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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ri1434

불황기의 계획서 연휴라고 졸지에 계획서를 쓰고 있다. 금요일 명절 연휴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숙제를 받아서 주말이냐고 도통 머리가 쉴틈이 없어 피곤하다. 약간 야속한 생각도 든다. 앞으로 내다보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삶에서도 중요하고, 해외영업을 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내/외부 동향을 파악해서 미리 Plan B를 만드는 습관은 생존의 기본 원리다. 이런 저런 상황속에 머리속이 복잡하다. 예전에 스스로 블로그에 정리해봤던 사업계획서 정리를 한번 돌아봤다. 오늘 정리에 도움이 된 것 같다. 누군가에게 무엇인가 묻기 어렵고, 혼자해야만 하는 상황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 현재 벌어진 일의 대부분은 대부분 교정에 관련된 일이고, 교정속에서는 앞에 어지러이 걸어온 사람들의 과거가 현재에 이어져있기 때문이다. 그런 맥락이 어디로 가.. 2014. 9. 8.
11번가의 엎드려 절받기 구매확정 시스템 (UX=X) 직장인이다 보면 온라인을 통한 구매는 보편화되어 있다. 온라인 쇼핑몰이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고, 이에 따른 일정 수수료를 확보한다. 요즘은 일종의 에스크로우 결제와 같은 역할 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번 물품을 구매하면서 온라인의 품질은 만족하는 편이다. 그리고 가격경쟁을 통하여 소비자에게는 동일한 제품을 더 좋은 가격에 구입하게 유도한다. 판매자에게는 경쟁의 치열함을 요구하기도 한다. 반면 이런 시스템 구조를 통하여 시장이 필터링되는 점도 있다고 생각하고, 온란인 판매점들을 이를 통한 사업의 주도권과 경쟁력을 추구한다. 내가 보는 관점이 그렇다. 최근에 11번가를 이용하면서 좋은 제품들을 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온 구매확정 메세지를 보면서 판매자가 결제를 늦게 받겠구나하며 미안한 생각.. 2014. 9. 7.
사내 어르신 슈킹 사무실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서 동료들이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최근 HBR잡지에서 시행하는 세미나가 들어볼만 한데 5만원이나 한다. 마케팅팀 녀석들도 금액이 좀 비싸서 부담스럽단다. 이보다 규모다 더 크면 30만원이나 한다. 이걸 생각하면 참 저렴한데도 일반 직장인들에게 당장 5만원짜리 교육은 부담스럽다. 문제는 잡지를 구독하면 1만원으로 할인해 준다는데 딜레마가 있다. 내부기안등은 업무연관성 보고서등의 일이 일을 만들다보니 더 기피한다. 내가 더 걱정하는 것은 학습의 습관이 지속적으로 있어야 30대는 더 나은 40대를, 40대는 더 나은 50대를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스스로의 동기부여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가 않고, 꾸준히 하기란 더욱 어렵다. 그런 관점에서 아쉽다. 이런 이.. 2014. 9. 6.
기록과 오류 블로깅을 하면서 내가 작성하는 기록에 얼마나 많은 오류가 있는지 세어본 적은 없다. 간간히 다시 보는 글을 통해서 그 짐작은 가능하다. 셀 수 없이 많은 오탈자, 맞춤법의 오류, 띄어쓰기의 실패, 늘어진 문장과 지속된 접속사로 의미가 혼란한 것은 말할 수도 없다. 조금씩 각성하고 고쳐보려고 노력은 시작했다. 잘 되지 않을뿐... 한참을 지나서 발견한 오류가, 기록의 오류인지 생각의 오류인지도 알쏭달쏭한 것도 있다. 이젠 보자마자 고쳐야겠다. 실록을 기록하는 기초문서 사초, 이를 정리하는 실록등 국가의 역사 기록물이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다양한 오류를 생산하는 나도 참 대단하다. 2014. 8. 31.
왜 나는 영업부터 배웠는가 [도서]왜 나는 영업부터 배웠는가 도키 다이스케 저/김윤수 역 다산3.0 | 2014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무역이란 것을 6년이상 공부하고, 현업에서 해외영업을 16년째 해오는 나에게 책을 보자마자 든 생각은 "왜 나는 영업부터 배웠는가?"이다. 물음표가 있고 없음이 주는 의미는 상반되고 복잡하다. 배운것으로 생활하는 즐거움이 존재하지만 간사한 사람의 마음 속에 다양한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럴 기회가 조금은 있기도 했던것 같다. 그 시작이 내가 꼭 해보고 싶었다기 보단 하다보니 조금 나아진 경우라는 스스로의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말로는 절대영역(일본어 못함, 번역기결과)에 대한 주제이고, 내가 읽으면서 든 생각은 영업을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기초적인 자세와 자세를 말로 풀어내는 것에 집중되어.. 2014. 8. 30.
8월 티스토리 초대장 아침나절 바람에 가을이 곧 올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초대장을 받으실 분은 아래의 질문을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1. 신청자 :2. E-mail : 3. Blog 목적, 주요주제 :4. 개설예정일 :5. 질문 a. 이번 가을에 하고 싶은것? : b. 나이가 들어 나는 어떤 모습이고 싶은가? : c. 나이 값을 못한다는 건? 2014. 8. 30.
