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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劇)436

아가씨 (SOUNDX) 곡성을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보게 됬다. 남자두명, 여자 두명이 만들어 가는 복잡한 관계라고 봐야할까요? 다양한 연령대의 교차하는 욕망의 셔틀전쟁이라고 해야할까요?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의 속고 속이는 영화인지..그것이 지금 동시대를 표현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런 세상이 이상향일리는 없으니까요. 어쩌면 제일 어린 주인공과 제일 나이 많은 주인공은 자신의 마음에 더 솔직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중간단계의 사람들은 확실하게 겉과 속이 표리부동한 일을 한 셈인가요? 태어날때와 죽을때 만큼은 정직하다는 말이 생각 나더라구요. 백작과 귀족이란 이름으로 왠지 모른 고상함을 내포하는 배경이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하는 요소가 됩니다. 그런집에 꽤 나이 지긋한 분들이 모여서 감탄.. 2016. 6. 11.
출장중에 훑어 본 영화들.. 출장중에는 영화를 많이 보게 되네요. 더 폰한국 | 액션,스릴러 | 15세이상관람가 2015년 제작 | 2015년 10월 개봉 출연 : 손현주,엄지원,배성우 손현주의 연기력이 꽤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뭐...황정민의 거듭된 씨리즈의 비슷한 모습과 같은 느낌이 존재하지만...표정없는 배성우의 느낌도 좋고..그런데 영화가 시간종결자와 참 미슷하다. 시간을 뒤집고 싶은 욕망들이 많아서인지.. 시간이탈자한국 | 스릴러 | 15세이상관람가 2015년 제작 | 2016년 04월 개봉 출연 : 임수정,조정석,이진욱 임수정이란 배우를 보면 아쉽다. TTL광고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도 시간을 되돌림으로 얻게 되는 결과가 항상 옳지 않다. 영화 시그널 이후의 아류가 너무 많다. 시간 이탈자를 먼저보고.. 2016. 5. 28.
데드풀 씬시티와 같은 만화 같은 영상과 감상자와 대화하는 영화가 재미있다. X-man대열에 들어가지 않는 슈퍼히어로급 주인공을 보면 아직 히어로라고 하기 어렵다. 신제 조직이 다시 만들어지는 재생 능력을 갖고 있는 히어로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가 마블 이야기와 섞여 있다. 특히 초반에 시작하는 장면이 조금 잔인한 면이 있지만, 만화의 느낌을 많이 살린 것 같다. 게다가 현재와 현재가 오기까지의 과정을 돌려보기와 같은 구성으로 만들어 주어 조금은 산만하기도 하지만 나름의 설명방식이 있다. 이야기는 아주 식상할지도 모릅니다. 불치병에 걸린 치료를 위해서 길을 떠나다 돌연변이 치료의 과정을 넘어서며 멋진 얼굴이 완전 망해버렸습니다. 동시에 초능력을 갖게 되고, 얼굴을 이렇게 만든 나쁜 녀석을 잡아서 원상복귀를 하려하고.. 2016. 5. 23.
신세기 에반게리온 리뉴얼 일반판 Box Set [DVD]신세기 에반게리온 리뉴얼 일반판 Box Set (8Disc) 안노 히데아키 뉴타입 DVD | 2007년 12월 작품 디자인/구성 20년쯤 지난듯하다. 해적판 비디오 테입으로 대학실절 보던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다시 보기로 했다. Yes에서 할인 판매를 하는 것을 보고 살까말까를 반나절 고민하다 주저없이 사버렸다. 초호기의 멋진 모습과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라는 노랫말이 참으로 정겹다. 대한항공 CF에서 나오던 'Fly to the moon'의 엔딩곡도 정겨운 노래다. 하지만 이 만화는 SF와 같은 정의감, 권선징악과는 거리가 멀어보이기도 한다. 암울한 설정때문일지도 모른다. 남극에 떨어진 운석과 인류 절반의 괴멸, 이상기온과 더불어 정체모들 사도의 출현이란 설정이 인류의 멸망을 나타내는 무거움.. 2016. 4. 3.
