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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ri1442

Master, 한 번 해볼래? 그럼 그랜드 마스터는 어느 수준인거야? (Mastery- Robert Greene) Mastery라고 해도 번역 된 책 제목이 '마스터가 되는 법'이라도 쓰면, 더 많은 독자들이 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로버트 그린의 '인간 본성의 법칙'이란 책을 서점에서 보고 구성이 읽어봄직 하다고 생각했다. 그의 저작물을 보면 마치 신의 계시를 적어 둔듯 기술, 법칙이란 단어를 그럴싸하게 붙였다. 대단한 자신감이다. 그래서 나는 의심의 눈초리를 떼지 않는다. 그의 연혁을 찾아보면 40대부터 저서를 내기 시작했다. 전략, 성공 이런 분야의 책을 내고 있지만 사회적인 성과물을 책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는 세상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분야의 달인인가? 호기심 천국을 취항하기 위해서 마스터리의 법칙, 유혹의 기술, 전쟁의 기술, 50번째 법칙이란 책을 샀다. 책을 읽으며 내가 살아오고 있는 과정을 함께.. 2019. 8. 10.
분석 막 해보기, 사람은 변한다 본부 직원들 직무 몰입도 검사(내가 이런걸 한다..그래서 내부 직함이 흥신소장임)를 해서 팀별로 팀장에게 배포하고 날도 더운데 사람들을 좀 챙겨보라고 독려했다. 리더들이 팀원들을 챙기지 않으면 신뢰가 형성되지 않는다. 얼굴로 웃고, 속으로 욕하는 저질문화가 양산된다. 저질문화가 커지면 꼭 결정적인 순간에 화재경보장치를 누르라고 했더니 폭탄버튼 누르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역량분석을 해봤다. 해외사업본부는 영업이란 틀에서 매출, 공헌이익 중심으로 성과측정을 한다. 계량적 평가가 용이하고, 업무의 계량적 평가가 안되는 부서들의 부러움을 사지만 내부적으로는 질적 평가의 어려움이 있다. 매출은 ERP, EIS, MIS같은 형태의 자료로 누르면 바로 나온다. 그렇게만 분석하면 분란이 생긴다. 누.. 2019. 8. 9.
중간고사, 얼마만이냐! 나는 자격증에 관심이 없다. 실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끔 자격증으로 무장한 허무맹랑한 실태를 보면 그렇다. PMP 자격증처럼 자격증은 일정 기간 재심사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번 군인이 영원한 군인이라는 마인드는 좋지만, 퇴역하고 군인처럼, 군인인냥하면 곤란하지 않은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듣고 있는 휴넷 온라인 MBA를 듣고, 보고, 맛보며 느끼는 생각이 있다. '나도 꽤 많이 읽고, 보고 했나보다'라는 생각이다. 일부 잘 접하지 않던 심리, 동기부여 분야 이론 중 몇 가지는 생소한 용어가 있지만 용어들은 잘 이해가 된다. 8년째 독서가 10년이 되면 꼭 천 권넘고 책은 즉당히 보는 생활을 생각하고 있다.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업을 들으며 가장 좋은 점은 산만하게 머.. 2019. 8. 7.
ICP (International Compliance Program) 특별일반 포괄 수출허가 한일무역분쟁으로 화이트리스트 배제 영향이 많다. 분쟁과 국가에 대한 마음도 존재하지만, 당장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는 준비할 시간만큼 대응할 시간을 벌어야 한다. ICP 특별일반 포괄 수출허가는 현재 진행되는 분쟁에 대한 예외부분이다. 국내 전략물자관리원, 일본 경산성에 올라와 있는데 찾는 것이 쉽지 않아서 자료를 첨부한다. 632개사가 등록되어 있고, 실제로는 1300여개 된다. ICP인증이 되면 3년 단위로 포괄허가를 용인해주는 제도다. https://www.dropbox.com/s/besg4fi67cfspzk/IPC%20%EA%B8%B0%EC%97%85%2C%20%ED%92%88%EB%AA%A9%20%EC%9E%90%EB%A3%8C%20_20190805.zip?dl=0 2019. 8. 6.
