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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冊)120

인천 상륙 작전 2 [도서]인천 상륙 작전 2 윤태호 글,그림 한겨레출판 | 2013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이 책은 카트에 담아두고 한번 사서 봐야지 했던 미루던 녀석이다. 인기 만화가 윤태호라는 사람이 그리는 인천상륙작전이야기라면 무엇일까? 그리고 어떤 만화가의 작품 하나를 다 보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작품에 손을 데보기도 처음이다. 미생에서 현실을 만들어낸 픽션과 바둑이란 난픽션이 공존하는 구조와 연결구도가 참으로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3권까지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와닿은 공감이 발산하는 힘이 있다. 만화책에 서문과 같은 내용이 있는 책도 처음이긴 합니다. 그만큼 공을 들인것에 대한 존중이기도 하다. 두번째로 본 인천 상륙 작전을 손에 쥐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할까? 맥아더의 영웅담..그건 너무나.. 2014. 7. 10.
이순신의 두얼굴 [도서]이순신의 두 얼굴 김태훈 저 창해(새우와 고래) | 2004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6월이기 때문일까? 이달엔 한국전쟁에 관한 책과 이순신에 대한 책을 보게된다. 아니 그 전부터 보려던 책을 이달에 본것이 맞다. 이 책을 소개받고 찾아보니 절판이다. 여기저기 검색을 통해서 새것같은 책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는데, 읽고나니 더 좋은 듯하다. 사무실에서 담배끊는 사람은 독한 사람이고, 매일 일기 쓰는 사람은 무서운 사람이다. 둘다하면 상종못할 사람이라는 농담때문에 웃고 넘어간 일이 있는데, 난중일기를 기반으로 한 이 책을 통해서도 이순신은 영웅이라고 칭하기전에 대단히 굳건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된다. 칭찬일변도의 책이 아니라 난중일기, 선조실록,선조수정실록, 징비록, 이충무공전서등을 시간적 순서와 종으.. 2014. 7. 7.
우리가 본 한국전쟁 [도서]우리가 본 한국전쟁 임인식 사진/임정의 편 눈빛 | 2008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해방까지 눈빛 아카이브 책을 보다보니 이후 한국전쟁과 근현대사가 있는지도 찾아보게된다. 무엇인가를 흐름을 갖고, 어떤 일정한 틀로 꾸준히 본다는 것이 하나의 재미라면 재미일듯 하다. 이녀석은 조금전에 본 녀석과 달리 A4사이즈 형식의 사진이다. 몇몇 책은 사진작가들의 작품집이거나 역사에 대한 사료수집의 형태가 많다면 이 책의 구성은 독특하다. 임인식(1920-1980) 대위, 육사8기생 출신으로 한국전쟁에 국방부 정훈국 사진대 대장으로 최전선을 돌며 남긴 사진이다. 한강다리가 폭파되고, 낙동강 다부동전투,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 평양점령등 한국전쟁 속에서 군인들의 이동경로와 함께 사진이 같이 했다는 것이다. 그.. 2014. 7. 1.
1950 0625 (한국전쟁 사진, 자료집) [도서]1950 0625 한국전쟁 사진집 경기도·경기문화재단 저 대교출판 | 2010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한국전쟁에 대한 자료가 찾아보면 엄청나게 많다. 또 한국전쟁에 숨겨진 자료와 사실 또한 엄청나게 많다. 작년말 광화문 역사박물관을 돌아보면서도 느낀점이다. 그런데 나와 같은 한글세대들이면서 한자에 까막눈인 사람들이 보기 쉬운 자료들이 많지가 않다. 한국전쟁 사진은 다른 책으로도 많이 보기도 하고, 볼 계획도 있다. 내게 관심을 끈것은 사진자료보다는 자료사진집인듯하다. 전시중에도 발행된 관보에 나온 조치들, 예를 들면 전쟁이 나자 추경 28억을 처리하는 내용등은 상당히 재미있는 사실기록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내게 관심을 끝것은 전쟁이 나자 국군들 사기진작을 위한 글과 서울수복을 하면서 발표된 .. 2014. 6. 25.