Audio 전시회 친구녀석이 금년에도 오디오 전시를 한다. 작년에 한 곳이었다면, 이번에는 자기 부스와 협력업체의 메인 장비로 두군데나 자리를 했다. 막귀의 입장에서 작년보다 소리가 훨씬 좋아졌다. 게다가 어마무시하게 큰 헤드폰을 내놨는데...헐...일반인 이어폰이 아닙니다. 그래도 소리를 참 좋더군요. 일요일까지 하는 오디오 전시회는 클라식, 가요, 연주..오늘과 내일은 김성수가 라이브 공연도 한다. 어제는 한예종 현악 사중주도 왔다고 하더라...하루 종일 좋은 장비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호강이라면 돈 조금 내더라도 가볼만한 전시라고 생각한다. 물론 장비들이 자동차 한대값정도는 하기에 뭘 사기는 어렵지만 좋은 소리가 주는 만족감을 느끼는 정도에서 즐겨볼 만 하다. 똑같은 장비이지만 스피커가 아래 녀석은 28백만원정도 .. 2016. 3. 26.
다크 월드: 이퀄리브리엄 영화 이야기는 단순하다. 세상으로 찔끔찔금 기어나오는 악령 섀도우들을 찾아서 다시금 저승의 나라로 보내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아주 어려서 닥터지바고정도를 빼면 러시아 영화를 본적이 있는지 가물가물하다. 지루한 닥터지바고같은 영화를 고모들이 좋아하긴 했지만 나에겐 그저 재미없이 엄청 긴 영화일 뿐이었다. 태권브이가 훨씬 재미있지...아무렴.. 러시아를 다녀본지도 10년이 넘다보니 조금은 러시아 사람들을 이해할 것 같기도 하다. 대륙은 스케일이 크다. 중국과는 또 다른 면이 존재한다. 우리에게는 바보같아 보이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 면이 존재한다. 게다가 광활한 자연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러시아 사람들은 의외로 순수하다. 문학과 예술이 발달하는데는 다 나름이 이유가 있다고 생각.. 2016. 2. 10.
007 스펙터 스카이폴에서 지붕위를 달리는 바이크씬이 인상적이었다. 007은 어려서부터 새로운 과학기술이 적용된 신무기와 본드걸이 개봉전부터 요란하다. 요즘은 갈수록 좀더 드라마틱해진다는 생각을 한다. 아마도 M이 세상의 저편으로 건너가는 시점부터라고 생각한다. 더이상 적은 실체를 갖고 적대행위를 일삼는 이념의 반대편이 아니다. 이번 이야기도 세상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억합하는 인간의 파괴적 단면을 그려낸다는 생각이 많다. 그 속에서 007은 언제나 인간의 긍정적 단면을 수호한다. 기술의 발달이 예측이란 이름으로 사람들의 긍정의 신호를 이끌지만 예측이란 또 다른 이름은 통제를 바탕으로 한 속박이기도 하다. 새로운 창조는 기존의 대체를 의미한다. 007도 절대악의 존재를 만들어 내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아닐까 의심어.. 2016. 2. 10.
