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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_인문_사회_정치 (冊)279

독서기록 - 과학이 양심, 천암함을 추적하다 [도서]과학의 양심, 천안함을 추적하다 이승헌 저 창비 | 201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정부의 해프닝으로 인해 사게된책. 선정했다 취소가 더 큰 광고가 되었다. 천암함의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책이 나올꺼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제일 재미있는건 이 책을 청소년 권장도서로 추천했다가 지운 정부의 행태를 보면서 존버정신의 관료주의 한계를 지적하고 싶다. 소신도 철학도 없는게 아닌가? 사실 상당 부분 정책은 실무관료가 한다. 정치인은 그 들에게 지나가는 비정규직일 뿐이다. 정치도 문제지만 관료가 더 큰 문제는 아닐까한다. 그들의 봉급은 세금이니까! 본론으로 보면, 이 책은 천암함에서 제기된 문제, 정부의 보고서를 과학적인 접근으로 반박한 것이라 볼 수 있지만, 순수한 .. 2012. 6. 6.
독서기록 - 분노하라 [도서]분노하라 스테판 에셀 저/임희근 역 돌베개 | 201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스테판 에셀의 엥게네브.. 짧은 글이 임팩트있게 다가온다. 그의 삶이 시대를 넘어 옳은 것에 참여하고자 하는게 아닌가한다. 우리사회는 교육을 통해 감정의 절제를 배운다. 반면 교육을 통해 참지말아야 할것까지 참는, 불의를 보고 외면하는 사회가 정말 건강한 것인가 재검토하게 한다. 2012. 6. 6.
독서기록 - 운명 [도서]문재인의 운명 문재인 저 가교 | 201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이 책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지 잘 모르겠다. 어째던 그는 새로운 삶의 방향을 좋던 싫던 결정해 버렸다. 충분히 존경받을 분이라 생각하고, 자격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어려운 것은 난 문재인이란 이름에 정의를 말하고 싶지만, 그는 왠지 선을 택할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정의란 악을 무찌르지만, 선은 용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이 틀렸으면 좋겠다. 선이 더 옳다는 생각이 들지만, 정위위에 세워지지 않은 선은 악의 발현을 막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그의 행로를 지켜볼 뿐이다. 2012. 6. 6.
독서기록 - 닥치고 정치 [도서]닥치고 정치 김어준 저/지승호 편 푸른숲 | 201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성인이 되어가면 사회정치는 현실로 다가온다. 대학시절 집회, 시위등의 마지막 세대에게 이책은 변화된 세상에서 또다른 현실속에 정치를 말하는 것 같다. 물론 상당부분이 팟캐스트로 유통된 내용도 많지만, 나는 이책에서 보는 문제의 지적보다도 김총수가 매체에 비춰진 모습이상으로 성찰, 깨달음이 있다는 점에 놀라고, 또 촘스키와 같은 생각을 실현하려는게 아닌가한다. 그가 뉴욕타임즈를 시작하면서 intro로 깔은 말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는 스스로의 신념과 믿음을 실천하고 있을 뿐이다. 표현의 자유는 지켜져야한다. 사기에서도 사람의 입에 재갈을 물리면 재앙이 다가온다고 써있다. 나와 다른 생각을 듣지 않으면 바보가 되어.. 2012. 6. 6.
독서기록 - 자기혁명 [도서]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박경철 저 리더스북 | 201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치우친 독서를 하던 나에게 이책의 시작은 어려웠던거 같다.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chapter를 넘어갈때 마다 스스로의 고민에 많이 빠졌지고, 담배피며 하늘보고 생각하고, 다 읽고 나서는 왜 나의 20대에 이런 책이 없었던가 후회도 했지만, 그 때 읽었다면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까한다. 젊은 날의 고민하고, 방황하는 젊음이들에게 큰 힘이 될 책이다. 책을 보면 뇌리에 깊이 박혀버린 글이다. "낯선 것과의 조우를 통해서 이성이 시작된다. 생각은 문자의 정교한 조합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현상은 복잡하지만 본질은 단순하다. 본질을 기반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 곧 통찰적 시각이다." 이를 통해 스스로 변화하려하는 중일 뿐이.. 2012. 6. 6.
독서기록 -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도서]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세트 노암 촘스키 저/피터 R. 미첼,존 쇼펠 편/이종인 역 시대의창 | 2005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세상의 진실과 진실에 대한 합리적 의문을 갖는다면 읽어보시라. 최근의 혼란한 사회문제에 대한 개인 생각이 지극히 절제되어야 하는 문제에 대해 의문이 있다면 꼭 봐야할 책이라 생각한다. 사회를 보는 틀이 교육을 통해서 일정정도 정해진다면, 그런 틀의 합리성을 검증한다는 측면에서도 다른 시각은 틀린것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3권으로 각 주제에 대한 그의 대화록을 통해서, 우리가 교육을 통해서 간과하는 부분을 끊임없이 파고드는 부분, 잊고 사는 중요한 근거에 대해서 일깨워준다고 봅니다. 특정명제에 대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한다고 구체적인 지시는 없으나, 책을 통해서.. 2012. 6. 6.
