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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잡부(天上雜夫)_ 사업관리 시즌 2 (해외영업 시즌 1) )517

설마 겨울에 보일러 갖고 싸움하니 - 사람들이 하여튼 중간에 껴있는 애가 무슨 죄냐고 (Ukraine)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우크라이나 거래선들과 거래가 거의 종료되었다. 조금 신기했던 것은 해외사업 분야에 여자 직원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 거래처만 그럴 수 있지만 주변 국가들을 보면 신기했다. 하여튼 금융위기로 가볼 기회가 사라진 것이 아쉽다. 오늘 RE-BORN이란 영화를 봤는데 '아이들이 있을 곳은 아니다'라는 의미의 대사가 있다. 사실 전쟁만큼 인간에게 어리석은 일은 없다. 우리에게도 전쟁은 아주 먼 역사의 사실이 아니다. 아직 100년도 되지 않았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전쟁을 쉽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싸움도 반드시 지켜야 할 것, 그것이 소중한 것일 때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다. 사실 나이 든 사람들에게 쏘련, 소련, 소비에트는 냉정 시대에 악의 축이라.. 2022. 2. 20.
[天上雜夫] 토요일이다. 쫌. ㅋㅋ 주말 아침부터 공급계약서를 정리해야 해서 일찍 일어났다. 변호사도 아니고 계약서를 자주 만나고 있다. 전체 구조와 각 조항과의 논리구조를 기억하면서 읽고 수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번거롭고 피곤한 일이다. 아침부터 빨리 끝내려고 했는데 반나절이 다 날라가고 있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다. 어떻게 개인 정보를 찾았는지 상장사 마케팅 임원을 사장급으로 뽑느다며, 월급 많이 줄테니 해보자는 입질이 왔다. 어제부터 가지가지다. 돈 많이 준다고 해봐야 등꼴 빠질일만 있다. 그렇지 않아도 작년 재작년 골병들었는데 관심없다. 계약서 쓰는 상대방 업체 직원이 어제 그걸 보더니 "하던 일은 다 하고 가셔야죠? ㅎㅎㅎㅎ" 이런 죽일 놈. 이보다는 버킷리스트인 묻지도 따지지도 못하는 무보수 쇼핑몰 텔레마케터를 먼저 그만.. 2022. 2. 12.
누구나 무역을 하는 시대 - 과거를 회상하게 되네 거시기하게 처음 무역을 배우기 시작한 후 3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요즘은 해외직구란 방식으로 누구나 무역을 한다. 알리바바와 같은 온라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아마존에서 클릭 몇 번이면 구매가 되고 배송도 된다. 개인관세번호가 부여되는 시대라 개인들의 무역은 더욱 활성화된 시대다. 나도 무역을 배우고 무역을 하는 해외영업으로 살아왔고 지금도 이 일을 하고 있다. 배운 것으로 먹고 산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내 주변에도 같이 공부해서 무역관련 일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과거 무역사가 4대 고시로 대우받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텔렉스, 팩스로 한 번도 본 적없는 사람들과 계약을 하는 것이다. 전공자로써 국제무역 case study book을 보며 기가막혔던 기억이 난다. 중세시대 즉 오락에서나 나올 법.. 2022. 2. 9.
[天上雜夫] 시장에 관한 태도 - 무지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지나칠 것인가? 시장이라고 하면 전통시장, 백화점을 생각한다. Market이라고 하면 공산품, 전자제품, 온라인 쇼핑몰을 떠올린다. 그 말이 그 말인데 이런 왜곡된 사고가 발생하는지 스스로 웃기다. 시장 그러면 want의 시장(생필품)이 먼저 떠오르고, Market이라고 하면 need의 시장으로 더 많이 다가온다. 하여튼 내 머릿속은 나도 잘 모르겠다. 시장은 알다가도 모르겠고, 시장을 이기기 어렵다고도 하고, 이겨보겠다고도 한다. 온통 뒤죽박죽 일관성이 있는 듯 없다. 이런 알 수 없는 현상을 '변화한다'라고 표현한다. 요즘은 value chain처럼 시장의 단계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만들어 주는 입장, 세상 곳곳에 만들어진 것을 옮기는 사람들, 그리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것을 직접 전달하는 사람들이 복잡하게 얽히.. 2022. 2. 5.
