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역사 (冊)120 역사 전쟁, 과거를 해석하는 싸움 (국정교과서 ㅡㅡ;;) [도서]역사 전쟁, 과거를 해석하는 싸움 김정인 저 책세상 | 2016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역사 전쟁, 과거를 해석하는 싸움'이란 제목이 책의 주제와 내용을 단번에 간파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과거 군사독재시절 청와대로 사용되던 구 일제식민팀탈시기의 사진과 광주민주화 운동당시의 인상적인 사진을 표지에 대비한 것만으로도 어떤 해석의 싸움인지 가름할 수 있다. 그 핵심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역사교과서가 존재한다. 다른 해석을 갖은 피아(彼我)의 존재 모두 교육이 백년의 대계이며, 다음 세대의 생각을 프레임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서로 물러설 수 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국사 교사서의 변천과 그 집필의 변천사를 통해서 역사학계와 정부가 검정, 국정, 이의 혼용을 통.. 2016. 8. 1. 조선인민군 우편함 4640호 [도서]조선인민군 우편함 4640호 이흥환 편 삼인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책을 알게 된것은 오래 전인데 손에 들고 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마침 인천상륙작전이란 만화를 다 본 상태이기에, 책장 한 구석에 있던 이녀석을 찾아서 보게됬다. 작가는 미국에서 한국전쟁의 자료를 모아서 이 기록을 만들었다. 평양 우체국에 붙여지지 못한 편지들을 모아서 책으로 냈는데, 아무도 보지 않은 상태의 편지들을 일일이 살피는 수고스러움이 묻어난다. 편지 원문와 잘 정리된 글, 작가의 생각등이 남아있다. 전쟁의 전후에 대한 북한 상황등을 서간문이란 편지글을 통해서 볼 수 있기도 하다. 어떤 표면적 상황과 역사적 기본 정보의 획득이란 측면보다 나는 전화속에서 사람 자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2015. 12. 31. 한국전쟁 [도서]한국전쟁 왕수쩡 저/나진희,황선영 공역 글항아리 | 2013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근현대사의 공부가 제한되던 때가 지금 돌아봐도 20년도 안된듯 하다. 대학에 입학하고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3권짜리 책은 충격이었다. 중요한 사실이 누락된 것이 많고, 필요한 부분만 자신이 필요한 관점에서 한 해석을 교과서부터 많이 접했기 때문이다. 개항이후 근현대사의 연계성, 복잡성, 세계정세라는 관점에서 보면 한국전쟁등인 단기적으로 민간인 피해가 가장 많은 전쟁이며 동시에 2년이란 휴전협정기간이 혼란 그 자체를 상징한다. 그리고 이제 60년이 조금 넘은 대치상황이다. 이런 저런 근현대사책을 보면서 한국이란 나라의 해방 후 상황은 이전의 독립운동, 중국, 세계정세와 이념, 이에 따른 정치외교까지 너무나도 복잡하.. 2015. 6. 20. 간송 전형필 [도서]간송 전형필 이충렬 저 김영사 | 201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작년 가을 기나긴 길을 돌아서 간송미술관에 간 기억이 난다. 성북동 길을 돌아 골목으로 올라가는 길을 조금 걷으면 아담한 미술관 현판에 개관을 알리는 멋진 글씨가 방처럼 붙었있는 모습이 운치가 있었다. 그때 진경산수와 특히 보고 싶던 혜원의 그림을 보게되었는데..몇시간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듯 하다. 책을 읽으면 국민학교 시절에 학교앞 일명 뽑기에서 국보문화재 모으기가 있었다. 스티커북으로 동그란 딱지 모양인데, 국보1호부터 모으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야구선수등 여러가지 있었는데 잊고 있던 기억이 난다. 불과 30년전이지만 장난감에도 여러 의미가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간송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최근에 텔레.. 2015. 