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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ri1434

오랜만의 취미생활 정신이 헬레레하다. 몸도 찌부등한데, 시체놀이도 지겹다. 의욕이 과하게 저하 된듯 하다. 틈나면 졸고, 명절인지 아닌지 어째던 시간은 속절없이 흐르기만 한다. 명절 저녁엔 잠들어 누나들이 집에 ㅏ는데 인사도 못했다. 밤이 오기전에 잠을 틈틈히 자고 나니 야밤에 혼자 멍때리는 모드가 된다. 어제는 노래듣다 영화를 2편이나 봤다.. 가족들은 대낮에 VOD영화를 보고, 혼자 음악을 듣다가..뭔가 집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펼쳐진 활자에겐 "지금은 때가 아니니라"라는 메세지를 보내고..의자에 앉아서 뒤척인다. 이럴땐 미루고 미루던 취미생활을 하는게 좋다.. 역시 고양이 보단 강아지가 이쁘다. 정성적으로 도도한 고양이보다야 친근한 강아지가 좋다. 취미란 일상의 지루함에 신선함을, 신선함을 일상으로 이끌어 준.. 2015. 2. 28.
당신은 어떠하신가요? 연필을 한 자루 깍아주면 30원을 받을 수 있었다. 한 십년이 흐르고 나니 한 자루 깍은 시간이 10분에서 1분으로 줄었다. 주위 사람들이 대단한 기술을 갖고 있다며 칭찬한다. 그리고 십년이 더 흘러 그냥 깍는데 30초면 충분하고, 1분이면 문양까지 넣을 정도가 되었다. 주위 사람들이 이젠 그에게 기네스북감이라고도 하고 연필깍기 명장이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그의 생활은 하나도 나아지지 않고 되려 힘든 나날의 연속이다. 그 이유를 아는가? 안다면 당신은 어떠하신가요? 2015. 2. 22.
의미부여의 기술 [도서]의미부여의 기술 인터브랜드 저 엔트리 | 2014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앤디워홀을 생각나게 하는 표지가 비슷비슷한데, 다 읽고 나서 다시 보니, 책의 목차가 깡통표지로 잘 자리잡고 있습니다. 책의 중간에 시이불견, 청이불문이란 구절이 한번 나옵니다. 보되 보지 못하는 것은 그냥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의 차이를 말해줍니다. 듣되 듣지 못한다는 것은 우리가 무엇인가에 집중하고 경청할때와 흘려들을 때의 차이를 언급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어진 상황에 해야할 바를 쫒아가는 나의 마음이 그에 따르지 못함입니다. 그런점에서 유홍준 교수가 차용해서 다듬은 사랑하면 보이고 또 다르게 보인다는 말은 여러가지의 의미로 다가옵니다. 이렇게 우리는 항상 그런 마음을 간직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일반 대중에서 무엇을.. 2015. 2. 22.
빅브라더의 시대 2015. 2. 21.
경쟁사를 이기는 방법 출처 : 구글 - 출처는 카카오스토리 트렌드헌터인데..몇가지 함부로 코멘트를 달아봄 1. 너 자신을 알라 경쟁사를 안절부절하게 만들기 전에, 당신은 당신의 회사가 어떤 것을 대표하는 회사인지 알아야만 한다. 예를 들어 애플사는 끝내주는 테크놀로지를 대표하는 업체이지, 투자자의 안전 투자를 보장하는 대기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khori : 스스로 뭘 모르고 앉았는지를 파악해라..사무실에 항상 먹기만 하는 것은 쓰레기통밖에 없다. 더하기만 하면 비만이 되거나 과유불급의 상태가 되기 제일 쉽다. 그런데 이런 일을 사람들은 잘한다. 진정한 혁신은 결국 빼기에서 완성된다. 2. 당신의 고객을 철저히 파악하라 고객들이 당신으로부터 얻기를 원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무엇.. 2015. 2. 18.
고종석의 문장 [도서]고종석의 문장 고종석 저 알마 | 2014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이름만으로 상당히 유명하신 분이다. 우리집에 있는 책중에 2002년 지승호와 대담집 중 한편을 장식했지만, 그 이름의 유명세 만큼 그의 글을 접해본 기억이 없다. 트위터속에서 그의 몇마디는 까칠까칠하게 다가올때도 있다. 최근 기사에 숭실대에서 강의하는 모습을 어디선가 본 듯한데,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그 강의가 책으로 만들어 진것 같다. 카트에 담아두다가도 낯설음으로, 결국 빙빙돌아서 시작하는 이유가 됬다. 책을 읽으며, 이분 가깝게 다가가기도 쉽지 않을 듯 하지만 살짝 매력있다. 그가 좋아하는 한국어 단어 '그윽하다'의 느낌은 아니지만 적절하게 설명할 단어가 마땅하지 않다. 책속에서 언급된 글을 쓰는 네가지 이유가 모두 나에.. 2015. 2. 17.