어쩔 TV를 산건가? - 호구의 호구를 위한... 호구에 의한 블라블라 우리는 끊임없이 소비한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을 사고, 여유가 생기면 기분이 좋아지는 온갖 것을 산다. 그러기 위해서 또 죽으라고 일하고 내가 필요한 것과 교환할 수단을 만든다. 이런 삶이 어떤 면에서 엄청 우스꽝스럽다. 그러나 그걸 못하면 생존이 위태로워진다. 아우 재수 없어. 누가 세상을 이따위로 만든 거야? ㅋㅋ 이번 주 후배 녀석이 무엇을 샀는데 이것은 저것이 아니고, 어떤 것은 안 되고, 이렇게 하고 싶은데 그렇게 안된단다. 무엇인가 문제가 있나 보다 생각을 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가 없다. 이것, 저것, 어떤 것, 이렇게, 저렇게는 상황을 보며 이해할 수 있지만 말만 들어서는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답답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서 전화기 붙잡고 이것, 저것, 그것 이런 말을.. 2022. 1. 29.
[天上雜夫] 영업에 정답은 없지만, 궁금하다 공급사 코로나 확진자 출현으로 건물 소개령이 떴다. 역병이 일상다반사다. 얼마 전엔 코호트를 농담처럼 이야기했는데 지금은 하루 방역하고 움직이는 것 같다. 시간이 뒤죽박죽 바뀌고, 귀찮지만 모두들 어려운 환경에서 생존을 위한 삶의 투쟁을 하는 셈이다. 세상이 빨리 원활하고 평온하고 자유로와지길 바래본다. 협력사 젊은 친구들과 조금 일찍 낮술을 한 잔 했다. 나 도와주느라 고생이 많다. 1년 동안 자기가 만든 산출물보다 최근 3개월 동안 만든 산출물이 훨씬 많았으니 위로와 격려는 해주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어찌나 낮술 먹자고 조르던지. ㅎㅎ 그래도 입지가 전보다 좋아졌다니 즐거운 일이다. 공식은 정답이 있지만 다양한 변수와 변화가 있는 삶과 영업 환경에서 확실한 정답은 없다.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다양한 의.. 2022. 1. 26.
[天上雜夫] 방심금물, 서울 대전 대구 김해 사람이야기 바람이 찬 아침부터 눈이 날렸다. 일 때문에 노래 가사처럼 서울, 대전, 대구, 부산(김해)을 다녀오기로 한 바쁜 한 주다. 대학시절 기차 타고 주말에 집에 오가던 기억이 난다. 그때를 생각하면 이동시간은 훨씬 빨라졌고, 시내 교통은 글쎄. 총 소요시간은 더 걸린다는 생각이 든다. 출장도 어찌 보면 여행과 유사하다. 새로운 환경을 만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 속에 펼쳐지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것들이 내 삶에 차곡차곡 쌓여 누군가의 삶에 보탬이 되고, 내 삶에 활력과 경험이 된다. 출장이란 이런 일이 특정한 분야에 국한된다는 제약이 있지만 더 깊이 있게 같은 분야의 이야기를 쌓아간다는 점이 다르다. 기차역은 예전 건물이 아니라 한참 옆 구석에 자리 잡았다. 커피 많이 먹지 말라고 했는데 한 잔 마시.. 2022. 1. 22.
[天上雜夫] 사람을 믿는다?! 난해한 일이지 - 난 의심하고 신뢰할 뿐 12월부터 1월까지는 정신없이 흘러가고 있다. 만들고 있는 사업은 현재까지 준비단계지만 순항 중이다. 사업을 만들기 위한 검토도 완료되고, 제품과 공급처와 협의도 생각보다 잘 이루어지고 있다. 한두 차례의 코미디가 있기도 하지만 난관도 잘 대처하고 넘어섰다. 세상 일이 간단해 보이지만 쉬운 것이 없다는 말을 실감한다. 세상 공짜 없다는 생각이 너무 무리하거나 과도한 망상을 하지 않는 이유다. 그렇다고 상상력이 없어서도 안된다. 이 모든 일과 과정이 사람과 관련된 일이다. 누군가를 나를 믿는다고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나를 믿어달라고 한다. 뛰어난 경영자는 신뢰를 주고 맡긴다는 말을 한다. 그런데 나는 "믿는다"라는 말을 조금 나누어 생각한다. "I Believe"라는 의미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내겐 .. 2022. 1. 16.