머리엔 희망, 가슴엔 사랑..창조적 삶의 시작 [도서]결핍을 즐겨라 최준영 저 추수밭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핑크 글쎄.. 이쁜 꽃분홍색의 매혹적인 제목과 시작도 없이 끝나는 큰따옴표가 있는 책이 끌린건 꼭 지나가는 봄때문은 아니었다. 돌아보면 단편적인 지식습득을 위해 간간히 읽던 책을 작년부터 좀더 읽어보기로 한 이유가 무엇이엇나 요즘 다시 생각하던 참이었던것 같다. 우연인지 몰라도 매달 카트에 담아놓고 골라서 골라서 매월초 주문하는 일상에 이웃님이 다음달 계획 맨 위의 책을 어떻게 아셨나 보내주셔서 참 고맙다는 생각을 읽기전과 읽고나서 두번이나 하게된다. 그때부터 조금은 시간이 지나서 나에게도 태도의 변화가 조금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나에게 부족한 것을 알아가기 위해서만이란 생각과 좀더라는 말과 달리 몰랐던것을 좀더 많이 .. 2012. 5. 28.
물건속에 체화된 남자의 시간 [도서]남자의 물건 김정운 저 21세기북스 | 201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예전 지난가듯 케이블TV에 나오는 저자의 모습에 왠 개그맨인가 했는데 교수님이란말에 참 개성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별로 기억날만한 것이 없었다. 몇주전 자형과 늦게 소주한잔 하는데 "힐링캠프 봤어"하고 물어보신다. "재방송이라도 꼭 봐라" 하시는데 봐야지 하다 시간만 간다. 지난주 일요일 늦은 밤에 잠이 안와 TV를 켰더니 보라고 한 김정운 교수편 재방송을 한다. 이런게 인연이 아닌가한다. 여자 진행자와의 긴장보다, 탐정과 같은 관찰력, 개구장이 같은 호기심, 내가 지배하는 즐거움을 찾아가는 자유인이란 생각이 많이들었다. 아마 그래서 남자의 물건을 사서 읽고 있는것 같고, 이런 사람들의 웃음이 있기까지 쓸쓸한 고독과 외로움.. 2012. 4. 21.
자유로운 삶의 주인 [도서]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안희진 저 시그마북스 | 2009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책을 다 읽고나니, 조금 허무하기도 하고, 무엇인가 나를 훑고 지나간듯 한데 가슴에 무엇인가 남은듯 안남은듯 하다. 세상을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결국 나에대한 소명을 정확하게 하고, 그 소명에 매진하고, 그 것을 넘어서면 진정 자유로운 삶의 주인이 된다는 말이니, 현대사회에서 작은 이익과 즐거움을 쫒는 나에겐 '아, 또 열심히 살라는 말이군'이란 의미로 다가와서일지로 모르겠다. 책의 구절을 남기는 것은 의미없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생각이 남과 같은 경지가 아니고, 또 살아온 과정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사람들이 많겠지만 '精誠之至 (마음속의 마음)'이란 글귀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남는다. 그 마음에 .. 2012. 4. 16.
조드 김형수 작가를 보다 몇일전 개인 블로그에 초대댓글이 있어 오늘은 투표하고, 아이들과 좀 놀고 뒹굴거리다 북콘서트라는 곳에 처음 가봤다. 새로운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기대와 어색함이 함께 하는것 같다. 투표일 날씨도 좋고 해서인지, 사람은 적은 편이다. 진행자들의 분주함이 어색해 커피를 large로 시켜서 홀짝 홀짝 마시는중에 도착한 김형수 작가를 보았다. 할까말까 갈등하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일단 책을 들고 어정쩡한 자세로 배서를 요청했다. 밝게 웃어주시면 어정쩡하게 이름을 물어보시는 작가가 더욱 편하게 느껴졌다. "가장 외로운 이가 가장 넓은 세상을 품었다고 썼습니다"라는 써주셨는데, 오면서 몇번이나 다시 돌아보게된다. 책을 쓰게된 이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작가과 평론가를 통해서 듣고, 또 그가 집필한 문익환목사.. 2012. 4. 12.
가끔만 제정신이면 대체로 정신줄을 놓고 사는가? [도서]가끔은 제정신 허태균 저 쌤앤파커스 | 201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가까운 사람이 상담연구소장인데 대학때부터 나를 마루타처럼 실험하고 결과는 안가르쳐준다. MBTI결과만 알려준게 유일무이한 결과일꺼다. 똑같이 나왔네하면 깔깔웃기나 하지..영양가있는 결과가 없다. 그 뒤로 심리학관련부분은 별관심도 없고, 어쩌다 주어지는 설문지에 열심히 표시하는 숙제에 불과한 것으로 한참살다가, 인문, 철학, 심리학이란것이 재미있어지는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가는것이기도 하고, 나름 마음고생을 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책제목을 보면서 무슨 내용일까 궁금하긴했다. 관심이 가고, 읽어볼 동기가 생기면 일단 목록만 가볍게보고 리뷰들은 덜 보게된다. 이책은 관심을 끌만한 재미있는 제목이다. 가끔은 제정신이면 .. 2012. 4. 11.
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도서]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앤디 앤드루스 저/이은정 역 에이미팩토리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책 제목을 보면서 받기전 나름의 상상과 상당히 흡사하고, 내용을 보면서 내가 읽어가며 궁금해 하던 것이 좀더 명료해지는 것 같습니다. 시기적으로 이런 양서가 좀더 빨리나왔다면 좋았을걸 이란 생각도 많이 드는 시절입니다. 책과 부합되는 동양의 좋은 예가 온고이지신이라고 생각되고,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힘들땐 고전을 읽으라는 최근의 추세와도 많이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서 저자가 말하는 과거 즉 지나온 사실과 현재가 존재하는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역사라는 것은 세상을 보는 한 관점 즉 사관이기 때문에 세상을 보는 기준에 대한 지적은 매우 중요한 발견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201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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