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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ri1380

2017.11 티스토리 초대장 제가백가의 시초라고 씌여있기도 하고, 商家의 시초라고도 하는 관자를 읽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에 읽는 일이 참 좋다는데 살은 오르고, 책은 안 읽히고, 할 일은 많네요. 댓글확인 및 초대장은 11/6일 11시에 일괄로 하겠습니다. 초대장을 받으시려면 아래의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비밀댓글로 달아주세요. 7장밖에 보내드리지 못합니다. 1. 개설자 : 2. 초대장 받을 E-mail 주소 : 3. 개설예정일 : (너무 오래 개설을 안하면 회수가 될 수 있습니다) 4. 블로그 운영 주제 : (일부 주제는 초대장 배포 제한합니다) 5. 질문 a. 가을에 놀러갈만 한 곳? b. 2017 가장 기쁜 일은? c. 첫 눈은 몇월몇일에 올까요? 2017. 11. 5.
심천 전시회 출장 전 Clouding system project를 수주했다. 각 영업팀에 기존 사업이 clouding business model로 확장되는 사업은 규모에 상관없이 내부 숙련도와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서 되도록 진행 승인을 하고 있다. 대부분 데이터 센터로 대량의 데이터를 모아서 처리하는 형식이고, 분산 처리하는 형태는 보기 드물다. 이런 작은 도전들이 쌓여야 내가 종사하는 업종에서 clouding을 통해서 어떤 사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어떤 서비스를 구축함으로 내가 종사하는 업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나의 역량을 통해서 어떤 산업과 자연스럽게 융합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런 경험과 지식이 쌓여서 업종의 Insight를 천천히 축적한다고 생각한다. 축적된 지식은 다시 후생가외(後.. 2017. 11. 3.
예언 (Prediction) 고구려라는 책의 완간을 기대한다. 독자로써 중간중간 나오는 김진명의 소설에 아쉬움과 기대를 갖는다. 책장에 고구려 7을 위한 자리가 채워지길 기다리며, 글자전쟁, THAAD를 읽었다. 그가 한국의 상고사와 한민족이란 주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은 초기 작품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작은 소제가 멋진 글로 태어나는 과정도 좋지만 역사는 땅을 파고, 고증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다른 주제라면 그는 한미의 정치, 외교 관계에서 태동된 한국의 근대사에 대한 관심이 많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자의 시각이라고 생각한다. 그 밑바닥에 한민족에 대한 연민과 아쉬움이 깊게 남아 있다. 의견을 소설의 양식을 빌릴 뿐이다. 예언이란 책은 그의 책이기에 스스럼없이 손에 취했다. 보통은 목차를 보고, 대략의 줄거리를 상.. 2017. 10. 22.
에고라는 적 - 보고 싶은데로가 아니라 보여지는 데로 보아야 한다 열망, 성공, 실패라는 주제로 EGO, 자아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책의 표지에 있는 '인생의 전환점', '敵(enemy)'라는 표현이 자극적이다. 이 책에서 규정하는 듯, 나는 EGO가 항상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견해도 자아가 갖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부정하는 것이다. 자아가 갖고 있는 그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세상을 보고 싶은 모습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보여지는 데로 보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인간은 원래 그렇게 태어난 것이고, 저자의 말처럼 실패를 통한 배움을 끊임없이 축적하여 지식과 지혜를 생산하는 것이다. 세 가지 주제를 통해서 저자의 관점을 생각해 보았다. 사회에서 인간이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끊임없는 과정 속에서 동작하는 자아에 부정적인 모습이라고 생각.. 2017. 10. 21.
