손익계산서, 주석을 통해서 경쟁기업의 과거 상태를 알 수 있.. 2020. 2. 15.
상황이 바뀌면 판단이 바뀌고 격은 숨길 수 없다 - 초격차 금방 생각났던 괜찮은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다. 아쉽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내가 갖고 있는 생각과 비교해 본것, 나를 돌아보고 거친 것과 미숙한 부분을 확인한 것으로 만족한다. 재작년에 나온 책이다. '격과 치'라는 책을 읽어본 경험이 있는데, "초격차"라는 멋진 단어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국내 기업가들의 책을 읽으면 경험, 의지, 소신 그리고 약간의 운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선진 기업과의 수준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가장 큰 이유는 '나는 이렇게 열심히 일해서 지금에 이르렀다'는 말의 그 이상을 크게 넘지 않는다. 물질적으로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에 비해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 물질을 운영하는 의식 수준, 그 수준에 따른 행동 양식이 다르.. 2020. 2. 14.
내일이 기다려지는 오늘을 바란다 젊은 세대를 읽는다. 지금 환경에서 청춘들의 고민과 위로를 통해서 시대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청춘이란 삶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것과 그 시대를 살아내며 얻고 잃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제목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나는 내일이 크게 두렵다는 생각은 잘 많이 안 해본것 같다. 사고친 다음 날은 어차피 감당해야 할 일이지 걱정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불안과 공포는 삶을 더 위축시키고 피폐하게 만든다. 우리가 하루를 살아내고 아침에 눈을 떠지는 이 '신기함'이 더 경이로운 일이다. 오늘도 내일 같길 바라지만 그 바람의 과정에서 변하는 나의 마음이 내일이 오늘 같지 않은 이유다. 그런 사람들이 매일 모여서 만나서 이야기하고 들어주는 세상에서 변화가 없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과정을 하나의 이야기와 .. 2020. 2. 9.
당신은 왜 책을 있나요? -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나는 책을 왜 읽을까? 독서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을 돌아보게 한다. 책을 읽다 보면 책 속에 소개된 책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표지가 이쁜데'와 같이 아무런 이유 없는 호기심이 다른 책으로 인도할 때가 있다. 주제, 떠오른 호기심, 목차를 보면서 상상하는 기대가 책을 고르는 이유다. 그런데 정작 책은 왜 읽고 있는가? 며칠 전에도 블로그에 낙서를 했지만 책은 습관으로 자리 잡혔다. 그 시작은 내 허전하고 텅 빈 마음속에 대한 답을 찾아보려는 노력이었다. 이 책 저 책을 읽으며 300권 정도를 읽었을 때 "사람은 2천5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왜냐하면 사람은 태어날 때 format 된 상태고 인생을 살면서 사람의 겉과 속에 낙서와 콘텐츠를 채우면 살아간다. 그 연.. 2020. 2. 4.
삶을 살면서 습관이 만들지고, 작고 좋은 습관이 위대한 삶을 만들어 낸다. 이 상호작용의 선순환이 모두 나의 몫이다. - 습관(Habit) 습관(Habit)이란 책을 일주일 정도 읽었다. 최근 독서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읽었다. 특히 책을 거꾸로 읽어보고, 나의 지식, 생각, 경험이 말하는 과정을 통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30년을 한 전문가의 의견이 삶에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는 면이 존재한다. 동시에 전통적인 동양적인 사유의 측면에서도 공감이 존재한다. 책의 구성 무엇보다 책의 디자인이 맘에 든다. 타이포그래픽처럼 만들어진 표지, 중간에 강렬한 노란색의 구분, 시선을 끌기 위해서 프레임 된 목차를 보면 약간 산만해 보일 수 있지만 시선을 잘 끈다. 그래도 공간을 구분한 듯한 HABIT의 배치가 좋다. 심지어 디자이너를 찾아봤다. 1부는 습관의 이해를 위해 인지, 비의식, 무의식이란 용어 외에도 습관이 주는 특성,.. 2020.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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