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철학 _인문_사회_정치 (冊)294 조드 김형수 작가를 보다 몇일전 개인 블로그에 초대댓글이 있어 오늘은 투표하고, 아이들과 좀 놀고 뒹굴거리다 북콘서트라는 곳에 처음 가봤다. 새로운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기대와 어색함이 함께 하는것 같다. 투표일 날씨도 좋고 해서인지, 사람은 적은 편이다. 진행자들의 분주함이 어색해 커피를 large로 시켜서 홀짝 홀짝 마시는중에 도착한 김형수 작가를 보았다. 할까말까 갈등하다,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일단 책을 들고 어정쩡한 자세로 배서를 요청했다. 밝게 웃어주시면 어정쩡하게 이름을 물어보시는 작가가 더욱 편하게 느껴졌다. "가장 외로운 이가 가장 넓은 세상을 품었다고 썼습니다"라는 써주셨는데, 오면서 몇번이나 다시 돌아보게된다. 책을 쓰게된 이유,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작가과 평론가를 통해서 듣고, 또 그가 집필한 문익환목사.. 2012. 4. 12. 가끔만 제정신이면 대체로 정신줄을 놓고 사는가? [도서]가끔은 제정신 허태균 저 쌤앤파커스 | 2012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가까운 사람이 상담연구소장인데 대학때부터 나를 마루타처럼 실험하고 결과는 안가르쳐준다. MBTI결과만 알려준게 유일무이한 결과일꺼다. 똑같이 나왔네하면 깔깔웃기나 하지..영양가있는 결과가 없다. 그 뒤로 심리학관련부분은 별관심도 없고, 어쩌다 주어지는 설문지에 열심히 표시하는 숙제에 불과한 것으로 한참살다가, 인문, 철학, 심리학이란것이 재미있어지는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가는것이기도 하고, 나름 마음고생을 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책제목을 보면서 무슨 내용일까 궁금하긴했다. 관심이 가고, 읽어볼 동기가 생기면 일단 목록만 가볍게보고 리뷰들은 덜 보게된다. 이책은 관심을 끌만한 재미있는 제목이다. 가끔은 제정신이면 .. 2012. 4. 11. 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도서]1,100만 명을 어떻게 죽일까? 앤디 앤드루스 저/이은정 역 에이미팩토리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책 제목을 보면서 받기전 나름의 상상과 상당히 흡사하고, 내용을 보면서 내가 읽어가며 궁금해 하던 것이 좀더 명료해지는 것 같습니다. 시기적으로 이런 양서가 좀더 빨리나왔다면 좋았을걸 이란 생각도 많이 드는 시절입니다. 책과 부합되는 동양의 좋은 예가 온고이지신이라고 생각되고,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힘들땐 고전을 읽으라는 최근의 추세와도 많이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서 저자가 말하는 과거 즉 지나온 사실과 현재가 존재하는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역사라는 것은 세상을 보는 한 관점 즉 사관이기 때문에 세상을 보는 기준에 대한 지적은 매우 중요한 발견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2012. 3. 30. 3월 책읽기의 기록 3월은 역시 바빠지는 달인것 같습니다. 전시회들 준비도 해야하고, 3월은 요리조리 잘 피해서 출장을 안갔는데, 4월에는 비행기를 타야하니..ㅠㅠ 20대땐 비행기타면 좋았는데 요즘은 허리아프고 7시간 넘어가는 거리는 별로 가고 싶지 않은듯. 뭐 안가본곳은 호기심이 동하지만 일이라는게 지속적인 반복이니까요. 3월엔 조금 두꺼운 책들이 많았던것 같아요. 조금 지겹기도 하고, 중간에 놓기도 뭐하고 채플린을 몇일째 붙잡고 있으니..또 동화책대신 영화를 좀 더 본것 같은데. 3월이 다가기 전에 채플린의 키드를 꼭 다시한번 볼 생각입니다. 고등학교때 황금광시대랑 모던타임즈를 보긴 했는데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3월 잊혀진 질문 차동엽 찰리 채플린, 나의 자서전 찰리채플린 한국전쟁의 기원 부루스 커밍스 이상한 나라의 .. 2012. 3. 26. 성품따라 읽는 것인지, 읽다보니 성품이 되는건지.. 