길, 몰입 이를 어쩌나 마스터리의 법칙 로버트 그린 저/이수경 역 살림Biz | 2013년 06월 이 책을 읽다 스스로에 대한 생각이 나서 책을 덮고 생각을 해봤다. 하고 싶은 것, 해보고 싶은 호기심이 많다. 호기심은 욕망보다 훨씬 자극적인 동기 유발 요인이다. 그 호기심과 욕망 때문에 인생은 롤로코스터와 같은 상하좌우로 좌충우돌하게 된다. 호기심과 욕망에 실행을 얹으면 그렇다. 마스터리의 법칙을 읽기 전부터 그렇게 대단한 방법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읽는 중이지만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그 방법이 정말로 효과적이라면 책이 아니라 비법으로 특정인에게만 전수될 가능성이 높고, 효과적이라도 책으로 남들도 다 알면 그게 무슨 비법인가? 그런 생각을 만드는 과정을 바라보면 내가 배울 것이 있는지에 주안점을 갖고 있다. 사.. 2019. 8. 4.
휴가도 끝나간다, 엔간히 좀 하자 3년 만의 휴가다. 잦은 출장과 일로 휴가를 제대로 쓸 수가 없어서 금년엔 기필코 쓰려고 했다. 주인님한테 "애가 고3인데 어딜 놀러가?!"라고 혼만 났다. 전 국민이 함께 쉬는 7월 마지막 주, 그러니 집이나 잘 보고 미니멀리즘에 따른 삶을 잘 즐겨보려고 했다. 그런데 참 일이 많다. 휴가 내내 전체 조직이 하반기에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 각 팀장들의 장점을 어떻게 alignment 해야하나의 생각이 많았다. 불혹(不惑)이란 말은 그 나이가 되면 미혹되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원칙에 따라서 움직인다고만 생각해왔다. 하지만 요즘은 다른 의미로 해석이 된다. '사람도 닦아 써야 한다'와 '사람은 닦아 쓰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다. 불혹이라는 말은 삶의 딥러닝이 되어서 닦아도 변하지 않는다는 말로 해석.. 2019. 8. 3.
난폭할 뿐이다 - 난폭한 기록(★★+1/2) 배우가 무술을 잘 하는 것과 무술을 잘 하는 사람이 배우가 되는 것은 비슷하지만 다른 일이다. 영화라는 장르는 배우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다큐멘터리 소제가 아니라 다큐멘터리 형식이라면 모르겠지만.. 영화의 내용은 내가 구한 사람이 경찰 파트너가 된다. 자신을 위해서 희생한 동료보다 자신의 이익과 안위를 선택한 결정은 당연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탄받을 일이다. 그 잘못 걸어온 길을 되돌리기 위해서 돌아가는 길은 참 길고 험난하다. 만약 이 영화를 류승완 감독하고 찍었으면 어떨까 생각한다. 무술감독과 함께 한 '짝패'와 비교하면 아쉬움이 많다. 실제의 감각을 주기 위한 액션도 좀더 폼이 나야하는데 세세한 동작이 빠르지만 몸에 가려서 잘 빛나지 안는 점도 아쉽다. 이게 만약 무술감독의 액션을 기록하는 .. 2019. 8. 3.
독서모임 Off-line모임에 출몰하는 일은 거의 없다. 이번엔 휴가 기간이 겹치고, 집을 보느니 읍내 콧바람이라도 쐬러 다녀왔다. 읍내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번화하지만 도시가 품고 있는 내용은 항상 다르다. 사람들이 변해가고, 새로운 생각을 갖은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 출몰하기 때문이다. 책은 차아암 재미없지만 사람들이 생각을 듣는 것은 재미있다. 특히 '나만 그런가'에서 '너도 그러하냐'로 생각이 옮겨가고 '모두 다 비슷하네요'라는 동질성이 확보되면 화기애애해 진다. 미국의 스티브 잡스는 'The Difference'를 이야기하고, 세상은 singularity를 향해서 돌진하지만, 한국의 잡부는 '사는게 뭐 있어, 다 비슷하네'라는 생각에 잠긴다. 책은 현대 사회에 내포된 인간 본성의 상실, 그것을 잃으면 생명력.. 2019. 8. 3.