검은 사제들 이 영화 씨리즈를 만들어도 재미있겠다. 과거 퇴마록을 어설프게 영화로 만든 것보다 심리적으로 짜임새가 있다. 씨리즈로 만들기에도 꽤 괜찮은 장르가 아닐까 생각한다. 종교에는 무관심한데, 엑소시스트, 퇴마사와 같은 영화는 마치 환타지 스토리같아서 재미있게 보게된다. 시작부분의 천주교 내부의 토론은 참으로 재미있다. 채플린의 말처럼 삶의 원근에 따른 비극과 희극은 교차한다. 종교인의 신성함과 엄숙함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성과 영적 활동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의 말속에 인간의 본 모습이 있다고 생각된다. 멋쟁이 강동원의 모습은 일관성이 있다. 전우치도 동양적인 퇴마사의 역할이라고 보면 비슷한 류인데, 그의 익살스러운 모습은 여전한 듯 하다. 아주 신선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의 장점은 잘 표현되었다고 .. 2015. 12. 21.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젊은 청춘의 고단한 삶을 그렸다. 50대 즈음은 청춘시절 황금열차를 타고, 준비되지 않은 하차를 준비하고, 2~30대는 황금열차의 존재를 모르고, 현재의 주어진 시대속에서 앞으로 주어질 희망을 놓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아간다. 그 시대에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는 미래세대인 청춘들의 항변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 영화이면의 하고 싶은 말들은 더 있겠지만 딱 그 선을 지켰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 선행을 칭찬하지만, 누군가 어려운 사람에게 왜 어려운지를 묻거나 설명하면 빨갱이로 몰린다던 손석희의 말이 더 생각나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 젊은 청춘은 마치 착취의 대상처럼 그려진다. 세상이 꼭 그렇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젊은 세대에게 주어진 삶의 여건은 기성세대라 불릴 나.. 2015. 12. 21.
타워즈 : 깨어난 포스 (SOUNDX) 스타워즈 에피소드 7편 "깨어난 포스"는 한편 재미있고, 한편 내가 살아온 세월을 돌아보게 한다. 어려서 주말의 명화에서 나오던 스타워즈의 음악은 아직도 생생하다. 루크, 아나킨 스카이워커, 다스베이더, 요다, 분리주이자와 공화국, 장고팻, 스톰트루퍼스의 기억과 지금은 잊혀진 보물섬에서도 본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고나서 클론워즈의 재미에 빠져보기도 하고, 레고 피겨에 관심도 갖아보고, 웅대한 디스트로이어, 엑스윙, 타이파이터등을 보면 한 시대를 풍미한 작품임에 다름 없다. 하지만 7편은 스토리의 익숙함과 낯설움이 공존한다. 나도 이제 나이를 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9편까지 기획된 작품을 루카스가 다 쓰지 못하고 이어 쓰기를 하고 있을 만큼 50년 가까이 이어지는 작품이다. 내.. 2015. 12. 19.
내부자들 블라인드 시사회로 본 검사외전도 그렇고 겨울이라는 시즌인데 벌써 따뜻하고 희망찬 봄을 그리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한다. 개봉되는 영화들을 통해서 현 시대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영화라는 것이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나 재미를 준다. 그런데 최근의 영화들중에는 역사의 주제를 꺼내어 순환되는 역사와 현재를 비유하거나, 앞으로 좀더 희망찬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대리 만족의 주제들이 많아지고 있다. 물질이 풍족한 시대가 되었지만 삶의 고단함이 커지고, 사람의 풍미가 떨어지고 서로의 신뢰가 떨어지는 시대다. 르와르의 장르를 빗댄 사회풍자적 영화를 보면서, 조선시대에 벽서사건이 있었다면 현재에는 영상유포사건이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럴 줄 알았다면 007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 2015. 11. 29.
스파이 브리지 변호인과 같이 보험분야의 돈벌이 변호사가 갑자기 냉전시대의 문제를 풀어가는 멋진 영웅이 된어가는 주제다. 톰행크스의 표정과 감정이 참으로 좋다. 아마도 오랜많이에 그의 모습을 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참 편한함을 주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가 의무적으로 시작한 스파이에 대한 변론에서 왜 그렇게 많은 책임감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생각해 보게된다. 그 동기에 대해서 확연하게 들어나지는 않는다. 다만 아벨처럼 삶을 달관한 듯한 모습과 답변이 이를 대변한다. Would it help?라는 그의 대사속에서 도너반은 사실 도발당한 것이기도 하다. 그때까지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는 극명한 대조를 이끌어낸 대사가 영화내내 계속된다. 그것은 냉전의 배경에서 이루어진 정치적인 해석이 .. 201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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