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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劇)436

The Art of the Brick - Moscow Exhibition at Expo Centre (3) 2017. 3. 29.
The Art of the Brick - Moscow Exhibition at Expo Centre (2) Tㅗ 2017. 3. 27.
The Art of the Brick - Moscow Exhibition at Expo Centre (1) 출장 중 횡재를 했다. Lego Mania라면 The Art of the Brick이라는 말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름은 몰라도 가슴을 열어져친 노란 브릭은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다. 전시출장을 위해서 도착한 곳에서 그 포스터를 보게됬다. 매일 출입문 옆을 지나가며 시간이 잠이 났으면 했는데, 전시 3일째에 잠시 짬이 났다. 거래처 직원들도 내가 1시간 가량 사라지자 Lego전시회에 갔을 것이라며 찾지 않았다고 하네. 전시 중간에 짬을 내서 보는 레고 전시회 정말 행운이다. 사진은 전시공간을 지나가는 순서로 싣었다.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해야하고 4월까지 한다. 근처에 Moscow City라고 새로 지은 아피몰등 쇼핑센터등도 있다. 러시아에 간다면 지하철을 타고 하번 가볼만 하다. 입장료는 인터넷이던 .. 2017. 3. 25.
출장중 짬내서 Treyakov Gallery 둘러보기 이번 출장은 신제품 전시때문에 전시 일정보다 먼저 출발했다. 팀원들이 맨발로 나갔다고 할 정도로 정신없이 출발하는 셈이다. 비행기에서 마침 옆자리가 비어서 누워서 펑펑 잠을 잤다. 자다 깨니 할 일도 없고 책을 조금이라고 읽겠다고 설레발을 쳤다. 책이 참 읽기 편하게 잘 씌여졌다고 생각한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고객 사무실로 갔다. 친구같은 이사녀석은 집에 애보러간단다. 애꿎은 사장님이 늦게까지 사무실을 지킨다. 사장님과 함께 늦게 애나서 이제부터 고생시작이라고 흉을 보며, 제품도 전달하고, 올 때마다 갖고 오는 사탕도 전달했다. 봄맞이 산타클라로스라고 사장님이 놀려댄다. 얼른 들어가서 쉬라고 특별히 BMW Taxi를 불러주셔서 편하게 왔다. 호텔에 들어와서 야경을 보니 러시아에 또 왔다는 생각이 든다... 2017. 3. 19.
더킹 2017.01 아침 일찍 9시 영화를 보러 집을 나섰다. 돌아오는 길에 내리는 눈이 참 반갑다. 3시간 가량 산보와 영화 보기를 하고오는 시간이 영화속에서 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를 그리는 시간만큼 짧다. 명절의 맛이 예전만 못한 것과 열흘간의 출장으로 잠속에서 헤메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현재를 느끼며 움직이는 맛을 찾아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영화가 아주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압축적인 시대상속에서 살아가는 권력집단의 어두운 모습을 상상이상으로 그려내지 않는다. 시대의 흐름을 타고 이야기하는 영화라는 미디어의 특성이 인기에 부합하려는 노력이라고도 생각된다. 마지막 엔딩정도가 현재를 느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한 한마디가 덧붙여졌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한강식으로 대표되는 정치검사, 한국의 현실에서 언제가 화두.. 2017. 1. 29.
언어의 정원 (言の葉の庭) 너의 이름은을 아주 재미있게 보고, 영화블로거의 강력한 추천으로 언어의 정원을 보게됬다. 출장에서 돌아와 하루종일 꿈속을 헤메이다 보는 영화는 몽롱한 상태가 더해 마음 깊은 곳의 아련함을 이끈다. 실사와 같은 산뜻한 봄날의 모습같은 영상과 동경이란 배경, 화면의 시선 움직임들이 이런 숨겨진 이야기를 주시한다. 영화 호우시절이 젊은 날의 추억을 되새기는 아쉬움과 마음으로 형현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라면 언어의 정원은 더 젊은 날의 모습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런 남녀의 모습과 더불어 삶을 나아가는 길에서 만나는 인연과 설레임이다. 영화가 인간 내면에서 일어나는 좋은 감정, 그 감정이 풍부해지며 나타나는 모습을 잘 그리고 있다. 특히 테마를 이루는 단가는 애틋한 사람의 마음을 잘 표현해 준다. 이런 마음을 갖았.. 2017. 1. 27.
너의 이름은 (Your Name., 君の名は) 12월 아침 일찍 홀로 나선 극장에서, 포스터가 눈에 쏙옥 들어왔다. 맑고 깊은 하늘아래 젊은 청춘 한쌍이 등을지고 한 곳을 응시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개봉전 영화이고, 내용을 알지 못하지만 왠지 마음이 끌리는 영화다. 막상 개봉한 후엔, 일상에 지쳐 미루다 출장전에 잠시 짬을 내서 본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말과 글이란 참 부족하다. 2D라는 그림에 펼쳐진 이야기가 훨씬 다양한 인간의 감정과 애뜻함을 이야기하지만 그것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온몸과 마음으로 다가온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했거나, 현대적인 신화를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원초적인 그리움, 바램, 사랑, 한계, 희망을 나도 똑같이 느끼게 한다. 타키와 미츠하의 시간과 공간을 넘어선 그리움의 이유를 우리는 알 수가 없다. 인.. 2017. 1. 15.