3. 1. 정묘 · 병자호란과 동아시아 [도서]정묘 · 병자호란과 동아시아 한명기 저 푸른역사 | 2009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오랜만에 역사책을 본다. 하필이면 삼궤구고두례이 치욕의 역사 책을 읽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제작년 간략하게 한 권짜리로 구성해서 우리 나라의 통사를 보면 굴곡이 많다. 조선 후기와 근현대사로 오면 일부 아름답고 훌륭한 문화가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치/사회적인 측면의 흥망성쇠는 답답한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나는 이런 역사의 굴곡이 발생한 이유가 직선적인 사고관으로 주변 환경 변화, 변화에 대한 인식이 무뎌지고, 자신의 위치를 면밀하게 파악하지 못한 거시적 시각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면에서는 지배층이 견해가 정책이 되는 시기임으로 더 많은 피해를 유발했다고도 생각한다. 여력이 부족하.. 2015. 1. 24. 한국의 보도사진 (1967~1979) [도서]한국의 보도사진 한국사진기자협회 편 눈빛 | 2013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눈빛 출판사이 두툼한 사진 책을 볼때마다 기분이 좋다. 역사를 본다는 것은 새롭기 때문이다. 말은 풀어가는 사람의 의도가 존재한다. 사진도 앵글의 의도가 묻어나지만 말보다는 더 정직한 사실을 담겨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아쉬움이라면 눈빛 출판사의 역사와 추억에 대한 사진들을 카트에 담아두었다. 비록 할인이 다른 책에 비하며 적지만 모아두면 한번씩 보기에 좋겠다고 생각했다. 미루고 미루고 도서 정가젝 되고 나니, 이젠 책도 레고와 같이 보일때, 가능할때 질러라라는 철칙이 다시 한번 떠오른다. 시절이 시절인지라 사진의 품질이 최근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많이 차이가 난다. 친구녀서 농담처럼 돌사진 점을 지워주고, 눈썹은 .. 2015. 1. 12. 일제 강점기 [도서]일제 강점기 박도 편 눈빛 | 201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개화기와 대한제국이란 책을 보고 기대이상이란 생각을 했는데, 찾아보니 일제강점기 35년, 한국전쟁은 두권으로 된 책이 더 있다. 그리고도 볼만한 책들이 많다는 것은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한다. 소소하게 작은 복권이라도 맞는다면 카트에 담아놓은 책을 한번에 주문해 보고 싶지만 복권을 사지 않으니 그냥 헛꿈이다. 앞선 책과 마찬가지로 그해의 큰 줄기에 대한 총평, 정치 행정, 사회 경제, 문화 생활들이 월별로 빼곡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그 중요 사료로 사진들을 남기도 설명이 추가된 이 책은 최근에 백년단위로 나온 역사책을 서점에서 뒤척여본 것보다도 나으면 나았지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머리글에 대한 작은 소논문.. 2014. 12. 5. 개화기와 대한제국 1876-1910 [도서]개화기와 대한제국 1876-1910 박도 편저 눈빛 | 2012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개항의 시대 1876년부터 대한제국 망국의 1910 35년에 대한 기록을 사진으로 남긴 책이다. 책의 겉지 안쪽에 나와 있는 말이 인상적이다. 망국의 원인을 지도층의 무능과 부정부패로 말하는 그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진 지도층, 그 권한을 이용하여 일사늑약, 정미7조약, 강제한일병탄을 시행한 자들의 죄는 무엇으로도 바꾸지 못할 만큼 크다. 그렇지만 이회영과 같이 많은 노력을 한 지도층, 혈죽으로 그의 죽음을 애틋해한 민영환도 있다. 그렇다고 모든 민중들이 동학농민운동, 의병활동을 한것만도 아니다. 훌륭한 지도가 한명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만, 국민 대다수의 의식과 교육이 올라.. 2014. 12. 1. 