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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431

Business Open Innovation 이번 주는 바쁜 일이 많았다. 협동을 쉬지 않고 할 수는 없지만, 유기적으로 때, 장소, 시간, 상황, 지위에 맞게 한다면 인간의 가능성은 크게 향상된다고 믿는다. 최근 여러모로 사업여건을 통해서 다양한 협력을 검토하고 진행하면서 깊이 있게 체감하고 있다. 해외영업의 실무자들이 입장에서는 동일한 제품을 성공적으로 판매한 success story가 학습과 모방의 교재다. 이 반복적 학습과 모방을 통해서 작은 차이를 이해하고, 자신의 판단을 장소, 시간, 상황에 맞게 전략과 전술을 재조합한다. 선배들의 역할은 후배와 경쟁이 아니라 이런 업종의 맥을 전달하고 전수받는 관계로 이해해도 된다. 사람을 육성하지 않는 사람, 사람을 통해서 배우지 않는 사람은 홀로서기를 당할 수밖에 없다. 베푸는 것이 인색하면, 주변.. 2019. 1. 11.
인수인계 어제와 다른 태양이 뜨는 날도 아닌데, 새해라고 정의하고 모두 마음 가다듬는다. 그런데 마음이 가다듬어지지가 않는다. 어제랑 별반 차이도 안난다. 되려 감기 기운만 충만해서 이불에 붙어서 "쓰마이(사마의)"만 줄창 봤다. 그래도 새해라 해야할 일이 연초부터 많다. 음력으로 18년은 아직 요단강을 안건넜나보네. 항상 팀장 파트장에게 회의때마다 본인, 팀 목표와 실적을 물어본다. 처음에는 그룹웨어에 대시보드를 보면 되지 매번 물어본다고 불만들이 많다. 전화기로 찾아보는 휘발성 정보의 편리함이 좋지만 그것이 나의 정보가 될 확률은 낮다. 이제는 반자동정도 알아서 자기 목표와 실적은 머리에 꿰고 있다. 자료를 안보고 대충 찍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본인들은 조금 짜증이 나겠지만, 경영이 숫자로 표현되는 재.. 2019. 1. 4.
넥스트 레볼루션 (The Pan-industrial Revolution) 과거에 읽어 본 메이커스 운동, 인터스트리 4.0, 제조2025 중국의 국가정책에 관한 책, ICBM(IoT, Clouding, Big Data, Mobile)등 다양한 기술방향, 국가성장 동력의 선점과제등은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식과 데이터를 통한 산업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추구하는 시도는 현재 진행형이다. 인간의 역사는 각 분야의 지식을 혼합하여 보다 나은 가치를 추구해왔다. 지금은 네트워크를 통한 혁신의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이렇게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인증되고 인정된 플랫폼 위에 각 분야의 사업을 연결하여 인간의 사고관점과 같이 융합함으로 새로운 사업을 찾아가는 접근 방식은 상당히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 .. 2018. 12. 19.
Brexit, Ideation, CX, Good & Bad legacy - 영국출장기 12시간의 긴 비행시간을 영화와 이코노미 눕는석을 벗 삼아 도착했다. 옆 자리가 모두 비워서 눕는 것만큼 편한 것이 없다. 자주 타도 익숙해지지 않는 비행기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내일 이동을 위해서 근처 예약한 호텔로 향했다. 한국과 달리 날씨가 아주 포근한 가을 날씨다. 체크인을 하고 동료들과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금년에 잘 된 사업이 내년에도 잘 될 분위기다. 고객과 함께 추진한 business open innovation건도 성과를 내서 내년에는 두 배정도는 잘 될것 같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집에 있으면 밖이 어렵고, 밖에 있으면 안이 시끄럽다. 보아하니 새벽녘에는 한국에서 또 메신저가 요란할 것이란 예상이 되었다. 그렇게 변화가 생기고 또 대처하는 일이다. 금년에 가지 못한 휴.. 2018. 12. 16.
브뤡시트 (Brexit, I don't have a word) 재작년 런던 전시회 3일째 되는 날 모두들 브렉시트는 말이 안된다고 이구동성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Prime minister is about to resign"과 같은 드립질이 새벽부터 breaking news로 나왔다. 어이가 없어서 참.. 드디어 내년 3월 29일까지 탈퇴(이혼)를 하겠단다. 요즘에는 뉴스를 보면 '칼을 뽑았으면 끝장을 보자', '어중간하게 잔머리 굴리려면 떼려쳐라', '이거 우리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이런 잡다한 뉴스들이 끊이질 않는다. 끝장보려다 의회의결이 잘못되면 총리만 끝장을 볼 판이고, 찬성파와 반대파가 동시에 총리안에 불만이 많은가보다. 오래전 우리나라 친탁운동과 반탁운동이 있던 시절과 비슷한 것 같다. 현재의 예측은 3가지다. 합의이혼 / 4주 뒤에 봅시다.. 2018. 12. 10.
인사평가지 선풍기에 날려도되나요? 인사평가 계절이 됬다. 출장과 고객 방문이 겹쳐서 정신이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사무실에서 가족보다 오랜 시간을 마주하는 동료들을 평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좋아하는 일도 아니다. 점수로 표시된 숫자가 그 사람을 다 표현할 수 없다. 동시에 평가자도 자신의 가치기준이 있기 때문에 편향되지 않았다고 할 수도 없다. 인공지능 시대가 되었다고 목표와 결과로 기계적인 평가를 한다면, 과정의 중요성과 가치, 그 과정에서 성장한 역량이 미래의 동력이 되는 가능성을 포기해야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인공지능에 대한 직문상의 관심이 높지만 그 한계성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기분이 나쁘면 사람들의 반응은 그것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이다. 계량적 분석이 내포하는 위험이.. 2018. 12. 8.