콘스가 본 1950년대 한국 - 서울역사박물관(비매품) 도서관에 가면 우연히 보는 책들이 생긴다. 텍스트 중심의 책은 조금 신중하게 보려고 하지만, 사진책들을 요즘은 자주 보게된다. 1954년..그때 태어났어서 벌써 환갑의 나이다. 전후 복구시대에 한국에 와서 봉사활동을 한 기간에 남긴 사진들..580여점정도가 된다고 한다. 그들은 왜 이 폐어가 된 도시에 와서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노력했던 것일까? 어떤 내적 동기가 그럴까하는 생각인 든다. 또 일반인이 일상을 찍어낸 사진을 통해서 좀더 자연스러운 인간미를 보게되는 것 같다. 나 살던 고향역의 모습도 조금 보니 비슷한 분위기도 생긴다. 군산이 당시만 해도 왠만한 도시보다 훨씬 큰 도시라는 생각을 확인하게 된다. 뒤에 전북대교수의 글, 큐레이터의 글을 통해서도 세상은 무엇인가 대단한 사람의 역할이 크기도 하지.. 2014. 5. 2.
The catalogue of Suwon Hwaseong Museum 화성에도 박물관이 있나 봅니다. 도서관에 들렀다가 박물관 도록인줄 알고 빌려왔는데 카달로그라고 씌여있는데 사진이 아주 깔끔하니 멋지게 나와 있습니다. 거중기 그림과 실물도 보이고, 행차도도 4가지나 볼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채재공 초상화 사진은 지난번 박물관에서 본것과 사진을 비교해도 정말 잘 나와있습니다. 교지등 많은 자료를 볼 수가 있기는 하지만 조금 아쉬운점은 하나입니다. 영문표기를 한국어 발음데로 해 놓다보니, 읽기가 더 힘든것 같기도 하고, 이를 영어로 표기하는 것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면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정조의 수려한 글씨, 파초도, 국화도 그림도 볼수가 있군요. 에오제..어제..영어로 쓰니까 더 여럽군요. 당시 지도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 같습니다. 성축조가 프랑스 책으로도 발간.. 2014. 3. 31.
니콘은 위안부 피해자 사진전을 왜 막았나 지난 8월 11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한 짧은 기사 하나가 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가 향년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는 단신. 이 할머니는 16세 때인 1941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미얀마 양곤 등에서 온갖 고초를 겪었고, 1946년에서야 귀국을 할 수 있었다. 할머니는 나눔의집에 기거해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평생 질병에 시달렸다. 할머니는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길 바랐지만, 그들은 끝내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을 외면했다. 한국 정부라고 할머니의 그런 간절한 바람에 귀 기울이거나 특별히 한 것도 없었다. 이용녀 할머니의 사망으로 국내 생존 위안부 피해자는 57명으로 줄었다. 일본 정부는 공식 사과는커녕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배상 등에 눈 .. 2014. 1. 17.
처음읽는 일본사 [도서]처음 읽는 일본사 전국역사교사모임 저 휴머니스트 | 201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일본에 대한 나의 간단한 구분은 아직도 일본인과 왜구다. 그리고 종종 축구를 보다보면 나오는 원숭이란 조롱섞인 표현들이 될만큼 아직도 비우호적이다. 그만큼 임진왜란 이후 왜구의 지속적인 침략에 대한 불만과 적대적 감정과 근현대사의 침략에 대한 피해자의 심정이 많다. 그리고 이것이 아주 보편적인 한국의 일본에 대한 정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 삶에서 밀레니엄전에 방문한 일본을 방문하면서 상당히 고민한 적이 있다. 국가와 국가의 역사에서는 분명 그들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을 느낌에도 문명적으로볼때 그들은 충분히 선진화되어있다는 한가지 감정이다. 물론 그것이 과거 그들의 무소불위의 행패가 정당화되지는 않겠지만.. 최근.. 2013. 12. 21.