[天上雜夫] 어제를 반성하고 오늘 준비해서 내일을 살아내자 - 감사한 2021 안녕~ 18년도는 참 어려웠다. 좋은 기회를 얻어와도 협력과 화합이 부족하면 꿈을 현실로 배달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던 한 해였다. 21년도는 생전 듣도보도 못한 다양한 상황이 발생하고 물리적으로 나이가 들어가니 피곤하지만 정신적으로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상황이 난해해질수록 겁이 없어졌는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더 차분하게 보였던 것 같다. 물론 마나님은 난대 없이 회사를 해고하고 온 나 때문에 멘붕이 왔지만 ^^;; 그렇게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며 오해도 많고 말도 많다. 나도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시간과 때가 차야할 일도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 연말까지 차분하게 노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 행복한 상상을 부르는 일은 개나 줘버렸다. 부려먹겠다고 나서는 분들이 많았는데, 무엇보다 친구와 함께 무.. 2021. 12. 31.
[天上雜夫] 아이오스 2021 (feat. 인생 빠꾸는 없지!) 2021년은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이젠 10일 남짓 남았다. 한 해를 돌아볼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다고 자꾸 뒤돌아 보고 싶지도 않다. 인생에 빠꾸는 없다. 뒤돌아보고 후회가 아니라 무엇을 깨달았는가? 반복하지 않고 개선점을 찾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인생을 살면서 색다른 경험을 한다는 것이 꼭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아니다. 물론 난생처음 겪는 경천동지 할 고생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고 내가 저런 일을 무탈하게 처리했구나 하는 정도라면 감사할 뿐이다. 그런 미래를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현재에 집중을 하는 것이다. 경험을 통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넓히고 다듬어 좋은 일에 사용하면 된다. 좋은 일이란 좁게 보면 내가 건강하고, 지위가 올라가고, 물질이 늘어나는 것이라 생각하.. 2021. 12. 19.
천상잡부(天上雜夫) Able to do (Re-Start up) 오랫동안 일하던 곳을 스스로 해고한 지 몇 달이 지났다. 이런 말을 하면 사람들이 신기방기 하게 본다. 정확하게 스스로를 지식근로자로 인식하고 있다. 기업과 하나의 주체로 노동계약을 하면, 요구되는 가치를 창출하고 대가를 받는다. 각 개인의 하나의 독립된 주체로 기업과 계약관계로 시작하고 그 속에서 여러 이해관계를 갖은 사람들 속에서 사람 대 사람의 관계를 갖는 것은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독립된 주체로 기업이 직원을 해고하듯, 근로자와 노동자가 기업을 해고한다는 것이 전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살아가기 위해서 부단히 학습하고, 경험을 축적하고, 사람들과 협력적인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한다. 그것이 사회생활의 주도권이다. 이 과정을 잘 가꾸어 내가 '할 수 있.. 2021. 10. 30.
회사를 해고해 보자 for Freedom 많은 직장인들은 자신의 하고 싶은 분야의 꿈을 좇기 위한 토대로 또는 하루하루를 생존하는 수단으로 직업을 선택한다. 너무 단순하게 이분법적으로 바라보는 짧은 생각일지 모른다. 오랜 기간 직장을 다니며 내가 관찰하는 사람들을 쉽게 분류하면 그렇다. 그 안에서 더 높은 지위와 더 높은 급여에 대한 생각도 이 두 가지 생각의 틀을 결정한 뒤에 벌어지는 일이다. 물론 또 다른 생각들도 존재하지만 중요한 것은 올바름에 대한 기준이다. 그것을 벗어나는 생각은 자신의 삶을 갉아내 이익을 바꾸는 것이 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행운에 속지 마라'의 책 속에서는 안정적인 급여를 받는 금융인과 우리나라 화폐와 환전하면 꽤 높은 소득 수준의 영국 택시 운전사를 비교한다. 평균 소득으로 수렴시키면 직장의 급여와 택시 운전사..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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