요즘 책을 읽다보면 너무 중구남방으로 읽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읽을땐 관심분야를 좀 몰아서 보는게 좋을것도 같은데..이러다가 한권읽고 떠들어대는 바보가 되던지 아무거나 막 읽는 정신없는 사람이 될지 좀 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대략 몇가지의 분야인것 같긴한데..읽는 분야가 내 타고난 천성에 따라 읽는 것인지, 읽다보니 그게 내 천성이 되어 가는것인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경영경제는 업무와의 연관성때문에 종종 보아 왔던 것 같습니다. 경제보다는 경영책을 더 많이 보아왔던것 같고 실무적책외에는 피터드러커관련책이 가장 맘에 드는데, 글쎄 요즘은 손이 잘 안가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보던 실무관련 책자도 덜 보게되는건 실무가 익숙해져서인지, 일에 관심이 없는 농땡이가 되어가선지 잘 모르겠네요. 어제 후배녀석.. 2012. 3. 15. [발표] 『잊혀진 질문』 리뷰대회 발표 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 담당자입니다. 『잊혀진 질문』 리뷰대회 결과를 발표합니다. 심사에는 『잊혀진 질문』을 펴낸 명진 출판사 관계자 분들이 고생해 주셨습니다. http://blog.yes24.com/document/6031782 아래는 출판사에서 직접 보내 주신 메시지입니다. 예스24와 명진출판(주)가 함께한 “잊혀진 질문 리뷰대회” 에 참여해주신 블로거 여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잊혀진 질문 리뷰대회는 2012.02.06 - 2012.03.04일까지 진행 되었으며 총 54건의 리뷰가 응모 되었습니다. 명진출판(주)의 마케팅 본부 및, 편집팀에서 1차 선정 후 편집팀과 기획자의 최종 심사를 통해 특상 1명과 우수상 5명을 선정하였습니다. 선정 시 글 구성의 개연성과 완성도가 높은 글, 도서가 .. 2012. 3. 10. Propaganda [도서]프로파간다 에드워드 버네이스 저/강미경 역 공존 | 2009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대학때 마케팅수업시간..또 원정가서 들은 광고홍보학과 수업때 propaganda에 대한 말을 들어보고, 최근에 촘스키책에서 많이 본 말이다. 또 책의 맨앞에 이 양반이 전체주의는 폭력을 휘두르고, 민주주의는 선전을 휘두른다는 말처럼 촘스키는 언어학자(본업이 언어학자이지..저는 박사의 한자적 의미를 알려주는 듯한 영감님이죠, 넓을박자인데, 요즘은 많은 박사가 한가지만 아는 바보가 아닌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기때문이죠)로써 정치적인 선적활동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지 않았나 하는 마음에 많은 호기심을 갖고 보게되었다. 선전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말이, 절친언어 "선동"이란 말이 있고, 그 대상이 일반 대중, 군중등을 대상.. 2012. 3. 7. 철학콘서트 2 [도서]철학 콘서트 2 황광우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철학콘서트2를 시작하면서 책표지에 아쉬움이 있다.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처럼 배열한것보다 첫권의 커리컬쳐가 훨씬 더 맘에 들기 때문인데..그래도 책속에 남아 있는 삽화와 모여라꿈동산인형같은 현자들의 모습이 철학이 생활속에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뭐 철학이 새로운 것을 만든다기 보다는 원래 존재하는 것을 다양한 노력을 통해서 찾아내는 숨은 그림이 아닌가한다. 자연은 원래 그렇듯..과학, 이성, 논리적 활동을 통해서..특히 마지막 시경편은 철학이 무구한 역사와 사람의 삶과 멀리 떨어져있지 않음을 알려주는게 아닌가하다. 피타고라스하면 한참 a,b,c변의 길이에 면적을 계산하는 증명으로 공식을 입증하던 생각이 난다. 꼭.. 2012. 3. 6. 철학콘서트 [도서]철학 콘서트 황광우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책을 다 읽었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아이들과 보냈더니..