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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ri1443

경제는 가치 생산성에 관한 생각을 디자인하는 일 - 돈의 역사 경제에 관한 책을 읽는데 뒹굴거리며 반나절이 들었다. 책에 대한 평을 읽어보면 다양하다. 프로그래밍 개발자한테 빌려왔는데 책 뒤에 짧은 메모가 있다. "경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됐다". 이 정도면 꽤 성공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돈이란 알다가도 모를 녀석이다. 변덕스럽기 때문이다. 변덕스러운 이유는 돈을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이 변하기 때문이다. 왜 변하는가? 매일 욕망과 설계하는 미래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제는 심리라고 한다. 경제의 순환 고리에 대해서 이해하고 싶다면 나는 레이 달리오의 경제에 대한 설명을 보고 이 책을 읽으면 훨씬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https://youtu.be/4rn0kYeoZLo 나폴레옹과 영국의 시기부터 역사적인 사건과 그 사건이 경제적인 현상과 어떻게 .. 2019. 10. 7.
계주의 넋두리 상담심리 하시는 분에게 우리회사 분석표를 보여줬더니 "어디 계 모임이야?"라는 말에 충격이 오래 가는 중이다. 아무리 동생이 천진난만 생각이 없다고 해도, 계모임 개인 성격분석을 해서 보여줬을라고. 살수가 읎다. 이후 대책은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타인을 내 생각대로 바꾸려고 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나로 귀결된다. 개싸움... 그러면서 국내 대기업 사례를 하나 알려준다. 어떤 대표가 임원회를 하면 다른 의견도 내고, 다른 관점도 제시해야 하는데 자기 회사는 그런 일이 없다고 자문을 했었단다. 이런 저런 분석결과는 쉽게 말해서 대표가 저랑 똑같은 사람들만 임원에 앉혀놨다는 결론이다. 분석 성향으로는 말대답이나 다른 의견도 잘 참지 않는 성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한다. 이런 사례 .. 2019. 10. 6.
그 많은 사람이 왜 거리에 모이지? 지난주에도 많은 생각을 하며 촛불집회를 바라보았다. https://brunch.co.kr/@khorikim/515 근대의식의 종말과 변화를 기대한다 불구경 읍내 나들이 | 오늘은 읍내에 나가봤다. 걷기 운동을 한다고 지하철 두 정거장을 걷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서 산을 넘었다. 운동을 제대로 했다. 인간은 객체다. 법전의 구절과 정신은 유구한데, 그 해석은 시대에 따라서 달라지고, 사람에 따라서 달라진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이유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서 시내에 나갔다. 저녁이 되어 사람들의 수가 엄 brunch.co.kr 이번 주에는 이수역에 내려 천천히 걸어가며 세상을 바라보았다. 오래된 듯한 식당에서 우동도 한 그릇 먹었다. 터널부터 통제하는 경찰들, 그들의 표정이 담담해 보인.. 2019. 10. 6.
왜 답을 해야하는가? 이 질문을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라는 긴 제목이 책을 읽게 됐다. 책에서 언급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라는 책을 오래전에 읽었다. 책을 읽고 다시 이 책을 기록한 나의 생각을 회고하게 된다. 그럼에도 나의 생각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갖는다. 해외영업을 하며 매번 협상과 조율의 연장선에서 자유롭지 않다. 다음 주에도 출장을 가야 한다. 말이 좋아 얼굴 보는 회의다. 항상 서로의 요구사항, 현실 적합성, 공동의 목적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조율한다. 오늘처럼 휴무인데, 협력사가 진행하는 해외 공급 계약서에 대해서 도움을 주러 다녀오기도 한다. 이런 일상을 살며, 저자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보다 훨씬 더 좋은 책을 쓸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을 해본다. 왜냐하면 '질문의 기술.. 2019. 10. 4.