모바일 트렌드 2019 11월에 2019 ICT산업전망에 다녀왔다. 모바일 트렌드 2019에서 핵심적으로 말하고 있는 5G통신시대의 가능성, 도전, 준비해야하는 사항을 다양한 시장 참여자를 통해서 들어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리고 다시 책을 통해서 차분하게 정리된 내용을 읽는 것이 다시 한번 변화를 새겨볼 수 있다. 세상의 모든 과학 문명은 인간의 오감을 확장하는 형태로 발전되었다.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만화경 또는 수정구슬과 같이 궁금한 내용을 내 눈 앞으로 배달해 준다. 예술에 전당을 찾아가기 힘들지만, 내가 보고 싶은 연주자의 flac 무손실 음원을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아직도 확실한 화력을 갖춘 컴퓨터 기반의 유선통신과 조금 비싼 무선을 위해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등 다양한 장비를 통해서 우리가 접할 수 있.. 2018. 11. 24.
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 2030 대담한 미래에 대한 책을 읽어보았고, 지금 이 책은 이 연장선상에서 미중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에 관한 예측이다. 그의 말처럼 예측은 점쟁이처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환경, 그 환경이 진행되는 계량적 근거와 추세, 이 환경들의 비중에 따른 경우의 수를 따지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복잡하다. 쉽게 말해 "딱 보면 압니다"는 어렵고, 이것저것 살펴보니 이런저런 경우가 생각나는 것이다. 인간이 인지하고 예측하는 기능은 찍는 것 같지만 정보, 경험이 아주 빠르게 처리되는 것이다. 그 과정을 체계적으로 해 보는 것이다. 그러나 딱 잘라서 말하기 어렵고, 음모론처럼 보일 수도 있다. 5년 전에 중국 스한빙의 책을 보고 새삼 즐거웠다. 우리는 한국에 살며 미국식 교육, 미국식 관점에 익숙.. 2018. 11. 18.
How to improve? 업무를 제대로 한다는 것은 타인의 평가다. 나는 나의 만족도에 따라 판단하지만, 목표에 근접했는가의 문제는 타인들을 통해서 객관적으로 확인한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일 잘하는 사람에 대한 평이 있다. 잘 하는 사람은 못하는 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열심히 해서 잘 하게된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될지 알지만, 알려주는 사람들은 흔치 않다. 내가 생각하는 일 잘하는 방식은 단순하다. 내가 제조업체에서 해외영업을 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업무방식에 맞다고 할 수는 없다. 그냥 내 방식을 조금 정리해 보기로 했다. 1. 우리회사 뭐 하는 회사? 나는 뭐 하는 사람?을 잘 이해하는 것 모든 회사의 활동을 축약하면 "만들어 판다" 또는 "사다가 판다"로 요약할 수 있다. 제품일수 있고, 서비스도 .. 2018. 11. 16.
2019 한국 경제 대전망 경제전망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예측을 듣는 기회로 생각한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의 말을 빌어서 표현하면 "경제전망 중계방송"인지 "경제전망"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 만큼 빠르게 움직이는 변화와 불확실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가능한 예측보다 현재를 파악해서 전달하기도 바쁜 세상이다. 이 책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서 냈다는 취지와 경제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다양한 관점을 잘 담아서 책의 흐름을 구성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 경제는 제도와 법의 굴레안에 있고, 제도와 법은 정치의 범위안에서 통제된다. 학문에 처음 이름을 붙일 때 경제학을 생존학이라 불렀다. 경제 즉 생존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의 관점차이가 존재한다. 프롤로그에서 한국 정책과 .. 2018. 11. 11.
2019 ICT 산업전망 요즘 잘 먹고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으로 "묵자"를 읽고 있다. 오른팔은 물리치료중이고, 고객님들은 들어오고, 계약서보다 물품구매사고 클레임과 항공사 클레임 정리까지 다사다난하다. 그와중에 사업계획도 마무리하고 했으니 벌써 한 해가 가고 있다. 2019 한국경제 대전망이란 책을 받아서 읽을 준비중이다. 매년 사보던 노무라 뉴스레터로 온 초청장을 보고 상공회의소에서 주체하는 "2019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에 신청했다. 몰아듣기를 위해서 "트렌드 코리아 2019" 강연회도 내일 저녁에 다녀올 계획이다. 읽는 것도 좋지만 듣고, 생각하는 것도 바쁠 땐 나쁘지 않다. 내일은 엄청 바쁠 듯 하다. ICT 컨퍼런스에 와서 묵자를 들고 있자니 조금 웃음이 났다. 일찍 도착해서 조금 보다가, 온 목적에 충실하기로 .. 2018. 11. 7.
How to complain 회사의 조직에 CS(Customer Satisfaction, 고객만족) 부서가 있다. 약속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후관리와 보증기간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한다. 쉽게 과거의 A/S(After Service)를 포괄적인 개념으로 발전시켰다. 제조업체 해외영업을 한다는 측면에서 보증 서비스는 고객과의 약속이지만 무상은 아니다. 기업은 자선 사업가가 아니다. 한 개의 제품은 내부 기준과 인증기준을 통해서 불량률을 관리하고, 그 사용 부품들도 각 제조사들이 내부 기준과 인증기준을 통해서 불량률을 예측 관리한다. 이 예상 손실분은 사전에 비용으로 반영된다. 쉽게 가격에 포함되어 소비자들에게 균등하네 나눠진 것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불평불만이 생긴다. 뽑기의 운인지, 나의 손이 마니너스의 손인지. .. 2018.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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