삼국사기 열전 [도서]삼국사기 김부식 저/구인환 엮음 신원문화사 | 2003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옛날 역사책을 보는 것은 그 시대를 훑어보는 재미도 있지만, 그 과정속에서 흥망성쇠의 순환의 원리를 현재에 어떻게 재구성할 수 있는 시각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시대의 과정이 사람, 인물에 의해서 이루어지기에 또 이런 인물들이 나아가고 물러나는 과정, 또 그 인물이 어떠한 인물을 통해서 거듭나고 쇠락하는 지를 보는 것이리라. 우연히 손에 쥐게된 삼국사기 열전이 삼국사기를 보지 않은 마음을 대체하려나 하는 마음도 있었다. 다 읽고 나서 다시금 책은 목차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조금 하게됩니다. 삼국사기의 이야기에 대한 대략의 해석을 보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각주를 보면 조금 의구심을 들게 합니다. 삼국시.. 2013. 12. 17.
북학의 [도서]북학의 박제가 저/박정주 역 서해문집 | 2003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사놓은지 조금 된 책을 오랜만에 잡고 읽게 된다. 실사구시, 이용후생이란 말을 고등학교때에 들어보고 정말 오랜만에 보니 반갑기 그지없다. 박제가가 청나라를 기행하고 느낀 소회를 18세기 말엽의 조선과 비교하며 자세하게 설명하고, 부국강병을 위한 그의 제안과 현실을 두루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93년에 처음 배낭여행을 다니며 유럽의 문화가 한편 신기하기도 하고, 낯선부분도 있었다. 그때 여행을 다녀오고 내게 기억이 가장 크게 남았던 시설이 하이퍼마켓이었던것 같다. 지금이야 마트가 지천이지만 당시 파리근처에서 본 맘모스란 곳을 들르면서 어마어마한 크기의 슈퍼마켓이 교외에 위치한 것을 보면서 라이프싸이클이 바뀌면 우리나라에도 .. 2013. 12. 11.
뉴라이트 비판 [도서]뉴라이트 비판 김기협 저 돌베개 | 2008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나는 사실 뉴라이트에 관심이 많다. 호감보다는 저 사람들은 왜, 어째서 저런 주장을 하는가에 대한 궁금함이다. 표피적으로 흐르는 뉴라이트를 보면 선두에서 적극적으로 홍위병처럼 나서는 사람들과 밝히지는 않지만 뉴라이트 성향을 갖은 사람들이 의외로 적지 않은 듯도 하다. 최근 SNS의 사회리더와의 대화에서 인식한 그들의 생각에 상당히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면도 있고, 과거 김문수지사에게 물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솔직하게 전향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서 "현실과의 타협"이라는 말에 인정할만 하다라는 생각도 갖고 있다. 물론 그 주장을 따른 다기보단 가식적이지 않은 솔직함에 대한 의견이다. 2009년 교과서 논쟁 후 다시 붉어진 교과서 논.. 2013. 9. 27.
이회영 평전 [도서]이회영 평전 김삼웅 저 책보세(책으로 보는 세상) | 201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우리는 독립애국지사들의 단편들을 교육과정을 통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강제병탄이후의 독립활동의 어려움, 식민지제국시대의 조류와 사상적 지향의 차별과 이런 이념의 문제가 독립운동에 다양하게 남아 있는 복잡성, 동북아 정세의 복잡성을 다 이해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한다.일면 독립운동활동이 상하이, 만주, 연해주등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지만 함께 이루어 지지 못한 부분, 지향의 차이가 아닌 이념의 차이로 인한 반목(김좌진 장군의 암살-여명의 눈동자를 한번 보시길)등은 충분히 비판적인 시각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 시대의 조류에서보면 신사상의 접촉을 통한 변화는 그 시점에서 유효한 부분.. 201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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