Student Syndrome + 흥신소장 바쁨 학생증후군(Student Syndrome), 일명 벼락치기라고 부른다.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룬다'는 의미도 있다. 계약서를 1차 검토해서 해당 팀에 전달하고 본인들도 보고 의견을 달아두라고 했다. 급한 계약은 아니지만 연장시에 필요한 변경사항을 추가하고, 실행 한 후에 부작용이 있는 것은 상호 조율을 한다. 반강제로 계약서 정독을 하고 수정해서 보냈는데 고객이 계약서를 새로 써왔다. 나름 신박한 기술이 들어왔다. 다시 1차 리뷰를 하고 줬더니, 얼굴만 봐도 마음이 이해가 된다. '어휴, 지가 하지되지 힘들게 자꾸 시켜~~!!'. 그 마음 안다. 하지만 팀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리더가 일정 수준은 해결할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 약간? 고통의 시간이 지나도 담당, 팀장이 필요한 역량을 갖는 것은 필요하다.. 2019. 10. 2.
애자일에 대한 나의 생각 환상의 협력 순환고리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인간의 역사와 함께 했다. 끊임없는 변화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이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진리이자 인간이 마주한 숙명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초연결 시대는 네트워크를 통한 기계들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는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고, 막대한 연산능력은 복잡성을 양산하고 있다. 인간은 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는 사고혁신을 추구하고, 지속적인 변화관리 대책을 수립해 오고 있다. 초연결도 인간이 디자인하는 것이다. 변화에 대응하는 애자일은 더 높은 수준의 사고력, 실행력, 경쟁보다 협력을 통한 산출물을 창의적으로 생산해 낸다. 우리가 만들어 온 초연결 시대가 지속 발전 수 있는 이유는 애자일과 같은 혁신 사고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노력하는 인간 문명의 노.. 2019. 9. 30.
기억되어야 할 한국전쟁의 잊혀진 영웅들-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 '포화속으로'라는 학도병 영화가 있었다. 잘 모르던 내용의 한국전쟁 이야기가 영화로 나왔다. 어려서 보던 국뽕 분위기의 '배달의 기수'를 지겹게 봤는데 아직도 우리는 한국전쟁을 회고한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위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민간인이 가장 많이 죽은 전쟁이며, 잔인한 학살도 많은 아픈 기억이다. 중국, 러시아에서 풀리는 비밀문서를 통해 아직도 한국전쟁의 풀리지 않은 이야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현재의 대한민국도 그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 전쟁에 참여한 세대가 생존해 있고, 물질문명의 발전과 혜택속에 살아온 세대간의 차이도 한국전쟁의 그늘아래 있다. 국방부에서 사라진 추악한 여성인권 유린의 기록도 카더라 통신인지 사실인지.... 화려한 한국 전쟁 영화와 같은 기대를 하지 않았다. 잔잔.. 2019. 9. 29.
근대적 의식의 종말과 변화를 기대한다 오늘은 읍내에 나가봤다. 걷기 운동을 한다고 지하철 두 정거장을 걷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서 산을 넘었다. 운동을 제대로 했다. 인간은 객체다. 법전의 구절과 정신은 유구한데, 그 해석은 시대에 따라서 달라지고, 사람에 따라서 달라진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이유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서 시내에 나갔다. 저녁이 되어 사람들의 수가 엄청나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왜 그럴까에 대한 해석은 각자의 몫이다. 관찰을 통해서 내가 갖은 생각이 있다. 우리나라에 근대의 역사가 없다는 시각이 있다. 침략기를 거쳐 바로 현대로 왔다는 말일지 모르겠다. 인간의 역사는 리니어하게 끊이지 않고 흐른다. 그 과정에서 물질문명은 현대화되었다. 하지만 가끔 의식은 현대의 물질문명과 다르다. 인문학 열풍이 불었던 .. 2019. 9. 29.