책 앞표지의 재미있는 성인들의 커리컬쳐만 선한것 같다. 전에본 처음읽는 서양철학사가 현자들의 삶과 배경에 대해서 많이 기술되었다면, 철학콘서트는 철학자들의 핵심요약을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게 기술한것 같아, 청소년들이 봐도..재미는 없겠지만 충분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한다. 옛고전들을 다 찾아서 읽기에는 게으름이 첫째 문제고, 무식이 두번째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면에서 한두줄의 핵심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은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다. 다만 다 읽고 나서 느끼는 감정은 정말 깨달았는가?라는 생각이 앞서네요. 저에게는 소크라테스의 장이 고고한 철학자로써 신념을 지키고 행동했던.. 2012. 3. 5. 차동엽 신부님이 일깨워준 것은... [도서]잊혀진 질문 차동엽 저 명진출판 | 2012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리영희 선생의 대화를 읽고나자마자 앉은자리에서 내리 읽다보니, 여러 질문에 대한 많은 생각이 교차하네요. 가장 큰 기대는 죽음을 앞둔 1세대 재벌총수는 무엇이 아쉬워 신부님께 질문지를 던졌을까라는 궁금증이기도 하다. 또 예전에 사서 본 이병철의 자서전에서 못다한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랄까? 물론 이런 경영경제학도로써의 허망함이 조금은 있었지만..또 그렇지도 않은것은 시작부분에서 말하는 신부님의 말씀이 피터드러커 또는 메슬로우의 욕구, 동기유발에 대한 내용과 아주 동일한 내용때문이 아닐가합니다. 어째던 수순한 인간으로써 죽음에 다다러, 나는 이런 근본적인 질문을 해볼수 있을까 나는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왔나 많이 돌아보.. 2012. 3. 3. 나의 올레는 어디인가 [도서]나의 올레는 어디인가 서승범 저 자연과생태 | 201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작년 11월말..아니 12월...그 사이쯤인것 같다. 마나님이 책한권을 내 놓는것을 보니, 멋진 배서가 되있는 책. 아! 맞다..그 사람 잡지사에 다녔었지라는 생각과 벌써 본지가 10년이 훨씬 넘었구나..책을 낸다는 건 개인으로도 참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인데 대단하다는 생각과 김훈의 책 제목처럼 밥벌이의 지겨움속에 나태해지는 나에게 많은 생각이 들게 했던것 같다. 물론 뒤통수에 날아오는 마나님의 작은 잔소리.. 개인적인 친분이라기보단, 마나님 친구의 남편..대학때 단짝이다보니 종종 같이 보기도 하도..애낳고 잘 지낸다는 이야기도 듣고..사실 만나면 조금은 서먹서먹했던 것도 같은데..책을 통해서 내가 기억하는 사람과.. 2012. 2. 27. 소셜 애니멀 [도서]소셜애니멀 데이비드 브룩스 저/이경식 역 흐름출판 | 201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틈틈히 읽는데도 한권을 읽는데, 한주정도가 소요된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다는 느낌보다는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책이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단편적인 책의 내용은 목차로도 충분히 설명히 가능하고, 해럴드와 에리카란 주인공이 성장과 노년기까진 서사적인 삶의 과정에서 나자산의 삶의 단면과 비교도 해보고, 꿈과 희망도 생각하고 아쉬움도 생각해보는 것 같습니다. 물론 미래에 대한 것은 아직 경험하지 못하였기에, 희망이 아직도 크지 않을까합니다. 신선한 부분은 인문 철학에서 생각하는 높은 이상과 도덕, 이성보다는 이야기 전개, 재미있는 사례들을 곁들임으로써 현재 삶에서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생각하는 이성적 판단.. 2012. 2. 12. 이전 1 ··· 21 22 23 24 2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