누군가의 정답은 되지 못해도, 누군가를 위해 필요한 사람이 되자 내일은 나도 알 수가 없다. 어제는 기억할 수 있지만 돌아갈 수 없다. 삶이 끊임없는 시간으로 바느질되어 아마도, 혹시 하는 예측이 그 사이에 있다. 종종 오래된 사건들이 세상을 돌고 돌아 다시 내게로 올 때는 대부분 좋은 일 보다는 경우가 아닌 일이 더 많은 것이 삶이다. 내가 누군가에 도움이 되는 협력이 중요한 이유다. 직장에서도 고객들과 직원들과 어울려 만들어가는 삶의 조각도 마찬가지다. 누가봐도 존경할 만한 사람은 존경받을 행동을 하고, 존경을 강요하는 사람은 힘의 권력을 갖고 있고, 이도저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남는다. 그런데 이도저도 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시간의 바느질처럼 쉬지 않고 조금씩 옮겨 놓는다. 협력이라 말하고 받기만 하려는 놀부가 아니라 먼저 되로 주고 말로 받는.. 2017. 10. 18.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업 4차산업이란 새로운 발명이나 발견이 아니다. 과학과 기술이 발달 흐름이 특정 분야를 넘어 일상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력이 생길 정도가 되어 이름을 붙였다고 생각한다. 클라우딩만 하더라도 IT분야에서 분산처리기법으로 오래된 기술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물질 문명을 만드는 궁극점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모든 기계류는 결국 인간이 반복적으로 하거나, 힘들거나, 하기 싫은 일을 대체하기 위해서 만들어 온 것이기도 하다. 과거와 달라진 것이라면 네트워이란 자원이 인간의 신경망처럼 촘촘하게 세상을 이어줌으로써 과거에는 단절된 데이터의 물리적 연결이라면, 지금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고, 보다 효과적인 판단과 실행을 도전하는 것이다. 그런데 세상을 보면 사람들은 과거부터 이렇게 소통하고 협력하고 반목해왔다. 기.. 2017. 10. 16.
시간 9월 긴 출장 때문에 연휴라고 별 준비를 할 시간이 없었다. 차례를 지내고, 가족들을 보고 한 일이라고는 푹자고 Game of Thrones를 열심히 본 정도다. 시리즈를 보면서 시간과 때라는 것은 인간이 통제할 영역이 아니고, 미련한 인간은 그 속에서 본능과 이성의 경계를 비틀비틀 걸어다닌다. 그러다 하찮은 재주를 믿고 과분한 욕망을 품는 순간 시간속에서 소멸한다. 눈치보고 무능한 사람이 오래 남아 지식을 쌓아가고, 스스로 지식을 쌓아가는 사람이 가장 긴 런닝타임을 생존한다. 두가지를 더하면 숫컷들은 욕망과 본능의 틀에서 자주 넘어지고, 암컷들은 세상의 우월한 존재임을 증명한다. 그것과 상관없이 생과 사를 가르는 시간의 벽은 공평하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해외영업을 책으로 배우던 대학시절 약속의 중요성을.. 2017. 10. 12.
2017.10 티스토리 초대장 멋드러진 흑백사진, 잘 써진 구직이란 한자와 느낌이 다릅니다. 뒷배경의 악수하는 사람과도 대조적이고.. 10월 모든 사람이 행복함을 스스로 결정하는 가을이 되었으면 합니다. 초대장을 받으시려면 아래의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비밀댓글로 달아주세요. 7장밖에 보내드리지 못합니다. 1. 개설자 : 2. 초대장 받을 E-mail 주소 : 3. 개설예정일 : (너무 오래 개설을 안하면 회수가 될 수 있습니다) 4. 블로그 운영 주제 : (일부 주제는 초대장 배포 제한합니다) 5. 질문 a. 당신에게 가을은? b. 올해의 가장 발전된 당신의 분야는? c. Winter is coming. 당신은 이 가을에 무엇을 준비하나요? 2017. 10. 5.