동지에서 권력으로 다시 역사로 초한지 : 영웅의 부활 (★★★★+1/2) 만화책이라도 읽는다면 적극 권장한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던 그리스 로마신화를 곁에서 보고 나중에 책으로 읽었다. 그렇게 읽어 보라던 삼국지, 초한지, 수호지를 싫어하더니 별봉이가 만화책으로 읽는다. 책으로 보고 싶다고 해서 한 권짜리 초한지를 찾아서 줬다. 사기를 비롯한 다양한 중국 고전의 역사서는 진의 통일보다 진을 멸망하고 漢을 세운 유방을 주목하는 것 같다. 그 유방의 통일을 빛 내기 위해서 항우의 이야기도 더불어 빛이 나야한다. 그 후 漢의 이야기는 별로 기억나는 것이 없다. 한문제보다는 사마천이 개인적으로 더 호감이 간다. 바람처럼 폭풍처럼 일어난 항우, 잡초처럼 쓰러지지 않는 유방, 그들 사이에서 휩싸인 태풍같은 한신의 이야기가 있다. 역사는 보는 .. 2019. 8. 1.
시대를 함께 한 인간애 - 굿바이 마이 러브 NK : 붉은 청춘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 (★★★★★) 휴가 때 보려고 기다리던 영화다. 이 영화의 감독도 배경도 몰랐다. 잠깐 소개글을 보게 되었는데, 성바실리 성당 앞에서 찍은 한국 사람들의 사진 포스터에 관심이 간다. 자주 가본 곳이라는 익숙함과 대체 이 사람들은 누구지? 테트리스 건물 앞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 흑백 영상의 복고풍의 복장이 어떤 영화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갖고 있는 생각과 경험을 비교해 본다. 한국 전쟁시기에 8명의 북한 젊은이들이 모스크바로 유학을 간다. 그들이 유학을 간다는 사실은 실력외에도 북한의 체제에서 엘리트라는 것을 입증하는 사실이다. 그 예술인들을 찾아서 한국인 감독이 그들의 역사와 현재를 취재한다. 시간을 보면 장기간에 걸친 인터뷰와 러시아, 구 러시.. 2019. 7. 29.
Right Time, Right Place then Price 전작을 뛰어넘는 작품이 드문것은 아니다. 기대를 넘는 것이 힘들다. Right Time, Right Place....대가(Price)를 요구한다는 대사가 뛰엄뛰엄 나오지만 그 영화를 본 소감이다. 유머코드는 역시 윌 스미스가 훨씬 뛰어나다. 망치를 들고 익숙한 느낌이라는 에이전트 H의 익살을 받아주어야 하는지.. CG의 장면은 괜찮다. 에이전트 M을 지키는 폰도 깜찍하지만, 전체적인 구성은 전작에 비해 아쉽다. 테사 톰슨의 비중이 높아지고 괜 찮지만, 윌 스미스의 아성에 도전하기는 시기상조다. 아쉽게 최고의 요원인 High T가 MIB를 배신하고 소멸한 것은 아쉽다. 마지막 High T의 귀환을 잠시 생각해 볼 수 있어지만 세대의 흐름을 상징하는 듯.. 히드라같은 녀석도 참... 맨 인 블랙 : 인터네셔.. 2019. 7. 28.
잊혀지지 말아야 할 이름 없는 그대 - 김군 내가 본 세상이 진실의 전체가 아니다. 하지만 내가 본 진실의 조각을 갖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 그 진실이 조각들이 만나, 소통하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또 격렬한 논쟁을 하는 것이 세상이다. 깊은 상처로 남은 강렬한 진실이 조각을 품고 사는 일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뜨거운 조각에 온 몸을 떨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40년을 버티며 살아낸 것이다. 그들의 존재가 감사한 일이다. 518을 돌아보면 사람의 잔혹한 행위를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 기간에 일본이 한 행위와 짧은 시간 80년 5월의 광주에서 행한 사람들의 행위는 다르지 않다. 사람을 위한 행위도 아니며, 사람을 위한 목적도 아니다. 소수의 사람들을 위해서 사람을 수단으로 잔인하게 접근한 행위다. 사람이 사람답지 못하면 금수에 가깝다. 그런 일을 .. 2019.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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