신동삼 컬렉션 - 독일인이 본 전후 복구기의 북한 [도서]신동삼 컬렉션 신동삼 저 눈빛 | 2013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눈빛 아카이브책은 사진이 대부분이고 그에 따른 글을 대체로 적다. 또 역사적 사실을 아주 정교하게 기록한 책들도 있다. 그럼에도 읽고 보는 느낌이 글로만 이루어진 책과는 또 다른 감성을 일으킨다. 한가지 이유는 사진이 담아내는 역사의 모습이다. 내가 그 시대를 살아온 것은 아니다. 내가 아는 것이란 조금 어른들에게 들어본 단편과 책을 통해서 접해본 것과 생각해 본것이다. 그런 것들을 사진이란 시각적인 자료를 통해서 접한다는 것이 또 다른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전쟁은 많은 모습이 북한의 남침, 국군과 연합군이 침략을 물리친 모습으로 된 교육을 많이 받아왔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다. 반면 우리는 어떤 의도로 남침을 하고, 어떤.. 2014. 9. 3. 한국사, 나는 이렇게 본다 [도서]한국사, 나는 이렇게 본다 이이화 저 길 | 2005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한국의 역사는 교과서를 통해서 배웠고, 어려서 보던 위인전기, 대학때 좀더 자세하게 알게된 근현대사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보아왔던 기억과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알게되고 나름데로 역사를 보는 관점이 생기게 된다. 최근에 아이가 한국사 검정시험을 보면서 연대와 기록, 사건과 영향을 외우는 것을 보게된다. 과정속에서 재미있는 일도 있지만 역사공부를 참으로 재미없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가족들과 이야기하면서도 느끼는 점이지만, 역사의 흐름과 맥락은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과 같이 재미있다. 하지만 어떤 시대의 의미보다 사회 정치적 시간을 외우는 역사는 정말이지 재미없다. 내가 역사과목을 좋아하면서도 성적이 그리 좋지.. 2014. 9. 1. 겹겹 [도서]겹겹 안세홍 저 서해문집 | 2013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나란 기계는 태생에 하자가 있음에 틀림없다. 참 눈물이 없다. 왠만해서 눈물을 흘리지 않는 편이지만 정말 미친듯이 펑펑 울어본 적이 있기도 하다. 그런데 부록이 되서부터는 요즘은 칠칠맞게 병아리 눈물만큼 눈물이 고일때가 있기도 하는 걸 보면 아예 불량품은 아닌것 같다. 마침 카트에 담아두고도 먼저 읽을 것들을 사게되고, 쌓아 놓은 것부터 해결하자면서 미루어왔던 녀석을 선물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불과 한챕터를 읽자 마자 이놈의 불량품이 지랄맞다. 지난번 서해문집에서 나온 "역사가에게 역사를 묻다"를 보면서도 몇몇 구절이 참 가슴속에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일깨웠던적이 있다. '조선말을 잊어버린 게 가슴 아파'라는 한줄이 마음.. 2014. 8. 14. 노무라 리포트 - 청계천변 판자촌 사람들 1973-1976 [도서]노무라 리포트 노무라 모토유키 저 눈빛 | 2013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도서관에서 다시 눈에 들어온 눈빛책을 보면서 읽을 것도 많은데 하면서 잡게 된다. 중독성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노무라 연구소의 리포트만 아는 나에게 노무라 리포트라는 제목은 관심을 끌기게 충분하다. 하지만 책은 경제와는 연관이 없는 청계천에 대한 1973-1976의 사진기록이다. 게다가 노무라 모토유키 사진집이란 말은 궁금증을 끌기에 충분했다. 일본인이 뭐 좋은게 있다고 사진을 열심히 찍었을까? 우리의 근현대사는 많은 사진 자료들이 우리의 시각이 아닌 외국인의 시각과 설정에 의해서 그려진 것들이 많다. 다큐멘터리 또는 역사의 사진들은 특히나 이런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광화문의 역사박물관의 한국전쟁에 대한 전시물중에.. 2014. 8. 4.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