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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3 벌집을 발로 찬 소녀 (The girl who kicked the hornets nest 2012) 이로써 전 씨리즈를 다 본것 같다. 마지막편이라 그런지 런닝타임이 엄청 길다. 3편의 이야기는 그간 궁금했던 니스베스의 이야기로 꽉 차있다. 베일에 가린 그녀의 이야기가 권력의 억압과 피박속에 살아온 삶, 사회에서 격리되고 사회로 부터 따뜻한 손길을 받지 못한 길고긴 고난의 시간인듯 하다. 그래서 살라첸코, 아버지의 죽음을 알리는 말에...눈가에 남아 있는 기쁨이 남아있다. 그녀의 표정의 변화만큼 영화흘러간다. 미카엘의 니스베스에 대한 헌신적인 지지와 노력, 언론인으로써의 자기 역할은 대단하다. 다만 3편은 2편을 보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 아버지에 대한 살인죄, 그녀를 다시 움켜지려는 조직의 노력..어릴쩍 그녀를 381일일간 구속한 정신과의사와의 만남은 잊혀진 고통을 다시 일으켜세운다. .. 2012. 6. 17.
추억의 부활 1집 그러고보니 얼추 20년가까이 가네요. 그때 벙거지 머리의 김태원보다도 이쁘장하고, 주렁주렁 장식품과 롱코트를 입은 이승철의 소리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당시 희야가 가장 유명하겠지만, 저는 너뿐이야와 인형의 부활이 훨씬 좋았던것 같다. 예전에 tape을 샀었는데..종적이 묘연하다. 2012. 6. 16.
500년 매일의 현대사를 역사로 읽는다 - 2 [도서]조선 왕을 말하다 2 이덕일 저 역사의아침 | 201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1권과 달리 2권은 분량이 꽤 된다. 대개 연결된 책이 같은 분량임에도 그런건 그만큼 저자가 할 말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맘에 드는 부분은 저자가 각 편명앞에 그의 사관과 의견을 담은 글들을 읽으며 명확한 자신의 신념을 역사를 통해서 피력하는것이 아닌가한다. 1권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교과서적인 기술과의 차이가 있다. 역사의 이해를 그 시대의 눈으로 보아야할 일이지만 이를 통해서 나아갈 바를 설정하고자한 저자의 의도가 명확해 그시대의 평가를 통해서 현재를 반추하려고 하는 것을 나는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마도 원자바오의 말처럼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을 반성하여, 내일을 준비하자고 한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 2012. 6. 14.
함께 술마시는 것과 일하는것이 왜 다르지? 사람들이 술자리에서는 남의 잔을 먼저 채운 후에 자기잔을 채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일할땐 자기잔만 채우고 남의 잔을 채우지도 않으니 나는 도통이해하기 어려울때가 많다. 같이하는 일에 다름이 있는가? [YES24] 함께 술마시는 것과 일하는것이 왜 다르지? 2012. 6. 12.
500년 매일의 현대사를 역사로 읽는다 - 1 [도서]조선 왕을 말하다 이덕일 저 역사의아침 | 201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의 역사인식이 주류와 다르다는 것에 대한 인식은 상존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사책으로 이덕일 소장만큼 베스트셀러를 갖고 있는 재야사학자도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조선과 근대, 상고사까지 다양한 범위를 넘나들면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사람들이 호응하는 이유를 생각해볼만 한 일이다. 사견이지만 이 책도 60년전쯤에 나왔으면 불온서적의 딱지가 붙지 않았을까 상상해보게된다. 그의 전작을 떠나, 간략하게나만 한권짜리 조선왕조실록을 먼저 읽어보고 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사기를 읽으며 우리나라의 역사원문을 본적이 없다는 자책(물론 낱권짜리실록도 원문은 아니다), 두번째는 비록 낱.. 2012. 6. 11.
