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반역
소설의 구성은 매우 다채롭기도 한것같다. 고전과 같은 일장춘몽의 느낌도 있고, 한자도 많이 사용한 편이다. 꿈은 꿈이기도 하고, 또 바라는 것이기도하고..희망때문에 살고, 또 희망에 속고하는게 아닌가? 우리의 역사엔 현재의 눈으로보면, 내가 꿈꾸던 것이 진실이었으면 하는 것들이 많다. 가장 큰 것이 신라의 통일, 고조선과 발해의 멸망, 위화도회군, 연개소문 자식들의 분열, 임진왜란..그만큼 세계사 격랑의 흐름속의 역사가 현재에 얼만큼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리라. 소설과 같이 나라사랑의 표본, 현재도 광화문에 우뚝선 성웅 이순신이 역성혁명을 이룩하고, 왜를 점령하고 천황이 사죄하다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 아닌가한다. 이게 소설의 매력이기도하다. 또 작가도 동시대의 사람으로 시대를 반영하리라생각한다. 나는..
2012. 2. 8.
내마음의 안중근
최근 아이들과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다 마나님이 책한권 사주겠다는 말에 잡은 것이 안중근 의사 유묵자료였다. 마나님의 조건으로 두꺼운걸 잡지못한 것이 매우 아쉬웠다. 이를 통해서 그가 이토를 저격하누것 이상으로 동양평화론의 사상, 교육자, 국채보상운동등 다양한 활동과 사상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였는데, 마침 일본인이 쓴 내 마음의 안중근이란 책자는 또 다른 미묘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 책을 통해서, 그가 위대한 대한남아를 넘어 인간애 가득한 평화주의자임을 잘 이해할 수 있고, 헌신이란 무엇인가를 느낀다. 개인은 가족, 사회, 국가로 확장하며 나아가지만, 개인의 욕망은 나에게 가까운 것으로 좁아지게된다. 이걸 넘어서는 생각과 실천은 민족, 국가를 초월하고, 사람의 마음을 뜨겁게 만드는게 아닌가한다. 마지막 일..
2012.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