24. 걷던 길이 낯설 때 몇일전 공장에 다녀오느라 기숙사에서 자고 올라와서 밀린 일들을 마무리하다보니 계속 늦은 퇴근이다. 왼쪽 어께도 결리고, 물리적으로도 힘이 들때가 있다. 길을 나서는데 아직도 퇴근 안하신 분들이 계신다. 소주한잔 하시던 말씀에 같이 가던 동료는 집으로 가고, 둘이 앉아서 몇 마디 나누게 된다. 말씀을 들어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누구나 걸어오던 길이 갑자기 대단히 낯선 환경이 될때까 있다. 체험해보지 않은, 상황파악이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또한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런데 정말 무서운 것은 가보지도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사무실 막내녀석이 새로 사귄 여자친구를 만나러 갈까 말까 갈등을 한다. 보고도 싶고, 또 만나고 나서 집에 갈 .. 2014. 8. 17.
23. 버림의 철학 오늘 출근길에 버림에 대한 생각이 조금 있었다. 관념적으로 공자처럼 배운다음에 노자처럼 탈학의 경지처럼 지식을 지혜로 변환할 수 있는 삶이 요원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경제여건때문에 기업의 업무환경, 경영환경은 갈수록 빠듯해지고, 그렇다고 무엇하나 통쾌하게 되는 일이 없는 나날중의 하루가 또 시작되었기 때문일까.. 퍼즐이나 레고를 하다보면 하라는대로 해도 잘 안될때까 많다. 문득 100개짜리 퍼즐을 만드는데 99개만 있을때랑, 101개가 있을때 무엇이 더 오래걸릴까, 무엇이 더 혼란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제조업체에 있다보니 이와 유사한 경우가 발생할 때도 있는 것 같다. 이런저런 출근길 생각에서 든 생각이다. 99개가 정확하고 1개가 없다면 훨씬 빠르게 판단한다. 그리고 필요한 것이 훨씬 더 .. 2014. 8. 8.
22. 불혹의 세대와 관리자 살아가면서 30대를 멋지게 살고 싶다면 20대를 열심히 살아야하고, 40대를 멋지게 살려면 30대를 멋지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해 왔다. 결국 현재를 열심히 해야 내일이 조금 더 좋아질 개연성이 높아진다. 30대에는 배워온 지식과 실무속의 배움을 바탕으로 자신의 영역과 맡는 일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재미가 생긴다. 그리고 종종 뒷자리에 앉은 40대/50대 아저씨들의 말이 잔소리처럼 들리고 나도 할수 있는데 라는 자만심이 든다. 하지만 현실에서 내 자리를 다 끝내고 올라가신분들의 지혜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30대라면 먼저 잘 듣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습관을 잘 들여야 그 잔소리 중 내게 필요한 사항을 올바르게 취사선택을 할 수 있는 안목, Insight, 지혜, 통찰이 생긴다. 오늘은 이런.. 2014. 7. 31.
시장정보와 고객 개척에 대한 후배의 질문 시장정보를 전달해 주고 받은 이야기가 있다. 정보를 받고나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방법을 묻는 질문이다.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다. 질문을 통해서 이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함 호기심을 갖었다라는 측면은 매우 긍정적이다. 또한 뒤짚에서 그 말이 갖고 있는 의미는 이 정보를 어떻게 쓸지 모르겠다는 완곡한 표현이기도 하다. 또는 해보니 별로인데 자꾸 해보라는 것이냐는 말이기도 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두려움없이 고객을 부딪히는 것이다. 몇일전 퇴근하는데 지하철 역에서 젊은 청년둘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게 말을 걸면서 전화기를 홍보하고 있다. 처음에 쑥쓰럽고, 창피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용기를 갖게되고 지금은 더 즐겁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한편 이익의 필요도 있겠지만 .. 2014. 7. 19.
신규고객 - 전화위복 신규 채널을 확장하다보니 신규 고객을 다시 접해야하고 사실 예전하던걸 다시 하려니 맘은 급하고, 짜증이 날 때도 있고, 또 누가하냐하며 다독거리며 하고 있다. 그런데 어쩌겠나 우리가 잘 접근하지 않던 분야이기에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다가가는 방법밖에없다.. 전화돌리기도 해야하고..어쩌겠는가 세상은 지속적으로 변화해하고 있기 때문이기도하다. 몇일전 신규 채널조사를 해서 잠재 대상고객들을 파악하고 사업제안 일명 프로포즈를 하려고 리스트를 압축해가면 접촉을 시도했다. 말이 좋아 그렇지 고단하다. 같은 말과 글을 여러번 해야하다고 10여가 접촉해서 1개정도 다음 단계로 간다. 1할이면 야구로 보면 형편없지만 비지니스로 보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1할을 모아서 10개쯤 되면 그중에 한개정.. 2014. 7. 12.
곤이불학이면 짐싸겠다는 다짐이다. 生知는 태어나면서 아는 것이니 신화나 전설에서는 가능해도 인간세상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학교다니고 공부해서 아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른들이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는 이유도 본인들이 갖는 아쉬움 때문이다. 그리고 곤지라고 일명 개고생을 하고나서 뉘우치고 배우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최악은 개고생을 하고도 배우는 자세를 깨우치지 못하는 것이다. 이를 곤지불학이라고 한다. 내말이 아니라 옛 성현들이 말씀하신 말이기에 보편성은 보증이 됬다고 생각한다.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우리는 시시각각 다가오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다. 특히 좋은 결과가 나올때에도 좋은게 좋은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 중요한 원인이 되었는지를 파악해야한다. 특정 프로젝트에서 success story를 분석.. 201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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