마스터 마스터란 제목은 왜 일까? 다단계 금융사기의 달인, 지능범죄 수사의 달인의 겨루기인가? 무엇을 마스터한 명인이란 말인가? 영화속의 수많은 사람들의 희망은 헛된 욕망을 추구한 대가와 이들의 노고를 통한 최소한의 금전적 복구에 눈물 흘리는 것이 당연한가? 영화를 통해서 각 인물들로 상징되는 다양한 모습이 세상을 살아가며 보고, 듣고, 느끼는 것과 차이가 있다. 그 작은 차이를 잘 이해하고 그것을 세상에서 찾아내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배역을 통해서 진현필(이병헌), 박장군(김우빈), 신젬마(엄지원)의 순서가 가장 배역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김엄마도 꽤 괜찮다. 진현필의 첫 프리젠테이션은 대단히 호소력이 있다. 잘 표현한다는 것은 좋은 장점이지만, 차창으로 내던.. 2016. 12. 23.
판도라 - 안전한 세상을 위해서 휴일 아침 가족들은 거부의사를 표명하여 홀로 조조할인 영화를 보러 갔다. 청개구리처럼 남들 쉴때 움직이고, 남들 놀때 쉬는 것이 항상 좋다고 할 수 없지만 그 순간만큼은 즐겁다. 재난 영화는 항상 인간의 절망, 그 정말의 끝에선 희망이란 감정선이 흐른다. 그것을 통해서 현재에 존재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쉽게 이해하는 장점과 그 존재물이 준 혜택이 없을 때 발생하는 문제를 간과하게 만들기도 한다. 나도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문명이란 유한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한다. 하지만 당장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네트워크가 차단된다면 익숙해진 생활속에서 불편함을 느낀다. 일본에 떨어진 후쿠시마, 원자폭자, 체르노빌, 기억이 가물가물한 미국은 핵발전소 사건이 원자력이란 인간의 문명을 부인하는 목적.. 2016. 12. 18.
무한대를 본 남자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만큼 야속한 일이 없다. 살아내는 것이란 이런 일을 참아내고, 극복하는 과정이다. 분야에 상관없이 삶이란 그런 일이라 생각한다. 라마누잔이라는 수학자의 삶은 "원숭이 나라에 홀로 사람"의 이야기 아닐까? 보이는 것이 믿는 것이라 모두들 믿지만, 볼 수 없는 사람에겐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확인을 하고자 한다. 볼 수 있는 사람에게 이는 참으로 답답한 일이다. 그럼에도 확인과 증명의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더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맞는 말이다. 반면 볼 수 있는 사람에게 그것은 처절한 고통이다. 그렇지 않은가? 본질을 아는 사람은 분야를 넘어설 수 있다. 변화하는 기술적 깊이만을 알게되면 분야를 넘나들 수 없다. 그것이 수준의 차이.. 2016. 12. 4.
나의 살던 고향은 박학다식하고 다차원적인 지식인이자 학자인 도올선생의 영화 주연 데뷰작인셈이다. 고구려의 옛 발자취를 더듬고, 발해의 유적을 돌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원류를 돌아보게 한다. 힘들고 험난한 시절, 초심으로 돌아가듯 우리가 어디서 왔으며, 어떻게 문화와 역사를 이어 왔는지는 분단되고 서구화되며 개인화되는 현재를 되돌아 보는 이유가 생긴다. 고구려 오구산성에서 가식없이 아픈 허리를 잡고 달궈진 여름날의 산성돌에 허리를 지지는 노구의 모습이 솔직담백하다. 수많은 동양고전을 설명하던 철학자의 모습보다 소박한 어른의 모습이 사뭇 재미있기도 하다. 하루를 움직이고, 자리에 앉아서 설명하는 그의 말 한마디가 확 와닿는다. 중국이 아무리 동북공정을 해도 고구려라는 말에 가슴이 뛰고 설레이는 사람은 한국사람이다. 이 .. 2016. 11. 29.
나우 유 씨 미 2 오리지널을 넘어서는 시리즈는 드물다. 처음부터 시리즈가 아니라면 말이다. 새로운 룰라를 빼고라도 화면와 공간을 넘다드는 그들의 마술은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지난편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이번에는 딜런과 태디어스의 숨은 이야기도 눈에 끌린다. 마술로 사람들의 눈와 상상을 훔치고, 다시 영화의 구조로 사람들을 훔치려 노력한다. 게다가 마술사들의 실력을 파헤치듯, 그 과정을 다시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여러가지 재미를 배합한 영화다. 가장 인상적인 마술이라면 물방울을 움직이는 모습, 그리고 물속으로 사라진 모습이다. 그런것이 현실에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가능했으면 하고 기대해 본다. 반면 잭의 마술은 너무 익숙한 마술을 참 귀엽게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그들이 마술을 통해서 무엇을 훔치고 하는 것은 .. 2016.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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