성장과 개선은 내가 만들고 함께 하는 것이다 개선여행(Kaizen Journey)은 애자일 개발방법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이야기다.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애자일 프로세스 경험을 스토리로 구성했다. 읽고 난 소감으로 상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하게 설정되었다. 무엇보다 스토리의 전개과정에서 애자일 관련 기법의 설명도 괜찮지만, 리더, 팀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해서 배경을 설명한다. 인문학적인 통찰을 바탕으로 사람의 심리와 행동이 적절하게 안배되었다. 굉장히 잘 쓴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개발자가 아니다. 그런데 책의 내용과 용어가 너무 잘 이해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잔소리가 늘기 때문이다. 애자일 프로세스를 학습하지 않고도 이것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사업이 고객경험을 설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애자일은 발견.. 2019. 9. 29.
Design Yourself - 표리 부동하다는 소리를 듣다... 갱년기 형아는 심술 맞다 "어쩐 일이냐?" "형님이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못 먹은 걸, 내가 먹은 거 같은데요 " 시간이 좀 지나서 만났다. 지금은 성공을 했으니, 형님 아니라 회장님으로 부르라고 강요한다. 직원들에게 할 이야기겠지요~ 잘 지내는지, 잘 되고 있는지 서로 안부를 물었다. 그러다 느닷없이 옛날이야기를 한다. 4년 전 퇴근길에 도와달라는 문자를 받았을 때도, 때가 아니라고 했다. 잊혀진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알지도 못하는 '일본 삿뽀르에서 그렇게 문자를 날리며 이야기를 했는데'라며 형아 갑질이 시전 된다. "내가 꼭 잡아다가 혹독하게 관리를 할 거다, 팍팍 부려먹어야 속이 풀리지"라며 애정 반 즐거움 반의 이야기를 한다. 자유로운 영혼에게 혹독한 관리라니.. 아냐 아냐 옳지 않아~ 어디서나 형아 누나가 말 안 듣고,.. 2019. 9. 28.
모든 것을 잃은 여인, 시간이 채우는 많은 사람들- 베를린의 여인 (★★★★+1/2) 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이 배경이다. 아노니마... 알 수 없는 여인이 베를린에서 겪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쟁은 단어의 의미를 다르게 만든다는 대사처럼 전쟁은 사람에게 큰 충격과 상처로 각인된다. 체험하지 않았고, 체험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 모든 전쟁에서 여성은 물리적인 약자라는 이유로 희생의 대상이 된다. 일제의 침략시대에도, 한국전쟁의 시대에도 그렇다. 누구도 인간에게 희생을 강요할 수 없다. 하지만 아노니마는 그런 희생의 대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또 다른 모습을 그려낸다. 전쟁의 과정을 감내하는 연인의 모습이다. 그 모습은 지역, 국가, 문화와 관계없이 같다. 30분만... 그 시간을 함께 하고자 했던 남편은 전장으로 떠나고, 살고 있는 베를린은 소련군에 의해 점령된다. 전쟁의 시작은 독일이.. 2019. 9. 24.
영혼은 자유롭게 관점을 바꾸면 생각의 전환이 발생한다. 생각의 전환이 발생하며, 행동에 변화가 발생한다. 행동의 변화가 발생하면, 결과에 영향을 준다. 이 과정을 얼마나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가는 인생이 결과를 결정한다. 생각하는 힘은 조금씩 향상된다. 삶의 경쟁력이 생기는 원천이고 삶의 경쟁력이 생겨야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 아쉬운 소리를 하는가? 아쉬운 소리를 듣는가? 이 두 가지 소리를 통해서 나의 경쟁력을 점검해 볼 수 있다. 작은 일부터 그럴 수 있는가? 얼마나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할 수 있는가는 나의 선택이고, 그 결과는 나의 몫이다. 학습과 경험을 통해 삶에 새로움을 넣게 된다. 그 새로움을 통해서 지향점과 현재의 차이(the Difference)를 이해하고, 어떻게 획득할 수 있는가에 대한.. 2019.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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