대화의 신 [도서]대화의 신 래리 킹 저/강서일 역 위즈덤하우스 | 2015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대화의 신이 존재할리 없다. 세상은 쉬지 않고 바뀌는데, 세상의 조류를 떠나 항상 유효한 진리란 인간의 영역이 아닌듯도 하다. 하지만 뛰어난 토크쇼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래리킹이란 동시대의 인물에게 대화의 신이란 이름은 부족하지 않다. 어려서 미국방송이라 불리던 AFKN을 보면 래터맨쇼를 하는 걸 본기억이 있다. 그리고 좀더 세월이 흘러서 래리킹이란 이름이 유명해 진것을 보면 토크쇼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다 읽고 나면서 대화를 잘하는 법보다는 세상은 결국 내가 있어도 돌아가고 내가 없어도 돌아간다는 것을 재확인한다. 다만 내가 어떻게 나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공감을 사고, 어떻게 기억될 .. 2015. 2. 16.
Up & Down 출처 : twitter (karaswisher) 모든 누군가의 삶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나의 전성기는 언제였던가 언제 올것인가를 생각한다. 나의 전성기는 언제였던가...현재까지는 직장인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과거 내가 잡고 하던 고객들이 쭉쭉 크던 그 시절일것 같은 착각도 든다. 외부여건이 지금보다는 좋았던 시절이지 그것이 나의 전성기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아직도 꼭데기 근처에도 가본적이 없다. 억지가 아니라 정상에 오르겠다는 욕심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악을 써가면 혼자 정상에 올라간들 함께 즐긴 사람이 없는 삶이라면 더 외롭다. 그런길을 가봐야...내려올때 더 어려울 뿐이다. 각 업종도 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성장과 후퇴라는 굴곡을 안고 있다. 그보다 넓은 범위에서보면 산업자체의 .. 2015. 2. 15.
이게 뭐하는 짓인지...2 출처 : google 피곤해서 정신없이 잠들었더니, 오늘은 새벽부터 일찍 일어났다. 하루종일 뭘 그리 바삐 움직이며 살아가는가 생각해보면 해야할 일들..남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간다는 느낌이 있는 반면 내가 하고자 하는 바데로 살아가는 것인지 남의 하고자 하는 바와 필요한 바를 해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조금 혼란스럽다. 조금 뒤, 내일이 내 맘데로 되지는 않는다. 다만 그 오차를 줄일 뿐이다. 그런데 스스로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조금 멍하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당장의 일과 앞으로 해야할 일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정말 어떤 사람이 되어야할지..그게 잘 모르겠다. 사람구실이라도 잘 해야할텐데 말이다. 가족들에게 많은 시간을 쓰지 못하는 형편을 보면 스스로 부족하기도 하고, .. 2015. 2. 14.
제정신인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사진출처 : google 출장 댕겨와서 정말 녹초다. 말도 잘 안나오는데 감기씩이나 걸려 호시절을 보내고 있다. 금요일도 업체와 정신없이 미팅을 하고, 해야할 일거리만 지천으로 늘었다. 몸은 정말 북어패듯 다져놓은 듯한데, 체력이 저하되니 전자제품이 펑하고 나가듯 머리에 풍이 올려고 한다. 그렇게 펑하고 풍이오면 깜깜하게 쉬는건지 죽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쉰다는 가정하에 그렇다. 집에와서 눈감자마자 시체놀이를 하고, 항상 그 맘때 떠지는 눈알이 정말 야속한 주말이다. 그냥 애들하고 아침늦게 먹고, 출발 비디오여행도 보고 할까하다, 수정해야할 40억짜리 계약서랑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10억넘는 프로젝트 자료를 보내달라던 금요일 미팅이 머리속에 계속 남아있다. 그런건 왜 지워지지도 않는 거지. 일중독인가.... 2015. 2. 8.
전시회 출장 전후 사진출처 : google 전시회 출장을 다녀오니 정신이 없다. 밀린 업무도 업무지만 출장결과보고, 회의, 관려부서 미팅, 계약준비...아놔 출장가서 전시회하느라 하늘이 노랗건만 이젠 대낮에도 별이 보일려고 한다. 전시회가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왜 목이 쉬어가는지..아이고 내팔자야!! 그래도 이런 말은 퇴근길 별하고나 이야기할까..그렇다. 게다가 오늘은 여러 어르신들이 돌려가면 전화돌리기 경주를 하시나..에공에공.. 전시회 출장을 가면 당시에는 잠재고객들도 보고, 될것도 같고,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대면하다보니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 사전에 준비가 좀더 철저하고,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수개월전부터 예열단계가 필요하다. 멋진 요리가 나올려면 주방에서 요리준비를 하듯 비즈니스 쿠킹은 결과란.. 2015. 2. 6.
의사결정의 순간 [도서]의사결정의 순간 피터 F. 드러커 등저/심영우 역 21세기북스 | 2004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루 피터드러커는 글을 통해서 아직도 생생하게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깨우침을 준다. 미래에 관한 예측은 모두 추정이다. 그 추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수단과 방법론을 우리는 논하고 있다. 하물면 내일도 살아보지 못한 우리에게 미래는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착각, 당연히 그렇게 될 사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지도 못했다는 사실과 잘못 이해했다는 책임의 불안감을 줄때가 많다. 주어진 제약된 시간과 상황속에서 우리가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위치에 처하여 고민하는 이유가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8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마도 HBR의 소논문들을 정리한 것 같다... 201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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