가을을 세워 시간을 돌아보고 9월부터 지금까지 한참을 방랑했다. 일이라고는 하지만 이곳저곳을 움직이는 몸뚱아리와 마음과 머리가 모두 제각각이다. 혼을 너무 쏟았더니 혼이 나갔다고 농담을 했었는데 지금이 그렇다. 가야할 곳과 해야할 것으로 지치기도 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소중한 가족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질문이라면 감히 일과 가족을 비교하는 일이다. 비교할 수 없는 것을 비교하는 아둔함은 후회에 다다르는 길이다. 늦더위가 일본에도, 유럽에도 지나갔다. 태풍이 지나간다고 자식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걱정과 달리 일본은 참 더웠다. 그리고 추석 즈음해서 한 달간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는 일은 누구나 힘들다. 그것을 깨닫기 시작할 때 어른이 되는 것이다. 그것을 감당하기 시작할 때엔 삶의 중턱을 넘어가는 시.. 2017. 10. 5.
남한산성(2017.10) 명절 기나긴 연휴에 긴 출장을 노독을 왕좌의 게임을 보면서 보내고 있었다. 세상은 본능과 이성이 지배한다. 그 사이에 인간의 욕망이 차고 넘치면 그것이 生과 死를 가르는 이유가 된다. 그 경계를 피해나가는 현명함은 때에 맞는 판단을 이끄는 지혜다. 그 지혜란 경험과 끊임없는 지식의 축적, 옛 지혜의 경험이 축적된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이다. 아이와 서점에 들러서 읍내 구경을 하면서 새롭게 발행된 남한산성을 보며 비슷한 생각을 했다. 내가 갖고 있는 분홍색의 묵은 문고판 서책과 달리 멋진 삽화가 더해졌다. 저 그림의 여백에 아름다움이 아니라 굴욕의 역사가 있다. 한명기 교수의 '광해군'과 '정묘 · 병자호란과 동아시아'란 책을 보면 왜란과 호란의 참혹함이 고스란히 나와있다. 의정부를 넘어서 들이닥치는 호란에.. 2017. 10. 4.
와호장룡2 - 청명보검 어려서 명절이면 성룡 영화가 추석 명절과 함께 했다. 취권과 무협영화보다는 르와르풍의 폴리스 스토리, 용형호제와 같은 재미와 액션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80년대의 홍콩 르와르는 영웅본색과 함께 대세를 구가하기에 충분히 재미있었다. 그중 양자경의 예스마담은 새로운 르와르 장르였다. 미모 일색의 영화, 한국의 아류작과는 확실히 달라 보였다. 그 후 다시 무협극은 역시 김용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소호강호, 동방불패가 아닐까? 의천도룡기와 같은 시리즈물도 있지만 천녀유혼의 이미지가 오버랩되는 영화들이 넘쳐났다. 이연걸, 임청하 등 꽤 인상적인 무협 시대가 다시 열렸다. 물론 무협과 SF를 넘나드는 황당함도 없지는 않다. 그 후 시대와 함께 잊혀가던 르와르와 무협을 넘나들던 배우들이 와호장룡을 통해서 새.. 2017. 10. 1.
감사하는 마음 9월 한 달동안 출장이 3주나 되었다. 집으로 가는 서울행 연착 비행기를 로마에서 기다린다. 출발부터 계속 되는 연착이 이어진다. "좋은 일이 있을려고 하나봐요 ㅋㅋ"라는 메세지가 빙긋 웃게한다. 이번 출장은 영국부터 시작이 좋다. 고객사에 무엇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일이 주업인 해외영업에게 즐거운 일이란 결국 수주가 되는 일이다. 하지만 감사하는 일은 다른다. 승진을 축하해주는 말보다 파트너사를 걱정하고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을 듣는 일이다. 아직도 사업은 사람과의 관계와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기계가 표면에 나타나더라도 그 이면엔 서로를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이 없다면 사업은 오래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마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함이다. 바다를 꿈구는 고래처럼 살아갈 수 있다면 바랄 것이 없다. 식.. 2017.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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