조르바를 보다 [DVD]명작에게 길을 묻다 : 그리스인 조르바 / 희랍인 조르바 클래식라인(주) | 2010년 04월 작품 디자인/구성 보통 100페이지쯤 보면 아까워서라도 읽게 되는데, 도통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몇일전에 산 책에게는 미안하지만 먹어야 돌아가는 몸뚱이도 귀찮을때가 있다. 이런 귀차니즘이 꽉 찰땐 놓는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왠지 찜찜하다. 대신 몸을 움직여 읽는 방법을 포기하고 밖에 나가보니 보는 방법을 통한 새로운 해결책을 알게된다. 결핍은 해결책을 인도해주는 구도자다. 영화를 보면서 20년쯤 이탈리아에서 배를 타고 기차타고 가면서 본 멋진 지중해의 기억, 아테네까지 가는 길, 지중해에 발담그고 먹던 기가막힌 13kg짜리 수박..매우 허무한 파르테논신전, 응달과 양달의 극과극 체험이 생각난다. 크레.. 2012. 6. 10.
밀레니엄 2(The girl who played with fire 2009) 1편은 출장중 미국버젼으로 보고, 간략하게 1편을 스웨덴 버전으로도 보게되었다. 일장 일단은 있으나, 무엇이든 처음 접한것에 정감이 가게된다. 배우의 지명도도 관심을 높이는 한 부분이고, 리베스트(미국판 1편)과 니스베스(스웨덴판2편)의 매력은 사뭇 다르다. 두 히로인을 비교해보면 공통점은 강렬한 눈빛, 하지만 섬세한 감정의 느낌은 니스베스가 훨씬 좋아보인다. 어찌되었던 미국에서도 밀레니엄시리즈가 쭉 나오길 기대해본다. 2편은 역시나 지난번 미국버젼 1편에서 궁금해 하던 리베스트(여기선 니스베스)의 숨겨진 이야기이다. 불을 갖고 노는 소녀라는 제목이 이야기의 전말, 어쩌면 서로에겐 지울수 없는 트라우마로 인해 전개되는 지속적인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 보는이를 머물게 한다. 전편과 같이 니스베스는 레지비언이.. 2012. 6. 8.
아키라바이크 2012. 6. 8.
클라식 자동차와 스폰지밥 사진한장보고 따라만드느라 엄청 고생햇었는데..부품도 부족해서 흰색이 알록달록하지만 애장품이 된 클라식 자동차.. 2012. 6. 8.
톰과 제리 이거 옛날에 만들었는데 아직도 잘 보관하는 중이다. 검정고양이 담배는 안만들었는데..그것도 만들어 줄까 ㅎㅎ 2012. 6. 8.
사기 열전 요약 (1) 책을 읽으며 틈틈히 저장한 트윗을 백업해봤다. 본기에서 열전2 중간쯤까지일것이다. 열전2와 서, 세가는 또 틈틈히 정리되면 올려야겠다. 박경철과 촘스키도 올려놓을 생각이다. 직위의 적임자가 아닌데도 관직을 차지하는것, 이것이 천하를 어지럽힌다고 하는 것이다. - 사기 하본기 내가 말한대로 사람이 물을 주시하면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듯 백성을 살펴보면 다스려지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 사기 은본기 이익이란 만물에서 생기는 것으로 누군가 독점하면 피해가 많아집니다. 천지만물은 모든이가 같이 써야하거늘 어찌 독점할수 있습니까. 백성의 분노가 심해지면 큰 재앙을 대비할 수 없습니다. –사기 백성의 입을 막는것은 물을 막는것보다 심각합니다. (중략) 백성에게 입이 있는 것은 대지에 산과 물이 있어서 쓸모있는.. 2012. 6. 7.
사기 열전 요약 (2) 트위터에 정리한 내용을 갈무리 해서 올리는 것인데, 일부 오랑캐(ㅡㅡ;;;)열전부분은 없을 것 같네요. 화식열전과 관련하여서는 잘 갈무리된 글을 한개 추가해 놓았습니다.---------------------------------------------------------------------------------------------친아버지가 있다고 해도, 그가 호랑이 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어찌 알며, 친형이 있다고 해도 그가 이리가 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어찌 알겠는가? 천하를 사사로이 다스려서는 안된다 - 사기 한장유열전 자기 몸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시행되며, 자기 몸이 바르지 못하면 명령해도 따르지 않는다. / 복숭아나 오얏은 말은 하지 않지만, 그 밑에는 저절로 샛길이 생긴다. - 사기 이장군.. 201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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